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부자마을을 꿈꾸며…"
임실군 임실읍 중금향토마을(운영위원장 최용찬)이 전국 최초로 생산과 가공, 유통망을 갖추고 문화공동체마을을 구현키 위한 대장정에 들어갔다.21일 중금향토마을은 이정태 부군수와 김택성 도의원 등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에서'중금향토마을 가공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이날 준공식을 가진 가공공장은 자치단체로부터 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유채건조와 두부, 기름 및 고추가공생산 시설이 설치됐다.또 마을 주변에는 4958㎡ 규모의 고사리밭이 조성됐고, 방문객의 편익을 위해 농촌체험관도 신축, 본격적인 농촌주식회사 운영에 들어갔다.전체 33가구에 70여명의 주민들로 구성된 중금향토마을은 이날 준공식을 바탕으로 농산물을 직접 생산하고 가공에 이어 판로를 확보, 부자마을을 꿈꾸고 있다.특히 이 마을은 도내 시민단체와 학계, 전문가 그룹 등과의 네트워크 구축으로 농업과 에너지, 생태환경 및 문화 등 다각도의 선진마을 조성에 앞장서고 있어 관심의 대상이다.주민들은 이를 위해 지난 20009년 쓰레기 재활용분리수거에 이어 에코홈닥터 활동을 실시, 전북도로부터 전북향토산업마을 만들기사업에 선정됐다.또 한국에너지공단은 에너지자립마을로 지정한데 이어 새마을중앙회는 녹색생활실천 그린마을, 행안부는 마을기업에 각각 선정했다.중금향토마을은 이를 토대로'마을비전 2020'을 수립, 전기와 난방, 주방 등 재생에너지와 쓰레기 재활용 분리수거 자립게획을 추진중에 있다.아울러 기후변화에 대응키 위한 녹색성장 전략을 비롯 농가소득 창출과 도농교류 등에 앞장서 부자농촌 건설의 선두 주자로 우뚝선다는 포부다.최용찬 운영위원장은"이제부터 시작이지만 주민들이 똘똘 뭉쳐 의지를 다지고 있다"며"전국 최초의 문화공동체마을로 성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