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2 10:35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임실

[되돌아본 2013 임실 군정]살기좋은 농촌만들기 박차

올해 임실군은 단체장 중도하차라는 불명예를 또다시 겪으면서 군민에게 엄청난 고통과 좌절을 안겨준 시련의 한해였다. 임실의 산하는 푸른 빛을 잃고 거리는 기나긴 정적에 휩싸인 채 사람들의 얼굴은 절망이라는 그늘이 두텁게 씌워 있었다. 하지만 군수라는 직분이 군민 전체를 절대적으로 대변할 수 없듯이 지역 곳곳에서는 새로운 희망의 온기가 싹트고 있다. 신현택 군수대행이 군정을 새로이 지휘, 공직기강 확립을 바탕으로 민심 챙기기와 현안 및 숙원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2013년 주요 성과지난 8월 강완묵 군수의 퇴진 이후 임실군은 박근혜 대통령 공약사업인 550억원 규모의‘식생활 교육문화연구센터’를 유치,새해부터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간다.여기에 10만평 규모의 임실 제2농공단지 조성공사가 각종 인·허가 및 행정절차를 마치고 지난 10월부터 착공에 들어가 지역경제에 청신호가 켜졌다.살기좋은 부자농촌건설과 농촌의 활력화를 위해 30억원 규모의 산지유통종합센터와 미곡종합처리장 현대화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10월에는 국민체육센터를 개관, 수영장과 헬스장을 조성해 군민의 건강 및 체력증진을 도모했고 작은영화관을 개관해 문화혜택도 제공했다.△기업유치로 1000개의 일자리 창출임실읍에는 제1농공단지에 3만평의 부지를 조성, 일진제강이 들어서면서 3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된 가운데 거리에는 활기가 살아나고 있다. 또 현재 10만평 규모로 295억원이 투자되는 제2농공단지가 완료되면 700명의 고용효과를 볼 수 있어 임실군은 새로운 도약기로 접어든다.일진제강은 현재 1420억원을 투자, 조업중에 있으며 2단지에는 50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새로운 설비를 갖추고 빠르면 2015년부터 생산에 들어간다.△치즈팜랜드 조성으로 명품관광지 구축임실군은 치즈테마파크를 허브로 삼아 사선대청소년수련원과 필봉농악, 옥정호물안갯길 및 119안전체험관 등에 방문객이 몰리고 있다.올 한해동안 60여만명의 방문객이 임실을 찾은 것을 바탕으로 군은 23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임실치즈팜랜드조성사업을 진행중에 있다.이곳에는 각종 놀이시설과 숙박단지가 조성되고 지정환신부 교육관과 체험형 초지관광목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2015년까지 들어선다.더불어 관촌사선대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52억원이 투입되는 목재체험장도 추진하고 85억원의 사업비가 확정된 생태공원조성사업도 병행 추진된다.특히 풍물문화 기반을 위해 58억원의 사업비를 마련, 강진면과 필봉마을 일대에는 풍물공연장 설치와 조형물, 주차장 등이 조성된다.더불어 오수면에는 98억원의 사업비가 확정된 가운데 의견공원 주변에 국제시설 규모의 전북도립양궁장을 건립, 2017년까지 경기장과 숙소 등이 마련된다.이와 함께 옥정호권역 개발사업으로는 운암소재지 이주단지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지역민들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3억여원을 들어 작은목욕탕 등을 개설한다.상수원보호구역 지정으로 주민들의 피해가 누적됨에 따라 군은 국민권익위와 전북도에 해제에 따른 건의를 수차례 요구, 조만간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산지유통조직 운영행복임실의 첫발은 낙후된 농촌지역의 공동체 의식회복과 마을의 활력화임을 군은 인식하고 행복임실 마을들기에 주력하고 있다.농업농촌활력센터사업 공모에 선정된 군은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16년까지 마을공동체만들기와 귀농귀촌 자료구축 및 교육, 로커푸드 활성화 판매시스템 등을 구축한다.현재 고추가공처리장 신축운영에 이어 올해에는 산지유통종합센터와 농산물가공센터를 완공, 농산물 유통판매 활성화 및 브랜드화로 농가소득 증대를 꾀하고 있다.신현택 군수대행은“내년에는 잘못된 관행을 과감히 정리하고 희망찬 군정을 위해 혼신을 바칠 것”이라며“개혁은 군민의 몫인 만큼 많은 관심과 협조를 기대한다”고 호소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3.12.26 23:02

전북 향토사단, 임실시대 활짝

지난 58년간 전북의 수호신으로 활동했던 35보병사단(사단장 정한기)이 전주 송천동 시대를 마감하고 23일 임실이전을 마쳤다.지난 9일부터 이전을 시작한 35사단은 이날 오후 2시께 마지막 본대가 임실읍에 입성하면서 전북의 향토부대로 새로운 여정에 돌입했다.이날 35사단 본대가 입성한 환영식장에는 신현택 군수대행과 김명자 의장, 사회단체 대표 및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주민들은 정한기 사단장과 간부급 장병들에 꽃다발로 이전을 축하했고 필봉농악보존회는 흥겨운 사물놀이로 이들을 반겼다. 사령부와 직할대 장병을 비롯 군인가족 등 2000여명은 이날 임실이전을 완전히 마쳤고 군부대 장비 3000톤도 자리를 옮겼다.한국전쟁당시 창설된 35사단은 1955년 전주시 송천동으로 이전하면서 그동안 도민과 갖가지 애환을 겪었고 전북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지난 91년 전주시가 도시발전을 위한 군부대 이전을 요구함에 따라 추진된 이전사업은 22년만에 결실을 맺고 내년부터 새로운 향토방위에 들어간다.35사단 이전으로 임실지역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인구증가와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변화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군부대 관계자에 따르면, 35사단 이전으로 임실군은 3만명의 인구를 유지할 수 있고 면회객 소비와 지방세 등으로 연간 60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특히 훈련병과 일반 병사들의 면회객은 연간 6만5000명으로 예상, 이에 따른 자영업자의 소득과 일자리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3.12.24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