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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한우리클럽-전남 구례테니스클럽 교류전

테니스를 통해 지난 25년간 도계(道界)를 넘어 한번도 빠트리지 않고 우정과 사랑을 끈끈이 이어온 테니스동호인들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9일 임실공설운동장 테니스코트에서는 전남 구례테니스클럽(회장 장영철)과 임실한우리클럽(회장 김우연) 회원 60여명이 상견례를 가졌다.이날 모임은 양단체 회원들이 지난 한해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가늠키 위한 것으로, 해마다 정기적으로 나누는 테니스교류전.20대 청년에서 70대 노인들까지, 다양한 회원들로 구성된 이들은 오랜 만남을 통해 이제는 친구와 형님 동생으로 자리를 굳힌지 오래다.오랜 세월을 거쳤기에 그동안 작고한 회원들도 많았으나 젊은층과 여성층이 신입회원으로 가세하면서 이들의 우정은 식을줄 모르고 있다.이날 상대편 회원과 짝을 이뤄 금배부와 은배부, 동배부로 나누어 펼친 경기는 상호간의 우정을 돈독히 하고 서로 양보하는 미덕도 심어줬다.교류전이 아닌 때에도 이들은 거리가 근접한 까닭에 평소에도 치즈와 만두, 구례오이 등 지역특산물을 선물로 건네며 테니스를 즐기고 있다.임실클럽 김회장은"실력도 비슷하고 문화와 지역이 농촌인 까닭에 친근감이 더한 것 같다"며"축구나 배드민턴 등 다른 동호회도 교류를 가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1.07.11 23:02

임실 오궁리미술촌 '무너질라'

조각과 한국화, 도예 등 미술분야에서 도내 최고의 중견작가들이 모여사는 임실군 신덕면 '오궁리미술촌'에 대한 지원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특히 민선5기 들어 임실군은 다각적인 문화관광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지역내 최대의 문화자원인 오궁리미술촌은 철저히 외면, 각계의 빈축을 사고 있다.오궁리미술촌은 지난달 25일부터 전국 문닫은 학교(폐교)를 기념하는'2011년 전국 예술촌 연합전'을 오는 13일까지 펼치고 있다.국내와 도내 중견작가 30여명의 다양한 작품전시회가 병행된 이곳에는 오궁리미술촌에서 작품활동을 벌이는 7명의 작가들도 참여했다.하지만 최근 이곳을 찾은 대부분의 방문객들은 미술촌의 개인작업장과 작품전시실, 거주지 등의 환경을 둘러보고 벌린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폐교를 이용해 활용중인 개인작업장은 오랫동안 보수공사를 하지 못해 천장에서 빗물이 새는데다 바닥은 곳곳이 움푹 패였기 때문이다.뿐만 아니라 작품전시실로 이용되는 창고 형태의 지붕은 하늘이 보이고 바닥의 마루는 곳곳이 꺼진 탓에 지금은 휴게실을 전시실로 이용하는 상황이다.입학생이 없어 지난 1995년에 폐교된 이곳에는 당시 10여명의 도내 예술인들이 둥지를 틀고 작품활동에 전념해 왔다.입주 초기에 연간 1000만원(현재 300만원)에 달하는 임대료를 임실교육지원청에 부담했던 이들은 그러나 이후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려 온 것으로 알려졌다.설상가상으로 임실교육지원청은 16년째 보수공사를 벌이지 않은 탓에 본관 건물을 비롯 작업장과 전시실 등은 붕괴 직전에 놓인 실정이다.이러한 상황에서 교육당국은 "폐교에 대한 지원 및 보수공사의 예산계획이 전혀 없다"는 입장이어서 작가들의 창작활동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이와 관련 도내 예술인과 방문객들은"임실군이 폐교를 매입, 현재 추진중인 지역내 문화관광 자원으로 이용해야 군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 임실
  • 박정우
  • 2011.07.07 23:02

"시집생활 이젠 문제 없어요"

"이제는 한국생활에 당당히 적응할 수 있고 맡은 일에도 자신감이 충만합니다".임실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순옥)에서 관장하는 결혼 이주여성 7명이 ITQ한글 자격증 합격 소식에 눈물을 글썽였다.이들이 취득한 이번 한글자격증 시험에는 지원센터의 다각적인 배려도 도움이 됐지만, KT에서 운영하는 olleh IT서포터즈전북팀(회장 이석채)의 숨은 공로가 빛을 발했다.지난 2월부터 3개월 과정으로 이주여성들에 눈높이 한글강좌를 꾸준히 지원해 온 IT서포터즈는 KT가 운영하는 교육봉사단체.임실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 이주여성들이 언어장애에 따른 한국사회 적응이 어렵게 되자, KT에 이 같은 실정을 호소함에 따라 결실을 맺은 것.한국에 시집온지 5년째인 주연혜씨(28 중국)는"KT가 지원한 컴퓨터 교육을 충실히 받은 결과 한국어에 자신감이 생겼다"며 기뻐했다.이번 자격증 취득으로 이들은"아르바이트를 비롯 다양한 직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가정생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시했다.현재 임실군에는 중국과 일본 등 9개국에서 217명의 결혼 이주여성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순옥 센터장은"나머지 이주여성들도 한글자격증 초급반을 지속적으로 운영,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1.07.01 23:02

임실 오궁리미술촌에서 문닫은 학교 연합예술제

학생수의 급감으로 폐교된 학교부지를 예술인들의 전당으로 활용,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창출된'2011년 전국 문닫은 학교 연합예술제'가 25일 임실군 신덕면 오궁리미술촌에서 열렸다.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날 연합예술제에는 도내는 물론 전국 각지에서 활동중인 예술인 3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이번 예술제는 한국화와 서양화, 조각 및 도예 등 전국 각지에서 활동중인 중견작가 30여명의 빼어난 작품이 오는 7월 13일까지 전시된다.특히 참석자들은 이날 전국 문닫은 학교 활성화와 예술인의 활동 등에 따른 토론회를 통해 상호 협력과 행사추진 등에 따른 다양한 의견수렴의 시간도 가졌다.이와 함께 미술촌 곳곳에서는 다각적인 체험마당 행사를 비롯 농특산물 홍보전시관 등이 운영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현재 오궁리미술촌에는 전병관(조각) 촌장 등 10여명의 예술인들이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때때로 특별전과 초대전 등 왕성한 전시회를 실시하고 있다.이번 예술제는 7월 16일부터 경기도 화성시에 소재한 창문아트센터에서 이어지고 8월 3일에는 경북 고령군에 있는 내곡미술촌으로 연계된다.지난 95년부터 전북지역내 예술인들이 모여 자리한 오궁리미술촌은 오궁미술관 개관을 필두로 동계U대회 국제심포지움을 비롯 각종 미술제 등을 추진, 지역내 문화공간으로 우뚝 섰다.전병관 촌장은"폐교가 살아 숨쉬는 문화공간으로 전환된지 17년이 흘렀다"며"국내 는 물론 세계속의 오궁리미술촌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1.06.27 23:02

임실 '행복마을' 만들기 시동

행복하고 아름다운 농촌건설을 위해 임실군이 단계별로 마을만들기 지원사업을 추진, 부자농촌 만들기에 주력할 계획이다.이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음으로써 지속 가능한 마을로의 육성을 통해 피폐된 농촌을 새롭게 부활시킨기 위해서다.이를 위해 군은 지난 5월까지 관내 마을을 대상으로 행복임실 마을만들기 공모를 실시, 모두 19개 마을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함께 접수된 마을에는 심사단의 현지실사와 주민들의 의지 및 주변 여건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23일에는 청웅면 청계마을 등 10개 마을을 최종 대상지로 확정했다.모두 3단계로 추진되는 행복마을 만들기는 1단계로 5000만원을 투입, 마을별로 500만원씩을 지원해 꽃길과 쉼터조성, 가로수 식재 및 리더교육 등이 펼쳐진다.또 2단계로는 마을공동체 기반구축으로 기존에 선정된 마을중 5개마을을 선발, 각각 2000만원을 지원해 추진중인 사업을 연계한다는 계획이다.더불어 3단계는 지속 가능한 자립마을 기반구축 사업으로 이중 2개 마을을 선정, 5000만원씩을 지원함과 동시에 전북도와 중앙부처 공모사업 참여에 우선권을 주기로 했다.군 관계자는 "근본적으로 농촌의 자립을 바탕삼아 소득향상에 따른 부자농촌 건설이 목적"이라며"내년도에는 더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1.06.2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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