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3 01:24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전주

‘이것이 전주음식’ 전주 맛 매거진 2호 발간

전주시가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의 음식을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종합매거진을 제작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전주의 음식문화를 홍보하기 위한 음식전문 잡지 <전주맛> 2호를 발간해 관광안내소와 한옥마을 문화시설 등에 배포했다. 전자책(e-book)으로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발간된 <전주맛> 창간호가 역사성에 중점을 뒀다면 이번 <전주맛> 2호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주음식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시는 단순 맛집 소개를 넘어 전주음식의 역사와 문화 전반을 소개했으며, 흥미를 높이고 이해를 돕기 위해 쉬운 주제의 글과 재미있는 사진, 일러스트 등으로 구성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897년 선교사 마티잉골드가 체험하고 기록한 전주음식 △맛의 사색: 전주팔미와 함께 관광지 소개 △혼불밥상: 소설 혼불에 나온 전주음식 재현 △전주의 술시: 가맥, 막걸리 △비빔밥을 담다(유기vs돌솥) 등이 수록됐다. 이번 <전주맛>2호에서는 비빔밥의 소리를 QR코드로 담아 전주음식을 더욱더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했다. 또 ISSN(International Standard Serial Number, 국제표준연속간행물번호) 부여로 연속간행물의 의미를 더했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매거진은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시의 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기록물로써 매우 의미있다면서 향후 시는 전주음식을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 지속적으로 알려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보현
  • 2020.10.05 17:29

지자체 그린뉴딜 공모경쟁 본격화…지역 균형발전 요구돼

정부가 그린뉴딜 정책의 핵심인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경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도내에선 전주시가 가장 먼저 뛰어들었다. 하지만 이번 공모가 권역도시규모지역 안배 없이 평가를 통해 선정될 예정이어서 재정자립도나 국비 매칭 등 재정이 여유로운 도시가 경쟁력에서 앞서 선정지역 불균형이 우려된다. 환경부는 최근 2900억 원 규모의 스마트 그린도시 선정 공모를 발표하고, 연말까지 25개 자치단체를 선정해 지원하기로 했다. 지역마다 맞춤형 기후환경문제 개선 사업을 실시하고 친환경 도시로 탈바꿈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문제해결형 사업모델은 20개 지자체를 선정해 각 국비 60억원을 지원하고, 종합선도형은 5개 지자체에 각 100억 원을 지원한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서 앞다퉈 그린뉴딜정책을 쏟아낸 전국 자치단체들이 지역형 뉴딜 실현을 위해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공모에 관심이 높다. 전북 지자체의 참여선정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전주시가 일찌감치 공모를 확정하고 준비에 나섰다. 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환경복지국 국과장,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TF팀을 꾸려 아이디어 발굴과 전문가 자문 등을 진행중이다. 급속히 진행되는 기후위기에 대응해 온실가스를 줄이고 에너지 전환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사업, 인간과 자연의 공생기반, 생태인프라를 구축해 2년내에 사업이 완성될 수 있는 지역이나 사업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가 권역도시규모별 선정이나 지역 안배 없이 모든 단일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객관 지표를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경쟁 과열에 따른 선정지역 불균형의 우려도 나온다. 전국 단순 비교의 경우 상대적으로 사업 규모 등이 크고 재정자립도가 높아 국비 매칭에 따른 지방비 40% 충족이 쉬운 광역시나 대도시로 쏠림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어서다. 그린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녹색전환이 핵심인데 인프라기술 기반이 취약한 지자체는 이번 공모지원에서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다는 우려와 그린뉴딜은 국책 사업인 만큼 지방 소도시와 수도권대도시간 지역여건을 고려한 지원 필요성이 동시에 나온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 그린도시에 선정되기 위해 도시비 매칭 협력 논의, 전주시 실정과 공모 목적에 적합한 사업 발굴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전주형 그린뉴딜을 속도화하도록 경쟁력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했다.

  • 전주
  • 김보현
  • 2020.10.04 17:37

전주 구도심·신도시 등 곳곳에 혁신공간 조성

전주시가 시민들의 삶과 미래를 바꿀 혁신공간을 구도심과 신도시 등 곳곳에 조성한다. 4일 전주시는 구도심과 신도시, 산업단지 주변 등에 미래산업 혁신공간과 시민생활 혁신공간, 문화 혁신공간이 담긴 다양한 혁신공간을 새롭게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래산업 혁신공간은 디지털뉴딜 인재 양성을 위한 전주역 앞 첫마중길 ICT이노베이션 스퀘어가 대표적이다. 이곳에서는 전문 교육기관인 한컴아카데미와 함께 오는 2023년까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융합 핵심인재 1000명을 양성하게 된다. 중노송동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는 임대형 지식산업센터인 신산업융복합 지식산업센터가 건립된다. 이 센터에는 신성장산업 분야 제조업과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 분야 중소기업 등이 입주할 수 있는 30개 입주시설과 창업지원시설이 들어선다. 팔복동 전주첨단벤처단지 내 전주혁신창업허브는 9월 1일 입주가 시작되면서 생기가 돌고 있고, 드론산업혁신지원센터와 기술창업성장지원센터도 구축될 예정이다. 시민들의 새 삶을 위한 노송동 선미촌 일원에 소통협력공간 2호점과 폐자원을 가치 있는 상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새활용센터 다시봄 등 주민생활형 혁신공간도 속속 들어선다. 주민편의시설이 부족한 신도시 주민들을 위한 복합공간은 22년까지 조성된다. 혁신도시에는 어린이 놀이체험 공간과 부모 커뮤니티 공간 등을 갖춘 복합혁신센터가 들어서고, 송천동 에코시티에는 키즈도서관, 수영장, 주민센터 등을 갖춘 복합커뮤니티센터가 건립된다. 구도심 중노송동 일원에는 2022년까지 작은도서관과 노인교실, 어린이시설 등을 갖춘 서로돌봄 플랫폼이 조성된다. 관광거점도시 전주의 심장부인 전주한옥마을에는 오는 2023년까지 관광트램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공간인 도서관과 다양한 문화시설을 점진적으로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구도심은 구도심답게, 신도시는 신도시답게 색깔을 입히면서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패러다임으로 도시를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주는 변화와 혁신을 멈추지 않고 이어나가 새롭고 담대한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김진만
  • 2020.10.04 17:12

전주 아중천, 쾌적하고 안전한 하천으로 변신

전주 아중천이 쾌적하고 안전한 하천으로 변신한다. 전주시는 오는 2022년까지 총사업비 300억 원을 투입해 덕진구 우아동 왜망실마을부터 소양천 합류지점까지 약 7㎞ 구간에서 아중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간 아중천은 하천 수가 부족한 데다 수로 도중에 설치된 보와 낙차공 등 구조물로 인해 수생태계가 단절되고 광범위한 배출경로에서 오염원이 유입돼 수질 오염이 가중돼 왔다. 게다가 지난 8월 집중호우 시 배수가 원활히 되지 않아 도로와 인근 농지가 침수되고 제방도로가 유실되는 피해까지 겹쳤다. 이에 시는 하천 통수단면(물 따위의 유체가 이동하는 통로의 수직 절단면 크기)을 확보하기 위해 폭과 높이를 넓히는 개수공사에 착수키로 했다. 개수공사는 아중호수를 중심으로 상류구간(왜망실마을~아중호수) 3.2㎞와 하류구간(아중호수~소양강합류점) 3.8㎞로 구분해 시행된다. 시는 아중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하천시설물을 개선함은 물론 맑고 풍부한 물이 흐르는 깨끗한 환경을 조성해 1급수 환경지표종인 버들치와 얼룩동사리 등 다양한 생물이 살아 숨쉬는 건강한 하천으로 복원한다는 구상이다. 송방원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아중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쾌적하고 건강한 하천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진만
  • 2020.10.04 17:04

전주에 드론산업혁신지원센터 조성

전주시 팔복동에 드론산업을 발전시킬 드론산업혁신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시는 올 연말까지 팔복동 전주첨단벤처단지 전주혁신창업허브 내 1층과 5층에 드론산업혁신지원센터를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센터는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드론산업혁신지원센터는 유망기업과 드론PAV(개인항공기) 분야 신성장기업 등을 유치해 첨단 드론공용장비를 활용한 기업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다양한 네트워킹으로 업종 간 협업을 이룬다. 시는 입주기업의 기술 혁신과 신제품 개발 등을 지원하는 첨단 드론공용장비 25종을 구축하기 위해 국비 40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연말까지 10억 원을 들여 핵심 장비를 구입한 뒤 내년 상반기에 추가 장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드론산업혁신지원센터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수소연료전지기업, 드론관련 기업체 등 산학연 12개 기관이 입주를 확정했다. 이들 기관은 첨단 드론공용장비들을 활용해 △드론기체 경량화(소재부품) △체공시간 연장(배터리) △운용제어기술(소프트웨어) 등의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 시는 수소탄소 융복합 기반 드론기술을 활용해 수소드론 하천관리 및 방범시스템 실증 등 다양한 드론활용 사업모델을 발굴할 드론 메가시티 인프라 구축에도 힘쓴다.

  • 전주
  • 김보현
  • 2020.10.04 17:04

“전주 재난기본소득, 위기가구·지역경제 활력 효과”

전주시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재난기본소득이 위기가구 수입을 돕고 지역경제 활력을 일으켰다는 평가 결과가 나왔다. 전주시가 의뢰해 서울대 행정대학원(책임연구원 이석원 교수)이 실시한 전주형 재난기본소득 지원사업 효과성 평가 연구가 28일 발표됐다. 시는 4만여 명에게 1인당 52만7000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했고, 이 가운데 98.7%가 사용됐다. 연구팀이 수급 대상자 760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부족한 수입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됐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98.3%가재난기본소득이 우울감과 스트레스 극복에 도움이 됐느냐는 질문에는 93.5%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전주형 재난기본소득이 소득감소로 인한 생활고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됐고, 우울감이나 자살 충동 등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적 타격을 극복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해석된다. 생활에 밀접한 슈퍼마켓, 식당, 병원, 의류, 주유소 등 소규모 사업체에 지원금이 사용돼 코로나19 타격이 큰 소상공인 활성화에도 도움을 줬다는 분석이다. 가장 필요한 집단에 지원을 해야 한다는 선별 지원이 효과성이 컸다는 평가도 나왔다. 연구팀은 코로나19로 인해 소득이 감소했다는 응답자 비율이 많은 구간과 재난기본소득 대상자 구간이 일치해 전주시의 기준 설계가 적절했다고 밝혔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형 재난기본소득의 핵심은 내가 힘들 때 누군가 나와 함께 하고 있다는 사회적연대일 것이라며 전주시는 앞으로도 코로나19와 같은 거대한 위기가 닥치더라도 착한 임대운동, 재난기본소득, 해고 없는 도시와 같은 단단한 사회적연대로 정면 돌파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김보현
  • 2020.09.28 17:53

전주김장문화축제도 ‘드라이브 스루’

전주시가 올해 전주김장문화축제를 절임배추와 양념을 나눠주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운영한다.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는 오는 11월 21일부터 이틀간 전주종합경기장에서 600가족을 대상으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2020 전주김장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당초 전주김장문화축제는 3일간 가족과 친척, 이웃들이 다 같이 모여 김치를 담그고, 이웃과 나누는 행사로 기획됐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이같이 변경됐다. 맛과 멋을 버무린, 2020 전주김장문화축제라는 슬로건의 이 행사는 10㎏당(절임배추 7㎏, 양념 3㎏) 참가비 5만5000원을 내면 지역에서 생산된 식재료와 전라도 고유의 김장법으로 버무린 양념을 가져갈 수 있다. 한 가족당 최대 50㎏ 한도 내에서 신청 가능하다. 축제 참여자들은 행사장 내에서 진행되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각 가정에서 김치를 버무리며 댓글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10월 11일까지 전주푸드마켓 홈페이지(jjfoodmarket.co.kr) 또는 전주푸드직매장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600가족을 모두 채우면 참여자 모집이 마감된다. 박용자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전주김장문화축제는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우리 고유의 김장문화를 계승하는 축제라며 신선한 지역농산물을 이용해 만든 김장 김치를 시민들이 건강하게 드실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김진만
  • 2020.09.28 17:41

[추석 특집] K(한국형)-방역 이끈 J(전주형)-방역

K-방역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세계적인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시민들의 안전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생각지도 못한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을 발휘한 자치단체들이 있었다. 특히 착한임대운동, 재난기본소득, 해고 없는 도시 등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정책들을 앞장서 추진한 전주시는 역학조사 등 방역에서도 K-방역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했다. △퍼스트 전주, 착한 임대운동부터 시동 전주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착한 정책은 우선 착한 임대운동을 꼽을 수 있다. 한옥마을에서 시작된 착한 임대운동에는 9월 현재 전주지역 임대인 440명이 동참, 임대료 인하 혜택을 본 점포는 922곳에 달한다. 주거비 부담이 커진 임차인들을 위해 집세를 깎아주는 건물주들도 생겨났다. 전주에서 착한 임대운동은 서울 동대문남대문시장, 부산 해운대 등 전국 곳곳으로 퍼져나가 소상공인에게 작지만 큰 힘이 돼주고 있다. △전주형 재난기본소득... 전국 확산 토대 전주형 재난기본소득은 전국 확산을 이끌었다. 전주시는 지난 4월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거나 소득이 줄어든 시민 총 4만556명에게 21억3188만원을 지급했다. 이후 경기도와 경남도 등 각 지자체들이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 시작했다. 정부도 모든 가구에 최대 100만원의 긴급 재난지원금을 지원했다. 전주시의 지혜가 착한 나비효과를 불러일으켜 경제위기가 닥친 시민들을 다시 일으키고,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은 것이다. △해고 없는 도시 착한 선언 잇따라 전주시의 착한임대운동과 재난기본소득에 이어 해고 없는 도시 상생선언도 전주에서 처음 시작됐다. 고용환경이 열악한 기업 근로자들이 해고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환경을 만들고, 부득이하게 해고를 당하더라도 다시 취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해고 없는 도시 상생협약을 체결한 전주지역 사업장은 1000곳을 넘어섰다. 전주시는 상생기업에 고용유지 특별지원금, 중소기업육성자금 연장, 고용유지지원금 등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거제시도 전주시처럼 경영난을 겪는 기업이 직원을 해고하지 않도록 하는 조선소 고용 지원책을 마련했다. △전주시 K-방역 선도 전주시는 장장 8개월 이상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 위기대응 모범도시로 손꼽힌다. 문재인 대통령은 착한 임대운동과 재난기본소득, 해고 없는 도시 상생선언 등을 수차례 거론하며 전주시를 코로나19 대응에 앞장서는 도시로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도 전주시의 방역과 경제 대응 모범사례를 청취한 후 박수갈채를 보냈다. 8.15 재확산 이후 고강도 방역과 역학조사에 집중한 전주시는 어느덧 방역 모범도시 자리마저 꿰찼다. △전주시 포스트코로나 디지털뉴딜 준비 전주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디지털뉴딜 등 미래 산업과 관광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등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전주시는 미래인재를 키우는 것을 시작으로 문재인 정부의 핵심과제인 디지털뉴딜 육성을 본격화했다. 전주형 디지털뉴딜은 KAIST, 지역대학, 한컴네이버 등 민간기업, 공기업 등과 함께 J-디지털 교육밸리를 구축해서 미래세대 디지털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화석에너지 중심인 에너지 정책을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그린뉴딜의 경우 전주시는 수소경제 선도도시 사업과 시민들과 함께 수립한 지역에너지계획인 에너지디자인 3040으로 채워나가고 있다. △전주 심장부 한옥마을 관광거점도시 본격화 코로나19로 가장 많은 타격을 받은 관광산업을 키우기 위한 정책도 펼쳐진다. 전주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해 대규모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관광균형발전과 국가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돼 오는 2024년까지 국비 500억원 등 총 1300억원을 투입해 관광산업을 키우게 된다. 관광거점도시 전주의 심장부인 전주한옥마을에는 소음과 진동, 매연이 없는 무가선 관광트램이 달리게 된다. △ 김승수 전주시장 공동체 정신과 사회연대로 함께 위기 돌파해야 ▲ 김승수 전주시장 나 하나보다 이웃을 함께 생각하는 공동체 정신과 사회적 연대가 나와 내 이웃의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습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공동체 정신과 사회적 연대를 통한 위기 극복을 추진하고 있다. 김 시장은 나도 어렵지만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것을 내놓는 사람들이 우리를 위기에서 구해낸다면서 어려울 때일수록 더 깊게 위로하고 더 크게 배려하는 빛나는 시민정신과 단단한 사회적 연대로 이 위기를 함께 이겨내자고 말했다. 이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약속인 착한 임대운동, 절망에 몰린 시민들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단단하게 잡아주는 전주형 재난기본소득, 코로나 이후 미래를 열어가는 가장 기본적인 토대가 될 해고 없는 도시는 누군가 어렵고 힘들 때 당신 곁에 우리가 함께 한다는 사회적연대이자 약속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기극복 최일선에 서 있는 공직사회를 중심으로 시민들의 신뢰와 믿음을 토대로 포스트코로나에도 대비하고 있다. 김 시장은 전주시 방역의 핵심은 크게 공직사회가 시민들의 최후의 보루라는 사명감, 현장 최고 전문가 중심의 신속하고 과학적의학적인 판단, 보건소에 쏠리는 하중의 배분 이 세 가지라며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시민들께서 서로 배려하고 헌신하는 사회적 연대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서 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직사회는 시민들께서 보여주신 공동체 정신과 끈끈한 사회연대를 믿고 언제나 시민 곁에 최후의 보루로 남아 끝까지 시민들의 일상을 지킬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도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생활 속 방역수칙에 대한 적극적인 이해와 실천을 부탁드린다고 거듭 당부했다.

  • 전주
  • 김진만
  • 2020.09.28 17:34

[전주시-LH 해묵은 갈등 어디까지 가나] (하) 갈등 봉합 시급

전주시는 2010년 초 시작된 LH의 일방적 사업포기와 중단, 지연으로 도시계획 구상이 틀어졌다. 에코시티를 시작으로 만성지구, 효천지구에 혁신도시까지 일시에 아파트 공급이 몰리며 각종 후유증을 유발했다. 수요가 공급보다 월등해 투기세력이 몰렸다. 이들은 아파트 값을 급등시키는 부작용을 초래했고, 지금까지 후유증이 이어지고 있다. 전주시는 당분간 아파트 공급을 중단할 수밖에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런 가운데 LH는 가련산공원에 민간특례사업으로 임대아파트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전주시와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가련산공원 32만1386㎡에 민간임대 940세대와 공공임대 370세대, 일반분양 560세대는 1890세대의 아파트를 공급하는 계획이다. LH는 가련산공원과 함께 전주역세권 뒤편에도 대규모 택지개발을 통한 아파트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전주시와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국토부로부터 지구지정까지 받는 등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었다. 106만5500㎡를 개발하는 도시재생사업방식으로 추진되는 역세권 개발사업은 민간임대아파트 3645세대와 공공임대 1613세대, 분양아파트 2130세대, 단독주택 164세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LH가 한창 추진하던 이들 사업은 전주시의 반대입장에 잠정 중단됐다. 전주시는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민간특례사업과 전주역 뒤편 개발을 추진하기로 LH와 협약을 체결했지만 상황이 변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아파트가 과잉공급되면서 당분간 공급량 조절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아파트 과잉공급으로 당분간 택지개발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 없다면서 이들 사업도 마찬가지로 현재는 추진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전주시의 입장변화로 인한 사회적 갈등과 부작용도 만만찮다. 우선 토지주들의 반발이다. 토지주들은 협약체결과 주민설명회까지 끝난 사업추진을 갑자기 중단한 전주시에 재추진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임대아파트 건설량은 필요하다고도 주장하고 있다. 반면 시민사회단체는 사업추진에 반대 입장을 밝히는 등 갈등도 일고 있다. 여기에 LH도 난감한 입장이다.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을 마치고 행정절차를 밟아 본격 추진을 앞두고 갑작스런 전주시의 입장변화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LH는 이미 관련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사업추진을 강행하고 있다. 가련산공원은 민간특례사업은 추진움직임이 없지만 규모가 큰 전주 역세권개발은 추진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전주시를 설득하고 있다. 세대수가 적은 가련산공원을 포기하는 대신 역세권 개발은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해묵은 갈등이 지속되며 전주시와 LH의 입장차가 확연해지면서 시민 갈등이 발생하는 등 후유증 해소를 위한 방안마련이 시급하다. 전주시의 아파트 공급량 조절을 위한 LH의 사업추진 일정 조율과 과잉공급에 따른 수급량 조절, 녹지비율 확대 등 두 기관의 대화와 협의가 진행되면 상생방안 마련은 보다 쉽게 마련될 수 있기 때문이다. LH관계자는 전주시를 적극 설득하고 각종 조율에도 나설 방침이다며 사업추진에 따른 전주시의 입장을 존중하며 상생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끝>

  • 전주
  • 김진만
  • 2020.09.27 17:19

전주 시내버스 감축 운행…횟수 줄어든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전주 시내버스가 연말까지 감축 운행된다. 전주시내버스공동관리위원회와 전주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시내버스 이용객이 급감함에 따라 오는 10월 1일부터 연말까지 전체 운행 횟수 중 약 20%를 감축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월말 현재 전년 대비 운송수입금이 약 28%가 감소하는 등 심각해진 시내버스 운수업체의 경영을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다. 앞서 시내버스 운수업체의 사측과 노동조합은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현행 월 24일 근로일수를 20일로 단축해 고용을 유지시키는 임금 지급에 합의한 상태다. 시는 시내버스 업체의 노사 합의사항을 토대로 감회대상 노선 및 일정 등을 협의한 결과, 평일 42개 노선 86대, 1일 795회(전체 운행 횟수 중 약 20%)를 감축 운행키로 했다. 감차 노선은 3-1번, 3-2번, 5-1번, 5-2번, 6번, 7-1번, 7-2번, 61번, 62번, 71번, 72번, 73번, 74번, 79번, 88번, 89번, 100번, 101번, 102번, 103번, 104번, 108번, 119번, 165번, 190번, 309번, 337번, 350번, 354번, 355번, 380번, 381번, 383번, 385번, 535번, 545번, 554번, 559번, 684번, 752번, 970번, 974번 등 42개다. 시는 감축운행으로 인한 시민들의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감축되는 노선의 시간과 배차간격을 재조정해 운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와 버스승강장 버스정보시스템(BIS)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전주
  • 김보현
  • 2020.09.27 17:19

[전주시-LH 해묵은 갈등 어디까지 가나] (상) 갈등의 시작

전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역 내 개발 사업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전주시는 동시다발적인 택지개발로 아파트가 과잉공급 되었다며 도시개발을 당분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LH는 서민주택 추가 공급 필요성을 강조하며 개발 사업을 강행하면서 갈등이 일고 있다. 두 기관의 갈등은 이미 2010년 초반부터 시작됐다. 해묵은 갈등의 시작은 LH였다. 그 씨앗이 지금은 시민 갈등으로 확산되며 눈총을 받고 있다. 오래전 시작된 갈등의 시작과 현재, 향후 나아갈 길을 진단한다. 전주시는 LH와 이미 협약체결을 마친 가련산공원 민간특례사업과 전주역세권 개발 사업 중단을 선언했다. 이미 행정절차와 설계를 마친 LH로서는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 두 사업을 둘러싼 갈등은 이미 예견됐다. 처음 시작은 LH였다. 지난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LH는 당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간 상태였다. 주요 사업들의 수지분석을 하면서 전주에서 추진하던 사업들을 줄줄이 포기했다. 전주시가 LH에 의뢰해 추진하던 만성지구 도시개발과 효천지구 도시개발, 2단계 친환경첨단복합단지 조성 등 3개 사업이 중단됐다. 이들 사업은 1조3000억원이 투입돼 2015년까지 단계적 개발될 예정이었지만 LH의 포기로 전주시의 도시계획은 차질을 빚게 됐다. 뿐만 아니라 LH는 전주 동산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도 중단하면서 서민층 주거안정에 대한 기대감도 물거품을 만들었다. 특히 LH는 동산구역 거점확산형 주거환경개선 시범사업을 중단하면서 전주시의 의견도 묻지 않고 국토부에 중단을 통보했다. 2016년에는 전주지역 최대 현안인 탄소산단 조성사업이 무산됐다. 전주시와 LH공사가 손잡고 추진해온 이 사업은 전주 동산동 일원에 약 83만㎡(25만평) 넓이의 국가산단을 건설하는 계획이었다. 정부가 전주지역 특화산업으로 선정했음에도 경제성(B/C)은 물론, 정책적 판단을 합산한 종합평가(AHP)에서도 기준치를 밑돈 결과가 도출되면서 전주시와의 껄끄러운 관계는 악화일로를 걷게 됐다. LH의 각종 사업 중단으로 도시계획은 물론 공업용지 공급까지 차질을 빚게 된 전주시는 전북개발공사와 민간사업자를 찾아다니며 LH의 빈 공간 메우기 시작했다. 만성지구는 LH와 전북개발공사가 공동으로, 효천지구는 사업기간이 지연됐다. 동산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LH가 사업을 포기하면서 민간업체들이 소규모 아파트 건립에 나서며 난개발을 야기했다. 결과적으로 단계적 추진하려던 전주시의 도시개발은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면서 아파트 과잉공급이라는 부작용을 낳았다. LH관계자는 당시 상황은 회사의 자금난이 심해져서 어쩔 수 없는 구조속에서 발생한 불가피한 조치였다며 그런 감정이 아닌 최근 상황에 따른 시각차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가련산공원 민간특례사업과 역세권 개발사업이 중단된 것은 맞다면서도 이전에 있었던 그런 일들이 이번 사업추진에 영향을 주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김진만
  • 2020.09.24 17:34

전주시, 청소 대행업체 불법·관행 뿌리뽑기 ‘다각도’

전주시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의 불법행위와 관행을 뿌리 뽑기 위해 전담TF팀을 꾸리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진행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전문가와 시민단체, 업체 경영자, 노동조합, 공무원 등 관계자 9명으로 구성된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관리 개선방안 TF(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TF팀은 다음 달부터 사업 비목별 용도에 맞는 적정지출 여부, 근로자 급여수당복리후생 내역, 원가계산 및 착수계 등 내용 일치 여부, 지출 증빙자료 대사, 채용인력 정상 근무 여부 등을 점검한다. 불법행위 서면신고 창구도 운영한다. TF팀의 현장감독에 앞서 전주시는 12개 업체의 근로자 인건비 유용을 막기 위해 노무비와 경상비 전용계좌를 개설했고, 실제 근무하지 않는 직원의 인건비와 보험료 지출 과정에서의 부정을 차단하기 위해 인력 변경 시 승인 절차를 강화했다. 사업장 내 근로자 현황을 알 수 있도록 지난달부터 분야별 직원 현황판을 제작해 부착하기도 했다. 또 시는 현재 12개 대행업체에 회계법인을 투입해 대행비 집행의 적법성 여부에 대한 특별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10월말께 감사가 마무리되면, 추가 경찰수사로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잇단 비위 혐의에 따른 업체 교체 여부도 준비하고 있다.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전주시로부터 계약해지 통보를 받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주)토우는 지난 13일 계약해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결과가 추석연휴 전에 나올 전망이어서 이에 따른 새업체 선정, 개선 방안 등이 진행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여러 부조리에 대해 구체적인 예방책을 마련하고자 TF팀을 구성하게 됐다며 다각적인 방법으로 쇄신을 꾀하겠다고 했다.

  • 전주
  • 김보현
  • 2020.09.24 17:34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