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2 14:06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임실

임실군 신청사 주변 정비 주민들 "엉터리행정" 비난

"사람이 다닐 수 있도록 인도를 만들든지, 아니면 조경수를 아예 조성하던지, 이것도 저것도 아닌 탁상행정에 분통이 터집니다".임실군이 군소재지의 역할과 지역발전을 위해 2009년에 실시한 군신청사 주변 정비사업이 엉터리 행정으로 일관했다는 지적이다.이같은 상황은 군청사 주변에 추진한 도로개설 과정에서 주민들의 통행로인 인도 중앙에 가로수를 식재, 불편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신청사 주변 정비사업으로 임실군이 투입한 예산은 모두 30억원으로서 지난 2011년 3개소의 도로개설과 공원 1개소, 가로수 조성사업을 마쳤다.특히 도로를 개설하면서 설치된 인도에는 7000여만원을 투입, 이팝나무 등을 식재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극대화 한다는 계획도 세웠다.하지만 가로수 식재과정에서 2m도 채 안되는 인도 한 가운데에 조경수를 식재, 통행하는 주민들이 커다란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주공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 K씨는"아침과 저녁에 산책을 나서고 있는데 인도 중앙에 가로수가 심어져 있어 도로를 이용, 교통사고 위험이 많다"고 지적했다.또 주부 P씨는"오후에는 주변 사람들과 가벼운 등산을 위해 천변로를 이용하고 있으나 가로수가 인도를 점유하고 있어 무용지물로 전락한 실정"이라고 한탄했다.이같은 가로수의 인도 점거 상황은 임실군 전 지역에 걸쳐 조성된 것으로 알렸으나 현행 도로개설 규정상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군 관계자는"임실천 생태하천 조성공사가 올 상반기중에 실시되면 이같은 문제점이 해소될 것"이라며"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3.03.08 23:02

임실군"농기계 빌려 쓰세요"

농가경쟁력 향상을 위해 임실군이 실시하고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농업인들의 좋은 반응을 얻는 것으로 알려졌다.임실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해 군은 지난 2010년부터 농기계 임대사업을 펼쳐오고 있다는 것.이는 농업인들의 편리성을 도모하고 아울러 농기계 구입비용과 생산비 절감을 바탕으로 수입농산물에 대응키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를 위해 군은 5일 북부권 농기계임대사업소 기종선정 심의회를 열고 농가를 비롯 관계자들의 여론을 수렴했다.회의를 통해 군은 올해 임대사업은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과 이동시간 절약을 위해 최단거리에 권역별 임대사업소를 설치한다고 밝혔다.더불어 금년에는 사업비 5억7800만원을 투입, 28종의 농기계 100여대를 추가로 구입해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군은 그동안 관내 3638 농가에 4만8794대의 농기계를 지원, 생산활동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는 평가를 얻었다.군 관계자는"임대사업은 영세농가와 귀농자들의 조기정착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다각적인 지원활동으로 부자농촌 건설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3.03.06 23:02

임실인구 3만명 붕괴

일진제강과 35사단 유치 등에도 불구하고 임실군의 인구가 최근 급감 추세에 있으나 행정에서는 뚜렷한 대책이 없어 불이익이 예상된다.군은 그동안 3만명대 인구 유지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도입했으나 지난해 전체 인구가 2만명대로 추락, 실패했다는 분석이다.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1966년도의 경우 임실군의 인구 상황은 전체 2만44세대에 11만8277명으로 최고치를 보여줬다.이후 77년까지는 10만명대를 유지했으나 99년부터 4만명대가 붕괴됐고 지난 2008년부터는 3만명을 어렵게 유지해 왔다.이같은 인구감소는 그러나 2006년과 2011년에 소수의 인구증가율을 잠시 보여줬을 뿐, 지난해에는 2만명대로 추락한 것.2011년 임실군의 인구는 3만1120명을 보였으나 지난해 12월 31일 통계에는 2만9956명으로 집계, 무려 164명이 감소했다.이같은 인구감소를 두고 일각에서는 35사단과 일진제강 유치에도 인구가 줄어든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더불어 자치단체장이 공약한 임실거주 공무원의 승진가산제와 귀농정책, 산업시설 유치 등 실패설에 설득력을 얻고 있다.뿐만 아니라 읍·면별 균형발전의 무산과 교육 및 문화인프라의 태부족이 이같은 현상을 불러왔다는 주장도 제시됐다.특히 일진제강과 푸르밀 등의 산업체는 물론이고 교육지원청과 경찰서, 금융기관 등 공공기관과의 지역거주 협력관계가 소원한 점도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이처럼 인구가 2만명대로 추락하면 임실군의 행정기구가 축소되고 정부와 광역단체 차원의 각종 지원이 감소되며 군민혜택도 대폭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향운동본부 관계자는"군수의 오랜 공백이 불러온 결과"라며"고향이 창피해서 이주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3.03.05 23:02

옥정호 상수원 수질보전사업 추진

옥정호 상수원의 수질보전을 위해 임실군은 오는 2015년까지 총 36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하수처리시설과 생태하천복원 등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군에 따르면, 옥정호의 수질은 과거 3급수를 유지했으나 상수원보호구역 지정후에는 2급수를 유지, 도민의 급수체계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최근 임실과 관촌면 등지의 상류지역에서 발생되는 생활오수와 공단 및 농경지에서 유입되는 화학물질의 증가로 옥정호의 수질에 악화가 예상된다는 것.이는 임실읍의 경우 일진제강이 본격적인 생산체계에 들어가면서 각종 금속성 공업용수의 배출이 수질오염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더욱이 일진제강은 인근에 현재 33만㎡ 규모의 제 2공단을 추진하고 있으며 35사단의 경우도 올해안에 입주가 예정, 이같은 상황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주공아파트 등 중·소규모의 주거단지가 곳곳에 속속 들어서는 등 현재의 하수처리 시설로는 수질보전에 역부족이라는 설명이다.때문에 임실군은 상류지역에서 발생되는 각종 생활하수를 보완키 위해 현재 3400톤을 처리하는 임실하수처리장의 용량을 5500톤으로 증설하고 있다.또 옥정호 주변의 음식점과 모텔, 아파트 등지에서 발생되는 하수처리를 위해 34억원을 투입,오는 2015년까지 하수처리장과 하수관로 매설을 설치하고 있다.이밖에 농경지에서 유입되는 오염물질 저감에 대해서도 옥정호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211억원을 들여 생태여울과 생태수로 등을 갖추기로 했다.한편 군은 이같은 수질보전을 위해 지난해부터 주민참여형' 강살리기네트워크'를 발족, 범군민운동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임실
  • 박정우
  • 2013.02.26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