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3개 시·군 복지 행정 최우수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주관한 전국 자치단체 복지종합평가에서 정읍시와 완주·임실군 등 도내 자치단체가 잇따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특히 완주군은 5년 연속으로 복지행정 최우수 및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으며, 임실군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이번에 실시된 복지종합평가는 전국 232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복지총괄과 복지서비스, 저소득층 등 9개 분야를 대상으로 펼쳐졌다.복지정책종합평가는 기초자치단체의 복지사업 추진실적과 복지인프라 등에 대한 평가·환류를 통해 지역복지역량 강화 및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한다는데 목적이 있다.정읍시는 9개 분야 40개 세부지표에서 복지정책추진 실적은 물론 복지 인프라 구축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복지총괄, 연계서비스, 노인, 아동, 청소년, 보육, 장애인 등 보건복지 전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완주군은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복지시책 개발 및 시행으로 선진복지를 구현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중 거동불편 노인에 대한 전동리모컨 지원사업과 청각장애인 화상 전화기 설치는 물론 주민이 함께 하는 행복계좌·재능기부운동 등은 복지행정에서의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추진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기도 했다.전체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임실군은 상생복지구현에 따른 다양한 복지정책을 펼친 것이 인정됐으며, 특히 민간복지자원의 활성화를 통해 군민의 관심도를 높인 것과 복지행정에 따른 조직관리 강화가 최우수 기관 선정의 결정적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임실군은 올 9월 기초생활분야 평가에서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이들 자치단체는 4일 제주도 새마을금고 제주연수원에서 열린 지자체 복지정책 평가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과 함께 9000만원의 특별지원금을 받았다.김생기 정읍시장은 "앞으로도 사랑과 인정이 넘치는 '모두가 행복한 복지정읍' 만들기를 핵심과제로 삼고,현장중심의 복지서비스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으며, 임정엽 완주군수는"올해까지 총 4억3000만원의 특별지원금을 헛되이 쓰지 않는 등 지속적으로 선진 복지행정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이정태 임실부군수는"전국 최고령 지역에 걸맞게 다양한 복지정책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읍=임장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