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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임실경찰서(서장 이강수)는 주민과 귀성객의 안전한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6일 임실읍에서 교통사망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에는 임실군청 공무원과 녹색어머니회 등 100여명이 참여, 운수삼거리 등 7개소에서 일제히 펼쳐졌다.음주운전과 신호위반 근절, 안전띠 착용 및 각종 법규위반 준수 등이 강조된 이날 캠페인은 법질서 확립에 따른 홍보활동도 병행됐다.이와 함께 5일장을 맞은 임실시장에서는 상인과 주민을 대상으로 부채 등의 홍보물을 배부, 교통질서지키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 줄 것도 호소했다.이 서장은 "명절을 앞두고 각종 교통사고 발생이 빈번하다"며 "귀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남은 기간에도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지역경제 및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임실군은 5일 관내 공공기관 및 사회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5일장을 맞아 관촌시장에서 펼쳐진 이날 장보기행사는 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 임실본부가 주관한 가운데 공무원과 주부클럽회원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이에 앞서 임실군청 공무원들은 2000만원의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구입, 이날 생선과 과일 등 각종 제수용품을 구입했다.또 기타 단체와 회원들도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을 펼치며 주민들에 지역상품 애용과 전통시장 이용을 적극 홍보했다.임실군은 이번 추석맞이 장보기행사를 오는 9일까지 관내 전통시장을 순회하며 대대적으로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민을 대상으로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과 지구환경 보호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환경음악회가 지난 2일 임실군청 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임실군의 후원아래 환경단체인 임실그린스타트네트워크와 임실문화원 등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음악회는 군민과 공무원 등 1000여명이 참여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실감했다.필봉농악단과 임실군농악동호인회의 열림굿을 시작으로 펼쳐진 이날 행사는 탤런트 권해효씨가 초청된 가운데 '건강한 삶'에 대한 특강도 이어졌다.이와 함께 도내 및 지역내 문화단체와 사회단체 등 16개팀이 참여한 이날 음악회는 다양한 주제를 통해 군민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계기로 승화됐다.특히 광장 곳곳에는 임실어린이숲놀이탐험대와 임실지역 마을숲, 주요 관광지를 촬영한 사진전이 전시됐고 가훈 써주기와 페이스페인팅 등 볼거리도 제공됐다.군 관계자는 "청정임실을 가꾸기 위한 환경보호 운동의 일환"이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 인식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 212회 임실군의회 임시회에서 의원들은 집행부가 펼치고 있는 행정 전반에 대한 의혹과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 대책을 추궁했다.▲ 문영두 의원= 지난 2004년부터 264억원을 투입해 완공된 임실치즈테마파크 조성사업이 개장식과 함께 휴업 상태인데 이유가 무엇인가. 특히 테마파크의 운영권이 불법이라는 지적과 함께 선정 과정도 의혹이 제기됐고 임실N치즈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점도 상세히 밝혀라.▲ 김한기 의원= 섬진댐 하류지역의 경작토지가 하천으로 편입된 바람에 한국수자원공사와 국토해양부 등에 토지주들의 원성이 자자한데 까닭이 무엇인가. 또 올들어 임실읍과 성수면 등 5개 지역 62.4㎢가 동부권 신발전지역으로 지정됐음에도 임실군은 산업단지와 기업유치 등에 수수방관하는 이유를 설명하라.▲ 문홍식 의원= 산업단지 조성은 지방채 발행과 사업자 선정 등 군비 부담문제가 있어 신중히 검토돼야 하나 군민과 의회, 행정의 공감대 형성이 필요한데도 주민공청회 등을 추진치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진남근 의원= 2011년도 인사기준에 맞춰 자질과 업무능력, 조직활성화 등 적재적소의 인사배치가 난마를 보였고, 지난 7월의 정기인사에서는 사무관 승진이 보류됐는데 까닭을 해명하라.▲ 박정규 의원= 지난해 구제역 발생에 따라 한우 가격의 대폭 하락으로 축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회생을 위한 특별대책은 있는가. 또 지난 집중호우로 섬진댐 범람위기에 따른 주민들의 긴급대피 조치시에 미흡한 점이 많았는데 위기시의 대처방안과 추진계획은 수립했는가.▲ 김명자 의원= 정부의 복지제도가 갈팡질팡 하는 사이에 애꿎은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으므로 정확한 자료 수집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치 않도록 유의해 달라. 특히 220세대 620명에 달하는 다문화가정의 지원대책도 강화돼야 하고 노인복지에 따른 다각적인 프로그램 제공과 생활공간 제공, 여성공무원의 우대정책도 적극 반영해야 한다.▲ 신대용 의원= 한국수자원공사가 추진하는 운암면 일대의 수생생태계 조성사업과 소공원 쉼터 등이 물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하고 학습효과에도 기여할 수 있는 조치사항은 있는가.
임실군 오수면 주민들이 병마개 수거운동으로 조성한 수익금을 불우노인들에 전달, 이웃사랑에 앞장서고 있다.폐자원의 재활용과 지역상품 애용을 위한 이번 병마개 수거운동은 지난 3월부터 오수면(면장 엄원희)이 주축이 되어 펼쳐왔다. 또 이번 수거운동에는 30여명의 오수면 이장단이 합세한 가운데 음식점 업주와 지역내 사회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빛을 발했다.전북도의 자도주(自道酒) 애용과 홍보 캠페인을 병행키 위한 이번 수거운동에는 보배로병마개 1개당 100원의 적립금이 주어지고 있다.오수면은 2일 온누리상품권으로 배당을 받아 불우노인들이 집단으로 생활하는 섬김노인복지센터와 원불교오수교당무료급식소에 각각 전달했다.엄원희 면장은 "폐자원 활용을 위해 주민들의 참여를 높이 평가한다"며 "이번 수거운동은 자원활용과 주민화합, 불우이웃 돕기 등 다각적인 뜻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임실군 임실읍에 소재한 임순여객(대표 서인순)이 전국 최초로 민간사업용 LNG(액화천연가스)를 연료로 하는 친환경 충전소를 유치,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특히 이번에 가동된 충전소는 임순여객 뿐만 아니라 도내는 물론 전국 각지의 LNG 전용버스와 대형트럭 등도 이용할 수 있어 획기적인 연료비 절감이 기대된다.1일 충전소가 설치된 임순여객 현지에서는 서 대표를 비롯 운수업계 관계자와 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버스에 연료를 주입하는 시운전을 가졌다.이날 연료를 주입한 버스는 기존의 디젤엔진에 천연가스분사기를 장착, 경유 사용시보다 60% 이상의 연료비가 절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경유와 가스를 동시에 사용하는 차량은 별도로 2000만원 정도의 개조비용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어 풀어야 할 숙제로 지적된다. 또 현재 운행중인 CNG버스(압축천연가스)의 경우도 기존의 엔진베이스에 LNG 연료공급장치를 탑재하면 즉시 사용이 가능하며 40% 이상의 연료비가 절감된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때문에 LNG업계에서는 재정적 부담이 많은 경유버스를 친환경버스로의 구조변경 보급을 확대, 정부의 농어촌버스 지원대책을 건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더불어 현행 CNG버스에 지원되는 각종 세제 및 차량구입보조금 정책은 형평성 차원에서 LNG버스에도 적용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도시에서 운행중인 시내버스는 90% 가량이 CNG 차량이나, 농어촌버스는 연로비가 비싼 경유에 100%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임순여객의 LNG충전소 유치가 알려지자, 도내와 전남 및 경남 일부 지역의 관광버스와 대형트럭 등 운수업체의 문의가 쇄도한 것으로 전해졌다.임순여객은 이번 LNG버스 운영을 위해 3대의 버스를 6000만원의 자비를 투입, 전소엔진으로 개조한 데 이어 올해안에 5대를 추가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현재 38대의 버스가 운행중인 임순여객은 전체 차량이 LNG버스로 전환될 경우 정부가 보조하는 유가보조금을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임순여객 서 대표는 "LNG버스는 친환경 뿐만 아니라 정부보조를 감축하는 획기적인 차량"이라며 "재정난을 겪는 농어촌버스와 대형트럭 등도 한숨이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 임실지역본부(본부장 장일수)는 1일 강완묵 임실군수를 방문하고 관내 불우이웃에 전해 달라며 라면 50상자(시가 105만원)를 기탁했다.임실본부의 이날 기탁품은 최근 집중호우로 수해피해를 입은 불우이웃들이 추석을 앞두고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회원들이 기금을 조성해 마련됐다.해마다 추석과 설날에 이웃돕기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임실본부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다양한 실천운동을 전개하는 단체로 알려졌다장일수 본부장은 "적은 물품이지만 회원들이 마련한 정성"이라며 "그늘진 소외계층에 삶의 희망을 심는 운동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임실군의회는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피해와 지속적인 물가상승, 군의 재정난 등 고통분담에 동참키 위해 의원들의 의정비를 동결키로 했다.현재 임실군의회 의원들의 의정비는 월정수당 1700만원에 이어 의정활동비 1320만원 등 연간 총지급액은 3020만원으로 알려졌다.의원들의 이 같은 의정비는 지난 2008년부터 결정된 것으로, 이는 오는 2012년까지 4년동안 동결된 금액이다.이순봉 의장은"농산물 상승을 비롯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이같이 결정했다"며"특히 임실군의 재정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순창경찰서 남계파출소(소장 최찬권)는 지난달 31일 추석 특별방범활동 기간을 맞아 관내 금융기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서 순창농협 등 금융기관 관계자 및 노인자치경찰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최찬권 남계파출소장은 금융기관 순찰활동 강화해 다액 현금수송이나 현금인출시 경찰관 지원출동 등 '추석 전후 특별방범활동'추진방향을 설명했다.또 금융기관 내 CCTV 작동상태, 경찰한달음시스템 정상작동 여부 재점검 등을 실시해 고객들에 대한 전화금융사기, 날치기, 절도 등 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하자고 의견을 나눴다.
제 212회 임실군의회 임시회에서 3명의 의원들이 친환경 농업육성을 위한 조례안을 공동으로 발의해 눈길을 끌고 있다.신덕면 신대용 의원과 강진면 박정규 의원, 오수면 문영두 의원이 발의한 이번 조례안은 안정적인 건강식품 생산으로 주민소득 향상에 목적이 담겨 있다.이들이 제시한 내용은 친환경 농업육성 5개년 계획과 친환경농업 추진위 구성, 친환경농업 육성사업 지원범위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또 품질보증 및 친환경농산물 부정인증 유통신고센터의 설치와 운영을 확고히 구축하고 아울러 다각적인 지원책을 강구하는 내용이 포함됐다.의원들의 이 같은 발의는 최근 각종 환경오염에 대한 문제가 심각히 대두되면서 농산물의 오염원을 완전히 배제,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농산물 생산을 지원하자는 것. 더불어 수입농산물의 확대를 저지하고 농가들이 안정적인 농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생산성 및 소득향상에 기반구축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의회 관계자는 "이번 조례안이 확정되면 관련 농가들의 철저한 교육으로 친환경 농산물이 생산된다"며 "청정임실의 이미지 제고에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부터 전주박물관에서 펼쳐지고 있는 '전북의 역사문물 임실군 특별전'을 기념키 위해 임실군이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답사전을 실시, 관심을 끌었다.이번 답사는 전시장을 벗어나 임실지역에 산재된 각종 문화재와 유물 및 유적지 등을 직접 둘러보는 것으로, 선착순 30명을 선발해 이뤄졌다.임실문화원 최성미 원장의 설명과 안내로 실시된 이날 답사에는 전시담당 큐레이터의 현장 설명도 곁들여져 방문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버스투어로 실시된 답사를 통해 참석자들은 오수의견공원과 구한말 이석용 의병장의 소충사를 차례로 둘러봤다.또 고려와 조선의 건국설화가 듬뿍 담긴 성수산 상이암에 이어 신평면에 설치된 생활사박물관과 임실지역의 유일한 보물인 진구사석등도 탐방했다.임실문화원 최성미 원장은 "임실지역의 유물과 유적지 등에 참가자들의 관심이 깊었다"며 "다양한 역사자료와 숨겨진 실화 발굴로 문화유산 가꾸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에 실시중인 역사문물 임실군특별전은 내달 18일까지 국립전주박물관에서 펼쳐진다.
임실군 덕치면 공공기관과 사회단체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내 수재민을 돕기 위해 모금운동을 전개, 26일 전달식을 가졌다.이날 전달식에는 양방섭 덕치면장과 박병태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 이장협의회와 체육회, 의용소방대 및 임실농협 덕치지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또 지난 9일에 내린 집중호우로 가옥이 침수, 막대한 재산피해를 입은 장산마을 양승두씨(62)와 천담마을 박주열씨(60) 가족들도 이날 전달식에 참석했다.주민자치위 박위원장은"이번 수재민돕기 운동은 나눔문화의 확산"이라며"이웃돕기에 나선 공공기관과 사회단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조성된 성금은 모두 400여만원으로 알려졌으며 피해가 가장 많은 양씨와 박씨 2가구에 전액이 주어졌다.
제 212회 임실군의회 임시회가 29일부터 내달 6일까지 9일간의 회기에 들어간다.이번 임시회는 2011년도 추가경정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과 2011년도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이 상정됐다. 또 2건의 조례안 제정에 이어 8건의 개정조례안 등 모두 14건의 예·결 및 조례안 등이 심의, 처리될 예정이다.이와 함께 지난 9일에 내린 집중호우로 임실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이에 따른 복구상황과 지원대책 등도 논의할 계획이다.이순봉 의장은 "추경 등 심도있는 분석을 통해 군정추진에 어려움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집중호우 피해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마을안에 설치된 돈사에서 풍기는 악취를 15년이 넘도록 참아왔는데 이제는 주민들의 건강상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습니다".임실군 성수면 양암마을 주민 40여명이 마을에 설치된 양돈장을 철거시켜 달라며 임실군에 대책을 호소, 집단시위에 들어갔다.이들은 지난 22일부터 '양돈장 절대 반대'를 외치며 관련 당국에 향후 1개월간 집회신고를 신청, 장기 시위를 펼치고 있다.주민들에 따르면 이곳에 설치된 양돈장은 지난 94년 2000두 규모의 돼지를 사육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고 운영해 왔다. 하지만 그동안 운영 과정에서 이 곳에서 흘러나오는 오·폐수로 주변 토양은 물론 지하수 마저 심각하게 오염돼 각종 영농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주장했다.또 장마철이면 돈사에서 풍기는 악취로 인해 주민들이 밤잠을 설치기 일쑤인 데다 최근에는 주민들의 쉼터인 모정의 정자나무도 고사할 위기에 처했다고 입을 모았다.박영운(73) 대책위원장은 "그동안 수십차례에 걸쳐 임실군에 대책을 호소했는데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며 "특별 조치가 없으면 시위를 강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그러나 말썽을 빚은 양돈장은 당초 이 마을 주민이 운영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타 지역민이 인수하면서 시위가 벌어져 적잖은 논란도 예상된다.양돈장 주인 S씨는 "아무것도 모르고 양돈장을 인수했는데 엄청난 손실을 입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면 700두의 돼지가 폐사될 위기"라고 입장을 밝혔다.이에 군 관계자는 "적합한 절차로 운영하면 축사 철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이로 인한 손실이 발생되면 법정다툼으로 비화될 상황"이라고 말했다.
임실 복흥리 지역 일부 주민들이 '임실군이 주민 동의없이 마을 인근에 대형양계장을 허가해 줬다'며 크게 반발하고 나서 말썽을 빚고 있다.논란이 되는 곳은 관촌면 복흥리 산 81번지 일대로, 도민의 상수원이 자리하는 옥정호 저수지의 최상류 지역.양계장 건축주인 k씨는 지난해 10월 2만9842㎡의 부지에 건축면적 1만428㎡의 규모로 임실군에 허가를 신청, 현재 토목공사를 마쳤다.그러나 양계장 출입구 일원의 토지주인 최모씨(67)는"지난 3년전 양계장을 신축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당사자에 부지사용을 허락했는데 약속과 다르다"며 분통을 터트렸다.그는 또"당초 사용승락서에는 5톤 트럭조차 통행치 못한다는 조건도 있었는데 어떻게 양계장 허가가 났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형사고발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민들은 양계장 추진 반대위원회(위원장 이원재)를 구성하고 허가절차를 확인하는 등 집단행동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주민들은 특히 양계장이 들어선 곳은 지난 9일에 내린 집중호우로 토사가 유실된 지역이라며 양계장 공사로 산림훼손에 따른 지하수오염 등 환경피해가 우려된다고 입을 모았다.주민 K씨(48)는"이곳은 경사가 심해 토사유출 뿐만 아니라 닭털의 날림과 악취 등으로 심각한 환경오염이 예상된다"며 "임실군의 허가는 원천무효가 정당하다"고 주장했다.이에 군 관계자는"산지전용과 환경영향평가의 법적 근거에 따라 적법하게 허가했다"며"자세한 내용을 신중히 검토해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랜 장마와 이상기후의 여파로 각종 농산물이 흉작을 보인 가운데 최근 시장에서 임실고추의 거래가격이 지난해 대비 대폭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6일 임실시장에서 일반인에 거래된 고추가격은 최상품 건고추 1근당(600g) 1만4000~1만5000원을 상회, 서민과 자영업자 등을 울리고 있다.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에 1근당 7000원에서 8000원에 거래된 점과 비교하면 무려 100%가 인상, 기타 농산물의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지난 15일과 17일에도 고추농사를 대량으로 경작하는 관촌과 오수시장에서의 고추가격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어 당분간 고추값 상승은 유동적으로 보여진다.하지만 일각에서는 고추값이 폭등세를 보인 까닭에 일부 경작자들이 시장에 내다 팔기를 꺼려해 값이 오른다며 추석 전후를 맞아 이같은 상승세는 주춤할 것으로 예견했다.이처럼 고추값과 농산물이 껑충 뛴 원인은 지난 4월 이후에 발생된 한파를 비롯 5월과 6월에는 가뭄으로 일관됐으며 7월과 8월에는 오랜 장마 등 일기 불순으로 꼽고 있다.이 때문에 고추농사는 예전에 없던 괴저 및 오이모자이크 등 각종 바이러스가 성행, 개화부진과 탄저병, 무름병 등으로 생육에 커다란 지장이 초래됐다.현재 임실지역 전체 고추생산농가는 3400여 가구로서 경작면적은 80㏊로 알려졌으며 평년작의 경우 연간 생산량은 2100톤으로 조사됐다.하지만 올해의 경우는 전체 생산량이 1500톤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나 향후 일조량이 늘고 기후가 정상적으로 이뤄지면 생산량은 다소 증가할 것으로 보여진다.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임실고추 가격이 초강세를 보인 까닭에 타지 고추의 유입이 우려된다"며 "농가와 상인, 주민들의 철저한 감시관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임실군은 계약업무의 효율적인 시행을 위해 오는 9월부터 각종 사업계약시 전자계약제를 시행키로 했다.그동안 군청의 공사나 용역, 물품 등 각종 사업의 계약이나 구매시 사업자가 직접 군청을 방문해 계약을 체결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했다.하지만 9월부터는 이같은 전자계약 시행으로 사업자들에 편익을 제공해 불필요한 인력과 시간, 비용 등의 낭비가 없어질 전망이다.전자계약은 계약자가 사무실이나 자택에서 조달청의 국가종합전자시스템(나라장터)에 접속, 해당 지자체와 계약을 직접 체결하면 성사된다.군 관계자는 "우선적으로 전자계약 시행공고를 발표할 계획"이라며 "수의계약 대상 사업도 점차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의 장애인활동지원제도가 오는 10월부터 새로이 시행됨에 따라 임실군이 이달부터 장애인활동지원급여 신청과 접수를 받고 있다.일상 및 사회생활에 스스로 어려움을 겪는 중증장애인들에 복지혜택을 부여하는 이번 제도는 활동보조인 등이 가정방문을 통해 신변처리와 이동보조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 행정이다.군은 이번에 지원될 대상자를 조사한 결과 소득에 관계없이 6세 이상 65세 미만의 지역내 등록 1급 장애인 해당자는 현재 137명으로 파악됐다.하지만 노인장기급여 수급자와 생활시설 입소자를 비롯 의료기관에 입원중인 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신청 희망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및 팩스 신청도 가능하며 국민연금공단 지사에서도 접수한다.군 관계자는 "제도가 시행되면 저소득층 중증장애인과 가족들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변 대상자들에 불이익이 없도록 홍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실군은 충효사상에 앞장서고 고장의 명예를 빛낸 인재를 선발키 위해 오는 31일까지 '제17회 임실군 청소년의 장' 후보자를 접수하고 있다.선발 부문은 인(仁)·의(義)·예(禮)·지(智)·신(信) 등 5개 분야로 자격은 9세 이상 24세 이하의 청소년이다.희망자는 임실지역에 거주하거나 재학중인 청소년으로서 각 부문에 공적이 뛰어나야 하며 공공기관과 학교장, 읍·면장 및 사회단체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이와 함께 접수는 소정의 구비서류를 갖춰 오는 31일까지 군청 주민생활복지과나 읍·면사무소에 직접 제출하면 되고 인터넷 접수는 받지 않는다.접수된 후보자들은 심사위의 심의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 오는 9월로 예정된 제49회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식을 갖는다.군 관계자는 "모범적인 청소년을 선발, 지역발전을 이끌어 갈 인재양성에 목적이 있다"며 "주변에 훌륭한 청소년이 있으면 간접 추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제 66회 광복절을 맞아 임실군 신덕면과 지사면에서는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을 다짐하는 면민의 날 화합 한마당 잔치가 성황리에 열렸다.15일 신덕면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신덕초등 운동장에서 열린 제 11회 신덕면민의 날 잔치에는 주민과 재경향우회 회원 등 800여명이 참여했다.주민들은 이날 협의회가 마련한 풍물놀이와 품바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긴 데 이어 마을별로 줄다리기와 투호놀이 등 민속경기도 펼쳤다.지사면도 이날 제 41회 면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 강완묵 군수와 김택성 도의원 등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과 주민 등 500여명 참여한 가운데 실시했다.이날 잔치에서 주민들은 마을별로 배구와 육상 등 체육경기를 가졌고 주민 노래자랑 시간에는 상호 발전을 다짐하는 화합의 장으로 이어졌다.
군산생말파크골프장 정식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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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용진~익산 춘포간 국도대체우회도로 신설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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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에 군산도 역사관 건립을"
고군산군도 연결로 부분개통
"자전거 타고 고군산군도 바닷길 돌아요"
선유도 매장문화재 1000년 잠 깨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