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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최대현안 35사단 이전문제 의견수렴 해결"

임실군이 5월중 한달간에 걸쳐 35사단과 항공대 이전지역 등 주요사업장을 방문, 예산의 투자방향 설정과 행정력 집중을 위한 현장행정에 나선다.강완묵 군수가 직접 참여하는 이번 방문은 사업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살펴보고 아울러 갈등 및 분쟁사항을 주민들로부터 직접 청취한다.일자리분야와 민생 및 농업현장을 비롯 삶의 질과 교육 등 모두 5개 분야에 걸쳐 펼쳐지는 현장행정은 33개 사업장이 대상이다.특히 미진사업과 쟁점사업 등 주민의 의견수렴이 필요하고 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 등 일자리창출이 요구되는 현장을 중점 방문할 계획이다.이같은 계획은 최근 임실 제2농공단지 조성사업의 경우 토지가 보상에 따른 주민 반발이 격해지면서 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또 오수면은 감사원의 강력한 지적과 함께 의견공원 조성사업이 표류함에 따라 지역민간에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운암면의 경우는 섬진댐 폐천부지가 군민과 외부인들에 불하된 이후 각종 불법행위가 자행되고 투기행위도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관촌면의 경우는 과거 단체장들이 내세운'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이 강군수가 들어서면서 외면됨에 따라 주민 불만이 고조되는 실정이다.하지만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는 35사단과 항공대 이전사업으로써, 강군수 취임 이후 지지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어 시급한 현안문제로 떠오르고 있다.강군수는"이번 현장행정을 통해 주민 공감과 소통을 바탕으로 문제점을 해결하겠다"며"꿈과 희망의 행복임실 건설에 군민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3.05.06 23:02

임실 제2농공단지 조성 토지주 반발 난항 예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유입을 목적으로 추진중인 임실제2농공단지 조성사업이 해당 지역 토지주들의 반대에 부딪쳐 난항이 예상된다.반대를 주장하는 주민들은 대부분 축산업에 종사하는 토지주들로, 군이 제시한 보상대책에 찬성할 수 없다며 원형 상태의 이주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임실군은 이 같은 요구안이 전례가 없다며 난색을 표명,축산업에 종사하는 토지주들의 거센 반발이 예고되고 있는 것.임실제2농공단지는 지난 2011년 농식품부가 신규 농공단지로 선정한 이후 그동안 환경영향평가와 농지, 산지전용협의를 마친 상태다.임실읍 갈마리와 감성리 일원에 걸쳐 34만㎡(10만평)규모로 들어설 이곳은 지난 12일 전북도가 농공단지 계획을 승인하면서 본격화 됐다.총 사업비 최대 250억원이 투입 예정인 제2농공단지는 국비 70억원과 도비 5억원이 보조되고 나머지는 임실군이 부담하는 형식이다.농공단지가 조성되면 이곳에는 일진기업을 비롯 관련 협력사들이 입주, 연간 2500억원의 매출과 300여명의 고용인원이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이를 바탕으로 5월에 조성사업을 고시하고 6월부터는 공사를 발주, 현재 50%의 토지를 매입한 가운데 나머지는 수용절차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그러나 군의 이 같은 방침에 일부 축산농과 토지주들은 턱없는 보상가와 형평에 어긋난 이주대책에 찬성할 수 없다며 강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이는 군이 감정평가를 통해 임야와 밭, 논으로 분류해 3.3㎡(1평)당 최소 3만원에서 최대 10만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보상책을 제시했기 때문이다.특히 돼지와 한우, 젖소를 키우는 축산농에는 이에 따른 대안으로 폐업과 휴업 등의 보상책을 수립했으나 이주에 따른 뚜렷한 보상책이 없어 추진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축사를 운영하는 정모씨는 "일진기업에 수백억원씩을 공짜로 퍼부어 주면서도 우리에게는 너무도 가혹한 처사"라며 "임실군의 엉터리 행정에 절대로 동의할 수 없다"고 항변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3.04.22 23:02

임실서 국내 첫 사탕수수 시험재배

임실군의회 의원들이 동남아 연수를 통해 사탕수수의 국내 보급을 위한 시험재배를 추진,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임실군의회는 지난달 19일 6박7일간의 필리핀 연수를 실시하고 사탕수수 농가를 차례로 방문, 국내 최초의 사탕수수 재배 를 꿈꾸고 있다.이에 앞서 의원들은 지난해 6월 태국 연수를 통해 사탕수수 줄기 1개를 반입, 임실군농업기술센터에 재배를 의뢰했다.1m 크기에 15개 마디로 구성된 사탕수수는 즉시 연구원들에 의해 삽목법을 이용한 사탕수수 증식 및 생육실험에 들어갔다.버미큘라이트와 펄라이트을 비롯 황토와 모래, 원예용상토 등을 이용해 삽상재료를 마련한 연구진은 생장조절제 처리와 발근을 유도하는 농법을 적용했다.이를 바탕으로 비가림시설에서 재배한 결과 삽목한지 3개월 만에 잎이 돋아나고 이달 11일 현재 1m 크기의 사탕수수 15개가 성공리에 자라고 있는 것. 문제는 비가림이 아닌 노지재배를 통해 농가들이 대량생산에 들어가느냐와 현지와 같은 당도를 유지하느냐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연구진의 관건은 현지와의 온도차가 현격한 국내 여건상 5월 하순께에 밭으로 이식, 9월중 수확에 거두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의 처리에 있다.특히 성공 여부가 불분명한 시점에서 농가들의 참여도에 따른 이해와 설득 부문도 향후 커다란 숙제로 거론되고 있다.이같은 문제점 해결을 위해 의원들은 이번 필리핀 연수에서 온도차가 있는 북부와 남부지역 사탕수수밭을 차례로 방문했다.사탕수수 재배농을 직접 면담하고 재배현황을 둘러보며 필요한 자료를 입수, 농업기술센터와의 공조를 통해 미지의 농업을 개발한다는 착상에서다.대학에서 원예를 전공한 진남근 의원은"국내 최초의 사탕수수 재배를 통해 농가의 수익원을 확보키 위한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또 치즈마을과 테마파크 등지에는 현재 연간 20만명 규모의 체험객이 방문, 이들을 대상으로 국내산 사탕수수를 활용한다는 의욕도 보였다.의원들이 꿈꾸고 있는 부문은 사탕수수 묘목을 농가에 분양, 수확후 이를 가공한 다양한 먹거리를 생산해 관광상품으로 개발한다는 것에 있다. 이를 위해 임실군의회는 이번 연수에서 마닐라 파사이시청과 시의회 관계자들을 차례로 방문하고 정보교류를 위한 간담회도 가졌다.더불어 이번 연수에서는 지난 2002년 임실군 지사면에 시집온 살바시온 티올라겐(24)의 다문화가정 가족들도 현지에서 면담, 격려하는 기회도 가졌다.이번 필리핀 방문에는 지사면 원산리 살바시온 티올라겐씨의 남편인 정영상씨와 자녀 등 5명의 다문화가정에 모국방문의 기회를 제공했다. 김명자 의장은"의원들의 해외연수가 지역경제와 농업발전에 한몫을 차지하고 있다"며"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정신으로 의정활동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3.04.15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