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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2회 임실군회의 임시회

제 212회 임실군의회 임시회에서 의원들은 집행부가 펼치고 있는 행정 전반에 대한 의혹과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 대책을 추궁했다.▲ 문영두 의원= 지난 2004년부터 264억원을 투입해 완공된 임실치즈테마파크 조성사업이 개장식과 함께 휴업 상태인데 이유가 무엇인가. 특히 테마파크의 운영권이 불법이라는 지적과 함께 선정 과정도 의혹이 제기됐고 임실N치즈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점도 상세히 밝혀라.▲ 김한기 의원= 섬진댐 하류지역의 경작토지가 하천으로 편입된 바람에 한국수자원공사와 국토해양부 등에 토지주들의 원성이 자자한데 까닭이 무엇인가. 또 올들어 임실읍과 성수면 등 5개 지역 62.4㎢가 동부권 신발전지역으로 지정됐음에도 임실군은 산업단지와 기업유치 등에 수수방관하는 이유를 설명하라.▲ 문홍식 의원= 산업단지 조성은 지방채 발행과 사업자 선정 등 군비 부담문제가 있어 신중히 검토돼야 하나 군민과 의회, 행정의 공감대 형성이 필요한데도 주민공청회 등을 추진치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진남근 의원= 2011년도 인사기준에 맞춰 자질과 업무능력, 조직활성화 등 적재적소의 인사배치가 난마를 보였고, 지난 7월의 정기인사에서는 사무관 승진이 보류됐는데 까닭을 해명하라.▲ 박정규 의원= 지난해 구제역 발생에 따라 한우 가격의 대폭 하락으로 축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회생을 위한 특별대책은 있는가. 또 지난 집중호우로 섬진댐 범람위기에 따른 주민들의 긴급대피 조치시에 미흡한 점이 많았는데 위기시의 대처방안과 추진계획은 수립했는가.▲ 김명자 의원= 정부의 복지제도가 갈팡질팡 하는 사이에 애꿎은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으므로 정확한 자료 수집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치 않도록 유의해 달라. 특히 220세대 620명에 달하는 다문화가정의 지원대책도 강화돼야 하고 노인복지에 따른 다각적인 프로그램 제공과 생활공간 제공, 여성공무원의 우대정책도 적극 반영해야 한다.▲ 신대용 의원= 한국수자원공사가 추진하는 운암면 일대의 수생생태계 조성사업과 소공원 쉼터 등이 물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하고 학습효과에도 기여할 수 있는 조치사항은 있는가.

  • 임실
  • 박정우
  • 2011.09.05 23:02

임실 소재 임순여객, LNG 충전소 유치

임실군 임실읍에 소재한 임순여객(대표 서인순)이 전국 최초로 민간사업용 LNG(액화천연가스)를 연료로 하는 친환경 충전소를 유치,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특히 이번에 가동된 충전소는 임순여객 뿐만 아니라 도내는 물론 전국 각지의 LNG 전용버스와 대형트럭 등도 이용할 수 있어 획기적인 연료비 절감이 기대된다.1일 충전소가 설치된 임순여객 현지에서는 서 대표를 비롯 운수업계 관계자와 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버스에 연료를 주입하는 시운전을 가졌다.이날 연료를 주입한 버스는 기존의 디젤엔진에 천연가스분사기를 장착, 경유 사용시보다 60% 이상의 연료비가 절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경유와 가스를 동시에 사용하는 차량은 별도로 2000만원 정도의 개조비용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어 풀어야 할 숙제로 지적된다. 또 현재 운행중인 CNG버스(압축천연가스)의 경우도 기존의 엔진베이스에 LNG 연료공급장치를 탑재하면 즉시 사용이 가능하며 40% 이상의 연료비가 절감된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때문에 LNG업계에서는 재정적 부담이 많은 경유버스를 친환경버스로의 구조변경 보급을 확대, 정부의 농어촌버스 지원대책을 건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더불어 현행 CNG버스에 지원되는 각종 세제 및 차량구입보조금 정책은 형평성 차원에서 LNG버스에도 적용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도시에서 운행중인 시내버스는 90% 가량이 CNG 차량이나, 농어촌버스는 연로비가 비싼 경유에 100%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임순여객의 LNG충전소 유치가 알려지자, 도내와 전남 및 경남 일부 지역의 관광버스와 대형트럭 등 운수업체의 문의가 쇄도한 것으로 전해졌다.임순여객은 이번 LNG버스 운영을 위해 3대의 버스를 6000만원의 자비를 투입, 전소엔진으로 개조한 데 이어 올해안에 5대를 추가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현재 38대의 버스가 운행중인 임순여객은 전체 차량이 LNG버스로 전환될 경우 정부가 보조하는 유가보조금을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임순여객 서 대표는 "LNG버스는 친환경 뿐만 아니라 정부보조를 감축하는 획기적인 차량"이라며 "재정난을 겪는 농어촌버스와 대형트럭 등도 한숨이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1.09.02 23:02

"돈사 악취, 더이상 못참겠다"

"마을안에 설치된 돈사에서 풍기는 악취를 15년이 넘도록 참아왔는데 이제는 주민들의 건강상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습니다".임실군 성수면 양암마을 주민 40여명이 마을에 설치된 양돈장을 철거시켜 달라며 임실군에 대책을 호소, 집단시위에 들어갔다.이들은 지난 22일부터 '양돈장 절대 반대'를 외치며 관련 당국에 향후 1개월간 집회신고를 신청, 장기 시위를 펼치고 있다.주민들에 따르면 이곳에 설치된 양돈장은 지난 94년 2000두 규모의 돼지를 사육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고 운영해 왔다. 하지만 그동안 운영 과정에서 이 곳에서 흘러나오는 오·폐수로 주변 토양은 물론 지하수 마저 심각하게 오염돼 각종 영농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주장했다.또 장마철이면 돈사에서 풍기는 악취로 인해 주민들이 밤잠을 설치기 일쑤인 데다 최근에는 주민들의 쉼터인 모정의 정자나무도 고사할 위기에 처했다고 입을 모았다.박영운(73) 대책위원장은 "그동안 수십차례에 걸쳐 임실군에 대책을 호소했는데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며 "특별 조치가 없으면 시위를 강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그러나 말썽을 빚은 양돈장은 당초 이 마을 주민이 운영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타 지역민이 인수하면서 시위가 벌어져 적잖은 논란도 예상된다.양돈장 주인 S씨는 "아무것도 모르고 양돈장을 인수했는데 엄청난 손실을 입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면 700두의 돼지가 폐사될 위기"라고 입장을 밝혔다.이에 군 관계자는 "적합한 절차로 운영하면 축사 철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이로 인한 손실이 발생되면 법정다툼으로 비화될 상황"이라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1.08.26 23:02

옥정호 상류지역 대형 양계장 반발

임실 복흥리 지역 일부 주민들이 '임실군이 주민 동의없이 마을 인근에 대형양계장을 허가해 줬다'며 크게 반발하고 나서 말썽을 빚고 있다.논란이 되는 곳은 관촌면 복흥리 산 81번지 일대로, 도민의 상수원이 자리하는 옥정호 저수지의 최상류 지역.양계장 건축주인 k씨는 지난해 10월 2만9842㎡의 부지에 건축면적 1만428㎡의 규모로 임실군에 허가를 신청, 현재 토목공사를 마쳤다.그러나 양계장 출입구 일원의 토지주인 최모씨(67)는"지난 3년전 양계장을 신축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당사자에 부지사용을 허락했는데 약속과 다르다"며 분통을 터트렸다.그는 또"당초 사용승락서에는 5톤 트럭조차 통행치 못한다는 조건도 있었는데 어떻게 양계장 허가가 났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형사고발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민들은 양계장 추진 반대위원회(위원장 이원재)를 구성하고 허가절차를 확인하는 등 집단행동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주민들은 특히 양계장이 들어선 곳은 지난 9일에 내린 집중호우로 토사가 유실된 지역이라며 양계장 공사로 산림훼손에 따른 지하수오염 등 환경피해가 우려된다고 입을 모았다.주민 K씨(48)는"이곳은 경사가 심해 토사유출 뿐만 아니라 닭털의 날림과 악취 등으로 심각한 환경오염이 예상된다"며 "임실군의 허가는 원천무효가 정당하다"고 주장했다.이에 군 관계자는"산지전용과 환경영향평가의 법적 근거에 따라 적법하게 허가했다"며"자세한 내용을 신중히 검토해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1.08.22 23:02

임실 고추 가격 '껑충'…서민 부담

오랜 장마와 이상기후의 여파로 각종 농산물이 흉작을 보인 가운데 최근 시장에서 임실고추의 거래가격이 지난해 대비 대폭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6일 임실시장에서 일반인에 거래된 고추가격은 최상품 건고추 1근당(600g) 1만4000~1만5000원을 상회, 서민과 자영업자 등을 울리고 있다.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에 1근당 7000원에서 8000원에 거래된 점과 비교하면 무려 100%가 인상, 기타 농산물의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지난 15일과 17일에도 고추농사를 대량으로 경작하는 관촌과 오수시장에서의 고추가격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어 당분간 고추값 상승은 유동적으로 보여진다.하지만 일각에서는 고추값이 폭등세를 보인 까닭에 일부 경작자들이 시장에 내다 팔기를 꺼려해 값이 오른다며 추석 전후를 맞아 이같은 상승세는 주춤할 것으로 예견했다.이처럼 고추값과 농산물이 껑충 뛴 원인은 지난 4월 이후에 발생된 한파를 비롯 5월과 6월에는 가뭄으로 일관됐으며 7월과 8월에는 오랜 장마 등 일기 불순으로 꼽고 있다.이 때문에 고추농사는 예전에 없던 괴저 및 오이모자이크 등 각종 바이러스가 성행, 개화부진과 탄저병, 무름병 등으로 생육에 커다란 지장이 초래됐다.현재 임실지역 전체 고추생산농가는 3400여 가구로서 경작면적은 80㏊로 알려졌으며 평년작의 경우 연간 생산량은 2100톤으로 조사됐다.하지만 올해의 경우는 전체 생산량이 1500톤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나 향후 일조량이 늘고 기후가 정상적으로 이뤄지면 생산량은 다소 증가할 것으로 보여진다.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임실고추 가격이 초강세를 보인 까닭에 타지 고추의 유입이 우려된다"며 "농가와 상인, 주민들의 철저한 감시관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1.08.1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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