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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시장 "어르신 의료·복지 확대하겠다"

송하진 전주시장이 시민과의 공감 토크 행사를 개최, 시민과의 소통의 폭을 넓혔다.14일 전주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2014 전주시정 공감 토크에서는 유관기관 단체장과 직능 및 주민대표 등 약 800여 명이 참석했다.‘문화로 뿌리 뻗고 일자리로 꽃피는 한바탕 전주’라는 주제로 열린 이 날 전주시정 공감 토크는 기존 각 동 방문형식에서 탈피, 시정 전반 및 앞으로의 추진계획에 대한 각계각층의 새해 바람과 이에 대한 송하진 시장의 대담 형식으로 진행됐다.시민발언대에서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질 높은 보육환경 조성 △탄소산업 발전을 통한 탄소 기업 및 혁신도시 내 이전기관들로의 취업지원 △경로당 운영지원 및 일자리확대, 노인 돌봄서비스 등 노인 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시민발언대에 나선 이승환(56) 풍남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전주 한옥마을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전통문화와 창의 가치가 결합된 지역 발전의 선진 성공모델로 평가되고 있지만, 한옥마을의 정체성 유지에 대한 고민 역시 절실히 필요한 만큼 이에대한 행정의 관심과 아이디어 발굴이 이뤄져야 한다”고 건의해 관심을 모았다.대담에 나선 송 시장은 “어르신들을 위한 의료 서비스 확대와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생활을 위한 노인 일자리 정책도 지속적이고 능동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가장 한국적이고 친환경적인 농법이 바로 전통 농업인만큼 전주가 제대로 된 전통 농업의 메카로 발돋음할 수 있도록 치밀한 정책 개발과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적극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송 시장은 “그동안 민선 4기, 5기 동안 추진해 온 주요 성과들을 바탕으로 현재 500만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있는 한옥마을 관광산업을 큰 틀에서 확대해 덕진공원, 생태체험 학습장 등과 연계하는 정책으로 1000만 관광시대를 이끌고, 탄소산업은 200개 기업유치와 2만명 고용 창출, 기술 경쟁력 세계 3위라는 탄소산업 2030비전을 실현해 전주를 미래지향형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윤나네
  • 2014.01.15 23:02

"탄소소재 도내지역 연계, 시너지 효과를"

전주 탄소산업을 전북지역 전체로 확산시키는 방안이 모색됐다.한국탄소학회는 14일 국제탄소연구소에서 기업인과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개최하고, 전주시로부터 의뢰받은 ‘전주권 탄소산업권역 기본구상사업’용역의 중간결과를 발표했다.발표에 나선 한국탄소학회 이영석 총무(충남대 교수, 정부 탄소산업 자문위원)는 이날 탄소산업 전문가(22명)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전주시가 국내의 탄소산업을 선도하는 첨단산업도시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탄소소재를 도내 다른 지역의 전략사업과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전주권 탄소산업권역 설정 및 생산거점 확대 방안으로 조선해양과 풍력산업은 군산·새만금, 자동차 산업은 전주와 군산·익산·완주권, 태양광 산업은 군산과 익산·완주권에 배치하는 등 구체적인 권역별 연계방안을 제시했다.이 교수는 “전주권 탄소산업권역 집적화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대기업 2~3개 이상, 중견·중핵기업 20개이상, 60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 등 국내 최고 탄소기술 및 생산 거점도시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설문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탄소산업에 대한 전주시의 육성의지와 연구 인프라, 대기업 유치, 첨단고부가치산업인 탄소산업의 비전 등을 들며 전주시가 탄소산업 메카로 성장할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그러면서 선진국 산업인 탄소산업에 대한 국가 지원 및 인프라 부족, 우수 인력양성 등을 향후 과제로 지적했다.또한 탄소 관련 기업유치를 위해 전주시 팔복동에 친환경복합산단을 조성하려는 전주시 계획을 정부가 재검토 결정한 것에 대해 “탄소산업 집적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정부의 재검토 결정은 철회돼야 한다”고 밝혔다.한편 전주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전주권 탄소산업권역 기본구상사업 비전에 대한 실천방안을 구체화하고, 전주시 탄소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 전주
  • 김준호
  • 2014.01.15 23:02

선미촌 문제, 전주시·시민 함께 해결한다

전주지역 대표적 성매매 집결지인 선미촌을 변화시키기 위해 시민과 자치단체가 나섰다.14일 전주 현대해상 5층 회의실에서 열린 전주 선미촌 문제 해결 민관거버넌스구축을 위한 간담회.간담회에는 오수연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사무국장, 전주의제21 엄성복 사무국장과 강소영 사무처장, 국주영은 전주시의원, 송경숙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장, 전주시 이숙희 여성가족과장 등 준비위원 9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선미촌 기능 전환과 관련해 전주시가 대안적 공간 마련을 위해 오는 3월 초 진행 예정인 용역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과 민관거버넌스 발족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이 자리에서는 업주와 지자체가 협의해 성매매 집결지를 폐쇄하고 20~30개 업소를 정비한 강원도 춘천역과 최근 문화의 거리로 전환을 꾀하고 있는 부산 완월동 업소지구를 롤 모델로 삼아 전통형 도시 재생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참석자들은 선미촌 정비 필요성에 대해서 충분히 공감하고 있는 만큼 과거에 이뤄졌던 형식적인 용역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대안 마련을 위한 TF팀 구성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보상 대상인 건물주나 토지주에는 협의가 필요하지만, 협의 자체가 어려운 업주에게는 강력한 행정력으로 불법의 인식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했다.더불어 민관거버넌스에 참여하면 즐겁다는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남성 서포터즈를 모집하는 것도 대안으로 제시됐다. 이와 별도로 여성인권지원센터는 1~2월 중에 프로젝트와 포럼, 실태조사 등을 공모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송경숙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장은성매매방지법 시행에도 전주에는 성매매 집결지인 선미촌이 있고, 성 산업에 의한 여성인권의 착취 현실도 여전하다며 성매매 영업으로 지역주민들과 나아가 전주시민들에게 안전하지 못한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는 선미촌을 전주시와 경찰, 노송동 주민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선미촌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거버넌스를 구축으로 구체적 대안 마련을 모색하는 데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부탁했다.이에 앞서 전주시의회 김윤철 의원(중앙풍남노송동)은 지난해 9월 임시회에서 전주시가 선미촌 기능전환에 늦장 대응한 것을 강력 질타했다. 이에 시는2014년 2월부터 11월까지 예상비용 8000만원을 세워 바람직한 선미촌의 기능전환 미래 구상에 관한 용역을 실시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선미촌 해결을 위한 거버넌스 발족식은 다음 달 19일 오후 3시 전주시청 4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 전주
  • 윤나네
  • 2014.01.15 23:02

송하진 전주시장 "탄소산업 도시·1000만 관광시대 만들겠다"

송하진 전주시장이 2014년 시정방향을문화로 뿌리 뻗고 일자리로 꽃피는 한바탕 전주로 내걸고 탄소산업도시를 비롯한 5대 전략과제를 시정운영 과제로 제시했다.송 시장은 13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회견을 갖고 5대 전략과제를 바탕으로 사람과 돈이 몰려드는 도시, 다함께 어우러지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5대 전략과제는 △백년 먹거리 탄소산업도시 건설 △1천만 관광시대 가장 한국적인 도시 만들기 △모두 함께 창조하는 아트폴리스 도시재생 △다같이 따뜻한 공동체 복지사회 △사람과 돈이 몰려드는 미래광역도시 조성이다.송 시장은 이들 5대 전략과제에 대해 정치적 의미 보다는 전주의 미래를 고심한 사안들로, 지난 8년간 추진한 결과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고 앞으로도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탄소산업은 오랜 기간 연구개발의 성과로 대기업이 몰려들었다. 앞으로 전북지역 전체로 확대해 향후 전북의 성장동력산업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송 시장은 또한옥마을은 대통령으로부터 전통문화와 창의가치가 결합된 지역발전 선진 성공모델로 극찬받는 한편, 아트폴리스 도시재생은 전국 벤치마킹 대상지로 각광받는 등사람과 돈이 몰려들고 생동하는 도시로 전주의 증흥기를 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와함께 송 시장은 민선5기 가장 아쉬웠던 사안을 묻는 질문에 전주완주 통합 무산을 꼽았다.송 시장은 여러 현안이 있었지만, 전주완주 통합이 무산된 게 가장 아쉽다면서 앞으로 많은 시민과 군민, 그리고 도민들의 의견이 모아져 통합이 재추진되길 소망하며, 그런 기회가 있다면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지방선거에서 도지사에 도전할 송 시장은 출마선언 시기 등에 대해서는 멀지 않은 시일내 출마선언할 예정이며, 사퇴는 그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매년 신년 회견에서 사자성어를 통해 시정운영 방침을 밝혀 온 송 시장은 2014년 한자성어를새로운 시대정신에 맞춰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간다는 뜻의 여시구진(與時俱進)으로 정했다.

  • 전주
  • 김준호
  • 2014.01.14 23:02

전주시, 전국 첫 '친절체조' 동영상 제작

전주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무원들의 민원인 응대 요령을 체조율동으로 구성한 ‘친절체조’를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전주시는 시민들에 대한 친절마인드 함양과 신바람 나는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주시 친절(CS)체조 동영상’을 자체 제작하고, 올해부터 전 직원이 참여하는 친절체조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친절체조는 민원인 응대 과정을 국악장단에 맞춰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동작으로 구성돼 있다. 준비(목, 팔 운동) 운동을 시작으로 미소(골반균형운동)-환영(상완(팔) 운동)-인사(등과 배 운동)- 안내(대퇴(허벅지) 운동)-감사(몸통운동)-환송(온몸운동)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안무개발과 배경음악 창작, 직원모델 선정, 촬영·편집 등을 거쳐 지난 연말에 친절체조를 최종 완성시켰다. 직원들은 친절체조 동영상이 배부돼 각 부서에 비치된 TV 및 개인 PC 화면을 통해 언제든지 볼 수 있으며, 매일 아침 업무시작 10분전 친절체조를 따라하고 있다. 전주시 박선이 자치행정과장은 “친절체조는 배경음악부터 안무까지 순수 창작물이고 특히, 친절체조 모델은 임용이 1~2년 정도되는 신규 공무원이 직접 참여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서비스 마인드와 체조 율동이 결합된 새로운 친절운동의 시도라고 할 수 있는 친절체조에 전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시는 친절체조를 통해 활기찬 직장 분위기와 직원들의 건강, 고객만족 서비스 제고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전주
  • 김준호
  • 2014.01.10 23:02

전주 한옥마을 경제파급효과 연 3100억

지난해 방문객 수가 500만 명을 넘어선 전주 한옥마을의 직간접 경제효과가 3100억여 원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또 고용 유발효과도 36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전주대 산학협력단이 전주시 의뢰로 지난해 말 2013년 한옥마을 경제파급효과 분석 결과에 따른 것으로, 지난 한 해 동안 한옥마을 방문객 수 증가로 인한 간접효과는 2680억8300만원, 직접효과는 458억6100만원 등 총 3139억4400만원으로 집계됐다.방문객의 지출액을 기준으로 조사한 간접효과의 경우, 생산유발효과 1424억1900만원과 소득유발효과 292억6600만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717억9500만원, 순간접세 유발효과 70억9200만원, 수입유발효과 175억1100만원 등 총 2680억8300만원으로 나타났다.한옥마을 입점 상가(305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직접효과 분석에서는 지난 한해 상가 전체 매출액이 458억6100만원(추정액)으로 산출됐다. 업소 당 연간 매출액이 1억5000만원으로, 평일 평균 매출액은 27만6758원, 주말과 휴일 평균 매출액은 64만1896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른 고용 유발효과는 한옥마을 내 상가 직접 고용인원 755명을 포함해 3636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한옥마을 방문객은 2002년 31만여명, 2006년 100만여명, 2010년 350만여명, 2012년 493만여명에 이어 2013년엔 508만여명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이로인한 주민들의 체감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은 한옥마을 지역기여도 설문조사에서 △소득증대 △경제발전 △교육 △문화관광 △일자리창출 △자부심 △삶의 질 향상 △여가활동 등의 순으로 기여도가 높다고 응답했다.전주대 산학협력단 조사팀은 이는 한옥마을 내 범위로 한정된 조사 결과로, 한옥마을 주변 동문 상가와 남부시장을 포함한 풍남문 일대 등 인근 상가의 시너지 경제효과까지 추정할 경우 간접효과는 사실상 5000억원 이상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송하진 시장은 한옥마을의 직간접 효과가 매우 크다는 사실이 확인된 만큼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문화관광 콘텐츠의 외연을 확대해 이를 전주 도심 전체로 시너지 효과를 높여가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전주
  • 김준호
  • 2014.01.08 23:02

전주 종합리싸이클링타운 본격 추진

전주시 현안사업 중 하나인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조성사업이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전주시는 도시계획시설 결정 후 시설사업기본계획고시, 협상 대상자 선정 및 협상, 실시협약(안) KDI 사전검토 등 일련의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최종적으로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하는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해 지난해 12월 실시협약체결 및 사업시행자를 지정했다.이번 사업은 시설의 준공과 동시에 시설 소유권이 지방자치단체에 귀속된다. 사업시행자에게 일정 기간의 시설관리 운영권을 인정하는 BTO(Build―Transfer―Operate)방식 중 정부(기획재정부)에서도 권장하는 정부고시형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한다. 시는 2016년에 사업이 예정대로 완료되면 친환경적인 자원화 시설 구축과 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전주시 종합리싸이클링타운에는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 시설과 재활용 선별시설, 대형폐기물 처리시설, 하수찌꺼기 처리시설(감량화+슬러지)이 설치된다.또 1106억원(국비 30%, 시비 10%, 민자 60%)이 투자되는 폐기물 자원화 사업은 실시설계 경제성검토(VE) 및 설계심의, 실시계획 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 전주
  • 윤나네
  • 2014.01.06 23:02

전주시, 국가예산 7853억…정부안보다 110억 증액

전주시 2014년 국가 예산이 국회심사단계에서 110억원이 증액됐다.당초 정부 안(7743억원) 보다 110억원 늘어난 7853억원이 확보된 것으로, 앞으로 현안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특히 탄소산업분야 예산은 4년 만에 6배가 증가했다. 탄소밸리사업은 지난 2011년 50억원, 2012년 112억원, 2013년 245억원에 이어 이번에 285억원이 확보됐다. 이로써 16개 분야 연구개발과제 지속추진과 관련 장비 구축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더불어 국립무형유산원 주변정비에 20억원이 확보돼 문화시설 지구로 묶여있던 토지 및 시설을 매입 정비하고 그 부지에 전통 문화 체험 공간 조성이 가능하게 됐다. 문화재 보수 및 후백제 복원연구비 등 3억원, 영화제 5000만원 등도 증액됐다.이와함께 재난 취약지역이었던 진기들 지구 재해위험 지역 정비 6억원(총사업비 100억원), 독배천 정비사업 5억원(총사업비 144억원), 강변로(서문초서전주중)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비 3억원(총사업비 10억원) 등이 확보돼 위험환경개선을 통한 시민의 안전한 생활이 기대된다.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애초 정부예산안 22억원에서 국회단계에서 22억원이 증액돼 총 44억원이 확보, 삼천 생태하천의 깃대종 및 반딧불이 서식지 복원과 시민 쉼터의 기능이 강화될 예정이다.공공보건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한 도시지역 보건지소 확충 사업비 9억원과 도시 광역 교통정보 기반확충사업비(UTIS) 6억원도 확보됐다.한편, 시는 이번 국가 예산과는 별도로 2013년 연말 특별교부세 22억원을 확보했다.

  • 전주
  • 윤나네
  • 2014.01.06 23:02

전주 풍남문 일대 상가 간판 대대적 정비

전주 풍남문 일대 상가의 건물입면과 간판이 주변 전통보전구역과 어울리게 새롭게 교체된다.전주시는 2일 천년전주 풍남문 로터리 간판정비사업이 지난 30일 안전행정부에서 공모한 2014년 간판개선 시범사업에 선정돼 2억원의 국비가 확보됨에 따라 시비와 주민 자부담 등 총 4억4000여만원의 사업비로 풍남문 주변 상가의 간판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시는 60여개 상가의 노후되고 난립된 간판 130여개를 철거하고, 인근 한옥마을과 풍남문 등과 어울리는 건물입면과 간판을 디자인할 예정이다.풍남문 주변은 한때 전주를 대표하는 상권 중 하나였으나 점차 유동인구가 줄고 노후되어 공동화되어가던 지역으로, 최근 한옥마을의 관광객이 급증하고 남부시장 야시장 개장과 전라감영 복원, 동문예술거리 조성 등 주변 지역의 개발로 변화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풍남문 상인회(회장 김홍기)는 자체적으로 사업추진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자발적으로 사업추진에 나섰으며, 특히 일부 상인들을 설득해 전체 사업비의 10%를 상인들이 부담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사업추진동의서를 제출하는 등 적극적으로 주도해 왔다.전주시 유재갑 아트폴리스담당관은 전주시와 주민지역정치권이 합심하여 처음으로 간판개선시범 공모사업이 선정된 만큼 상가 주인과 시민 모두에게 아름다운 간판을 설치하여 풍남문 주변을 또 하나의 명소로 만들어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전주 풍남문 로터리 간판개선 시범사업의 결과가 좋을 경우, 2015년에도 계속사업으로 국비를 다시 지원 받을 수 있어 사업추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전주
  • 김준호
  • 2014.01.03 23:02

어김없이 다녀간 '얼굴 없는 천사'

수년째 찾아오는 이름 없는 천사, 당신을 꼭 안아주고 싶습니다.해마다 익명으로 성금을 기부하는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찾아왔다.얼굴 없는 천사의 방문은 2000년 첫 성금을 기부한 이후 올해로 14년째(횟수는 15번째)다. 얼굴 없는 천사는 이번에도 자신을 드러내지 않았다.올해도 천사가 왔다는 소식이 세상에 알려진 건 30일 오전 11시 15분께 전주 노송동 주민센터에 전화벨이 울리면서다.수 초간의 정적이 흐른 뒤 말을 이어간 천사는얼굴 없는 천사비 옆에 현금이 든 종이상자와 돼지 저금통을 놓고 가니 불쌍한 사람들을 위해 써달라는 짤막한 말만 남기고 서둘러 전화를 끊었다.성금이 놓여 있던 얼굴 없는 천사 비는 전주시와 노송동 주민들이 천사의 뜻을 기리고자 세운 기념비다. 송하진 전주시장이 직접 붓글씨로 쓴얼굴 없는 천사여, 당신은 어둠 속의 촛불처럼 세상을 밝고 아름답게 만드는 참사람입니다. 사랑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직원들이 주민센터 모퉁이에 있는 천사 비로 갔더니 종이상자 하나가 놓여있었다. 그 안에는 5만원권1만원권 지폐와 100원짜리 동전 등 모두 4924만 6640원이 있었다. 또 상자 속 A4 용지에는 큼지막하게 소년 소녀 가장 여러분, 어렵더라도 힘내시고 새해 복 많이 많으세요라고 적힌 메모가 함께 있었다.주민센터 측은 성금을 전달한 시점, 방식, 전화 목소리 등을 종합해볼 때 지난 13년간 찾아왔던 그 얼굴 없는 천사로 확신했다.그는 성탄절을 전후해서 해마다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씩 지금까지 모두 3억5000여 만원에 가까운 거액을 기부했다.혹여 올해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생긴 것이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전망도 나왔었다.그러나 2014년 새해를 이틀 앞두고 나타난 천사 소식에 시민은 반색했다. 소식을 전해 들은 주민들은 주민센터를 방문해 기쁨을 함께 나눴다.43년째 노송동에서 산 주민 최갑례(63)씨는 노송동은 전주에서도 어려운 이웃이 많은 동네다 보니 연말이면 쓸쓸함이 더하는데, 천사가 오면서부터는 동네 전체가 밝아지고 있다며 매년 천사를 기다리면서도 한편으로는 미안한 마음이 있지만, 올해도 오셨다는 소식을 들으니 든든하면서도 잘 계시는구나 하는 안도감도 함께 든다고 말했다.이어 남몰래 선행하는 천사를 꼭 한번 안아주고 싶은 이 마음을 전해 달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전주
  • 윤나네
  • 2013.12.31 23:02

전주시의원들 광역 진출 모색 잇따라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주시의회 의원들이 잇따라 전북도의원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전북도의회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전주시의원은 이명연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송성환장태영박진만김명지서윤근국주영은 의원 등 7명. 여기에 이도영구성은 의원, 선성진 의원도 막판 고심중으로, 앞으로 도의회 진출을 노크할 시의원 숫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전주지역 도의원 선거구는 총 9개이다.송성환 의원과 장태영 의원은 전북도의회 전주 제3선거구(삼천123동), 박진만 의원은 제5선거구(효자1234동), 이명연 의장은 제6선거구(진북동, 금암12동, 인후12동)에 나설 예정이며, 김명지 의원과 서윤근 의원은 제7선거구(인후3동, 우아12동)에서 맞붙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주영은 의원은 제9선거구(팔복동산조촌송천2동)를 노리고 있다.특히 9개 선거구의 현역 도의원은 대부분이 전주시의원 출신으로, 이번 시의원들의 도전으로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전현직 시의원간 대결이 예상되고 있다.제2선거구의 현역 도의원인 김광수 의원과 조형철 도의원(5선거구), 김종철 도의원(7선거구), 김종담 도의원(9선거구)은 전주시의회에서 시작해 도의회로 진출한 케이스. 전주시의회 의장 출신인 6선거구의 최진호 도의회 의장은 전주시장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전주
  • 김준호
  • 2013.12.31 23:02

전주시 공용차량 관리 엉망

전주시 공용차량 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업무용 차량으로 임차해, 사용하면서 공용차량 표식을 부착하지 않고 사용했다. 뿐만 아니라 차량, 운행일지, 유류 수불부 등 관련 대장을 기록조차 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이 밖에도 전주시의 속도위반, 주정차 위반 납기일에 과태료를 납부하지 않고 방치해 공용차량이 압류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맑은물사업소 급수과에서 사용하는 업무용 승용차를 관리하면서 지난해 주정차 위반으로 납부해야할 4만원을 내지 않았다. 과태료 체납으로 올해까지 자동차 등록원부에 압류등록이 이뤄졌던 것으로 드러났다.내구 연한이 지난 노후화된 차량을 운행해 수리비로 예산을 낭비하는 사례도 있었다. 완산구청은 청소 차량 28대를 관리운영하면서 이 중 13대가 내구연한이 지난 노후 차량에 대한 대차 폐차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2011년 한해에만 1억 5341만3000원을 수리비로 사용, 예산을 낭비했다가 감사에서 지적받았다.특히 이 과정에서 차량 수리 내부결제 없이 차량 수리 후에 비용만 청구하는 방식으로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전주시 관계자는 공용 차량 관리에 미비함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각종 대장과 일지 등의 철저한 기록은 물론, 운행과 정비 등의 관리에 최선을 다하도록 지도감독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윤나네
  • 2013.12.31 23:02

송하진 시장 출판기념회 성황…사실상 도지사 출마 출정식

송하진 전주시장의 출판기념회가 이달 28일 전주대 스타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송하진이 그리는 화이부동(和而不同) 세상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출판기념회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출마로 방향을 굳힌 송 시장의 사실상 출정식으로, 행사에는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시장군수 등의 정치인과 일반 도민, 관계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했다.출판기념회는 기존 형식을 탈피해 기념식이나 이벤트성 행사 없이 송 시장이 참가자들을 일일이 만나 책 사인을 해주고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됐다.행사에는 민주당 전북도당 이춘석 위원장을 비롯해 국회 이상직김성주전정희김관영유성엽 의원과 최진호 도의회 의장, 이명연 전주시의회 의장, 문동신 군산시장, 이한수 익산시장, 이건식 김제시장, 임정엽 완주군수 등이 참석했다.송 시장은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억울하고 분하고, 모자라고 서글프고 불편한 사람이 없이 서로 어깨 다독이는 그런 세상이었으면 좋겠다. 조화로운 화합속에 자유로운 개성이 있는 세상, 그런 화이부동 세상을 그려본다면서 더 큰 세상을 그려볼 계획이며, (이제는) 그 길을 가고자 한다며 도지사 출마의 뜻을 간접 밝혔다.저서는 송 시장이 걸어온 길과 민선 자치단체장으로서의 성과 및 소회, 자신이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와 포부 등을 제3자가 묻고 답변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화이부동은 매년 연초에 사자성어를 통해 전주시정운영 계획을 발표해 온 송 시장이 지난 2008년 신년 회견에서 밝힌 것으로, 남과 사이 좋게 지내되 의(義)를 굽혀 좇지는 아니한다는 뜻. 이는 남과 화목하게 지내지만 자기의 중심과 원칙을 잃지 않는다는 송 시장의 평소 철학과 스타일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사자성어로 해석되면서 그해 지역사회에서 회자됐다.

  • 전주
  • 김준호
  • 2013.12.3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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