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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임실군에 이어 임실군의회 의원들도 28일 제 227회 임시회를 통해 전북도의 공유지 강제수용 즉각 철회와 항공대 이전 백지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27일자 12면 보도)의원 전원이 참석한 이날 성명에서 김명자 의장은"과거 단체장들과의 협의에서 전주시는 35사단 임실이전에 항공대는 반드시 배제하겠다고 약속했었다"고 지적했다.하지만 전주시는 자치단체간 협약에도 불구, 국방부와 비밀리에 항공대 임실이전을 추진한 것은 군민을 기만한 오만불손한 행위라고 비난했다.특히 이러한 문제로 전북도와 임실군의 관계도 벼랑끝으로 몰릴 상황이라며 자치단체간 위화감 조성과 신뢰도를 떨어트린 전주시는 모든 책임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더불어 전후 사정을 정확히 파악치 못한 전북도가 전주시와 맞장구를 치며 공유지 강제수용 운운 행위는 어불성설이라며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한편 임실군 항공대대 이전 반대투쟁위(공동대표 김상초·이태현)는 28일 전주시를 방문해 "항공대대 이전 백지화와 임실군 군유지 수용신청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투쟁위 관계자 10여명은 이날 전주시를 항의방문한 자리에서 "항공대 이전 전면 백지화 없이는 전주시측과 35사단과 관련한 그 어떤 협의나 절차 이행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전북도의)토지 강제수용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항공대 이전계획을 조속히 중단하지 않는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결사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전주시는 "6탄약창내에 항공대대를 이전할 경우 모든 시설과 행위제한 구역의 설정이 6탄약창내에서 이뤄지는 만큼 군부대 밖 민간의 재산권 침해에 문제가 없고, 35사단과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작전반응성이 매우 높다"며 항공대대 이전의 불가피성을 설명하며 반대투쟁위의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임실치즈테마파크가 실시한 로고송 공모전에서 전라북도 대표 인디밴드휴먼스가 접수한'임실치즈테마파크송'이 대상을 차지했다.또 우수상에는 컬러로이드씨(30)의'행복을 주는 임실치즈테마파크'가 선정됐고 인기상에는 선금희씨(25)가 각각 영광을 안았다.전체 60여편의 작품이 접수된 이번 선정을 통해 치즈테마파크는 27일 이들에 시상식을 갖고 상장과 상금 300만원을 수여했다.선정된 수상작들은 테마파크를 방문한 체험객들에 홍보곡으로 소개하고 홈페이지와 유투브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해 널리 알릴 방침이다.배찬수 원장은"치즈테마파크의 비전과 가치를 흥겨운 리듬과 독창적으로 알기쉽게 표현한 작품들로서 임실군의 광광발전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2011년에 개관한 테마파크는 지난해 7만여명의 유료체험객이 방문했고 올들어 현재까지는 3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오수시장 현대화사업과 전통시장살리기를 병행키 위한'오수상인교육장 준공식'이 25일 임실군 오수면 현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이날 준공식에는 10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필봉농악과 각설이 공연, 주민노래자랑 등이 다양하게 펼쳐졌다. 특히 전통재래시장서민경제살리기운동본부 도동환 이사장과 회원 500여명은 이날 오수시장을 방문, 상인들을 격려하고 4000만원 상당의 지역농산물 구입행사도 가졌다.
속보=35사단과 항공대 이전문제로 임실군이 전주시와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전북도의 토지 강제수용 방침으로 불길이 확산될 조짐이다. (6일 2면·24일자 6면 보도)특히 이같은 갈등이 지속될 경우 지자체간 행정의 신뢰도 추락은 물론 추진중인 국방사업 등에도 차질이 예상, 대책이 시급하다.24일 임실군은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요청하고'전북도와 전주시는 35사단 공유지 강제수용 철회와 항공대 이전 백지화'를 강력히 촉구했다.하지만 이 자리에는 군민을 대표하는 강완묵 군수와 신현택 부군수 등은 배석하지 않았으며 김택규 기획감사실장이 성명 발표를 대행했다.성명 내용은 당초 35사단 임실이전시 항공대와 포사격장은 제외한다는 조건으로 전주시와 협의됐으며 이같은 약속은 지난해 1월까지 7회에 걸쳐 쌍방이 확인했다는 것.그럼에도 전주시는 항공대 임실이전을 비밀리에 진행했으며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대규모 탄약창에 부지를 지정한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비난했다.특히 항공대 이전 예정지인 탄약창은 옥정호에 인접, 연중에 걸쳐 극심한 안개가 발생해 훈련시 대규모 참사도 예고된다고 주장했다.때문에 전북도는 현재 강제수용을 검토중인 35사단 공유지 문제를 즉각 철회하고 전주시는 항공대 이전계획을 하루빨리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이와 함께 항공대 임실이전은 군민에 고통을 주는 사업이라며 행정의 일관성과 신뢰도가 병행돼야 상생의 발전이 동반된다고 지적했다.임실군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오는 9월로 예정된 35사단 이전사업에 차질이 예상, 양 단체간에 물리적인 충돌이 예고될 전망이다.더불어 전주시의 경우도 엄청난 행정 및 재정소모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대립이 아닌 소통과 이해의 자세로 새로운 활로 모색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낙농진흥회가 우수목장을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인증사업에 임실군 지사면 대한목장(대표 이지혜)이 선정, 22일 현판식을 가졌다.이날 현판식에는 이근성 낙농진흥회장과 조태운 지사면장 등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과 주민 50여명이 참석해 발전을 기원했다.낙농진흥회의 인증사업은 전국의 개인목장을 대상으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생산현장을 방문, 낙농체험목장 현판식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대한목장은 지난 85년부터 원유를 생산, 낙농진흥회에 납품했으나 최근들어 체험목장으로 전환해 성공을 거둔 사례. 3년전부터 체험목장으로 업종을 변경한 뒤 우유와 요구르트 등을 생산한 대한목장은 온라인과 방문판매 등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특히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 체험목장에서는 학생과 직장인 등 연간 5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가 인기를 끌고 있다.
농협임실군지부(지부장 이원석)는 22일 관내 다문화가족 20여명을 대상으로'행복채움 금융교육'을 실시했다.새내기 이주여성들이 참석한 이날 교육은 이지부장이 강사로 나선 가운데'위풍당당 금융생활 따라잡기'란 주제로 1시간에 걸쳐 진행됐다.해외 송금시 수수료 절약하는 방법과 목돈 마련에 혜택을 주는 통장안내, 최근 기승을 떨치는 보이스피싱 예방법 등이 사례를 들어 자세히 설명됐다.교육에 참석한 티티오씨(베트남)는"친정에 돈을 부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오늘 교육으로 금융사기에 말려들지 않을 것"이라고 감사를 표시했다.
산업단지 공급과잉으로 전국의 자자체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임실군도 이에 편승, 열악한 재정난에 부도 위기설까지 돌고 있다.임실군은 21일 열린 임실군의회 임시회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단지 타당성 조사용역 명분으로 6000만원의 추경예산안을 제출했다.이에 앞서 군은 지난해 이같은 용도로 1억원을 2013년 본 예산에 책정, 의회가 승인할 경우 용역비는 1억6000만원으로 늘어난다.군은 이번 추경안이 통과되면 오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분석 및 진단에 착수할 방침으로 알려졌다.이같은 계획에 대부분의 오수지역 주민들은 환영하고 있으나 일각에서는'임실군을 말아먹는 엉터리 행정'이라며 부정적인 시각이다.당초 집행부는 지난해 이같은 계획을 의회에 제출, 일부 의원들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올해 본 예산을 통과시켰다.반대 의원들은"최근 전국적으로 산단의 미분양 상태가 속출하고 지자체의 재정난까지 말아먹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특히 도내에도 자치단체가 초기에 유치한 산단은 대부분 성공률이 높았으나 최근에는 미분양 사태가 속출, 골치를 앓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실례로 최근 익산과 김제를 비롯 군산과 완주 등지의 입지가 우수한 지자체의 경우도 분양율이 열악해 재정난을 압박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이같은 행정에 전 공무원인 K씨는"현 상태에서 산단유치는 군의 재정파탄과 군민을 도탄으로 빠트리는 길"이라며 강력히 비난했다.한편 이번 사태의 발단은 3년전부터 일부 사업자가 모 기업을 등에 업고 임실군과 공동으로 산단유치 계획을 제한하면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더욱이 이 사업자는 임실군과 공동사업을 추진한다는 이유로 '미분양으로 인한 모든 손해는 임실군이 책임진다'는 내용을 포함시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당초에는 군이 미분양을 책임지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지금은 백지화된 상태"라며"하지만 산단의 필요성이 제기돼 타당성 조사에 따른 용역비를 책정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오수교회(담임목사 권종오) 설립 100주년 기념행사가 18일 임실군 오수면 현지에서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이날 행사에서는 오수교회 설립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에 이어 불우이웃돕기 성금과 신학대학교 발전기금 전달식도 펼쳐졌다.교회를 대표해 권목사는 이날 신현택 부군수에 500만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 독거노인과 장애인, 불우청소년에 전해줄 것을 요청했다. 오수교회는 일제 강점기인 1913년 고정교회(현 남원시 덕과면 덕과교회) 신도인 김경추 성도 등 10여명이 앞장서 세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오수교회는 400여명의 신도들로 구성된 가운데 연중에 걸쳐 불우이웃돕기와 지역발전 등에 앞장서 온 것으로 전해졌다.권목사는"하나님의 은혜로 세워진 오수교회가 이 지역 주민들의 등불로 자리했다"며"순수한 신앙의식을 통해 나라를 위하는 교회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임실군이 부자농촌 만들기를 위해 지난 3년간에 걸쳐 추진한 114프로젝트의 농업소득 전수조사 결과 돈버는 농업전략이 성공을 거뒀다고 자평했다.군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4개월에 걸쳐 지역농업 3년차 농정성과 분석과 농업정책의 기본 자료작성을 위해 실시했다는 것.이와 함께 농가 및 생산자 단체에 대한 기본현황과 영농규모, 재배작목 및 소득현황 등도 조사한 결과 임실농업 활성화 정책이 결실을 거뒀다고 분석했다.이처럼 농업정책의 향상 요인은 대부분의 농촌이 고령화와 이농 등으로 농업인구가 감소한 반면 임실지역은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였다는 것이다.특히 70대 이상 고령농업인의 은퇴가 급증하고 있으나 임실지역에는 오히려 40대에서 60대까지의 젊은 농업인이 증가 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임실군의 농업 총생산액(조수입)은 전략품목에 대한 집중지원과 육성에 힘입어 전년 대비 20%가 늘어난 2890억원으로 알려졌다.여기에 농가당 평균 조수입액은 4400만원으로 알려졌고 순소득은 2100만원으로서 지난해에 비해 전체적으로 20%가 상승, 경영개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또 연간 1억원 이상의 조수입농가는 576농가로서 전체 농가의 8.5%를 차지하고 있으며 5000만원 이상은 1254농가에 이른다고 밝혔다.하지만 지역별 소득은 농지면적이 많고 영농조건이 우수한 중·남부지역의 농가들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풀어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군 관계자는"부자농촌 프로젝트의 결실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에 힘쓸 것"이라며"신규 농업시책 발굴로 소득안정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경찰서(서장 이원영)는 지난 16일 청렴동아리 청실회 회원 20여명을 대상으로 청렴의식 함양과 인권 감수성을 기르기 위한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교육은 조선조 3대 청백리로 알려진 아곡 박수량 선생의 백비를 방문. 청렴성을 인식하고 공직자로서의 삶의 지표를 배웠다.박선생은 30여년의 관직 생활을 셋방살이로 전전, 청렴성을 자랑해 나라에서 사후 장례비를 지원해 줄 정도로 공직자의 본분을 실천했다.이들은 또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사무소가 운영하는 인권테마역도 방문해 세계인권선언문과 각종 인권포스터 등 전시물을 관람했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임실군청 공무원들이 농촌 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려 주민들의 갈채를 받았다.15일 임실군 지사면 안하마을의 최모씨 고추밭에는 군청과 지사면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여해 일손돕기를 펼쳤다. 공무원들은 이날 고추 지주목세우기와 줄치기, 물주기 등 1만㎡의 고추밭에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풍년을 기원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최근 농촌의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함에 따라 농가들의 고통을 덜기 위해 공무원들이 앞장선 것으로 전해졌다.토지주 최씨는"일손이 없어 고민했는데 공무원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겼다"며 감사를 표했다.
(재)임실치즈과학연구소(소장 정후길)는 14일과 15일 2일간'대사성질환 개선 글로벌 탑 브랜드 바이오캐어 소재 및 제품개발'에 따른 성과보고회를 가졌다.이날 보고회에는 (재)진안홍삼연구소와 (재)고창북분자연구소가 공동으로 참여, 1차년도 목표 달성과 2차년도 효율적 추진을 위한 세미나도 열었다.(재)진안홍삼연구소 주관으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최경민 실장이 참석했고 임실은 박종혁 기업지원팀장이, 고창에서는 이태범 팀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또 전북대와 원광대, 대원제약 등 산학기관도 참석한 가운데 1차년도 성과보고 및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협의와 토의도 벌였다.특히 효율적인 목표달성을 위해 우석대 오석홍 교수는'기능성 유산균의 분리배양 및 효능의 특성'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실시, 갈채를 받았다.더불어 전주생물소재연구소 정승일 단장은'천연물로부터 유용물질의 분리·정제방법 및 생물전화기술 응용'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이밖에 퍼블블레인 김희창 대표는'국내시장 마케팅을 위한 디자인 전략'에 따른 다양한 해법을 제시, 눈길을 끌었다. 지식경제부가 지역특화기술 융복합연구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보고회는 지역별 특화브랜드를 공동으로 개발,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됐다.
임실지역에 자생하던 엉겅퀴를 채종, 국내 최초로 인공재배에 성공한 임실생약영농조합(대표 심재석)이 대한민국 로하스 인증을 얻는 쾌거를 일궈냈다.임실생약영농조합은 지난 6년여에 걸쳐 재배방법을 정립, 지식경제부의 지역산업기술개발사업에 편승해 전주대학교와 전주생물소재연구소 공동으로 연구를 추진했다.그 결과 임실가시엉겅퀴에는 실리마린과 루틴, 아피제닌 등 다양한 기능성물질이 함유된 것으로 밝혀져 세간의 관심을 불러 일으킨 것.특히 효능으로는 성상세포 억제와 혈전에 대한 혈행 개선, 항산화 및 항염증과 허혈성 뇌졸중 개선 등 다양한 성분이 들어있는 것으로 규명됐다. 공동연구진은 이같은 상황에 따라 국내는 물론 국제학회지 등에 7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5종의 특허를 출원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이를 바탕으로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가시엉겅퀴를 지역특화 개발과제로 선정, 전북농업기술원과 수향자연식생활문화원에 의뢰해 신제품 개발에 들어갔다.공동으로 개발된 가시엉겅퀴의 제품은 올들어 임실가시엉겅퀴 골드와 임실가시엉겅퀴 환, 가시엉겅퀴 케어톱 및 가시엉겅퀴 패드 등 다양한 상품이 개발됐다.이와 함께 국민건강 차원의 엉겅퀴 차와 엉겅퀴 효소, 엉겅퀴 김치 및 엉겅퀴 절임등 다양한 연계 상품도 현재 개발을 추진중에 있다.이같은 성과에 영농조합 심대표는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창조적인 상품개발과 서비스 활동 실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경영방침을 밝혔다. 현재 임실지역에는 10만㎡의 엉겅퀴 재배 단지가 조성, 재배중에 있으며 오는 25일부터 6월 15일경까지는 엉겅퀴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도민의 상수원으로 이용중인 임실천에 썩은 물이 3년째 고여 있으나 임실군이 수수방관, 대책이 시급하다.특히 이같은 공무원들의 업무태만에 일각에서는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며'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말썽을 빚고 있는 이곳은 임실시장 앞 하천으로써, 지난 2011년부터 하수관이 막힌 탓에 각종 오·폐수가 적치되고 있다는 것.특히 시장내 음식점과 자영업장에서 나온 각종 폐기물과 쓰레기가 하천으로 몰려 심한 악취가 발생,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이곳은 지난 2007년께 임실천정비사업을 펼치면서 우수관과 오수관을 분리,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대부분의 생활오수가 우수관으로 배출되는 실정이다.당초 이같은 사업이 완료된 후 임실천은 청정수를 자랑, 잉어와 붕어를 비롯 수달과 청둥오리 등이 서식했으나 최근에는 모두 자취를 감췄다고 주민들은 전했다. 이같은 상황에 주민들은 수차례에 걸쳐 하천정비 등 임실군에 민원을 제기했으나 단 한차례의 기본조치도 없이 묵묵부답에 그쳤다는 주장이다.더욱이 이곳은 도민의 식수원으로 사용하는 옥정호 상류로서 강우나 장마가 지면 상수원에 합류될 가능성이 많아 오염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주민 K씨는"군청에 하소연을 해도 들은 척도 안한다"며"도대체 공무원이 뭣하는 사람들인지 이해가 안간다"고 질책했다. 군청 관계자는"뚜렷한 원인이 없어 조만간 CCTV나 방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빠른시간에 복구될 수 있도록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국립임실호국원(원장 최기용)은 10일 임실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순옥)와'나라사랑 체험교육 활성화'에 따른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최근 급속히 증가하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국립묘지 체험을 제공, 국가정체성 확립과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키 위해 추진됐다.지원센터는 현재 관내 230여 세대의 다문화가족에 한국어와 가족교육, 상담 및 번역 등 다양한 역량강화 교육을 연중에 걸쳐 제공하고 있다.최기용 원장은"다문화가족에 한국의 정체성을 알리고 아울러 나라사랑의 근본이념을 고취키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소득층으로 구성된 제 11회 임실·순창·남원시 지역자활센터 어울한마당 행사가 10일 임실군민회관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신현택 부군수를 비롯 김명자 의장과 자활사업 참여 및 종사자 등 2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임실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종수)가 마련한 이날 어울한마당은 개회식에 이어 배구와 족구, 줄다리기 등 다양한 체육행사도 펼쳐졌다.지난 2003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어울한마당은 올해로 11회를 맞아 참가자들의 화합과 상부상조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신부군수는"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자활센터가 앞장서 달라"며"저소득층의 자립기반 강화에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남·북간의 평화통일을 염원키 위한 주민 초청 통일기원 한마당 행사가 8일 오수의견공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이날 행사에는 강완묵 군수와 김명자 의장 등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과 삼계와 지사면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인기 평통임실군협의회장은 "최근 경색된 남·북간의 소통과 교류를 위해 정부와 미국 등이 다각도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며"전쟁이 아닌 평화통일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주문했다.또 어버이 날을 맞아 2부 행사에서는 탈북여성들로 구성된 평양민속예술단(단장 주명신) 초청공연이 이어져 흥겨운 잔치로 이어졌다.
임실우체국(국장 장은섭) 집배원들로 구성된'365봉사단'은 7일 관내 불우이웃을 방문하고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봉사단은 이날 120만원 상당의 쌀과 라면 등 생필품을 마련해 노인과 장애우가족 4세대를 방문,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했다.임실우체국 장국장은"직원들이 스스로 사랑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며"어려운 이웃과 상생하는 마음으로 봉사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실군이 지역 특성을 살려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한 상품 발굴 운영사업이 실효를 거두는 것으로 알려졌다.군에 따르면, 지난 6일 서울 중원중학교 수학여행단 280여명은 임실군을 방문하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것.학생들은 이날 치즈테마파크에서 치즈만들기에 이어 섬진강 상류로 이동, 자전거타기와 다슬기잡기 등 색다른 체험을 맛본 것으로 전해졌다.덕치면 장산과 천담, 구담마을을 잇는 9㎞ 구간의 섬진강 둘레길에서 이들은 자전거타기를 통해 주변의 정경에 흠뻑 심취했다.이들은 또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과 안내로 강기슭에서 다슬기잡기도 병행해 타 지역에서 경험치 못한 이색체험을 겪었다고 입을 모았다.학생 P모군은"자연 그대로의 강변에서 자전거도 타고 다슬기도 잡은 것은 처음"이라며"가족들과 반드시 다시 오겠다"고 아쉬움을 표시했다.이밖에도 임실군은 전통문화와 클레이사격,119안전체험 등 다양한 수학여행단 상품을 연계하고 발굴해 관광임실 발전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올들어 지난 4월까지 임실지역에는 7000여명의 수학여행단이 방문, 해가 갈수록 인기를 끄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방문객 대부분은 체류가 아닌 거처가는 실정이어서 흩어진 상품을 연계, 숙식형 방문으로 유도해야 한다는 지적도 한편에서 제기되고 있다.
임실군은 정부가 친환경 육성사업으로 추진하는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에 동참키 위해 주민을 대상으로 그린빌리지사업 설명회를 실시했다.지난 3일 신평면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강완묵 군수를 비롯 태양광 전문업체인 탑인프라와 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했다.그린홈 100만호 사업은 부족한 전력수급을 위해 정부가 개별주택에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알려졌다. 이번 설명회는 대리마을 주민 32명이 신청한 태양광 설치에 따른 것으로, 이달 말 사업에 착공해 7월에는 직접 전기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이에 앞서 임실군은 현재 신축중인 군민체육센터 등지에 태양광과 지열을 이용한 발전설비를 설치, 에너지 절약운동에 앞장서고 있다.특히 임실읍 중금마을을 에너지 자립마을로 지정, 각종 놀이와 체험시설을 통해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이 에너지의 중요성을 실감토록 홍보하고 있다.군 관계자는"공공기관과 주민에 신재생 에너지의 적극적인 보급을 권장, 환경보호와 전력공급의 안정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