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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구천동 계곡 가족과 함께 오세요"

두 번째 열리는 무주구천동 계곡축제가 21일과 22일 양일 간 무주구천동 관광단지와 구천동 계곡 일원에서 펼쳐진다.구천동 관광특구연합회(회장 양춘모)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맨손으로 송어잡기를 비롯한 옛길걷기, 딸기수확 등을 체험해볼 수 있으며, 21일 밤 8시부터는 한 여름밤의 낭만 콘서트도 즐겨볼 수 있다.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시원한 계곡물에서 맨손으로 송어를 잡아보는 것. 참가비가 초등학생까지는 3000원, 중학생 이상 여성은 5000원, 남성은 1만원이다. 또한 자연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숲길을 걸어볼 수 있는 구천동 옛길 걷기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참가비는 없으며 21일에는 오후 1시 30분 이전에, 22일에는 오전 10시 이전에 구천동관광단지 내 다목적광장 행사장에서 미리 예약을 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딸기체험은 삼오정 마을에서 직접 생산하는 고랭지 딸기를 밭에서 직접 수확해보는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양춘모 회장은 "시원하고 깨끗한 구천동 계곡의 진수를 보실 수 있도록 축제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잔치국수와 메추리 바베큐, 산나물전, 파전, 구천동막걸리 등의 무주구천동 특별음식도 맛볼 수 있는 만큼 온 가족이 무주구천동에서 행복한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무주
  • 김효종
  • 2012.07.19 23:02

무주 설천 지전마을 토석담 "우리민족 미적 감각·서정성 고스란히"

우리네 희미한 기억 속에서나 만나볼 수 있을 듯한 돌담길!하지만 아직 무주에 가면 흙과 돌로 쌓은 토석담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무주군 설천면 길산리 지전마을. '지전(芝田)'이라는 마을의 이름은 지초(芝草-천연염색, 약재로 많이 쓰이는 여러 해살이 식물)가 많이 나던 곳이라고 해서 붙여졌다고 한다. 지전마을은 차량을 이용해 무주읍에서 설천 방면으로 약 10분 남짓 가다보면 반디랜드 못미처 좌측(마을표지판 보임)에 위치해 있다. 마을이 언제 생겼는지에 대한 정확한 연혁은 알 수 없지만 마을 옆 남대천가에 서 있는 여러 그루의 느티나무가 몇 백 년의 역사를 가늠케 한다. 마을의 역사를 소리 없이 품고 서 있는 느티나무들은 이제 여름철이면 이곳을 찾아온 객(客)들에게 더없이 좋은 휴식처가 되고 있다. 전형적인 시골 풍광이 느껴지는 이곳에 들어서면 자연스레 담장에 눈길이 머문다. 지전마을의 담장은 주택경계 역할을 하는 것으로, 대부분 흙과 자연석을 섞어 평 쌓기를 한 토석담장이다. 이렇게 쌓아진 담장이 시각적인 연속성을 통해 운치를 자아낸다.700m 가량 펼쳐져 있는 담장 길에는 시골마을의 소박함과 돌 하나, 흙 한 줌을 쌓아 올리던 마을 사람들의 정성이 묻어있으며, 전문 장인의 예술 혼 대신 세월을 이어 세대를 이루고 부락을 꾸려온 마을 사람들의 손길이 서려있기에 그 감흥은 배가 된다. 세상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탓에 이곳을 찾는 낯선 이들의 발길은 아직은 뜸하지만 지전마을 담장은 2006년에 등록문화재(제262호)로 지정됐다고 한다. 문화재청이 '우리민족의 미적 감각과 향토적 서정성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문화재 등록을 추진했다'고 밝혔을 정도로 지전마을 옛 담장은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시멘트 블록 담장과 기와 등으로 변형되고 허물어져 가던 담장은 지난 '07년도부터 '09년도까지 3년여에 걸친 무주군의 노력 끝에 옛 모습으로 복원돼 문화유산으로서의 보존가치를 높이게 되었다.또한 지전마을은 전통가옥과 노거수가 어우러진 전형적인 산골마을로 가꿔 지면서 희미한 어릴 적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고향의 모습으로 변모됐고 특히 온 동네에 심어진 감나무는 골목골목으로 이어진 옛 담장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그려내고 있다. 이 마을 이 상옥 이장은 "옛 담장은 우리 마을의 얼굴이다"며 "선조들의 땀방울과 혼이 서려있는 담장을 마을 사람들과 함께 잘 관리해서 찾아주시는 분들이 좋은 추억을 안고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12.07.19 23:02

"'작은 목욕탕' 운영 벤치마킹 왔어요"

전라북도 의회 문화관광건설위원회 위원들과 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일행 10여 명이 지난 16일 무주군 안성면 주민자치센터 목욕탕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읍면 지역 '작은 목욕탕'조성을 앞두고 무주군의 운영현황을 청취하고 세부 시설을 둘러본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일행들은 안성면 주민자치센터 공중목욕탕을 시찰하고 박문찬 군 기획관리실장으로부터 현황을 보고받았다. 박문찬 실장은 우리 군의 작은 목욕탕은 주민들의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높이는 중요한 공간이 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주민생활에 맞춘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갈 수 있도록 삶의 질 정책추진에 힘써 달라 고 말했다. 행정기관으로서는 최초로 주민자치센터 내에 공중목욕탕을 조성·운영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무주군에는 현재 안성면(2004년 조성) 과 무풍면(2004년 조성), 부남면(2002년 조성), 설천면(2005년 조성 ) 주민자치센터내에 공중목욕탕이 조성돼 있다.목욕탕 내부에는 런닝머신을 비롯한 자전거, 안마기, 마사지기 증 헬스기구들을 설치해 건강증진실로도 활용을 하고 있다. 이용 요금은 65세 이상 노인 500원~1000원, 일반은 1000원~1 500원으로 노인들에게는 무료 보건진료가 병행되고 있으며 지난 한 해 연 인원 5만 3000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 무주
  • 김효종
  • 2012.07.17 23:02

무주여성단체協, 여성주간 기념 '녹색생활실천 결의대회'

무주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정숙)는 제17회 여성주간을 기념해 녹색생활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 지난 11일 무주읍 전통문화의 집에서 열린 행사에는 전용준 부군수, 이강춘 군 의회 의장을 비롯한 여성단체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여성의 바람으로! 여성이 희망으로!"라는 주제의 기념식과 녹색생활실천 결의문 낭독, 장학금 기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농가주부모임 정명임 씨(무주읍, 55세)와 주부교실 박성숙 씨(무주읍, 42세)가 여성복지 향상 및 양성평등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군수 표창을 받았으며, 대한적십자 무주군 지구협의회 방은준 씨(설천면, 53세)가 군의회 의장상을, 그리고 무주군 산림조합(조합장 김대웅)이 여성단체협의회장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친환경제품 구입·사용을 비롯해 △물 아껴 쓰기와 △적정 실내온도유지 하기, △1회용품 줄이기, △대중교통이용하기, △전기사용량 줄이기 등에 동참할 것을 약속했으며, 군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은 지난 무주반딧불축제기간에 찻집을 운영해 올린 수익금 중 100만원을 무주군교육발전 장학재단에 기탁했다. 한편, 부대행사로 아이 낳기 좋은 세상 만들기, 우리아이 지킴이 서명, 여성취업 지원안내, 문화공연, 그리고 경품행사 등이 마련됐다.

  • 무주
  • 김효종
  • 2012.07.12 23:02

덕유산리조트 오수처리 공공시설 전환 구천동 수질개선 공동노력 합의

무주군과 무주덕유산리조트는 지난 1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오수처리시설 기부채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무주덕유산리조트 오수처리시설을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전환해 구천동 지역의 처리 구역을 확대하고 생활하수 처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양 기관은 협약서 서명을 통해 구천동 일원 수질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에 공동으로 합의했으며, △무주군은 삼공리와 심곡리 지역 오수관로 연결공사 및 오수관로 유지관리 등에 관한 내용을, △(주)무주덕유산리조트는 오수발생량 최소화를 위해 오수관로에 대한 주기적 점검과 오수의 누수 및 유입방지를 위한 시설보수 등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운영될 (주)무주덕유산리조트 오수처리시설은 지난 '90년 11월에 1일 6,500㎥의 생활하수 처리가 가능한 규모의 시설로 준공되어 리조트에서 발생되는 생활하수를 처리해 오다 '96년 무주군의 요청으로 2,000㎥를 추가 증설하여 리조트 인근 지역 주민들의 생활하수까지 처리해왔다.하루 8,500㎥의 생활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주)무주덕유산리조트 소유의 하수처리장은 리조트 근처 15,094㎡의 넓이의 토지와 구축물을 포함하여 시가 64억원 상당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MOU를 통해 모든 소유권 및 운영권이 무주군으로 양도돼 (주)무주덕유산리조트의 개인하수처리시설에서 무주군 소유의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전환되어 관리·운영된다. 한편 이번 기부채납을 통해 신규환경기초시설의 확충없이 기존시설을 개량해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무주군은 70억 원의 설치 사업비를, 덕유산리조트는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에 사용되는 연간 운영 비 및 환경기준 강화에 따른 개량 사업비로 약 25억 원 가량을 각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12.07.1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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