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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석배 '우승컵' 누가 차지할까

대망의 2011 금석배 축구대회 우승컵의 주인은 경기신갈고-서울보인고간 승자(고등부)와 대구반야월초와 경기화성장안초(초등부)간 맞대결로 좁혀졌다.초등부 결승은 28일 오후 2시 금강체육공원에서, 고등부 결승은 29일 오후 2시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려 최종 승자를 가린다.이번 대회에서 도내 출전팀들은 예년에 비해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했으나 저학년부에서 막강 전력을 과시하며 아쉬움속에서도 가능성을 보였다.고등부에서 군산제일고가 8강, 전주공고가 16강에 머물렀다.고등부 8강은 대학 진학 자격을 얻게되기 때문에 나쁜 성적은 아니지만 안방에서 열린 굵직한 대회에서 도내 4개 출전팀중 단 한팀도 결승이나 준결승에 오르지 못해 축구팬들에겐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초등부도 마찬가지였다.전주조촌초가 8강, 이리동산초가 16강에 오르는데 그쳤다.도내 8개 출전팀의 성적치곤 예년 수준을 넘지 못했다.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도내 저학년부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져 향후 전북 축구의 가능성을 밝게했다.초등 저학년부에서 전주조촌초가 대망의 우승컵을 안았고, 전주공고도 공동 3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지난 25일 오후 금강체육공원에서 열린 경기하남천현초와의 결승전에서 전주조촌초는 0-0으로 비겼으나, 승부차기에서 6대 5로 승리, 도민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이들이 불과 1∼2년뒤엔 주전 선수가 된다는 점에서 저학년부의 선전을 과소평가만 할 수는 없다는게 축구인들의 한결같은 분석이다.초등 저학년부 최우수 선수상은 전주조촌초 이용국이 차지했다.조촌초 안대현 감독과 홍승현 코치가 지도자상을, 전진 선수가 골키퍼 상을, 라덕용이 수비상을 받았다.고등 저학년부 경기에서 서울가락고가 우승을, 경기 안산고가 준우승을 차지했고, 전주공고와 경기고양고가 공동 3위에 올랐다.전국 최고 수준의 팀들이란 점에서 공동 3위에 오른 전주공고가 머지않아 약진할 수 있을거란 기대감을 크게 한다.

  • 축구
  • 위병기
  • 2011.03.28 23:02

'조광래호' 온두라스와 올해 첫 A매치

세대교체 작업에 속도를 내는 축구대표팀이 온두라스와의 올해 첫 '안방 A매치'를 통해 오는 9월 시작되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 나설 정예 멤버 고르기에 나선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남미의 복병' 온두라스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대표팀이 안방 무대에서 평가전을 하는 것은 지난해 10월12일 일본과의 대결 이후 5개월여 만이다. 한국이 온두라스와 맞붙은 것은 1994년 6월 11일 미국 댈러스에서 친선경기를 치른 게 유일하다. 당시 고정운, 황선홍, 김주성의 연속골로 3-0으로 이겼다. 이번 평가전의 궁극적인 목적은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 나설 대표팀 구성의 마무리 작업에 있다. 조 감독은 대표팀 소집훈련에 앞서 "오는 6월 A매치를 치르려고 대표팀을 소집할 때는 선수를 점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정예 멤버가 모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평가전을 통해 대표팀을 확정 지을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조 감독은 이번 온두라스 평가전을 앞두고 평소 23명 정도 소집하던 인원을 27명으로 늘려 유망주 점검에 공을 들였다. 박기동(광주), 김태환(서울), 조찬호(포항), 이상덕(대구)이 주요 테스트 대상이다. '신인 발굴'이라는 목표와 함께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알 힐랄)의 태극마크 반납에 따른 공백 메우기 역시 대표팀의 과제다. 조 감독은 24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온두라스전에 나설 베스트 11을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예선전도 아니고, 일찍 공개하면 팬들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다는 게 조 감독의 설명이다. 조 감독은 원톱 공격수로 박주영(모나코)을 발탁하기로 했다. 왼쪽 측면에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지목한 후계자 김보경(세레소 오사카)을 먼저 출격시키기로 했다. 오른쪽 측면은 '부동의 윙어' 이청용(볼턴)이 맡는다. 조 감독은 중원 미드필더 조합을 '역삼각형' 구조로 처음 만들었다. 관심의 초점이었던 김정우(상주)에게는 애초 대표팀에서 맡아왔던 중앙 미드필더 역할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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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1.03.25 23:02

"하루 종일 축구경기 보는 게 낙"

중년 남성이 만일 아마추어 축구장에서 하루종일 경기를 보고 있다면 그는 틀림없이 축구 관계자나 아니면 선수의 가족일 것이다.시간날때 어쩌다 한 경기 정도는 볼 수 있지만, 프로 경기도 아닌 초등학생이나 고교생들의 경기를 하루종일 보는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하지만 도 교육청 고광휘 행정과장(4급·49)은 워낙 축구를 좋아하는 마이아여서 홀로 경기장을 찾아 하루종일 보내곤 한다.도 교육청 축구팀 초대 회장을 맡기도 했던 그는 선수 한번 해본일 없지만 잔디에서 뛰고, 활기 넘치게 축구하는 모습을 워낙 좋아한다.때문에 그는 해마다 이맘때면 도내에서 열리는 축구 일정을 체크하느라 바쁘다.그의 책상엔 임실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고교 주말리그나 금요일 오후 3시로 예정된 대학교 리그 일정표가 붙어있다.일반인들이 아무런 관심조차 없는 현대축구단 2부 리그나 전주 EM팀이 뛰는 K3리그도 챙기고 있다.지난 20일 그는 빗속을 달려 금석배 축구 경기가 열리고 있는 군산제일고로 향했다.고구마로 점심을 대신한 그는 마지막 경기인 수원공고와 목포공고간 경기가 끝나고 서야 덜덜떨며 자리에서 일어났다.아침부터 꼬박 4경기를 관람한 것이다.저녁이 다돼 집에 들어서자 그의 아내는 "하루 종일 축구 구경하는 사람은 당신밖에 없을 것"이라고 핀잔을 주면서 "내가 좋아, 축구가 더 좋아"하며 묻더란다.선수들의 외침, 뻥 하고 공차는 소리, 동작 하나하나를 보는게 좋고, 감독의 성난 목소리를 들으면 활기를 느낀다는 고 과장은 "내가 직접 하거나 경기장에서 직접 관람하는 것은 좋아하지만 중계하는 경기는 흥미가 없다"고 말했다.이번 주말에도 금석배 축구 경기장을 갈 계획인 그는 "점심을 햄버거로 할까, 아니면 또다시 고구마로 할까" 벌써부터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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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병기
  • 2011.03.25 23:02

올림픽축구 '홍명보호' 첫 예성 상대 30일 확정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U-23) 대표팀이 2012년 런던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다툴 2차 예선 상대가 오는 30일 정해진다.아시아축구연맹(AFC)은 24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3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 추첨을 한다고 전했다.한국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성적을 기준으로 1번 시드를 배정받아 2차 예선에 직행했다.2번 시드를 받은 호주와 공동 3번 시드인 중국, 일본을 비롯해 상위 13개 팀이 2차 예선에 자동으로 진출했다.2차 예선으로 직행한 13개국과 1차 예선을 통과한 11개국 등 총 24팀이 두 팀씩12개조로 나눠 오는 6월19일과 같은 달 23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승자를 결정한다.2차 예선에서 살아남은 12개 팀이 네 팀씩 3개 조로 홈 앤드 어웨이 경기를 벌여 각조 1위 세 팀이 런던 올림픽 본선에 오른다.각조 2위 3개 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관문을 통과한 한 팀이 아프리카 대륙 국가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남은 0.5장의 본선 출전권을 따낸다.아시아축구연맹(AFC) 산하 국가에 배정된 올림픽 본선 티켓은 3.5장이다.2차 예선 조 추첨에선 시드에 따른 1∼12위가 포트 1, 13∼24위가 포트 2에 묶이고 포트 1과 포트 2에서 첫 번째 선택된 팀이 각각 A조와 B조의 1번에 배정된다.2차 예선 첫 경기는 A팀의 홈에서 열린다.이번 조 추첨식에서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뿐 아니라 내년 AFC 19세 이하(U-19) 선수권대회와 AFC U-16 선수권대회 대진도 결정된다.U-19 선수권대회 시드는 지난해 대회 순위를 기준으로 삼았는데 한국은 북한과 호주에 이어 3번을 배정받았다.총 39팀이 참가해 동아시아 16개국, 서아시아 23개국을 7개조로 나누어 리그 경기를 펼쳐 각조 1, 2위(총 14개국)가 본선에 오른다.또 U-16 선수권대회도 총 39개국(동아시아 17개국, 서아시아 22개국)이 7개조로나눠 리그를 벌이는데 각조 1, 2위가 본선 출전권을 얻는다.한국은 지난해 U-16 선수권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25번 시드를 받았고 북한이 1번 시드에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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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1.03.25 23:02

"중심 잡아주는 선수 될 터" 기성용, 평가전 앞두고 '포부'

"중심을 잡아주는 선수가 되겠다."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셀틱에서 활약하는 기성용(23)이 25일 온두라스와의 축구대표팀 평가전을 앞두고 전술적 중심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기성용은 23일 오후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진행된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나의 역할은 수비수로부터 볼을 넘겨받아 공격수에게 배급하는 것"이라며 "조광래 감독이 추구하는 세밀한 축구를 구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중앙 미드필더로서 중원 싸움의 핵심 역할을 맡는 기성용은 "무엇보다 팀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공격과 수비의 고리 역할을 제대로 해내는 게 개인적인 소망"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모든 선수들이 세밀하고 빠른 축구에 적응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대표팀에 소집된 이상 선수들 모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온두라스가 절대 약한 팀이 아닌 만큼 국내파와 해외파 선수들이 호흡을 맞출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다.주전 경쟁에 대해서는 "내가 처음 대표팀에 왔을 때부터 붙박이 주전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경쟁을 통해서 자리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기성용은 "최근 대표팀에 복귀한 김정우(상주)와 이용래(수원)의 컨디션이 좋다"며 "경쟁을 통해 자리를 지켜야 되지만 오히려 3명이 힘을 합치면 더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또 셀틱에서 한솥밥을 먹는 온두라스의 왼쪽 풀백 에밀리오 이사기레에 대해선 "한국에 오기 전에 이사기레가 '온두라스가 이길 것이다'고 말해 '말도 안 된다'고 말해줬다"며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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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1.03.24 23:02

축구대표 생존경쟁 시작…박주영·기성용도 가세

축구대표팀 태극전사들이 온두라스와의 친선경기를 사흘 앞두고 다시 모여 생존경쟁을 시작했다. 대표팀은 22일 경기도 파주 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소집돼 꽃샘추위 속에서도 조광래 감독의 지휘 아래 1시간20여 분여 동안 첫 훈련을 했다. 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온두라스와 친선경기를 치르고 나서 이어 26일에는 파주NFC에서 K리그 대구FC와 연습경기도 갖는다. 조광래 감독은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두 차례 경기를 통해 대표팀 정예 멤버를 확정하겠다"고 공언한 터라 첫날부터 태극전사들의 긴장감은 팽팽했다. 더 이상의 실험과 검증보다는 일찌감치 정예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예선을 준비하겠다는 조 감독의 의중을 선수들이 모를 리 없었다. 대표팀 선수들은 가벼운 스트레칭과 러닝으로 몸을 풀고 나서 좁은 지역에서의 패스 플레이로 볼 점유율을 높여가는 훈련을 중점적으로 했다. 미드필드에서의 세밀한 플레이는 조 감독이 특히 강조해온 부분이다. 조 감독은 또 수비진 8명은 따로 떼어 양쪽 측면에서 올라오는 크로스를 헤딩으로 걷어내는 훈련을 시켰다. 수비수들은 네 명이 한 조가 돼 간격과 대형을 유지하면서 공중볼을 처리했다. 조 감독이 이번에 불러들인 선수는 이날 입국한 국외파 공격수 박주영(AS모나코), 미드필더 기성용(셀틱)까지 합해 모두 27명이다. 이 중 전날 입국한 미드필더 이청용(볼턴)과 수비수 이정수(알 사드)는 따로 회복훈련을 잠시 하고서 먼저 숙소로 들어가 휴식을 취했다.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국가대표 은퇴 이후 지난달 터키와의 원정 친선경기부터 대표팀 주장 완장을 찬 박주영은 대표팀 훈련이 마무리돼 갈 때쯤 파주 NFC에 도착했다. 박주영은 주장답게 얼른 훈련복으로 갈아입고 나와 훈련장으로 들어갔다. 조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선수들과 인사를 나눈 박주영은 동료가 훈련을 마치고 숙소로 들어가고 나서도 혼자 10여분여 러닝을 하며 몸을 풀었다. 조 감독은 "첫 훈련부터 참가할 수 있게 훈련 시간을 좀 늦춰 주지 그랬느냐고 하더라"며 새 주장 박주영의 솔선수범하는 모습에 흐뭇해했다. 박주영은 "평가전도 중요하지만 2014년 월드컵 예선을 앞둔 준비 과정이라 더 의미가 있다"면서 "더 좋은 경기를 하면서 대표팀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아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이어 "국내파와 국외파는 차이가 없다. 다 좋은 선수들이 이 자리에 왔다"고 경쟁에 임하는 자세를 전하면서 "우리는 코치진이 원하는 경기력으로 채워 나갈 수 있도록 준비를 많이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비행기가 연착하는 바람에 가장 늦게 대표팀에 합류해 첫 훈련을 거른 기성용도 "대표팀에 항상 들어올 때마다 경쟁심을 느낀다"며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기성용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에도 출전하는 등 대표팀의 주축 미드필더이지만 "제 자리에 김정우(상주상무), 이용래(수원) 등 좋은 선배들이 많다"며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 축구
  • 연합
  • 2011.03.23 23:02

프리미어리거 이청용 "기분 좋습니다"

"한국의 팬들 앞에서 뛴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습니다."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볼턴에서 활약하는 이청용(23)이 21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해 10월 일본과의 평가전 이후 5개월여 만에 국내 팬들과 만난 이청용은 입국 기자회견에서 "프리미어리그에서만 뛰다가 한국에서 뛴다고 생각하니 상쾌하고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는 25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온두라스와 하는 평가전에서 전력을 기울이면 골을 넣을 기회가 올 것이라며 오랜만에 국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청용은 또 "월드컵 예선이 올해 시작되는데 하루빨리 완벽한 팀이 되려면 매 경기가 중요하다"며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하나가 돼 하루하루를 알차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온두라스 평가전부터 대표팀에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알 힐랄)가 빠지는 것에 대해선 "공백을 쉽게 메우지 못할 것 같다"며 "젊은 선수들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시간을 갖고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이번에 새로 대표팀에 발탁된 박기동(광주)과는 예전에 청소년 대표팀에서 함께 훈련을 했었다"며 "훈련하면서 하루빨리 더 친해져야 경기장에서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청용은 대표팀에 소집돼 힘들지 않으냐는 질문에 "축구선수라면 누구라도 대표팀에 합류하는 날을 기다릴 것"이라며 "대표팀이 부르면 언제 어디라도 달려갈 의향이 있다. 개인적으로 영광이어서 부담감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 축구
  • 연합
  • 2011.03.22 23:02

'이동국 2골' 전북, 2연승 행진

프로축구 K리그 전북 현대가 첫 승리가 간절한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호쾌한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의 기쁨을 맛봤다.전북의 골잡이 '라이언킹' 이동국은 추격골과 역전골을 합쳐 2골을 터트려 K리그 통산 역대 여섯 번째로 100호골 돌파에 성공했다.전북은 20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부산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정규리그 3라운드 홈 경기에서 0-2로 지고 있던 전반 32분 이동국의 추격골을 신호탄으로 무려 5골을 몰아쳐 5-2 역전승을 거뒀다.특히 지난해 11월7일 통산 99호골을 넣고 나서 한동안 침묵을 지켰던 이동국은 100·101호골을 한꺼번에 기록하며 오랜만에 호쾌한 골 감각을 자랑했다.개막전에서 전남에 발목이 잡혔던 전북은 성남과 부산을 잇달아 꺾으면서 단숨에 정규리그 선두권으로 올라섰다.반면 부산은 후반에 임상협이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물병을 차면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가운데 1무2패의 수렁에 빠졌다.전북은 전반 18분 부산의 양동현에게 선제골을 내주더니 후반 30분 임상혁에게 추가골까지 내주며 홈에서 힘겨운 경기를 펼쳐야만 했다.이때 해결사로 등장한 것은 이동국이었다.이동국은 전반 32분 루이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슛으로 골 맛을 봤다.그토록 기다려왔던 K리그 통산 100호골이었다.이동국의 추격골로 기세가 오른 전북은 전반 42분 역시 루이스가 내준 볼을 김지웅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로 감아차 부산의 골대에 꽂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전북은 후반 19분 에닝요의 코너킥을 골 지역 왼쪽에서 번쩍 솟아올라 헤딩슛으로 K리그 통산 101호골이자 역전골까지 터트리며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순식간에 승부를 뒤집은 전북은 부산에서 이적해온 이승현과 정성훈이 후반 28분과 후반 34분에 나란히 골을 터트려 부산의 추격을 완전히 따돌렸다.광양에서는 전남이 '광양 루니' 이종호의 K리그 데뷔골을 앞세워 지난해 챔피언FC서울을 잡고 시즌 2승째를 거뒀다.전반 35분 공영선이 유도한 페널티킥을 레이나가 결승골로 만들며 승기를 잡은 전남은 후반 21분 지동원과 교체출전한 이종호가 후반 31분 서울의 수비수 아디와 박용호를 따돌리고 강한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 을 만들며 앞서갔다. 올해 K리그에 입문한 이종호의 데뷔골이었다.기세가 오른 전남은 후반 인저리 타임에 김영욱이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중거리포로 쐐기를 박으며 3골차 승리를 마무리했다.전남 골키퍼 이운재는 경기 종료 직전 서울의 공격수 이승렬의 헤딩슛을 골라인부근에서 막아내는 철벽방어로 무실점을 지켜내 대승의 밑거름이 됐다.올해 상주로 연고를 바꾼 상무는 스트라이커로 변신한 김정우의 1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성남과 원정에서 3-2 역전승을 거두고 3경기 연속 무패(승점 7·2승1무) 행진을 이어갔다.전반 4분 만에 성남의 송호영에게 선제골을 내준 상주는 후반 20분부터 2분 동안 장남석이 내리 2골을 퍼부으며 역전했고, 후반 23분 골 지역 왼쪽에서 김정우의 시즌 4호골까지 터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성남은 후반 43분 성남의 수비수 사샤의 추격골을 터졌지만 너무 늦었다.또 지난해 준우승팀인 제주는 강원과 홈 경기에서 고전하다 후반 22분 상대팀 수비수 백종환의 자책골이 터지는 행운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두고 3경기 연속 무패(승점 7·2승1무)의 기쁨을 맛봤다.반면 시즌 초반 2연승으로 승승장구했던 경남은 대전과 원정에서 0-2로 완패하며 상승세가 주춤했다.대전의 '프리킥 달인'인 브라질 공격수 박은호는 후반 4분 결승골을 뽑아 시즌 4호골을 완성하며 팀 승리에 1등 공신이 됐다.이밖에 울산은 광주FC와 홈 경기에서 전반 35분 광주의 김동섭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2분과 후반 41분 '골 넣는 수비수' 곽태휘의 동점골과 역전골이 터지며 정규리그 2연패 뒤 시즌 첫 승리를 달성했다.인천과 대구는 한 골씩 주고받으며 비겼다.

  • 축구
  • 연합
  • 2011.03.21 23:02

금석배 개막…'학생 축구' 판도 바꾼다

전국 학생축구에 커다란 판도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금석배 대회에 첫 도입된 저학년 대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저학년 대회란 초등학교의 경우 4학년, 고등부는 1학년 대회를 말하는 것으로 이들은 고학년에 밀려 팀의 주전으로 뛸 수 없었으나 이번 대회에는 '저학년부'를 신설, 나이가 어리거나 실력이 좀 모자라더라도 경기장에서 실전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특히 도내 심판을 전원, 이번 대회에 배치하지 않음으로써 다른 시도 팀들의 불만이 일체 제기되지 않게끔 조치한 것도 눈에 띈다.전국 최강자들이 모두 출전한 가운데 지난 18일부터 군산에서 열리고 있는 2011 스타스포츠 금석배 초·고 전국학생 축구대회 초반 판세를 분석한 축구인들은 전북 초등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이번 대회에 도내에서는 초등부에 구암초, 전주조촌초, 고창초, 이리동초, 이리동산초, 부안초, 봉동초, 문화초 등 8개 학교가 출사표를 던졌다.3패를 당한 봉동초를 제외하곤 모두가 4팀중 2팀을 뽑는 본선에 사뿐히 진출했다.특히 구암초는 2승 1무, 전주조촌초는 3승, 이리동산초는 2승1패, 부안초는 3승 등으로 모두 조별리그 1위를 차지했다.고창북고, 이리고, 전주공고, 군산제일고 등 4개 학교가 나선 고등부는 22일 최종전을 지켜봐야 할 상황이나, 일단 전주공고와 군산제일고의 강세가 점쳐진다.전주공고는 지난 18일 군산제일고 경기장에서 열린 서울동대부고와의 첫 경기에서 가볍게 1-0으로 상대를 제압했다.전반엔 일진일퇴를 거듭했으나, 후반들어 전주공고는 미드필드 싸움에서 우세를 보이더니 날카로운 공간패스로 여러차례 득점 찬스를 맞아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상대적으로 취약한 수비진영만 보강되면 언제든 전국 정상권에 올라설 수 있음을 경기력으로 보였다는게 축구인들의 설명이다.군산제일고도 전남 목포공고와 2-2 무승부를 기록한데 이어, 경기 용호고에 4-1 대승을 거두며 막강 전력을 뽐냈다.하지만 이리고는 1무1패, 고창북고는 2패로 결선 진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 축구
  • 위병기
  • 2011.03.21 23:02

전북 여자축구 '출격' 준비 끝

2011 한국여자축구실업리그에 뛰어든 전북 KSPO(국민체육진흥공단)팀이 21일 오후 7시 부천시 종합운동장에서 인천현대체철팀과 첫 경기를 갖는다.창단한지 얼마안돼 전북 KSPO의 승리를 기대하긴 쉽지 않지만 전북과 연고를 맺게된 국민체육진흥공단 여자 축구팀의 첫 경기에 쏠리는 도내 체육인들의 관심이 뜨겁기만 하다.이날 첫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전북 축구협회와 삼례 한별고 선수들이 원정 응원에 나선다.특히 도 체육회 관계자들이 함께 응원에 나서기로 해 전북과 함께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여자축구팀의 위상 강화도 기대된다.전북 KSPO팀 전희재 단장(전 전북부지사)은 "어려운 여건속에서 전북을 내세우고 창단된 팀이 힘을 얻을 수 있도록 항상 멀리서나마 응원해달라"고 전북 도민들의 성원을 당부했다.한편, 여자축구 실업 연중리그인 'IBK 기업은행 2011 WK리그(Women's Korea Football League)'가 이날부터 6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지난해에는 고양 대교와 현대제철, 충남 일화, 부산 상무, 서울시청, 수원시설관리공단 등 6개 구단이 20라운드를 치렀으나, 올해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스포츠토토가 새로 합류해 모두 8개 팀이 21라운드 84경기를 치러 정규리그 순위를 가린다.플레이오프가 신설돼 정규리그 2위와 3위가 9월19일 단판 대결을 벌여 이긴 팀이 정규리그 1위와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챔피언결정전은 9월 26일과 29일 열려 1-2차전 합계 점수로 우승팀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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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병기
  • 2011.03.2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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