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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35사단 첫 신병 수료식 가져

35사단(사단장 정한기)이 임실로 둥지를 옮긴 후 16일 첫 신병수료식을 사령부 연병장에서 가졌다.신병교육을 마친 장병 202명은 지난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이날 자랑스런 대한의 아들로 거듭났다.훈련을 마친 최동욱(21) 이병은“혹한기를 거쳐서인지 길고도 짧은 시간이었다”며“이제서야 내가 남자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번에 훈련을 마친 신병들은 지난해 12월 전주시 송천동에서 입소했으나 부대이전에 따라 나머지 훈련을 임실에서 가졌다.경기도 용인시에서 아들을 찾은 문진아 씨(52)는“어린 자식으로만 생각했는데 건장한 청년으로 변한 모습을 보니 한결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전남 완도에서 온 최찬대 씨(57)도“병영생활관을 둘러보니 우리 때와는 다른 호텔 분위기다”며“이제는 마음놓고 군대를 보내도 되겠다”고 사단 관계자에 감사를 표시했다.수료식이 끝난 뒤 면회객과 신병 600여명은 이날 임실읍 등지로 이동, 점심을 같이하고 휴식을 취하는 등 단란한 시간을 가졌다.또 치즈테마파크와 공원 등 관내 명소를 찾아 치즈와 피자만들기를 체험하고 가족간 사진촬영 등 오붓한 하루를 보냈다.이에 앞서 군청 지역농업특화사업단은 신병수료식장인 대강당에서 치즈와 피자, 한과 등 임실군농특산품 직거래판매장을 운영하는 홍보행사도 가졌다.35사단 전용철 인사참모는“신병수료식 영외 면회객이 연간 2만여명에 달할 것”이라며“이들로 인해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임실발전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4.01.17 23:02

임실 치즈테마파크,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

전국의 어린이와 가족 등 단체객의 인기를 끌고 있는 임실치즈테마파크(원장 배찬수)가 15일부터‘별이 빛나는 밤에’라는 프로그램을 신설, 운영에 들어간다.테마파크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의 치즈체험 프로그램은 오후 3시께면 종료됨에 따라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방문객들에 아쉬움을 주고 있다는 것.이번에 신설된 프로그램은 오후 9시까지 체험시간을 6시간 연장, 늦은 시간에도 방문객들이 치즈와 피자만들기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특히 최근에 조성된 산타마을의 조경을 바탕삼아 치즈테마파크내 야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포토존을 운영하고 화려한 전경을 무대로 기념사진도 촬영토록 운영체계를 전환했다.‘별이 빛나는 밤에’프로그램은 오는 3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방침이지만 방문객들의 수요가 급증할 경우 연중 운영할 방침이다.임실군 성수면 도인리에 조성된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지난해 9만여명의 유료체험객이 방문, 1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4%의 증가율을 보였다.특히 올해부터 새로이 조성되는 치즈랜드와 어린이 놀이시설 등이 선보이면 20만명의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도내 최고의 관광명소로 급부상할 전망이다.더욱이 각종 체험료와 식당 이용료, 놀이시설 사용시는 매출액도 대폭 신장될 것으로 보여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신현택 군수대행은“치즈테마파크 등지에 오는 2017년까지 2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라며“다양한 체험시설 확충으로 관광임실 건설에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4.01.15 23:02

'맛있는 책 요리하는 도서관' 운영

겨울방학을 맞아 임실군립도서관은 오는 21일부터 관내 어린이를 대상으로‘맛있는 책 요리하는 도서관’참여자를 모집한다.책과 도서관에 대한 어린이의 관심을 유도키 위한 이번 독서교실은 연계요리 강습을 통해 독후활동을 운영, 편식 습관을 개선키 위해 마련됐다.또 간식과 독서기회도 제공하므로써 어린이들이 겨울철 여가를 선용함과 동시에 다양한 지역의 친구들과 교제하는 기회도 주어진다.4일간 운영되는 이번 독서교실에는 아동요리지도사를 초빙한 가운데 선정된 도서를 읽고 연계요리에 대한 상호 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첫날은‘구리와 구라의 빵만들기’라는 그림책을, 2일째는‘팥죽할멈과 호랑이’의 책을 탐독하는 시간을 갖는다.3일째는‘쿠키한입의 행복수업’을 읽고 마지막에는‘손 큰 할머니의 만두만들기’라는 그림책을 바탕으로 만두를 빚는 시간도 제공된다. 특히 독서교실에서는 요리에 직접 참여, 그에 따른 과정을 통해 수학이나 과학에 대한 원리도 탐구하는 시간도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들은 17일까지 임실 군립도서관(640-2931)에 문의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되고 가족이나 친구 등 단체도 신청이 가능하다.

  • 임실
  • 박정우
  • 2014.01.14 23:02

임실, 민간보조사업비 투명성 강화

잦은 민원과 부실운영 등으로 말썽을 빚어왔던 민간 자본보조사업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임실군이 올해부터 사후관리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군은 농가소득 증대와 보조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2014년 민간 자본보조사업 추진 및 사후관리 지침서’를 제작, 12개 읍·면사무소와 마을이장들에게 배포했다.이번 지침서는 군비가 투입되는 올해 보조사업을 대상으로, 총괄 추진요령 및 개별사업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을 상세히 수록토록 했다.이를 바탕으로 신청과 접수, 선정 및 정산 등의 모든 업무처리 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정리됐다.군은 지침과 관련 차질없는 농정업무 수행을 위해 해당사업을 1월 중순까지 신청토록 하고 이달말까지 사업대상자를 선정, 6월중에 완료한다는 방침이다.올해 추진되는 보조사업은 소규모 고령농가 다목적하우스지원사업 등 모두 49개 사업이며 총사업비 122억원중 군비 58억원과 농협 6억원이 보조금이고 나머지는 자부담 형식이다.이번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군은 10일까지 이장회의를 통해 사업 개요와 유의사항 등 사전 사업설명회를 개최키로 했다.특히 올해부터는 보조사업의 예산낭비와 투명성 제고, 민원 예방을 위해 담당 공무원이 현지를 확인하고 최종 선정은 보조사업심의위가 결정한다.군 관계자는“보조사업 종합적 지침이 농가의 이해를 돕고 투명성 확보는 물론 선진행정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4.01.06 23:02

신현택 임실군수권한대행 "명품 고장으로 변화시킬 터"

신현택 임실군수 권한대행은 지난 31일 “전국 최고의 불명예 지역인 임실군을 새해에는 명품의 고장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군민의 적극적인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신 군수 권한대행은 또 “이같은 변화는 그동안 목적의식을 잃고 타성에 젖어왔던 공무원들의 혁신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며 “내년 새로운 단체장이 들어서기 전 공직기강 확립과 군정개혁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지난 계사년은 가슴아픈 한해였지만, 대통령공약사업인 식생활교육문화센터와 임실제2농공단지 착공, 35사단 이전 및 옥정호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위한 발판구축 등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신 군수 권한대행은 “이같은 성과는 단체장 중도하차라는 어려움에서도 지속적 추진으로 얻은 결실”이라며“고난에 도전하는 군민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감사를 전했다.새해 설계에 대해서는 “군민과의 소통행정에 중점을 두고 군정을 추진할 것”이라며“군민이 지역의 주인임을 확실히 각인토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이를 위해 모든 주민은 하나로 화합하는 결집력이 요구되고 상호 따뜻한 이해와 배려를 바탕으로 꿈과 희망이 가득한 행복임실 실현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신 군수 권한대행은 “임실군은 발전가능성이 무한한 고장임과 동시에 문화와 관광 등 풍부한 자원도 갖추고 있다”며“불명예스런 과거를 반면교사로 삼아 새로운 임실가꾸기에 모두가 앞장서자”고 호소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4.01.02 23:02

임실경찰서 오동석 교통계장, 87세 홀로노인 보살펴 화제

“눈에 보이는 어려운 이웃에게 경찰로써 도움을 주는 것은 당연한 서비스가 아니겠습니까”.임실경찰서 오동석(57) 교통계장은 경찰이기에 앞서 지역사회의 등불로 인정받은 사회봉사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지난 17일 임실지역에는 20㎝가 넘는 폭설로 온 세상이 꽁꽁 얼어붙는 한파가 몰아쳤다.이날 순찰에 나선 오계장의 시야에는 영하의 날씨에 얇은 티셔츠 한장만을 걸친 채 횡단보도에서 떨고있는 할머니를 목격했다.고향인 오수에서 홀로 사시는 어머니를 생각한 오계장은 차량을 멈추고 할머니의 사연을 들어본 뒤 순찰차에 태웠다.임실읍 향교마을에 거주하는 윤모 할머니는 올해 87세의 독거노인으로, 지병인 고혈압과 관절염 치료차 병원에 가는 길이었다.혹한의 추위와 폭설로 얼어붙은 도로가 무섭기만 했던 윤할머니는 달려드는 차량과 낙상사고가 두려워 걸음을 떼놓을 엄두조차 못내고 있었던 것.병원에 내려준 오계장은 주변에 할머니의 인적사항을 물어보고 거주지를 확인해 두었다.이날부터 여성단체와 봉사단체를 대상으로 그는 방한용 내의와 외투 등 헌옷을 기증받고 생필품을 마련, 27일 윤할머니의 집을 방문했다.온기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방에서 홀로사는 노인의 외로움이 진하게 묻어나는 싸늘한 분위기에 그의 콧날이 시큰거렸다.“자식도 찾지 않는 곳에 생판 모르는 사람이 찾아주고 도움까지 베푸니 천사가 따로 있겠습니까”라는 할머니의 말이 개운치 않은 그였다.올해로 30년째 경찰생활에 몸담고 있는 오계장은 전북지방청이 실시한 무궁화 대상 시상식과 소충사선화제전위의 사선문화상 부문에서 봉사상을 수상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3.12.3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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