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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에 ‘글로벌 웰컴센터’ 들어선다

전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전주를 알리고, 전북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종합관광안내소가 전주한옥마을에 들어설 전망이다. 특히 외국어 능력이 있는 관광해설사도 배치돼 관광거점도시 전주를 알리는 선봉장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전주시에 따르면 한옥마을 오목대 인근에 들어서는 글로벌 웰컴센터는 총사업비 65억 원이 투입돼 부지면적 582㎡, 연면적 480㎡에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의 한옥 형태로 건립된다. 1층에는 관광안내소 공간과 관광객 휴게 공간, 야외 전망대(누마루) 등이 조성되며, 지하 1층에는 스마트관광체험(VR존) 공간과 전시홍보 공간 등이 마련된다. 글로벌 웰컴센터는 전주를 중심으로 도내 14개 시군 주요 관광지를 최근 관광 트렌드에 걸맞게 소개하는 관광안내소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23일 건축사들을 대상으로 설계공모 참가신청을 받은 뒤 26일 현장설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6월 14일에는 참가신청자들로부터 제안서를 접수할 방침이다. 이후 6월 18일에는 공모안 발표와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되는 설계공모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최종 확정한다. 최종 당선작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된다. 시는 올 하반기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한 뒤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2년 하반기 글로벌 웰컴센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글로벌 웰컴센터에는 전주의 전통문화 가치를 중심으로 4차 관광산업의 트렌드를 반영한 안내전시홍보시설을 도입될 예정이라며 향후 전주한옥마을은 물론 전주 전역, 나아가 전북 광역관광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설계공모 관련 사항은 전주시 홈페이지 또는 조달청 공고를 확인하거나 전주시 관광산업과로 문의하면 된다.

  • 전주
  • 강정원
  • 2021.04.21 19:43

전주 용머리여의주마을, 스마트마을로 변신

전주 서완산동 용머리여의주마을이 위치기반 모바일 앱을 통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스마트마을로 변신한다. 전주시가 국토교통부의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내년 4월까지 서완산동 용머리여의주마을에서 스마트 안심귀가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은 IoT 센서와 지능형 CCTV, 위치기반 모바일 앱 등 스마트기술을 적용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의 정주여건 회복을 돕는 게 핵심이다. 시는 국비 4억 8000만 원 등 사업비 8억 원을 투입해 서완산동 용머리여의주마을에 △스마트 안심귀가 서비스 △스마트폴 △IoT기반 통합플랫폼 등 3가지 기술을 적용한다. 스마트 안심귀가 서비스의 경우 위치기반 모바일 앱과 전주시CCTV통합관제센터 플랫폼과 연계해 귀가 시 벌어질 수 있는 사건사고에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게 특징이다. 스마트폴은 지능형 CCTV와 미세먼지대기환경 IoT 센서, LED전광판, 스피커, 비상벨, 스마트가로등이 결합된 기구다. 전주시 신성장경제국 관계자는 사업 선정은 김윤덕 국회의원의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주민 체감도가 높은 스마트솔루션을 적용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김보현
  • 2021.04.21 19:37

박윤정 전주시의원 “전주 버스 보조금, 철저한 관리·감독을”

전주시가 5개 시내버스회사에 지급하는 수백억 원 버스 보조금에 대해 철저한 관리감독이 요구되고 있다. 박윤정 전주시의원은 19일 열린 제380회 전주시의회 임시회에서 현장실태와 회계정산을 살핀 결과 보조금 유용이 의심된다며, 투명하지 않은 전주시 버스 보조금 집행의 문제를 지적하고 해결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이 제기한 버스 보조금 문제의 핵심은 불투명한 회계다. 지난해 전주시 5개 버스회사에 투입된 보조금은 535억 원. 그중 전주시가 지원한 부담금은 460억 원이다. 버스회사에서 적자 운영을 막기 위해 버스요금을 올리면 시민에게 부담이 가중되기 때문에 대중교통비 안정화를 목적으로 행정에서 매년 회사에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박 의원은 다양한 예산몫이 포함된 버스 보조금의 집행항목 중 운전자 제복비 지급내역의 증빙을 문제삼았다. 운전자 제복비는 지난 2014년부터 각 버스회사에 지급되고 있으며, 회사 측과 노조 측 단체협약에 근거해 매년 지급하고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약 9억 원이 지출됐다. 박 의원은 제복비 지급 근거 서류와 증빙자료를 보면 일부 자료에서 2019년, 2020년에 제출된 세금계산서임에도 수기로 쓰여 있고, 또 세무서 신고 서식이 없이 버스회사가 유니폼을 제작하는 업체에 보낸 송금영수증만 있는 경우도 있었다며, 여전히 업체가 제출하는 영수증만으로 보조금을 처리해주는 관행이 남아있어 업체가 얼마든지 임의로 작성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더욱이 의원이 3개 회사 버스에 탑승해 운전자들의 제복 착용 실태를 확인한 결과, 제복을 착용하지 않고 일을 하는 여객 회사 운전자도 있었다는 점에서 지도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전주시 관계자는 2010년대초 버스 보조금 유용 사건이 있었던 후 일부 보조금 집행 방식도 바뀌었으며, 다들 경각심이 생겨 보조금 유용할 수 있는 분위기도 아니고, 절차상도 어렵다며, 제출한 자료가 불충분하다는 점에 대해 회사를 돌며 보충증빙자료를 다시 받고 있다고 밝혔다.

  • 전주
  • 김보현
  • 2021.04.19 19:06

전주시 ‘청년 근로자 복합문화센터’ 설계안 나와

전주 팔복동 산업단지에 들어설 청년 근로자 복합문화센터의 설계안이 나왔다. 전주시는 지난 16일 제1산단 청년 근로자 복합문화센터(팔복청년예술놀이터) 건립을 위한 설계 공모 심사위원회를 열고, 건축사사무소 건축무한의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청년 근로자 복합문화센터는 준공된 지 50년이 넘은 노후화된 전주 산업단지를 청년친화형 산업단지로 재편하기 위한 거점시설로, 청년 근로자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게 핵심이다. 이번 공모에서 당선작으로 선정된 건축무한의 작품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주변 환경과 연계성이 뛰어나고 산업단지의 역사성을 반영한 창의적인 설계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기존 공장건물의 활용을 통해 역사의 흔적과 현재와의 공존을 잘 연계했다. 또한 철거되는 기존구조체의 흔적을 파빌리온으로 살린 부분과 인접대지 경계선에 위치한 기존공장 벽면을 담장으로 제안한 부분에서 높이 평가됐다. 시는 이번 당선작을 토대로 다음 달 설계용역에 들어가 2023년 개관을 목표로 올 12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한편, 제1산단 청년 근로자 복합문화센터는 사업비 98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2686㎡,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된다. 센터에는 근로자건강센터와 실내다목적체육시설, 북카페, 야외 정원, 푸드마켓, 기업지원사무소 등이 들어선다.

  • 전주
  • 김보현
  • 2021.04.18 18:46

전주시 ‘책이 삶이 되는 책의 도시’ 비전 선포

전주시가 책을 통해 삶을 바꾸고, 미래를 준비해가는 책의 도시로 나아간다. 시는 15일 삼천도서관에서 책이 삶이 되는 책의 도시 전주 비전 선포식과 개방형 창의도서관 재개관식을 가졌다. 이어 학산 숲속 시집도서관과 완산도서관 자작자작 책 공작소, 첫마중길 여행자도서관, 팔복예술공장 이팝나무그림책도서관 등 4곳의 특화도서관 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선포식에서 김승수 시장은 △삶의 중심이 되는 도서관 △책을 읽고 쓰고 만드는 시민 △모두가 누리는 독서문화 △가보고 싶은 책여행도시 △전주가 기억하는 동문 책의 거리 등 5개 중점방향을 골자로 한 책이 삶이 되는 책의 도시 비전을 선포했다. 이와 함께 시는 도서관 인프라 확충을 위해 서학동 예술마을에 예술전문도서관을 구축하고, 아중호수에는 호수를 바라보며 책을 읽을 수 있는 도서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더불어 지역 곳곳에 위치한 작은도서관과 동네책방서점에 활력을 불어넣을 특화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전주 전역에 각양각색의 특화도서관이 생기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고, 쓰고, 만들어 책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며 삶을 바꿔나가는 것은 물론, 책 여행도시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책을 통해 삶을 바꾸고 삶이 다시 책이 되는 도시, 시민뿐만 아니라 여행자들에게도 사랑받는 인문관광의 도시가 되는 데 도서관이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1.04.15 18:06

전주시, 17~18일 전주동헌·경기전서 한복문화주간 행사

전주시는 오는 17일과 18일, 전주동헌과 경기전 광장에서 한복문화주간 전주한복오감 행사를 개최한다. 한복진흥센터가 주최하고 전주시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한복 패션쇼를 비롯해 랜선 한복입기, 한복장터, 한복 즉석사진 찍기, 한스타일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사전예약제로 진행된다. ㈔전주패션협회(회장 최경은)가 운영하는 한복패션쇼는 17일 오후 3시부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한복패션쇼와 시상식이 열리고, 18일 오후 6시에는 전문 디자이너들의 품격 높은 한복 패션쇼가 무관중으로 진행되는데, MBC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방송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 13개의 한복업체가 참여하는 한복장터 부스(17일)와 한복체험 부스(18일)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한복을 입은 모습을 무료로 인화해갈 수 있는 너를 찍다 프로그램과 전주역과 경기전 등 가상의 전주 배경과 한복의상 필터를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한복 입은 모습을 촬영할 수 있는 랜선 한복입기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한복을 입은 시민들은 경기전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한복오감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전주
  • 강정원
  • 2021.04.14 19:09

전북 주거취약계층, 무이자로 보증금 대출 받는다

보증금이 없어 40만 원 월셋집에 살았는데 월세가 밀리면 집주인을 피해다니곤 했습니다. 민간 주거복지기금으로 무이자 임대료 대출을 받게 돼 저렴한 월셋집을 구했습니다.(희망틔움 주거복지기금 첫 대출자 양모 씨) 전북 주거취약계층이 시민들이 모은 기금에서 무이자 보증금 및 월세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전북주거복지센터가 12일 희망틔움 주거복지기금 운영사업을 시작하면서다. 센터는 이 사업을 위해 지난 3월까지 주거복지에 관심 있는 시민단체 회원으로부터 후원금을 모아 730만 원이라는 씨앗 기금을 형성했다. 후원금이 한 번에 소진되는 게 아니라 여러 사람에게 순환해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어머니 장례식 부의금 500만 원을 기부한 시민도 있었다. 사업은 집값과 임대료 고공 행진 속에서 월세 부담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시민들이 주거권을 보장 받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대출 대상 역시 소액 보증금이 부족해 주거 지원이 필요하거나 퇴거 위기에 놓인 도내 주거취약계층이다. 1인 가구 최대 300만 원, 2인 가구 최대 500만 원까지 임차 보증금을 지원하고, 임대료 및 공과금은 3개월 이상 체납됐을 때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센터는 사회복지기관과 연계해 사례 발굴하고, 기금 운영위원회와 논의해 코로나19로 실직한 중장년 1인 가구, 양 씨에게 첫 임차보증금을 지원했다. 권대환 전북주거복지센터 이사장은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주거비 부담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아직은 기금이 넉넉지 않은데 시민들의 자발적인 후원과 기업과 독지가의 후원이 이루어진다면 더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김보현
  • 2021.04.12 19:02

전주시, 신재생에너지 시설 보급 확대

전주시가 에너지 자립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시민햇빛발전소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12일 전주시에 따르면 연말까지 전주시내 시민햇빛발전소가 9개로 늘어날 예정이다. 시민햇빛발전소는 시민들이 공공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생산설비를 설치, 에너지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로서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동참하는 게 핵심이다. 시는 2019년 효자배수지, 지난해 어울림국민체육센터에 발전소를 설치했고, 이달 말까지 호성동 천마배수지 일원에 각각 건립한다. 4개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량은 385.2㎾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연간 이산화탄소 감축량 약 214.5톤에 해당하는 양으로, 20년 된 잣나무 4만 7361그루가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시는 전주영화종합촬영소와 동전주방면 만남의 광장에 56호 햇빛발전소를 설치하기 위해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고, 7~9호 발전소 건립 위치도 검토 중이다. 공동주택 490여 가구에 소규모 태양광 설비도 보급된다. 각 가정에 보급되는 태양광 설비는 약 300W 규모로, 일반가구에는 55만 원, 저소득층 가구에는 58만 원의 설치비용이 지급된다. 태양광 설비 설치 시 매월 전기요금이 3~6만 원이 나오는 가정은 연간 8만 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연간 394.2㎾h를 발전해 173㎏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는 효과가 예상된다. 시는 오는 19일부터 시작하는 한국에너지공단 주택지원사업(그린홈) 신청자에게도 1억 800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의 설비를 설치하고자 하는 단독주택 소유(예정)자에게 설치비 일부를 보조해주는 것으로, 지원금액은 △태양광 3㎾당 78만 원 △태양열 ㎡당 8만 원(최대 100만 원) △지열 ㎾당 12만 원(최대 200만 원)이다. 민선식 시 복지환경국장은 시민들이 에너지를 단순히 소비하는 것에서 벗어나 스스로 만들어 쓰는 생산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에너지 절약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관심도 높여 나갈 것이라고 했다. 신청은 전주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주시 맑은공기에너지과로 하면 된다.

  • 전주
  • 김보현
  • 2021.04.12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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