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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치즈,'N'자 있어야 진짜"

최근 가짜치즈 파문으로 임실치즈가 홍역을 치르는 가운데 임실군이 지역의 고유상표인 '임실N치즈와 임실N치즈피자'홍보에 주력키로 했다.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청 광주지방청은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모조치즈와 가공치즈 생산업체들을 적발했다는 것.이같은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임실군과 치즈생산업체에는 각종 문의와 항의 전화가 빗발치면서 관계자들이 해명에 진땀을 흘렸다는 것이다.당초 임실치즈농협에서 생산되고 있는 치즈는 과거에 임실치즈 브랜드로 판매됐으나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임실을 표기한 가짜 상품들이 활개를 친 것으로 전해졌다.또 피자치즈의 경우도 임실에서 생산되지 않은 제품들이 대리점과 프랜차이즈를 통해 마치 임실에서 생산된 것처럼 판매,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임실치즈와 임실치즈피자로 명기, 판매되고 있는 제품은 전국적으로 수십여개에 이른 것으로 알려져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임실에서 생산된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그러나 임실군과 치즈생산업체들은 이같은 문제점이 수년전부터 불거짐에 따라 지난 2007년 전문업체에 브랜드 로고 개발용역을 의뢰했다.이와 함께 당시 관계자들은 임실군수와 임실군이 인증한 임실N치즈와 임실N치즈피자로 로고를 확정, 발표하고 이후에는 상품로고가 새겨진 제품을 정상적으로 판매하고 있다.이처럼 시중에 난립하고 있는 가짜 상품들은 임실치즈가 상표법상 고유명사인 까닭에 등록을 할 수 없다는 관련법의 허점을 이용, 불법영업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군 관계자는 "임실에서 생산된 오리지널 제품은 반드시 N자가 들어 있어야 진짜"라며 "이번 가짜 파동으로 임실치즈가 엄청난 손실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2.02.24 23:02

옥정호 상수원 보호구역 풀릴까

임실지역에 막대한 피해와 미래발전을 가로막는다는 옥정호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위해 임실군 주민들이 직접 발벗고 나섰다.특히 주민들의 이같은 활동에 국민권익위도 동참, 22일 전북도와 임실군 등 현지조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규제완화임실군민대책위원회(위원장 김중련) 임원들은 21일 기자간담회를 요청하고"임실군 발전의 저해요인인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에 총력을 쏟겠다"고 발표했다.대책위에 따르면, 지난 99년에 확정된 옥정호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으로 인해 임실지역은 다방면에 걸쳐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는 것.당초 농업 및 발전용수로 이용된 옥정호는 전주와 정읍 등 5개 시·군의 생활용수를 공급키 위해 상수원으로 지정됐다.그러나 이 때문에 임실지역은 전체 토지의 42.5%가 각종 규제에 묶여 경제성장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연간 25만명에 달했던 관광객도 발길이 끊겼다고 주장했다.이같은 현상으로 운암면 일대에 거주하던 대다수의 주민들은 고향을 등졌고 뱃놀이와 음식점 등으로 수익을 올렸던 자영업자의 경우는 연간 400억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지적했다.더불어 임실군이 추진했던 치즈테마파크의 경우도 상수원 유하거리에 저촉, 2회에 걸쳐 예정지를 옮기는 등 공장유치와 아파트 신축 등에도 차질을 빚었다고 강조했다.이들은 또 10만톤 미만의 광역상수원 지정은 애초부터 잘못된 행정이라며 이같은 배경에는 전북도와 정읍시의 공문서 위조가 주요 원인이라고 주장했다.한편 대책위는 이같은 내용을 지난달 29일 귄익위에 접수, 관련 조사관들이 직접 현지를 시찰하는 등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김중련 위원장은"임실군 행정이 상급기관인 전북도의 위세에 밀려 그동안 뒷짐만 지고 있었다"며"이번 기회를 통해 군민의 권리를 반드시 되찾도록 노력하겠다"고 표명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2.02.22 23:02

잔설속 새싹 파릇...물안개 피어오르니 환상의 호수

전북 방문의 해를 맞아 임실군이'옥정호 물안개 길'을 신상품(?)으로 출시,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20일 군에 따르면, 주말을 맞은 지난 18일과 19일 옥정호 물안개 길에는 서울과 부산 등지에서 도보여행 동호회 회원 200여명이 다녀갔다는 것.이곳은 임실군이 관광객 50만명 유치를 위해 지난해 운암면 용운리에서 마암리 일대 13㎞를 둘레길 형태로 조성했다.옥정호는 최근 지속적인 한파로 호수가 꽁꽁 언데다 잔설이 남아있어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풍겨주고 있으나 남향을 골라 조성한 물안개 길에는 새싹이 돋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군 관계자는 특히 초봄인 2월 말에서 3월초의 경우 아침 6시에서 8시 사이에 이곳을 방문하면 신비한 물안개를 감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서울에서 온 김모 동호인은"인터넷과 주변 지인들로부터 옥정호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특히 국사봉에서 내려다 본 붕어섬은 환상"이라고 극찬했다.부산에서 온 동호인도 "임실군홈페이지를 통해 물안개 길을 알았다"며 "산봉우리와 호수로 어우러진 주변의 자연적 풍경이 엄마의 품속같았다"고 설명했다.임실군은 이같은 호응에 따라 물안개 길과 치즈테마파크, 필봉농악 등 연인과 가족단위의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패키지 관광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 임실
  • 박정우
  • 2012.02.21 23:02

"깨끗한 임실 만들기 힘쓰자"

임실애향운동본부와 경제살리기임실지역본부 등 9개 연합사회단체 회원 200여명은 16일 군민회관에서'임실군사회단체총연합회'출범식을 선언했다.이날 출범식은 최근 임실지역에 만연한 각계 각층의 불신풍조를 근절하고 새로운 이미지로 희망찬 임실건설에 매진하자는 의미에서 추진됐다. 안종범 공동대표는 출범식에서"임실군은 정치브로커와 토착비리 세력의 각종 음해로 3명의 군수가 중도에 하차했고 현 군수마저 곤경에 빠트렸다"고 지적했다.때문에 이는 군민의 무관심과 정치후보들의 잘못된 인식으로 군민들이 커다란 혼란과 피해를 입고 있다며 군민 자정운동을 통해 깨끗한 임실만들기에 적극 앞장서자고 강조했다.재경임실군향우회 손정우 회장도"멀리 서울에서 임실소식만 들으면 가슴이 아팠다"며"이번 출범을 통해 임실이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잡아야 할 것"을 당부했다.회원들은 이날'임실군민에게 드리는 호소문'이란 전단지를 통해 임실역사의 주인은 임실군민임을 강조하고 아울러 돈과 권력을 이용한 정치세력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입을 모았다.특히 사법기관은 이번 기회를 통해 이러한 세력들이 다시는 활개치지 못하도록 철저한 수사를 통해 임실발전의 토대를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한편 임실군농민단체 서병준 회장은 이날 '우리가 가야할 길은 어디인가'라는 선언문을 통해 임실지역에서 발생하는 작금의 모든 문제의 해결에는 사회단체총연합회가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더불어 지역에서 일어나는 주요 현안문제도 다양한 여론수렴을 통해 해결될 수 있도록 군민의 결집력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2.02.20 23:02

"왕따, 학교문제 아닌 사회문제"

임실고(교장 김효순) 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 스텝바이스텝(step by step) 회원들이 자체 신문을 통해 교내 왕따 문제를 심층 분석, 관심을 끌고 있다.지난 9일자 창간호로 발간된 이 신문은 기장 윤연승군을 비롯 모두 6명의 1, 2학년생이 참여해 4쪽 분량으로 제작됐다.임실고 이미라 는 '작은 변화가 행복한 학교를 만듭니다'라는 제목을 통해 "밝고 활기찬 임실고를 만들기 위해 신문을 제작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 는 특히 "학교생활을 통해 사소한 문제와 모두의 관심을 끌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신문을 통해 다룰 것"이라며 "학생과 학부모 ,선생님들의 공감대 형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2면에는 박재성 가 쓴'왕따, 학교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커져'라는 제목으로 회원들이 수집한 다양한 내용들이 소개됐다.이들이 지적한 학생사회 왕따 사건의 주요 원인은 각종 사이버 매체 접속에 따른 청소년들의 잘못된 인식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이를 통해 회원들은 최근 전국적으로 유행처럼 번지는 자살과 범죄사건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그에 따른 원인과 문제점, 개선방향 등도 제시했다.회원들은 특히 직접적인 왕따 사례를 들며 이를 예방키 위해서는 선생님과 주변 친구, 학부모들의 절대적인 관심과 지원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이 신문에는 또 학교급식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를 조사해, 잘못된 식단을 지적하는 등 다양한 의견이 소개됐다.더불어'학생들이 뽑은 교내 문제점 베스트 5'에서 흡연이 40%로 가장 높았고 2위에는 게임, 3위는 교권침해문제 등을 다뤄 스스로 자정하자는 의견도 실렸다.김효순 교장은 "창간호치고는 학생들이 매우 의미있는 기사를 실었다"며"학생들이 지적한 문제는 임실고 발전에 커단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2.02.1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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