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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고추가공센터, 홍고추 수매량 두배로

전북동부권고추(주) 산하 임실고추가공센터의 올 홍고추 수매량이 두배로 급증, 지역내 고추재배농들의 소득에 청신호가 켜졌다.전북동부권고추는 임실군이 대주주로 자금을 출자, 지역내 고추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부흥과 농가소득 향상을 목적으로 2008년에 설립됐다.지역내 1600개 농가와 홍고추 수매계약을 체결한 동부권고추는 현재 ㎏당 1500원에 물량을 매입하고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 266톤을 수매했다.하지만 올해에는 전년 대비 두배를 상회하는 541톤으로 대폭 증가,고추농가의 안정적인 재배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이처럼 수매량이 급증한 원인은 지난해에 비해 시중 재고량이 현격하게 늘어났고 도매가격도 크게 하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특히 기존에는 농가들이 수확후 세척과 건조, 포장 등을 거친 건고추 형태로 수매했으나 올해부터는 밭에서 직접 수확한 홍고추를 매입하고 있어 출하량이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국내 최고의 첨단시설을 갖춘 임실고추가공센터는 홍고추 수매를 바탕으로 물과 공기거품 등 3차례의 고압세척을 통해 불순물을 완전히 제거하고 있다.더불어 저온에서 건조하기 때문에 고추에 함유된 다양한 영양소를 그대로 유지, 소비자들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더불어 전주지역 등지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고춧가루의 경우도 자외선 살균과 쇳가루 제거 등 금속탐지기를 통해 품질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가공센터 정정수 본부장은 "현재 고춧가루의 판매량이 급속하게 늘고 있는 실정"이라며 "홈플러스와 롯데홈쇼핑 등 대형유통업체와도 제휴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3.08.15 23:02

임실 관촌파출소, 생후 3개월 때 헤어진 엄마 찾아줘

19년에 걸쳐 꿈속에서 그리던 소녀의 엄마를 임실경찰이 수소문 끝에 재회를 주선, 뙤약볕 무더위에 신선한 감동을 던져주고 있다.특히 애끊는 사연에 임실경찰은 바쁜 업무를 제치고 탐문을 실시, 3시간여 만에 인적사항을 파악하는 등 국민의 경찰이라는 인식을 심어줬다.지난 2일께 임실경찰서 관촌파출소(소장 신용기)에는 묘령의 소녀가 엄마를 찾아 달라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경찰관에 호소했다.경기도 성남에서 거주하는 그녀는 H양(19)으로, 엄마의 이름과 나이를 제시하며 거주지와 연락처를 알고 싶다고 요청했다.H양은 "생후 3개월만에 부모가 이혼, 현재 아버지와 살고 있다"며"차츰 성장하면서 엄마를 찾았지만 아버지가 불같이 역정을 내는 바람에 포기하고 살아왔다"고 심경을 밝혔다.이날 상담을 맡은 이성일 경사는'헤어진 가족찾기'를 통해 탐문을 펼쳤으나 관련 대상자 제외라는 통보를 받고 직접 행방을 찾아 나섰다.이경사는 엄마의 친가가'관촌'이라는 사실을 숙지하고 인근 마을의 이장과 노인들을 대상으로 당시의 상황을 설명한 끝에 완주군에 거주하는 외할머니를 찾게 된 것.외할머니로부터 딸이 서울에 거주, 재혼해 살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이경사는 연락처도 입수해 이날 H양에게 반가운 소식을 안겨 주었다.이경사는 그러나 H양에"직접 전화를 하면 엄마가 크게 당황할 것 같다"며 "외할머니를 통해 나중에 만나면 어떻겠느냐"고 설득해 받아 들여졌다. 이경사는"당시 H양 외할아버지의 행적이 뚜렷했기에 즉시 찾을 수 있었다"며"모처럼 좋은 일을 한 것 같아 가슴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 임실
  • 박정우
  • 2013.08.14 23:02

임실군 주민쉼터 조성 20년간 헛구호

임실군이 임실읍에 소재한 봉황근린공원을 주민들의 쉼터로 활용한다는 조성계획을 수립했으나 20여년이 넘도록 헛구호에 그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임실읍은 특히 최근 일진제강을 비롯 자영업 등으로 인구가 늘어난 데다 10월중이면 35사단도 이전할 계획이어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이 급선무로 떠오르고 있는 것.봉황근린공원은 100여년전 이곳의 부호가 사비를 들여 봉황산 정상과 제 2봉에 조양정과 운일정이라는 정자를 설치해 임실읍의 명소로 각광을 받았다.하지만 6·25 전쟁으로 두 정자가 소실, 방치됨에 따라 주민들은 민선군수에 봉황공원 개발계획을 건의하면서 96년에서야 복원사업이 이뤄졌다.당초 봉황공원은 40년 전인 지난 70년 초 이도리와 두곡리 일대 4㎞ 구간을 공원지역으로 지정해 무분별한 난개발을 제한해 왔었다. 이후 이곳에 등산로가 개설되고 운동기구와 쉼터 등을 조성,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나 최근 일부 구간만 관리한 탓에 발길이 끊어지고 있는 것.지난 2011년 2월 임실군은 봉황공원을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공공복리를 목적으로 조성계획에 따른 용역을 수립, 야심찬 방향을 설정했다.사업비 25억원을 들여 산개나리길과 철쭉군락지, 대나무 숲 및 자연학습장 등을 설치해 주민들에 건전한 녹지공간 제공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다는 것이다.그러나 이것도 114프로젝트 등 선심성 투자사업에만 치우친 나머지 단 한푼의 예산도 배정치 않아 엉터리 행정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임실읍 H씨는"역대 민선군수들이 계획만 세워두고 실행을 미루고 있다"며"훌륭한 자원을 제대로 활용치 못하는 근시안적 행정"이라고 비난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3.08.01 23:02

무주·임실 농촌인력중개센터 개소

농협무주군지부(지부장 조내수)는 지난 23일 지부 회의실에서 농촌인력중개센터 개소식을 가졌다.농촌인력중개센터는 △농촌일자리 참여 중개 △자원봉사 알선·중개 △사회봉사 대상자 농촌인력 지원 등 원활하고 안정적인 농촌일손 공급을 목적으로 설립했다. 농협은 유상 일손 참여자들에게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상해보험도 무료로 가입해줄 예정이다.조내수 지부장은 "앞으로 농업인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이용해 농번기 일손부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홍보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NH농협 임실군지부(지부장 이원석)도 22일 관내 농·축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임실군 농촌인력중개센터'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농촌인력중개센터는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유상인력은 물론 자원과 사회봉사, 대학생 농활 등 농촌인력을 적기에 제공키 위해 마련된 것.이를 바탕으로 농촌인력중개센터는 관내 농·축협과 향후 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하고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접수하는 등 다양한 인력지원을 담당하게 된다.농협 이지부장은"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해 연중에 걸쳐 안정적인 일손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경주, 농업인의 실익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무주=김효종

  • 임실
  • 김효종
  • 2013.07.24 23:02

"인지도 상승 임실치즈 브랜드 관리 철저해야"

향후 임실치즈산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지난 성과를 분석, 개선키 위한 합동워크숍이 지난 18일 충남 무창포비체팰리스에서 열렸다.오는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강완묵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관내 낙농업체와 농가 등 40여명이 참석했다.특히 이번 워크숍에는 최준표 전 임실치즈밸리운영위원장과 문두현 전북문화관광마케팅지원센터장, 우석대 황태규 교수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사)임실N치즈클러스터사업단(단장 최병춘)이 마련한 이날 워크숍에서 한국생산성본부 백상민 센터장은'임실치즈 브랜드 관리방안'에 대한 문제점이 제시됐다.백센터장은"임실치즈의 브랜드 인지도가 갑자기 높아졌다"며"브랜드 인지도는 엄청난 효과를 가져다 주므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임실군청 김명진 치즈담당은"1차산업인 낙농에서 유가공과 체험관광 등 3차산업으로 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이 마련됐다"고 대책을 설명했다.관광학 전문가인 황교수는 "치즈산업에 대한 임실군의 노력은 늦은 감이 있지만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참석자들도 "장기적인 마케팅 전략이 급선무"라며 "특히 행정에서 적극 앞장서고 문제점 개선에 노력해 주길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 임실
  • 박정우
  • 2013.07.2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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