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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월드컵골프장 클럽하우스, 15년만 재단장

전주월드컵경기장 인근 전주 월드컵골프장이 개장된 지 15년 만에 새옷으로 갈아입는다. 전주시는 노후화된 월드컵골프장 클럽하우스와 관리동을 재단장하는 월드컵 골프장 클럽하우스 개보수사업 건축설계 공모 심사위원회를 17일 개최했다. 최종 당선작은 ㈜두리건축사사무소의 자연속에 풍경이 되다. 월드컵골프장 클럽하우스 개보수사업은 총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클럽하우스(1359.63㎡)와 관리동(267.08㎡)을 리모델링하고, 주차장과 진출입로 등을 함께 정비해 차별화된 퍼블릭골프장으로 새단장하는 사업이다. 이날 최종 당선작인 자연속에 풍경이 되다와 관련, 심사위원들은 동선 분리 및 골프장의 전반적인 진출입의 계획이 우수하다며 골프장 계획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안전을 충분히 고려하고 외부 부대시설까지 잘 고려된 계획안이다고 평가했다. 시는 이번 당선작을 토대로 다음 달 설계용역에 착수한 후 2022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연말 개보수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전주월드컵골프장 일대를 대상으로 현재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육상경기장야구장실내체육관 건립 등이 추진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체육활동과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종합스포츠타운으로 시민들의 체육복지 실현과 스포츠산업 육성은 물론, 건축도시로서의 위상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보현
  • 2021.05.17 19:28

“전주세계무형문화유산대상은 무형문화유산 전승·발전에 기여”

전주세계무형문화유산대상이 무형문화유산의 전승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전주시와 ㈔무형문화연구원, 전북대 무형유산정보연구소가 지난 13일 밤 개최한 2021 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 콜로키움 온라인 회의에서 역대 수상자들은 이 같이 입을 모았다. 이번 콜로키움은 제12회 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 수상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그간의 무형유산 보호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세계무형유산대상의 위상을 높일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콜로키움은 발표자가 참여자와 자유롭게 의견을 조율해 나가는 토론 방식이다. 2019년 수상자인 아메드 스콘티 씨(국립고고학유산과학연구소모로코)는 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 수상 소식이 현지 모로코 신문과 라디오, SNS 등을 통해 전해졌다면서 모로코의 무형문화유산이 자국민들에게 다시 한 번 알려지는 계기가 되면서 무형문화유산의 보전과 전승 활동에 동기부여가 됐다고 전했다. 또 데일 자비스 씨(뉴펀들랜드와 라브라도 유산재단캐나다)는 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에서 받은 상금으로 무형문화유산 인벤토리를 완성할 수 있었다면서 보유자와 전승자의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전통공예가들과 보존을 위한 활동들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년 수상자인 몬세레 아귀레베레 씨(엔지오 임팩토멕시코)도 수상 이후 정부 차원에서 단체 활동을 인식하기 시작했으며, 무형문화유산의 보존과 보호에 힘쓰는 NGO로서 국가로부터 지지를 받게 됐다고 강조했다. 수상자 발표 이후 한국 무형문화유산 전문가인 함한희 원장, 박순철 전북대 명예교수, 윤동환정성미오세미나 전북대 무형유산정보연구소 연구교수 등과 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의 품격 제고 방안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무형유산도시 전주에서 수상자들이 모여 무형유산의 보호활동을 논의하는 뜻깊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며 소중한 무형문화유산을 전승발전시키고 무형유산이 갖고 있는 의미와 가치를 더욱 확산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콜로키움에는 제12회 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 수상자 6명과 세계 무형문화유산 전문가인 노리코 아이카와(일본), 로리에 튀르졍(캐나다), 아마레스월 갈라(인도), 욜린 네이링크(벨기에)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전주
  • 강정원
  • 2021.05.16 19:10

전주시, 1차 추경 352억 원 편성

전주시는 352억 원 규모의 1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 경영안정 △일자리 및 생활안정 △코로나19 등 재난재해 대응 등에 초점을 뒀다.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 분야의 경우 돼지카드(전주사랑상품권) 운영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에 57억 원이 반영됐다. 일자리 및 생활안정 지원 분야는 △희망근로 지원사업 49억 원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사업 46억 원 △일반택시기사 긴급고용안정 지원 12억 원 △소규모 농가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 보조사업 3억 3000만 원 등이 포함됐다. 재난재해 대응 분야에는 예방접종센터 시설 구축에 5억 원이, 지역예방접종센터 운영 지원에 4억 원이, 여름겨울철 재난 대응 등 재난관리기금 조성에 85억 원이 반영됐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이날부터 20일까지 9일간 개최되는 제381회 전주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는 이번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및 소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한 지원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1.05.12 19:44

재해예방·생태하천 복원…전주시, 하천 7곳 정비

지난해 역대급 폭우로 하천 범람침수 피해가 잇따랐던 전주시가 장마철을 앞두고 대대적인 하천 정비에 나선다. 시는 총사업비 1216억 원을 투입해 독배금학아중천 등 하천 7개소의 폭을 넓히고, 파손된 시설물 등을 정비한다고 12일 밝혔다. 내년까지 사업비 300억 원이 투입되는 아중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다양한 생물이 살아 숨쉬는 건강한 하천으로 복원하는 게 핵심이다. 하천의 폭과 높이를 넓히는 개수공사를 하고 제방 축조 및 호안공사, 자연형 여울 및 생태탐방로 조성, 교량 설치 등을 한다. 독배원당가동금학천도 오는 2023년까지 하천의 폭을 넓혀 물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기로 했다. 저지대여서 침수 위험이 있는 중인동과 금상동 일대 하천도 확장 사업을 한다. 또 시는 노후파손된 하천시설물도 정비한다. 시는 지난달부터 하천 긴급순찰을 통해 버려져 있는 임목폐기물과 폐비닐, 일반쓰레기 등 170여 건을 치우고, 훼손된 운동기구와 벤치, 안내판 등 남은 보수작업도 장마철이 오기 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정진 시 걷고싶은도시과장은 하천은 수해로부터 우리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중요한 재난방재 역할과 시민들에게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자연생태를 유지하는 우리의 소중한 공간이라며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하천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 전주
  • 김보현
  • 2021.05.12 19:38

전주시 위기가정 맞춤형 복지서비스 확대

전주시민 최모 씨(80)는 노인일자리와 폐지줍기로 생계를 겨우 이어가는 독거 노인으로, 올해 사회복지 급여를 신청했지만 연락이 잘 닿지 않는 부양의무자가 있다는 이유로 지원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전주시가 직접 생계곤란자를 판별해 자체지원하는 완산 복지 플래너에 선정돼 매달 21만 원 현금과 돌봄서비스 등을 받게 됐다. 전주시가 사회복지 서비스 혜택을 신청했으나 부양의무자 존재, 차량 보유 등의 사유로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위기가정에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이 극심한 데도 제도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가구를 최우선적으로 선정했다. 현장방문조사를 통해 130세대를 선정하고, 매달 21만 원의 현금 지원과 긴급 복지지원사례관리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공공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사안의 경우에는 지역사회 민간자원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 지원한다. 또 가족 해체 등으로 생계유지가 불가능한 취약계층의 경우 지방생활보장심의위원회에 심의를 통해 지원을 하고, 휴폐업 등으로 위기상황에 몰린 소상공인에게는 긴급복지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계숙 완산구청장은 완산 복지플래너 사업이 공공복지의 한계를 넘어 제도권 밖 위기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생 현장을 수시로 찾아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모두가 잘 살며 희망을 꿈꿀 수 있는 따뜻한 복지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했다.

  • 전주
  • 김보현
  • 2021.05.11 19:27

전주보건소 “만 60~74세 접종 사전예약” 당부

만 60~74세 시민들의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이달 27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전주시가 접종 대상자들의 사전예약을 당부했다. 시는 다음달 3일까지 만 60~74세 대상자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등 10만 9000여 명을 대상으로 위탁의료기관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사전예약을 통해 위탁의료기관 193개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접종된다. 접종 대상자 중 만 70~74세 시민과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의 경우 바로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65~69세 시민은 오는 10일부터, 60~64세 시민과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등학교 12학년 교사는 오는 13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온라인 예약이 어려운 대상자들은 보호자가 본인 인증만 거치면 대리예약도 할 수 있으며,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와 전주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콜센터를 통해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사전예약을 마친 대상자들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60~64세 대상자와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등학교 12학년 교사는 다음 달 7일부터 19일까지 접종한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사전예약이 어려운 어르신 등을 위한 주민센터 전담자를 통한 예약 지원도 가능하다고 당부했다.

  • 전주
  • 김보현
  • 2021.05.10 19:06

CNN 인도네시아가 극찬한 ‘전주·완주 한옥’

세계적인 뉴스전문채널 CNN 인도네시아 지사가 전주의 한옥마을을 소개했다. 9일 전주시에 따르면 CNN 인도네시아는 최근 윤스테이로 알려진 한국 한옥숙소 7선이라는 기사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한옥숙소 중 하나로 전주한옥마을 삼락헌을 추천했다. CNN 인도네시아는 CNN 브랜드로 영어 이외 외국어로 방송되는 대표적인 채널 중 하나다. 윤스테이는 한옥체험을 통해 한국의 정취를 즐기는 TV프로그램으로, 올해 1월 8일부터 지난달 2일까지 방영되면서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CNN 인도네시아의 카마스 기자는 전주한옥마을에서 약 600m떨어져 있는 삼락헌 게스트하우스는 한옥이 넓어 숙소에서 지내다보면 마치 한옥마을 안에 있는 것 같다며 숙소 내부에서 한복으로 사진을 찍는 것까지 체험할 수 있어 한국의 전통을 즐기기 위해 밖으로 나갈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카마스 기자는 전주한옥마을과 안동 하회마을, 북촌 한옥마을, 낙안읍성 성곽마을 등을 각 지역별 대표적인 한옥체험지로 추천했고 그중 전주한옥마을은 기사의 메인사진으로 실렸다. 또 전주삼락헌을 비롯해 윤스테이 실제 촬영장소인 전남 구례의 쌍산재와 완주의 아원고택 등을 손꼽았다. 이와 관련, 전주시는 전주한옥마을 인증제를 시행해 한옥체험업소에 꾸준한 상담과 모니터링, 역량강화 교육 등을 지원하고, 한옥시설의 지붕과 담장, 대문 등의 보수를 돕는 등 지속적인 품질 관리에 힘쓰고 있다. 정명희 전주시 관광거점도시추진단장은 전주한옥마을이 CNN 인도네시아에 소개되면서 코로나19 이후 동남아시아에서 전주를 찾는 방한여행객들의 수요와 관심을 서울 등에서 전주로 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SNS를 활용해 전주관광에 대한 인지도와 선호도를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김보현
  • 2021.05.09 19:27

천만그루정원도시 전주를 6월에 찾아야 하는 이유는?

플랜테리어(식물 인테리어)가 유행하지만, 그중 한국적인 정원은 무엇일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쏟아진 그린뉴딜 정책 속 정원문화는 어떤 식으로 발전해야 할까. 이러한 해답을 찾는 도시가 바로 전주다. 천만그루정원도시를 표방하는 전주가 정원, 문화와 경제의 상생 방법을 찾는 친환경 박람회를 마련했다. 6월 2일부터 6일까지 전주종합경기장과 팔복예술공장, 양묘장, 노송동 일대 등에서 열리는 제1회 2021 꽃심, 전주정원문화박람회다. 박람회는 작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정원 조성뿐만 아니라 정원 관련 식물과 소품, 시설물 등의 소재를 거래하는 장으로, 정원 소재산업의 발전을 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중심장소인 전주종합경기장에는 식물과 비료종묘시설물 등 39곳의 생산 농가와 업체가 참여하는 쇼룸 형태의 샘플가든이 생기고, 친환경핸드메이드 방식으로 전주 예술가들이 만든 정원 도구 25점이 전시된다. 영상정원 1개소와 화원, 가족, 동호회, 학생 등 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구조의 정원 50개소도 조성된다. 구도심으로 공원이 부족한 노송동 일원에는 도시 공공정원이 들어선다. 전문작가 3명과 시민작가 4명, 마을공동체 회원들이 중노송동 삼성어린이집 정문에서 전주도시혁신센터까지 이어지는 800m 구간에 꽃과 식물이 가득한 가든로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전주 양묘장과 팔복예술공장에는 예술가들이 만든 정원작품이 전시된다.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정원에서 재배된 작물로 요리하는 요리사의 정원과 정원과 어울리는 국악, 재즈, 인디음악 공연인 음악이 있는 뜰, 전주는 도시정원이다를 주제로 한 정원 토크쇼 등이다. 또 권춘희 작가와 정현경 시민정원사와 함께하는 정원 특강과 각종 정원 등을 2개 코스로 탐방하는 정원 투어도 이어진다. 최신현 정원문화박람회 조직위원장은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계층이 함께하는 가족형 박람회이자 전주가 정원도시의 면모를 갖추는 지속가능한 박람회,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운동 등 친환경 박람회로 만들겠다고 했다. 한편, 전주종합경기장 박람회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예약을 받아 100인 이내로 출입인원을 제한한다.오전 10시와 낮 12시, 오후 2시와 4시 등 1일 4차례로 운영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1시간 30분 관람 뒤 30분 방역작업이 진행되고, 전시부스는 1m 간격으로 떨어져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 전주
  • 김보현
  • 2021.05.09 19:15

전주시, 소득 감소 위기가구에 생계비 50만 원

전주시가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했으나 피해지원을 받지 못한 위기가구에 생계비를 지원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1만여 가구에 50만 원을 지급하는 한시 생계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2019년 또는 지난해 소득과 대비해 올해 1~5월에 소득이 감소한 가정으로, 기준중위소득이 75% 이하(4인 기준 365만 원)이고 재산이 3억 50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일반 택시기사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방문돌봄종사자 생계지원, 버팀목플러스자금, 소득안정지원자금, 전세버스기사소득안정자금 등 올해 정부 재난지원금을 수령한 가구와 5월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및 긴급복지 생계지원 수급가구는 제외된다. 지급액은 가구 수와 상관없이 50만 원이며, 농어임업인 경영지원 바우처(30만 원) 수급 대상자의 경우 차액인 20만 원만 지급받을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며,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해 세대주가 신청하면 되며, 현장 접수는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노력할 것이라며 지급 대상 시민들의 많은 상담 및 신청을 당부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1.05.06 19:22

전주시, 미얀마 유학생에 일자리 지원한다

고국의 군부 쿠데타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 유학생들에게 전주시가 일자리를 제공한다. 미얀마 국내 정세 악화에 따른 외화 송금 제한 등으로 학업 지속과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미얀마 유학생들을 돕기 위해서다. 시는 오는 7월 31일까지 성적과 어학 능력 등 국내 취업 자격 조건에 부합하는 미얀마 유학생 13명을 대상으로 희망근로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들 유학생은 도서관과 한옥마을 등 공공시설에 배치돼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독려하는 등 생활방역 업무를 맡게 된다. 주말을 이용해 1일 6시간씩 근무하게 되며, 임금은 시급 8720원(2021년 최저시급)과 부대경비 5000원, 공휴일 유급수당이 지급된다. 이와 함께 시는 미얀마인 거점공간으로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내 일부 공간을 제공한다. 또 미얀마 민주화지지 전주연대가 오는 21일 여는 미얀마 전통 음식 판매 바자회 장소로 시청 앞 노송광장을 제공하는 한편 시구청과 한옥마을, 동물원 등에서도 티셔츠를 판매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미얀마에 하루빨리 민주주의의 봄이 다시 찾아오길 바란다면서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미얀마의 상황에 더 뜨거운 지지와 연대가 필요한 만큼 바자회, 티셔츠 구매 등 작은 행동이라도 꼭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달 시청 공무원들이 모금한 1780만 1004원을 미얀마 민주화지지 전주연대에 전달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1.05.06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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