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1회 전주시의회 임시회 5분 발언
전주완주통합과 관련해 전주시의회의 의견을 청취하는 안건이 17일 시의회에 정식 안건으로 채택됐다.전주시의회는 이날 제301회 임시회를 열고 이 같이 의결했다. 통합과 관련된 안건은 해당 상임위원회인 행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21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된다. 또한 이날 임시회에서는 김윤철 의원을 비롯한 5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김윤철 의원(도시건설위, 중앙풍남노송동)= 전주의 기록 문화 전승보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전주목판서화관을 좀더 능동적으로 활용해 목판문화유산, 기록문화유산을 복원하고 재현하는 공간으로서 입지를 굳혀야 한다. 목판서화관에서 이뤄지고 있는 기록문화유산 복원작업을 많은 관광객들이 직접 관람할 수 있도록 기록문화유산의 올바른 제작과정 재현과 고증을 위한 실습형태의 전승 작업이 수복청에서 이뤄진다면 차별화된 문화관광자원으로서 손색이 없을 것입니다. 더불어 완판본 복원작업과 함께 제자양성을 위한 책임과 여건 조성을 함께 부여할 것을 제안한다.△김혜숙 의원(문화경제위, 비례)= 전주단오는 명칭에서부터 전통제전의 성격을 배제하고 현대적 요소로 기획된 여러 행사가 백화점식으로 나열돼 진행되고 있는 반면 강릉단오제는 전통제전의 내용과 성격을 잘 살려서 계승한 결과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로 승격됐다. '강릉단오제'는 중요무형문화재 지정 이후 전승력을 강화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에 이르렀고, 최근 영광 법성포 단오제가 복원된 지 5년 만에 문화재청에서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을 받고 국제적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이에 전주단오도 전주단오제로 명칭부터 바꾸고, 무형문화재로서 역사성을 복원하는 전승력을 확보해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로 등재될 수 있는 전략을 강구해야 한다.△최인선 의원(복지환경위, 비례)= 전주시가 현재 시행하고 있는 분리수거함의 분리배출 품목(종이류, 고철류, 병류, 플라스틱류, 캔류 PET병류)은 있으나, 비닐류는 없다. 이로인해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원룸지역의 경우, 분리배출 품목이 없는 비닐류 같은 쓰레기는 무차별적으로 버려져 있고 미관상 혐오스러울 정도이며, 악취가 진동하고 있는 실정입니다.이러한 현실에서 해법을 찾아야 할 때이다. 엄밀하고 세분화된 재활용품의 재질별 용도별 구분이 명확하고 깔끔한 분리수거함의 설치가 필요한다. 전주시는 관련 조례의 개정을 통하여 분리배출 품목을 세분화 하고, 쓰레기분리함의 표기를 명확히 할뿐 아니라 시민의식홍보 정책개발 등 생활쓰레기 전반에 대한 세밀한 매뉴얼 체계의 구축을 즉각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