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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부모와 따로 사는 20대에 주거급여 지급

부모와 떨어져 사는 전주 저소득층 20대 청년에게 월 최대 31만 원의 별도 주거급여가 주어진다. 전주시는 보건복지부의 제2차 기초생활보장 종합계획에 따라 내년부터 청년 주거급여 분리지급 정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분리지급 대상은 주거급여 수급가구 내 만 19~30세 미만 미혼자녀이며, 부모와 청년이 주민등록상 시군을 달리하는 경우에 인정된다. 다만 같은 지역이라도 대중교통 이용 소요시간, 신체적 장애 등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면 지급받을 수 있다. 주거급여 분리지급에 따라 부모 가구의 주거급여는 종전보다 일부 감소되지만, 가구 전체 급여액은 두 배 가량 늘어나게 된다. 예를 들어 전주에 거주하는 부모가 있는 20대 미혼 청년이 서울에 거주할 경우, 올해는 부모와 청년을 합산해 3인 가구 기준 월 최대 20만 9000원을 지급했지만, 내년부터는 부모에게 2인 가구 기준 월 18만 3000원을 주고 청년에게는 서울 1인 가구 기준 월 31만 원을 따로 지급한다. 분리지급을 원하는 청년은 다음 달 1일부터 31일까지 부모의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전주시 내년도 주거급여 선정기준은 기준중위소득 45% 이하로 △1인 가구 82만2524원 △2인 가구 138만9636원 △3인 가구 179만2778원 △4인 가구 219만4331원 등이다. 한편 가구원수 별 지원상한액 등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전주
  • 이용수
  • 2020.11.26 17:21

전주푸드 직매장, 효천지구에 추가 조성… 43억 투입

전주 시민의 건강한 밥상, 지역농가 판로 확대를 통한 지속 가능한 농업 육성을 위한 전주푸드 직매장이 효천지구에 새롭게 조성된다. 전주시는 내년 12월까지 총사업비 43억 1500만 원을 투입해 효천지구에 전주푸드 직매장을 추가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 공모에 응모하는 등 국도비 6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 연면적 1200㎡에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지는 효천점은 1층에는 신선한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는 직매장이 들어서고, 2층에는 실내쉼터와 카페 등 공동체 공간을 마련한다. 송천점 465㎡, 종합경기장점 526㎡에 비해 두 배 이상 큰 규모다. 시는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한 뒤 내년 2월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주푸드 직매장은 송천점과 종합경기장점을 포함에 3곳으로 늘게 됐다. 효천점은 기존 옛 효자4동 주민센터 자리에 있던 전주푸드 직매장 2호점을 이어 전주 서남부권 등 시민에게 지역농가가 생산한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송천점과 종합경기장점은 30억 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20%가량 매출이 늘었다. 두 곳에 납품하는 농가는 320여 곳이다. 시는 효천점 조성에 따라 참여 농가를 늘려 판로확대를 도울 계획이다. 김성남 시 먹거리정책과장은 시는 지속가능한 농업을 통해 먹거리 건강도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면서 농가 판로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이고 시민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 지역 내 선순환 먹거리경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전주
  • 이용수
  • 2020.11.23 17:13

“이주여성 든든한 지킴이” 전주에 ‘전북이주여성상담소’ 문 열어

가정폭력이나 성폭력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북 이주여성들을 돕는 전문상담소가 전주에 문을 열었다. 전주시는 지난 20일 전북지역 폭력피해 이주여성에게 치유와 의료법률 서비스를 지원하는 전북이주여성상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올해 여성가족부가 실시한 2020 폭력피해이주여성 지원을 위한 이주여성상담소 설치 공모사업에 선정, 완산구 팔달로 237에 상담소를 조성했다. 투입된 국비는 2억 8100만 원이다. 상담소는 (사)아시아이주여성센터(대표 이금남)가 맡았으며, 소장을 포함한 총 8명의 상담원이 배치됐다. 상담원 중 4명은 중국, 베트남, 필리핀, 러시아 이주여성이다. 김동준 전북이주여성상담소장은 전북이주여성상담소가 힘들고 지친 이주여성들에게 밝은 미소를 되찾게 하고, 무지갯빛 희망의 길로 이끌어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상담소는 가정폭력, 성폭력, 부부갈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주여성과 자녀들을 대상으로 △전문상담 △통번역 서비스 △의료법률체류지원 △보호시설 연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 윤효식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 최훈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송지용 전라북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전북이주여성상담소 문의는 063-255-1366.

  • 전주
  • 이용수
  • 2020.11.22 17:36

전주시립도서관 ‘우주로 1216’,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통령상

전주시립도서관 청소년 아지트 우주로 1216이 대통령상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한국건축가협회의 2020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품격 있는 생활공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시킨 공간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했으며, 김승수 전주시장이 18일 서울 써밋 갤러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참석해 대통령상을 받았다. 공모전 심사위원회는 우주로 1216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도서관을 놀이와 탐구, 체험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창조한 만큼 공공도서관 공간문화의 새로운 상징이 되기에 충분하며 미래지향적 전형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김승수 시장은 도서관은 단지 책을 읽고 빌리는 공간이 아니라 시민 삶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아이들을 위한 책놀이터를 시립도서관 전역으로 확대하고, 예술전문도서관, 여행자도서관, 시집도서관, 정원도서관 등 고정관념을 깬 다양하고 창의적인 도서관을 조성해 책 중심 도시 전주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주로 1216은 △소통을 위한 톡톡존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할 쿵쿵존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슥슥존 △사색의 공간인 곰곰존 등 4개의 경험존으로 구성돼 있으며, 자유로운 밴드창작활동과 전시낭독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 전주
  • 이용수
  • 2020.11.18 18:18

“농산물 안전 걱정 마세요” 전주푸드 품질 인증제 도입

전주시농업기술센터 박용자 소장 전주시가 농산물 안전성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전주푸드 품질 인증제를 도입한다. 이를 위해 시 농산물 잔류농약 성분을 자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체계도 갖췄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는 국비 6억 원 등 총사업비 12억 원을 투입, 옛 농업기술센터 별관을 리모델링해 농산물 안전성분석실을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안전성분석실에는 질량분석기와 수직진탕기, 질소농축기 등 19종의 장비를 비치하고 데이터 분석 전담인력도 확보했다. 시는 올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농산물 200점에 대해 320종 달하는 잔류농약 성분을 분석해 농산물의 안전성을 파악한다. 내년부터는 연간 1500점에 대한 잔류농약 성분을 분석, 안전성이 확인된 농산물에는 전주푸드 품질 인증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인증 유효기간은 2년이다. 그간 전주푸드 인증은 (재)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가 담당해왔으며, 현재까지 64개 농가 51개 품목이 인증받았다. 이들 농가는 인증 만료 후 전주시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재인증을 받아야 한다. 시는 농산물 안전성분석실 운영으로 농산물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 박용자 소장은 농산물 안전성분석실 운영이 전주시 농산물의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해 생산자와 소비자 간 신뢰를 구축함으로써 전주푸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전주
  • 이용수
  • 2020.11.17 18:10

‘도로 위 탄소제로’ 전주시 생태교통 정책, 세계와 공유

수소 시내버스와 전기 마을버스 도입, 자전거 출퇴근 생활화, 첫마중길 조성 등 전주시의 생태교통 정책이 전국에 소개됐다. 전주시와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생태교통네트워크는 16일 팔복예술공장에서 생태교통-도로 위의 탄소제로를 꿈꾸다를 주제로 2020 한-EU 생태교통국제컨퍼런스 IN JEONJU를 개최했다. 국내외 생태교통과 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컨퍼런스는 전주시 대표 정책 소개와 국내외 사례 발표, 활성화 토론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는자전거출퇴근챌린지의 성과보고와 시상식으로 시작됐다. 챌린지는 휴대폰 앱을 활용해 일상에서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를 포인트로 환산해 시상하는 시민실천 캠페인으로,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로 출퇴근하면서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줄이고 자전거 생활화에 기여하자는 취지다. 총 2953명이 참가한 이번 챌린지에서 총 주행거리는 76만8280㎞를 기록, 16만3567㎏의 온실가스를 저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EU 지방정부 생태교통사례 세미나에서는 김승수 전주시장이 생태교통으로 만드는 사람의 도시를 주제로 전주시 사례를 공유했다. 김 시장은 시민과 함께 탄소를 줄이고, 숲을 넓히고, 길을 공유하는 등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전주시 생태도시종합계획과 △8차선을 6차선으로 줄이며 직선도로를 S자형 곡선으로 바꿔 차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한 첫마중길 조성 △충경로 차 없는 사람의 거리 운영 △자전거 대행진 및 자전거출퇴근챌린지 운영 △수소 시내버스 및 친환경 마을버스(전기버스) 운행 △한옥마을 관광트램 도입 등의 정책을 소개했다. 김 시장은 도시가 어떻게 만들어지느냐에 따라 시민들의 삶의 모습도 달라진다면서 자동차보다는 두 발로 걷고 싶고 자전거를 타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17일에는 이클레이한국사무소가 주관해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혁신적 도시 전환 사례를 논의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주시의 시내버스 노선개편사업과 화성시의 시내버스 무료화 사업, 벨기에 브뤼셀의 혁신적인 모빌리티 해결법, 수원시의 보행로 개선사업, 서울시 강동구의 개인이동수단, 도시모빌리티 변화를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행사는 유튜브에서 생태교통국제컨퍼런스인전주를 검색해 시청할 수 있다.

  • 전주
  • 김보현
  • 2020.11.16 18:44

전주시, 20일까지 상생발전·우수향토기업 모집

전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쓴 기업들을 선정해 경영개선보조금과 중소기업 육성자금, 해외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시는 오는 20일까지 상생발전기업 3곳과 우수 향토기업 10곳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상생발전기업 선정은 지역생산품을 우선 사용하고 지역민을 고용한 업체를 발굴격려해 지역경제 발전의 선순환구조를 만들기 위해 올해 처음 기획됐다. 모집 대상은 전주에서 3년 이상 사업장을 운영하고 연간 매출액 30억 원, 고용인원이 10명 이상인 기업이다. 시는 △제조 △건설 △서비스 등 분야별로 최우수업체 3곳을 선정해 상생발전기업 인증서와 현판을 교부하고 경영개선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또 오랫동안 지역에서 기업 활동을 해오며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를 튼튼히 떠받쳐온 우수 향토기업 10곳을 선정한다. 모집 대상은 10년 이상 전주에서 기업 활동을 하고, 연간매출액 10억 원 이상, 상시고용인원이 10명 이상인 제조업 및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분야 중소기업이다. 선정 기업에 5년간 우수 향토기업임을 인증하는 인증서와 현판을 교부하고 최대 3억 원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수출상담회와 해외박람회, 해외지사화 등 기업맞춤형 해외마케팅 사업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신청은 전주시 수소경제탄소산업과, 중소기업과에 문의하면 된다.

  • 전주
  • 김보현
  • 2020.11.1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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