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수학여행단 유치 총력
초·중·고생들의 수학여행과 현장체험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무주군이 수도권 8개교 학교장들과 수학여행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반딧불청소년수련원 팸 투어를 실시하고 있다.이번 팸 투어는 수학여행 최적지로서의 무주를 각인시키고 수도권 지역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한 기반을 다진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다.24일에는 반디랜드 곤충박물관과 반디별 천문과학관 견학과 문화공연을, 25일에는 덕유산국립공원 관광곤돌라 체험, 머루와인동굴 방문, 양수발전소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팸 투어에 참가한 교사들은 “아름답고 깨끗한 무주의 자연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체험시설들과 그곳에서 운영하는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에 새삼 놀랐다”며 “환경, 체험, 학습, 숙박, 휴식 등 모든 부분에서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무주 반디랜드 내에 위치한 반딧불청소년수련원은 국내공공기관 수련원 중 두 번째로 조달청에 등록된 조달기관이다.청소년수련원은 건축 면적 2908.79㎡ 규모(지상 3층, 지하 1층. 숙박 정원 300명)로 실내 집회장을 비롯한 강의실과 편의시설, 숙박실, 체험활동실과 체력단련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누워서도 밤하늘의 별을 관찰할 수 있도록 지상 3층의 천정을 유리로 조성해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반딧불청소년수련원 임재근 지도사는 “개원 후 지난 2년 간 반딧불청소년수련원을 다녀간 학생들이 7만여명에 이른다”며 “앞으로도 무주를 찾게 될 학생들의 만족스러운 수학여행을 위해 알찬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환경 생태학습장인 반디랜드는 청소년수련원을 비롯해 곤충박물관과 천문과학관, 통나무집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곤충박물관에서는 반딧불이를 비롯해 1만3500여 마리의 희귀곤충표본과 200여 종의 열대식물, 그리고 수 천 마리의 나비 떼를 만나볼 수 있다.특히 수련원 내에 설치된 돔 영상관에서는 천정에 설치된 돔을 통해 은하의 탄생과 별자리, 우주탐험 등에 대한 정보를 신비한 영상으로 감상해 볼 수 있다. 반디랜드 내 통나무집은 청소년수련원과 더불어 숙박이 가능한 시설로 곤충박물관과 천문과학관 견학을 마치고 숲 속에서 자연과 더불어 충분한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