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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민단체연합회는 22일 전북도청 앞에서 쌀값 보장, 밭직불제 쟁취, 농민생존권 사수를 위한 전북농민 투쟁선포를 하고 쌀값보장과 쌀 50만t 대북지원 등을 촉구했다. 회원 30여명은 "쌀값은 20년 전으로 돌아가고 있으나 정부와 전북도는 아무런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면서 "정부는 목표가격을 쌀 생산비 21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고정 직불금 단가도 현행 ha당 7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쌀 50만t 대북지원 및 쌀 대북지원 법제화, 쌀 경영안정자금 지원 및밭직불제 시행, 벼 매입자금 전액 무이자 지원 등을 요구했다. 전북 농민단체들은 24일 전북도청 앞에서 농민의 생존과 쌀값 보장을 위한 1만농민대회를 열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윤여공)는 전주완주 혁신도시 이전대상 공공기관인 한국전기안전공사와 부지매매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23일 LH 전북본부와 한국전기안전공사간 부지매매 계약이 체결되면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할 12개 공공기관 가운데 농진청 및 4개 산하기관과 농수산대학, 대한지적공사, 지방행정연수원 등 9개 기관이 부지 매입 계약을 완료하게 된다.전기공사가 이번에 매입하는 부지는 5만 2000㎡로 가격은 232억여원에 달한다. 전기공사는 연내에 공사를 발주, 내년 7월께 본격적인 공사에 착공해 2012년 본사 이전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LH 전북본부 관계자는 "전기공사가 이전이 완료되면 500명 이상의 직원이 도내로 유입되고, 전기안전기술교육원 운영에 따른 수강생이 연간 수천 명에 달할 것으로 보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4대강 사업 등의 여파로 도내 지역의 공공공사 발주 물량이 급격하게 줄어든 가운데 10월 도내 건설업계가 모처럼 만에 허리를 폈다. 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 총 수주금액은 30% 이상 급감한 것으로 집계돼 도내 건설업계가 여전히 수주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에 따르면 10월 도내 건설업체들의 공공공사 수주물량은 모두 81건으로 전월 61건보다 20건이 늘었다.금액으로는 총 1726억 100만원으로 435억 9900만원에 그쳤던 전월에 비해 1290억 200만원이 증가했다.이처럼 10월 도내 지역 건설업체들의 수주금액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은 여름철 국지성 호우로 인해 발생했던 수해복구 공사 등의 발주가 본격화 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발주기관별 도내 업체들의 수주건수와 금액은 국영기업체가 11건에 1362억 47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자치단체 50건에 294억 7100만원, 정부기관 4건 4억 4900만원 등이다.이처럼 10월 도내 건설업체들의 수주금액이 급격하게 올랐지만 심각한 수주난을 해소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물량이다.올해 1~10월말까지 도내 건설업체들은 모두 1160건에 1조 5898억원을 수주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252건에 2조3754억원에 비하면 건수로는 7%(92), 금액으로는 33%(7856억원)가 급감한 것이다.도내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10월 수해복구 공사 등이 잇따라 발주되면서 업체들에게는 가뭄의 단비처럼 여겨졌다"면서도 "현재의 수주금액으로는 업계가 겪고 있는 수주난을 해소하기에는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전북도가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전라북도 귀농·귀촌협의회'를 조직한다. 또 귀농·귀촌인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는 인터넷카페도 개설하는 등 지원 정책을 체계화한다.도는 22일 도 농수산식품국장과 첨단농업과장, 시군의 담당공무원과 민간단체 대표자 및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귀농귀촌협의회를 출범시킨다.협의회는 귀농·귀촌인 유치활동 및 정착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귀농·귀촌과정의 불편과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정착지원 시책개발과 정보공유 체계를 마련하게 된다.귀농·귀촌 희망자와 귀농인들이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인터넷카페도 내년에 개설한다. 전북지역 귀촌유도를 위한 홍보자료도 제작해 도농교류박람회 등지에서 유치활동도 벌일 계획이다.도 강승구 농림수산식품국장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귀농·귀촌시책을 발굴해 추진한다"고 밝혔다.한편 도에서는 귀농 창업자금으로 2억원, 주택마련자금으로 4000만원을 연리 3% 5년거치 10년상환조건으로 융자해주며, 사회적 일자리 제공과 우수 창업아이템 사업비 지원 등을 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가 겨울철 농업생산기반시설 일제 정비를 통해 농한기 농어촌에 대규모 일자리를 만든다.농어촌공사는 정부의 친서민 일자리 창출 정책에 부응하고 안정적인 농업용수공급을 위한 생산기반시설 일제정비를 비영농기인 겨울철(10년 11월~ 11년 3월)에 연인원 8만118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농업생산기반시설은 일반적으로 개별적 수요에 맞춰 영농기에 유지관리 및 보수가 이뤄져 왔다. 그러나 이번에 공사 최초의 겨울철 일제정비를 통해 비영농기 농어촌에 대규모 일자리 창출은 물론, 저수지 수질개선과 영농기 원활한 용수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생산기반시설 일제정비에 소요되는 예산은 103억2000만원으로 전액 공사예산(유지관리사업비)으로 충당하게 된다.공사에서는 이번 정비를 통해 공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용배수로 5258㎞, 저수지 1569개소, 양배수장 1050개소, 평야부 수문 5651개소를 대상으로 상습 퇴적 토사 준설과 잡목 등을 정비하고, 수변정리를 통한 수질개선 등 유지관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공사에서는 용배수로 9만9000km, 저수지 3363개소, 양배수장 4100개소, 평야부 수문 6만675개소의 농업생산기반 시설을 유지관리하고 있다.이번 정비사업에 참여 하고자 하는 사람은 한국농어촌공사 해당지사에 문의하면 된다.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농어촌 서민 소득안정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야쿠르트(대표 양기락)는 지난 16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기락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야쿠르트아줌마 200명과 청와대 어린이 신문 푸른누리 기자단 50여 명이 참여했다.참가자들은 배추 12만 포기(270톤)에 대한 김장을 실시했으며, 이날 담근 김치는 1만 30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국야쿠르트는 또 충남 논산에서 배추 6만여 포기에 대한 김장을 추가로 실시해 홀로노인 등에게 나눠줄 계획이다.한국야쿠르트의 '사랑의 김장나누기'행사는 지난 2001년 부산에서 시작돼 2005년부터는 전국 6개 도시에서 동시에 실시되고 있다.양기락 대표는 "김장행사가 올해로 10년을 맞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해 지속적으로 행사를 유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도가 내년도 스마트폰 서비스 기본계획에 따라 지역정보화 관련 앱(App) 서비스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지만 도내 IT업체들은 여전히 배가 고프다는 반응이다. 또 도는 스마트폰과 관련 1인 창조기업 육성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지만 이미 앱 시장은 1인이 주도하는 시대는 끝났다는 지적이다.17일 전북도와 전주시 중소기업청 (사)벤처기업협회가 주최해 도청에서 열린 전북 중소 벤처 산업대전 '스마트폰 IT 정보화 세미나'에서 도는 내년 정보화 추진 과제로 생활 밀착형 스마트폰 어플 개발 등을 제시했다.이와 관련 도는 내년에 시스템 반도체 설계인력 양성사업, IT융합인력 양성사업, U-투어 구축사업, 지역대표도서관 정보시스템 구축 등과 더불어 스마트폰 앱 개발과 공모전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가 밝힌 IT 관련 내년 예산은 60~70억원 규모이다.하지만 도내 IT업체들은 내년도 소프트웨어 개발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전체 예산 중 시스템과 하드웨어 등에 대한 유지보수 예산 비중이 절대적으로 크고, 소프트웨어 개발 예산은 전체의 10% 수준에 그친다는 것이다. 또 이마저 수도권 대형 업체가 사업권을 가져가는 경우가 많아 실상 도내 IT업계가 설 자리가 없다는 볼멘소리가 터져 나왔다.이에 대해 도청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행정기관 등의 IT 시스템이 전국 통합으로 가다보니 지역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이 줄고 있다"며 "IT시스템의 통합을 지양해야 지역경제가 산다는 제안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스마트폰 애플 시장이 커져감에 따라 전북도도 1인 창조기업 육성 등을 과제로 내세웠지만, 이는 시장의 흐름에 맞지 않다는 지적도 나왔다.이날 발제자로 나선 편기현 전북대 교수는 "6개월 전에는 혼자서 앱을 개발하고 판매할 수 있는 시장이 있었지만 지금 스마트폰 앱 시장은 무서운 속도로 변하고 있다"며 "콘텐츠 전문가, 프로그래머, 디자이너 등 최소 2~3명은 있어야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상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건설산업기본법을 위반해 등록말소와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을 받는 도내 건설업체들이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계에 대한 사회적인 부정적 시각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업계 스스로의 자정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17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 1~9월 말까지 정당한 사유 없이 도급받은 공사를 시공하지 않거나, 하도급제한 위반 등 건산법을 위반해 시정명령 또는 과태료·등록말소·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받은 도내 종합건설업체는 모두 123곳으로 집계됐다.처분별로 살펴보면 과태료가 44건으로 가장 많고, 시정명령 40건, 영업정지 29건, 등록말소 10건 등이다. 이는 지난 2008년 한 해 동안 적발된 111개 업체를 이미 넘어선 수치이며, 올 연말까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국토해양부가 지난 8월 도내 종합건설업체 중 76개 업체를 부적절 건설업체로 적발해 전북도에 통보했고, 도는 이들 업체들에 대해 오는 12월 중순께 청문절차를 거쳐 최종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기 때문이다.도내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 2009년부터 국토해양부가 부적절 건설업체의 퇴출을 위해 조사를 강화하면서 페이퍼컴퍼니 등 유령 건설 회사들이 점차 사라지고 있지만 뿌리를 뽑기에는 아직 부족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건설업에 대한 사회적인 부정적 시각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업계가 투명해져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업계 스스로 자정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삼성화재(사장 지대섭)는 365일 24시간 휴일과 야간에도 사각지대 없는 대고객 안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17일 '삼성화재 24HOURS' 센터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고객의 활동은 24시간 계속되고 언제든 곤란에 처할 수 있기 때문에 삼성화재도 24시간 고객요구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365일 휴일없는 서비스' 체계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회사의 의지 표현이다.'삼성화재 24HOURS'는 중구 을지로 소재 본사 2층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Quick Response팀(즉시대응팀)이 Midnight Express Service(콜센터요원 상주)와 긴밀한 연락체계를 갖추어 평상시 고객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비상시에는 신속한 상황파악과 복구대응을 하게 된다.Quick Response팀은 본사 스탭부서의 직원이 평일 오후 8시부터 익일 오전 8시까지 상주하며 영업, 보상, 보험심사, 자회사 등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비상시에는 해당임원 및 관련부서와 협의하여 즉시 대응방안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기능을 갖게 된다. 특히 대사고, 폭우, 폭설 등 비상시에 고객대응에 진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Midnight Express Service는 오후 8시부터 익일 오전 8시까지 최대 60명의 요원이 야간의 고객 상담과 민원대응, 현장출동 협력업체 관리 등을 해오고 있는데, 이번에 '삼성화재 24 HOURS'로 기능이 통합되어 Quick Response팀과 함께 고객서비스 강화를 위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삼성화재 관계자는 "삼성화재 24HOURS는 '2020 글로벌 톱 10'이라는 비전 하에 지대섭 사장이 연초부터 강조해 온 '보험회사에서 서비스회사로의 진화'를 실천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고 있다"면서 "언제나 고객과 함께 하는 회사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구직자와 업체 간 눈높이 문제가 끊임없이 나오는 요즘 같은 때일수록 서로 만나 소통하고 정보를 나누는 자리가 필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산업대전은 긍정적인 첫걸음을 내딛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전북 중소 벤처 산업대전이 17일로 군산, 익산, 전주를 아우르는 장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행사를 주관한 (사)벤처기업협회 전북지회 정웅기 회장은 이번 대회가 도내 업체와 대학생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분히 했다고 평했다.대회에 앞서 도내 대학생들을 상대로 사전 등록을 진행했고, 여기에 500여명 이상이 몰렸다. 또 16일 원광대에서 열린 행사에는 대학생 700~800여명이 모이는 등 호응이 뜨거웠다는 것이다.정 회장은 "강연 뒤 도내 벤처기업인과 대학생이 캔미팅을 하며 분야별 난상토론을 벌이고, 술자리를 가지면서 서로간의 진솔한 얘기를 나눌 수 있었다"며 "특히 창업에 대해 관심있는 학생들이 많아 벤처기업인이 많은 조언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정 회장은 아울러 "대회 사전 등록을 한 도내 대학생 500여명에게는 앞으로 도내 기업을 알리는 다양한 정보와 자료를 보낼 계획이다"며 "벤처기업협회 입장에서 보면 이 학생들은 인재풀이 되는 것이고, 학생들도 도내 기업을 더 잘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도내 기업들도 만족하고, 학생들도 흐뭇한 자리가 됐기에 지속적인 만남의 장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필요성도 제기했다.정 회장은 "도와 각 시군이 모두 IT관련 전담부서를 없애 기업과 구직자가 만날 수 있는 자리가 안정적으로 제공되지 못해 아쉬운 점이 있다"며 "한두 차례라도 이런 자리가 정기적으로 열려야 도내 기업에 대한 학생들의 부정적 인식을 없애고 이해의 폭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창립 20년만에 국내 식품산업의 선두주자로, 세계가 주목하는 초일류회사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주)하림(회장 김흥국)은 인간의 무병장수를 추구하는 기업이념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바이오테크산업, 생명과학산업, 온라인유통산업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하림은 1차 산업인 농업을 23차 산업인 식품제조유통 산업으로 변모시켜 농업이 다른 어떤 산업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임을 입증하고 있다. 그 힘은 혁신적인 경영구조에서 나왔다. 하림의 경영구조는 버티컬 인터그레이션(Vertical Integration), 즉 수직통합경영이다. 수직통합경영을 통해서 1차 산업인 농업을 2차, 3차 산업인 식품제조유통 산업으로 발전시켜 부가가치를 올리고 있는 것이다. 병아리 열마리가 준 행운 우리 농업이 나가야 할 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을 듣는 하림은 김흥국 회장의 삶이 그대로 녹아 든 업체이다. 마치 어린시절 교과서에서 봤을법한 소설같은 태동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김 회장은 하림의 탄생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내가 처음 사업에 눈을 뜬 것은 초등학교 4학년 때였다. 여름방학 때 외갓집을 갔더니 외할머니께서 병아리 열 마리를 주셨다. 나는 설레는 마음으로 병아리 열 마리를 사과박스에 담아 집으로 돌아왔다. 당시 사료는 꿈도 꿀 수 없는 시절이었다. 개울에 널린 개구리를 잡아다가 먹이고 미꾸라지도 잡아다가 삶아 먹였다. 물론 가끔씩 부모님 몰래 쌀도 퍼다가 먹였다. 어미 닭이 되자 지나가던 닭 장수들이 사겠다고 했다. 대략 3천 원 가량의 돈이 생겼다. 나는 닭 판 돈으로 다시 병아리를 샀다. 닭을 키우는 재미는 정말 쏠쏠했다. 초등학교 때 가축을 사육하는 특별활동부가 있었다. 이른바 사육부였다. 선생님이 앞에서 설명하고 계실 때 나는 종이에다가 양계장을 그렸다. 모든 생각이 닭을 키우는 일로 집중되었다. 닭은 점차 늘어 갔다. 목돈이 생기자 그 다음 돼지를 키웠다. 돼지를 키우고 그 다음엔 염소를 키웠다. 중학교 다닐 때 학교 옆에 물엿 공장이 있었다. 사료를 얻기 위해 나는 아침 일찍 일어나 6km를 왕복했다. 물엿 찌꺼기 한 리어카를 얻어오면 23일 돼지 먹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었다...' 위기와 실패가 빚어 낸 깨달음 김회장은 고등학교 3학년 때 처음으로 사업자등록을 냈다. 그 때 막 배합사료 공장들이 들어서면서 사료를 사 쓸 수 있었는데, 사료를 사기 위해서는 사업자등록증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모은 돈이 어느덧 3천만 원 가까이 됐다. 김회장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들었다. 고등학교 때까지는 자신의 노동력만으로 사업을 했다. 그러나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혼자 감당할 수가 없어 사람을 고용했다. 일을 그 사람에게 맡기고 술을 마시러 다녔다. 당연히 사업은 뒷전이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위기가 찾아왔다. 전염병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축산업의 특징 때문이었다. 돌림병이 돌면서 닭 값이 폭락한 것이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수중에는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았다. 그러나 닭들이 살아 있는 한 사업은 계속해야 했고 사료 값을 댈 수 없어 돈을 빌려야 했다. 이 때 김회장은 일생일대의 큰 실패를 맛보았다. 집으로 연일 빚쟁이들이 들이닥쳤다. 김회장은 돼지우리 한쪽 구석에 모기장을 치고 숨어 지냈다. 그런 고생을 하면서 반성을 했다. 뒤늦은 후회였고 이미 때도 늦어 있었지만 문제점을 분석했다. 그 때 생각한 것이 닭 값에 변동이 생기더라도 영향을 받지 않는 방법이었다. 생산원가를 낮춰 능동적으로 대처하면 되겠다는 결론을 얻었다. 생산원가를 낮추기 위해서는 사료를 직접 만들어야 했다. 그게 바로 통합경영이었다. 통합경영이 토대가 되어 김회장은 그 와중에 또 이런 생각도 하게 되었다. 닭 값이나 돼지 값이 폭락해도 이상하게 소시지 값은 안 떨어진다. 왜 그럴까? 그 때 번쩍 하고 깨달은 것이 있었다. 그렇다. 고기를 가공해서 식료품을 만들면 원자재 값에 관계없이 제 값을 다 받을 수 있겠구나. 그러던 차에 통합경영(Vertical Integration)으로 뉴질랜드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분이 농민 교육을 위해 대전으로 강연을 왔다. 강연 내용은 그 동안 머릿속으로 수도 없이 고민했던 생각들, 바로 그것이었다. 김회장은 통합경영에 관한 교재를 집으로 가지고 와 읽고 또 읽었다. 다른 사람은 빚을 지고 사업이 망해도 나는 빚을 지지 않을 방법, 출렁이는 원자재 값에 능동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방법, 머릿속에만 그릴 뿐 공식화하지 못했던 것이 학술적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었다. 그날 이후 김회장은 즉각 통합경영을 농업 비즈니스에 적극 도입했다. 바로 하림만의 독특한 경영방식인 '삼장통합경영'이 탄생한 것이다. 그 때가 80년대 초였다. 김회장은 "그때 사람들은 나를 미쳤다고 했다. 그 좋던 친구와 술도 끊었다. 그날 이후 30대 초반까지 나는 단 하루도 쉬지 않았다. 사람이 일에 미치니까 아프지도 않았다"고 회고했다. 1978년 황등농장을 설립, 본격적으로 축산업에 뛰어든 김회장은 1986년 (주)하림식품을 설립했다. 1988년 정부로부터 육계계열화 전문업체로 지정을 받았으며 1990년 10월 11일 인간의 무병장수를 추구하는 기업이념아래 오늘의 (주)하림을 설립했다. 1991년 7월 당시 동양 최대규모의 초현대식 닭고기가공시설인 도계가공공장의 준공에 이어 1992년 8월 김제 만경농공단지내에 월 2만톤 규모의 배합펠렛사료만을 생산할 수 있는 육계사료 전문공장을 준공했다.
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을 위한 각종 선물과 행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특히 올해는 엿, 도끼빗 등 대학 합격의 의미를 담은 선물보다는 초콜릿과 손난로 등 실속을 강조한 선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16일 도내 유통가에 따르면 수능을 앞두고 초콜릿과 찹쌀떡 등이 인기를 끌면서 매출이 많게는 25% 가량 늘어나는 등 수능 특수를 누리고 있다.수능생을 위한 선물로 가장 선호하는 제품은 초콜릿으로 신경을 안정시켜 주고 탄수화물의 소화흡수 속도도 높여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또 실속을 강조한 손난로와 방석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전통적인 선물인 떡도 선호하는 선물 중 하나다. 떡 카페 프랜차이즈인 '빚은'이 올해 수능을 앞두고 내놓은 합격 기원 떡도 하루 40여명이 매장을 찾는 등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롯데백화점 전주점은 수능 만점 기원 인기상품 모음전을 열고 합격엿, 초콜릿 제품 등의 할인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또 수능 다음날부터 수험표를 가지고 오는 수험생에게 스페셜데이, 브랜드 사은품 증정 등 특별한 혜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마트도 수능 마케팅으로 초콜릿 등에 대한 5% 할인 판매를 진행하고, 롯데마트는 수험표를 가져오는 수험생에게 한우 사골 30%, 안경테 50%씩 할인 판매한다.영화관도 이벤트를 진행한다. CGV는 수험표와 CJ ONE카드를 소지한 수험생에게 2000원을 할인하며 콤보세트 구매 시 2000원 할인, 1만원 이상 제품 구입 시 고급 슬레이트 보드를 증정한다. 시너스도 수험생이 영화를 4000원에 볼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며 수험생 대상 경품 이벤트를 벌여 10만원 의류상품권 영화관람권 등을 증정한다.
이스타항공(대표이사 강달호)이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활동을 돕기위해 '중소기업인 전용좌석제'를 운영한다.이상직 이스타항공그룹 회장과 최종구 이스타항공그룹 경영지원실장, 박수전 이스타항공 영업본부장 등은 지난 15일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 송재희 상근부회장과 성낙중 경영기획본부장, 강성근 전략경영실장, 인터비즈투어 정경옥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비즈니스활동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을 통해 이스타항공은 모든 운항노선에서 각 항공기마다 10개의 좌석을 '중소기업인 전용좌석'으로 지정 운영하고, 특별 할인프로그램도 마련하기로 했다.중소기업중앙회 또한 중소기업 회원사들에게 이스타항공 항공편을 우선적으로 이용할 것을 장려하고, 중소기업뉴스 등을 통해 이스타항공의 중소기업인 전용좌석제 운영을 적극 알리기로 했다.이스타항공 박수전 영업본부장은 "중소기업인 전용좌석제는 중소기업인들에게 출장 및 여행시 편의를 제공해 원활한 비즈니스 활동을 돕기 위한 것이다"며 "이스타항공이 본격적인 국제선 정기운항을 시작하게 되면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중소기업인 전용좌석은 국내외 비즈니스 전문여행사인 ㈜인터비즈투어(1577-1239)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왕태형)는 은퇴 농업인의 농지를 매입·비축하기 위해 2010년 12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대상자들로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농지매입 비축사업은 이농·전업 또는 고령·질병 등으로 은퇴하고자 하는 농업인 농지 및 비농업인의 농지로써 서로 연접하는 면적의 합이 1만㎡를 초과하는 농지와 처분명령을 받은 농지를 매입해 주변 전업농업인 등에게 장기간 임대하는 사업.이 사업은 은퇴하고자 하는 농업인 및 매도에 어려움이 있는 비농업인과 처분명령을 받은 농지의 처분을 도와줌은 물론 주변 전업농업인 등에게 장기간 임대함으로써 영농규모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2010년 한국농어촌공사 농지은행사업의 신규사업인 농지매입 비축사업은 원활한 농업구조개선 지원 및 농지시장 안정화 도모를 위한 사업이며, 현재 188필지 62ha의 농지 (87억5700만원)를 매입해 임대계약 중에 있다.
도내 한·육우 사육마리수가 사육농가의 규모화와 산지가격 상승, 음식점 원산지표시제 시행 등에 힙입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호남지방통계청이 15일 발표한 5개년간(2005∼2009) 전북지역 가축 사육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도내 한·육우 사육마리수는 30만6000두로 지난 2005년(12만9000두) 대비 72.6% 급증했다.돼지와 닭 사육마리수도 증가했다.돼지의 경우 2009년 기준 115만1000두로 2005년 대비 19.1% 증가했다.증가 이유로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에 따른 대체축산물로 돼지고기 소비가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다.닭 또한 육계 및 계란 시세의 상승 등으로 2005년 대비 33.1% 증가한 2034만500수(2009년 12월 기준)로 조사됐다.이와 반면 젖소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3만3000두로 지난 2005년(3000두) 대비 9.2% 감소했다.이는 지난 2002년말 원유생산조절제 시행이후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인한 수익성 악화와 사료값 상승으로 사육 포기 농가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전주시 맑은 물 공급사업 시공자인 포스코건설이 2011년도 아스콘 납품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 중인 가운데 납품단가를 놓고 전북아스콘공업협동조합(이하 아스콘조합)이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아스콘조합 50여명의 회원들은 15일 전주역 앞에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촉구대회'를 열고, "포스코건설은 그동안 은밀하게 관행처럼 벌어지던 대기업의 중소기업에 대한 부당한 경제적 수탈을 그만두고 대·중소기업 상생을 위해 아스콘 납품단가를 현실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상승된 원자재 값과 운반비 등을 고려할 때 톤당 6만 1000원은 받아야 회사를 유지할 수 있는데, 포스코 건설은 대기업의 우월적 위치를 이용 톤당 5만 6000원 납품을 종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납품단가를 놓고 업체들이 반발하자 전주가 아닌 타 지역의 업체를 회유해 회원간 갈등마저 조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들은 이어 "포스코 건설은 오늘 이후 특정 아스콘 제조사에 대한 입찰 참여 제한이나 독촉, 단가의 최고한도 제시 등의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하며, 전주시는 지역공사를 진행하는 대기업이 저가 하도급 또는 저가 납품 강요 등을 하지 못하도록 지침과 조례를 제정하라"고 요구했다.포스코 건설 관계자는 "아스콘 납품과 관련해 업체간 갈등을 조장하고, 협박·회유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업체들이 요구하는 6만 1000원의 가격은 현실성에 맞지 않다. 그동안 지역 업체들을 돕기 위해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서해안 김 양식시기(9월∼이듬해 4월)가 도래하면서 전북지역에서도 2011년산 김 생산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군산시와 부안군, 고창군 등 3개 시.군 연안 어장 67개소(4천545㏊)에서 김 양식 시설을 설치하고 첫 김 생산에 돌입했다. 도는 올해 겨울 8만200여책(1책 2.2m×40m 그물망)의 김 양식 시설을 설치해 지난해보다 23억원이 증가한 304억원대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김 양식은 채묘기(9월 하순∼10월 초순)와 분망기(10월 초∼12월 초순), 성장기(12월 초∼2월 하순), 종료기(3월∼4월)의 과정을 거치는데 2011년산 김은 내달 초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김은 매월 2회 가량, 연중 6∼8회 가량 채취하게 된다"면서 "올해 겨울 김 생산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물김 포대와 김 활성 처리제 지원사업에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전북지역 소상공인 10명 중 6명(59.8%)이 월평균 400만원 이하 매출을 올리는데 그치고 월 순이익도 100만원 이하인 것으로 조사돼 도내 소상공인의 어려운 현실을 실감케하고 있다.중소기업청이 최근 발표한 '2010년 전국 소상공인 실태 조사'결과 전북지역 월 평균 매출액은 768만원이고 월평균 순이익은 122만원으로 전국 최하위권을 기록했다.전국 월평균 매출액은 990만원이고 월 순수익은 149만원으로 조사됐다.지난해 대비 전북지역 고객 수 증감에 대해서는 '감소했다'가 64.2%, '거의 변동없다' 24.2%, '증가했다' 11.5%의 분포를 보였다.매출액도 지난해 대비 '증가했다'는 응답은 8.8%에 그친 반면 '감소했다'가 65.8%, '거의 변동없다'는 25.4%를 차지했다.순이익도 '증가했다'가 6.3%에 그쳤고 '감소했다'가 65.6%, '거의 변동없다'가 28.1%를 차지하는 등 지난해에 비해 도내 소상공인들의 경영여건이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순이익 감소 이유로는 '소비자의 구매패턴 변화'(39.6%), '주변 소형업체와의 경쟁 심화'(39.3%), '인건비·임대료 등 원가상승'(35.8%), '주변 지역에 대형업체 출현'(28.2%) 등을 손꼽았다.주변 경쟁 상대를 묻는 질문에는 '주변의 소형업체'가 34.4%를 차지하며 '주변의 대형업체'(19.6%) 보다 배 가까이 앞서 경쟁력에서 앞서는 대형업체를 상대하기 보다는 '골목상권 쟁탈전'에 더욱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월 매출액 400만원 이하(43.7%) 소상공인들이 '주변의 소형업체'를 가장 부담스러워 한 반면 5000만원 이상(31.6%) 소상공인들은'주변의 대형업체'를 제일 꺼끄럽게 여겨 매출액 규모별로 경쟁상대가 차이를 보였다.경영상 애로사항으로는 '상품 및 고객관리 어려움'이 40.4%로 1순위를 차지했고 '판로'(32.7%), '자금부족'(16%), '사업체 위치가 안좋아서'(13.1%), '시설노후'(12.6%) 순을 보였다.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17일부터 6월 25일까지 전북지역 520개소를 포함 전국 소상공인 업체 1만69개를 대상으로 제조업 등 10개 업종에 대해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0.97%(95% 신뢰 수준)이다.
당일 20 40 60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구매금액의 5%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 또는 금액대별 사은선물을 증정하는 행사가 14일까지 진행되며 현대카드 10만원 이상 구매 시 롯데상품권 5000원을 선착순 증정한다. 6층 점 행사장에서는 14일까지 홀인원 골프의류 페스티벌과 아웃도어 스포츠 특집전을 연다. 또 창립 31주년을 기념해 오는 다음달 9일까지 전점행사인 동티모르 어린이 돕기 시계모으기 캠페인을 지하 1층 사은행사장 또는 고객상담실에서 진행한다. 외교통상부, 동티모르 교육부 등과 함께 하는 이 행사는 건전지를 사용하는 손목시계, 탁상용 시계 등 집에서 보관하는 중고시계 기부를 받는다. 수능대비 건강식품 및 합격 기원 상품전도 열리며 19일에는 수능 수험생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납품가격을 놓고 벌이고 있는 제강사와 1군 건설업체간 협상이 좀처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철근 공급이 중단돼 도내 철근 유통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지난해 보다 건설공사 물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철근 판매율도 큰 폭으로 하락한 상황이어서 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11일 도내 철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제강사들은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라 철근 출하가격을 t당 79만원으로 올려야 한다며 건설업계를 압박하고 있다. 반면 건설업계는 t당 74만원선을 고수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강사들은 이달 1일부터 철근을 시중에 내놓지 않고 있다.이로 인해 신규 물량을 공급받지 못하는 도내 철근 유통업체들은 기존 보유물량으로 근근이 납품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철근 납품 중단이 장기화 되면서 유통업체들의 보유량도 바닥을 보이고 있는 것.실제로 전주시내 A 철근 유통업체는 그동안 평균 1200~1300t 정도의 제고를 갖고 있었지만 이날 현재 평소의 20% 수준인 240t 밖에 물량이 남지 않은 상태다. B업체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평소 1000t 이상의 물량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철근 출하가 중지되면서 물량이 급격히 줄어 현재 100t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A업체 관계자는 "올해 건설공사 물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잦은 국지성 호우로 인해 철근 납품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해 손해를 보고 있다"며 "그나마 가수요가 생겨 물건을 현장에 공급해야하는 상황에서 철근 출하가 중단돼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B업체 관계자는 "현재 상황은 고래 싸움에 새우 등만 터지는 꼴이다"면서 "물건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져야 회사경영도 안정이 되는데,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난감해 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철근 출하 중단상황이 다음 주에도 계속될 경우 재고량을 보유한 업체는 거의 없게 될 것이다"며 "건설업계와 제강사들이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해 시장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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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전북 상장법인 시가 총액 10.8%↑···두산퓨얼셀 9300억 증가
전주, 행정과 왕실의 뿌리를 잇다.
전북은행 이끌 리더는 누구?···백종일 은행장 임기만료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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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한우 먹는 날’···‘소(牛)프라이즈 대한민국 한우세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