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2 14:06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임실

"항공대 이전계획 백지화하라"

속보=임실군에 이어 임실군의회 의원들도 28일 제 227회 임시회를 통해 전북도의 공유지 강제수용 즉각 철회와 항공대 이전 백지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27일자 12면 보도)의원 전원이 참석한 이날 성명에서 김명자 의장은"과거 단체장들과의 협의에서 전주시는 35사단 임실이전에 항공대는 반드시 배제하겠다고 약속했었다"고 지적했다.하지만 전주시는 자치단체간 협약에도 불구, 국방부와 비밀리에 항공대 임실이전을 추진한 것은 군민을 기만한 오만불손한 행위라고 비난했다.특히 이러한 문제로 전북도와 임실군의 관계도 벼랑끝으로 몰릴 상황이라며 자치단체간 위화감 조성과 신뢰도를 떨어트린 전주시는 모든 책임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더불어 전후 사정을 정확히 파악치 못한 전북도가 전주시와 맞장구를 치며 공유지 강제수용 운운 행위는 어불성설이라며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한편 임실군 항공대대 이전 반대투쟁위(공동대표 김상초·이태현)는 28일 전주시를 방문해 "항공대대 이전 백지화와 임실군 군유지 수용신청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투쟁위 관계자 10여명은 이날 전주시를 항의방문한 자리에서 "항공대 이전 전면 백지화 없이는 전주시측과 35사단과 관련한 그 어떤 협의나 절차 이행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전북도의)토지 강제수용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항공대 이전계획을 조속히 중단하지 않는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결사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전주시는 "6탄약창내에 항공대대를 이전할 경우 모든 시설과 행위제한 구역의 설정이 6탄약창내에서 이뤄지는 만큼 군부대 밖 민간의 재산권 침해에 문제가 없고, 35사단과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작전반응성이 매우 높다"며 항공대대 이전의 불가피성을 설명하며 반대투쟁위의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 임실
  • 박정우
  • 2013.05.29 23:02

"35사단 이전부지 강제수용 철회를"

속보=35사단과 항공대 이전문제로 임실군이 전주시와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전북도의 토지 강제수용 방침으로 불길이 확산될 조짐이다. (6일 2면·24일자 6면 보도)특히 이같은 갈등이 지속될 경우 지자체간 행정의 신뢰도 추락은 물론 추진중인 국방사업 등에도 차질이 예상, 대책이 시급하다.24일 임실군은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요청하고'전북도와 전주시는 35사단 공유지 강제수용 철회와 항공대 이전 백지화'를 강력히 촉구했다.하지만 이 자리에는 군민을 대표하는 강완묵 군수와 신현택 부군수 등은 배석하지 않았으며 김택규 기획감사실장이 성명 발표를 대행했다.성명 내용은 당초 35사단 임실이전시 항공대와 포사격장은 제외한다는 조건으로 전주시와 협의됐으며 이같은 약속은 지난해 1월까지 7회에 걸쳐 쌍방이 확인했다는 것.그럼에도 전주시는 항공대 임실이전을 비밀리에 진행했으며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대규모 탄약창에 부지를 지정한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비난했다.특히 항공대 이전 예정지인 탄약창은 옥정호에 인접, 연중에 걸쳐 극심한 안개가 발생해 훈련시 대규모 참사도 예고된다고 주장했다.때문에 전북도는 현재 강제수용을 검토중인 35사단 공유지 문제를 즉각 철회하고 전주시는 항공대 이전계획을 하루빨리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이와 함께 항공대 임실이전은 군민에 고통을 주는 사업이라며 행정의 일관성과 신뢰도가 병행돼야 상생의 발전이 동반된다고 지적했다.임실군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오는 9월로 예정된 35사단 이전사업에 차질이 예상, 양 단체간에 물리적인 충돌이 예고될 전망이다.더불어 전주시의 경우도 엄청난 행정 및 재정소모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대립이 아닌 소통과 이해의 자세로 새로운 활로 모색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 임실
  • 박정우
  • 2013.05.27 23:02

임실군 재정 가뜩이나 어려운데…

산업단지 공급과잉으로 전국의 자자체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임실군도 이에 편승, 열악한 재정난에 부도 위기설까지 돌고 있다.임실군은 21일 열린 임실군의회 임시회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단지 타당성 조사용역 명분으로 6000만원의 추경예산안을 제출했다.이에 앞서 군은 지난해 이같은 용도로 1억원을 2013년 본 예산에 책정, 의회가 승인할 경우 용역비는 1억6000만원으로 늘어난다.군은 이번 추경안이 통과되면 오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분석 및 진단에 착수할 방침으로 알려졌다.이같은 계획에 대부분의 오수지역 주민들은 환영하고 있으나 일각에서는'임실군을 말아먹는 엉터리 행정'이라며 부정적인 시각이다.당초 집행부는 지난해 이같은 계획을 의회에 제출, 일부 의원들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올해 본 예산을 통과시켰다.반대 의원들은"최근 전국적으로 산단의 미분양 상태가 속출하고 지자체의 재정난까지 말아먹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특히 도내에도 자치단체가 초기에 유치한 산단은 대부분 성공률이 높았으나 최근에는 미분양 사태가 속출, 골치를 앓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실례로 최근 익산과 김제를 비롯 군산과 완주 등지의 입지가 우수한 지자체의 경우도 분양율이 열악해 재정난을 압박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이같은 행정에 전 공무원인 K씨는"현 상태에서 산단유치는 군의 재정파탄과 군민을 도탄으로 빠트리는 길"이라며 강력히 비난했다.한편 이번 사태의 발단은 3년전부터 일부 사업자가 모 기업을 등에 업고 임실군과 공동으로 산단유치 계획을 제한하면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더욱이 이 사업자는 임실군과 공동사업을 추진한다는 이유로 '미분양으로 인한 모든 손해는 임실군이 책임진다'는 내용을 포함시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당초에는 군이 미분양을 책임지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지금은 백지화된 상태"라며"하지만 산단의 필요성이 제기돼 타당성 조사에 따른 용역비를 책정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3.05.22 23:02

임실군 부자농촌만들기 정책 결실

임실군이 부자농촌 만들기를 위해 지난 3년간에 걸쳐 추진한 114프로젝트의 농업소득 전수조사 결과 돈버는 농업전략이 성공을 거뒀다고 자평했다.군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4개월에 걸쳐 지역농업 3년차 농정성과 분석과 농업정책의 기본 자료작성을 위해 실시했다는 것.이와 함께 농가 및 생산자 단체에 대한 기본현황과 영농규모, 재배작목 및 소득현황 등도 조사한 결과 임실농업 활성화 정책이 결실을 거뒀다고 분석했다.이처럼 농업정책의 향상 요인은 대부분의 농촌이 고령화와 이농 등으로 농업인구가 감소한 반면 임실지역은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였다는 것이다.특히 70대 이상 고령농업인의 은퇴가 급증하고 있으나 임실지역에는 오히려 40대에서 60대까지의 젊은 농업인이 증가 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임실군의 농업 총생산액(조수입)은 전략품목에 대한 집중지원과 육성에 힘입어 전년 대비 20%가 늘어난 2890억원으로 알려졌다.여기에 농가당 평균 조수입액은 4400만원으로 알려졌고 순소득은 2100만원으로서 지난해에 비해 전체적으로 20%가 상승, 경영개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또 연간 1억원 이상의 조수입농가는 576농가로서 전체 농가의 8.5%를 차지하고 있으며 5000만원 이상은 1254농가에 이른다고 밝혔다.하지만 지역별 소득은 농지면적이 많고 영농조건이 우수한 중·남부지역의 농가들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풀어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군 관계자는"부자농촌 프로젝트의 결실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에 힘쓸 것"이라며"신규 농업시책 발굴로 소득안정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3.05.21 23:02

임실치즈·진안홍삼·고창복분자 공동연구

(재)임실치즈과학연구소(소장 정후길)는 14일과 15일 2일간'대사성질환 개선 글로벌 탑 브랜드 바이오캐어 소재 및 제품개발'에 따른 성과보고회를 가졌다.이날 보고회에는 (재)진안홍삼연구소와 (재)고창북분자연구소가 공동으로 참여, 1차년도 목표 달성과 2차년도 효율적 추진을 위한 세미나도 열었다.(재)진안홍삼연구소 주관으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최경민 실장이 참석했고 임실은 박종혁 기업지원팀장이, 고창에서는 이태범 팀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또 전북대와 원광대, 대원제약 등 산학기관도 참석한 가운데 1차년도 성과보고 및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협의와 토의도 벌였다.특히 효율적인 목표달성을 위해 우석대 오석홍 교수는'기능성 유산균의 분리배양 및 효능의 특성'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실시, 갈채를 받았다.더불어 전주생물소재연구소 정승일 단장은'천연물로부터 유용물질의 분리·정제방법 및 생물전화기술 응용'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이밖에 퍼블블레인 김희창 대표는'국내시장 마케팅을 위한 디자인 전략'에 따른 다양한 해법을 제시, 눈길을 끌었다. 지식경제부가 지역특화기술 융복합연구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보고회는 지역별 특화브랜드를 공동으로 개발,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됐다.

  • 임실
  • 박정우
  • 2013.05.16 23:02

임실 가시엉겅퀴, 대한민국 로하스 인증

임실지역에 자생하던 엉겅퀴를 채종, 국내 최초로 인공재배에 성공한 임실생약영농조합(대표 심재석)이 대한민국 로하스 인증을 얻는 쾌거를 일궈냈다.임실생약영농조합은 지난 6년여에 걸쳐 재배방법을 정립, 지식경제부의 지역산업기술개발사업에 편승해 전주대학교와 전주생물소재연구소 공동으로 연구를 추진했다.그 결과 임실가시엉겅퀴에는 실리마린과 루틴, 아피제닌 등 다양한 기능성물질이 함유된 것으로 밝혀져 세간의 관심을 불러 일으킨 것.특히 효능으로는 성상세포 억제와 혈전에 대한 혈행 개선, 항산화 및 항염증과 허혈성 뇌졸중 개선 등 다양한 성분이 들어있는 것으로 규명됐다. 공동연구진은 이같은 상황에 따라 국내는 물론 국제학회지 등에 7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5종의 특허를 출원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이를 바탕으로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가시엉겅퀴를 지역특화 개발과제로 선정, 전북농업기술원과 수향자연식생활문화원에 의뢰해 신제품 개발에 들어갔다.공동으로 개발된 가시엉겅퀴의 제품은 올들어 임실가시엉겅퀴 골드와 임실가시엉겅퀴 환, 가시엉겅퀴 케어톱 및 가시엉겅퀴 패드 등 다양한 상품이 개발됐다.이와 함께 국민건강 차원의 엉겅퀴 차와 엉겅퀴 효소, 엉겅퀴 김치 및 엉겅퀴 절임등 다양한 연계 상품도 현재 개발을 추진중에 있다.이같은 성과에 영농조합 심대표는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창조적인 상품개발과 서비스 활동 실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경영방침을 밝혔다. 현재 임실지역에는 10만㎡의 엉겅퀴 재배 단지가 조성, 재배중에 있으며 오는 25일부터 6월 15일경까지는 엉겅퀴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임실
  • 박정우
  • 2013.05.16 23:02

악취 풀풀 임실천 3년째 방치

일부 도민의 상수원으로 이용중인 임실천에 썩은 물이 3년째 고여 있으나 임실군이 수수방관, 대책이 시급하다.특히 이같은 공무원들의 업무태만에 일각에서는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며'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말썽을 빚고 있는 이곳은 임실시장 앞 하천으로써, 지난 2011년부터 하수관이 막힌 탓에 각종 오·폐수가 적치되고 있다는 것.특히 시장내 음식점과 자영업장에서 나온 각종 폐기물과 쓰레기가 하천으로 몰려 심한 악취가 발생,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이곳은 지난 2007년께 임실천정비사업을 펼치면서 우수관과 오수관을 분리,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대부분의 생활오수가 우수관으로 배출되는 실정이다.당초 이같은 사업이 완료된 후 임실천은 청정수를 자랑, 잉어와 붕어를 비롯 수달과 청둥오리 등이 서식했으나 최근에는 모두 자취를 감췄다고 주민들은 전했다. 이같은 상황에 주민들은 수차례에 걸쳐 하천정비 등 임실군에 민원을 제기했으나 단 한차례의 기본조치도 없이 묵묵부답에 그쳤다는 주장이다.더욱이 이곳은 도민의 식수원으로 사용하는 옥정호 상류로서 강우나 장마가 지면 상수원에 합류될 가능성이 많아 오염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주민 K씨는"군청에 하소연을 해도 들은 척도 안한다"며"도대체 공무원이 뭣하는 사람들인지 이해가 안간다"고 질책했다. 군청 관계자는"뚜렷한 원인이 없어 조만간 CCTV나 방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빠른시간에 복구될 수 있도록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3.05.15 23:02

섬진강 둘레길 수학여행 색다른 즐거움

임실군이 지역 특성을 살려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한 상품 발굴 운영사업이 실효를 거두는 것으로 알려졌다.군에 따르면, 지난 6일 서울 중원중학교 수학여행단 280여명은 임실군을 방문하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것.학생들은 이날 치즈테마파크에서 치즈만들기에 이어 섬진강 상류로 이동, 자전거타기와 다슬기잡기 등 색다른 체험을 맛본 것으로 전해졌다.덕치면 장산과 천담, 구담마을을 잇는 9㎞ 구간의 섬진강 둘레길에서 이들은 자전거타기를 통해 주변의 정경에 흠뻑 심취했다.이들은 또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과 안내로 강기슭에서 다슬기잡기도 병행해 타 지역에서 경험치 못한 이색체험을 겪었다고 입을 모았다.학생 P모군은"자연 그대로의 강변에서 자전거도 타고 다슬기도 잡은 것은 처음"이라며"가족들과 반드시 다시 오겠다"고 아쉬움을 표시했다.이밖에도 임실군은 전통문화와 클레이사격,119안전체험 등 다양한 수학여행단 상품을 연계하고 발굴해 관광임실 발전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올들어 지난 4월까지 임실지역에는 7000여명의 수학여행단이 방문, 해가 갈수록 인기를 끄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방문객 대부분은 체류가 아닌 거처가는 실정이어서 흩어진 상품을 연계, 숙식형 방문으로 유도해야 한다는 지적도 한편에서 제기되고 있다.

  • 임실
  • 박정우
  • 2013.05.08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