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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감자 '수익' 봄감자 3배

겨울철 농한기를 맞아 임실군이 하우스를 이용한 겨울감자 재배기술을 농가들에 보급, 소득향상에 주력하고 있다.군은 이달 9일 관내 영농4-H 회원 20여명을 대상으로 시설겨울감자 과제활동을 운영, 자체 시험포 1650㎡에 파종을 실시했다.새로운 소득작목 도입과 신기술 전파를 위해 마련된 이날 과제활동은 씨감자 선별과 파종방법, 온도 및 생육에 이어 제초관리 등이 설명됐다.이번에 파종된 감자는 내년 2월 중순께 수확이 예상, 봄감자에 비해 3배 정도의 높은 값으로 판매될 전망이다.이를 위해 군은 이번 과제활동에서 자동선별과 상품화 과정을 통한 시장교섭력과 컨베이어와 편이장비 이용으로 노동력 경감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이는 상품가치의 극대화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마케팅을 통한 판매처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아울러 작업과정에 따른 시간 및 노동력 절감도 상품관리 및 판매가격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사전에 철저히 준비한다는 계획에서다.이날 과제활동을 통해 4-H회원들은 연구 및 탐구능력 개발에 주력, 지식농업경영기반 확립과 차별화된 농촌경쟁력 확보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4-H 송상권 회장은"이번 과제활동으로 지역농업 발전과 4-H 활성화가 기대된다"며"지역사회 주역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0.11.11 23:02

취업 강한 '오수고' 신입생 몰렸다

농촌학교인 임실군 오수면 오수고(교장 김영상)가 오랫만에 신입생 모집정원 100%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진학과 취업을 목적으로 운영됐던 오수고는 올해부터 100% 취업을 목표로 특수용접과와 전산가공과 56명을 전형, 이달 5일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농촌의 인구감소 현상에 오수고는 지난 90년대 중반부터 신입생 모집에 지속적인 미달현상을 보이며 학교운영에 커다란 차질을 빚어왔다.하지만 2011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는 오히려 성적과 품성 등을 심사, 선발해야 할 정도로 지원생들이 대거 몰렸다는 것.오수고의 이같은 쾌거는 올들어 도교육청이 지정한 특성화고 및 자율학교로 전환하면서 취업중심형 진로지도에 힘쓴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특히 올해 3학년 25명의 취업희망자중 23명의 학생들이 우량기업체에 입사한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오수고에 대한 관심이 증폭된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함께 수업료 전액에 대한 정부의 장학금 지원과 임실군의 전교생 무상급식 및 학습시설 지원 등 전폭적인 지원책이 효과를 발휘했다는 분석이다.오수고는 올해부터 교과부 주관, 전국에 4개 뿐인 직업기초능력지도 연구학교로 운영중에 있으며, 현재 노동부지원 취업기능강화 지원도 받고있다.오수고 김영상 교장은"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에 힘입어 기술특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라며"취업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모집정원 확대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0.11.08 23:02

도내 3개 시·군 복지 행정 최우수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주관한 전국 자치단체 복지종합평가에서 정읍시와 완주·임실군 등 도내 자치단체가 잇따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특히 완주군은 5년 연속으로 복지행정 최우수 및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으며, 임실군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이번에 실시된 복지종합평가는 전국 232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복지총괄과 복지서비스, 저소득층 등 9개 분야를 대상으로 펼쳐졌다.복지정책종합평가는 기초자치단체의 복지사업 추진실적과 복지인프라 등에 대한 평가·환류를 통해 지역복지역량 강화 및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한다는데 목적이 있다.정읍시는 9개 분야 40개 세부지표에서 복지정책추진 실적은 물론 복지 인프라 구축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복지총괄, 연계서비스, 노인, 아동, 청소년, 보육, 장애인 등 보건복지 전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완주군은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복지시책 개발 및 시행으로 선진복지를 구현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중 거동불편 노인에 대한 전동리모컨 지원사업과 청각장애인 화상 전화기 설치는 물론 주민이 함께 하는 행복계좌·재능기부운동 등은 복지행정에서의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추진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기도 했다.전체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임실군은 상생복지구현에 따른 다양한 복지정책을 펼친 것이 인정됐으며, 특히 민간복지자원의 활성화를 통해 군민의 관심도를 높인 것과 복지행정에 따른 조직관리 강화가 최우수 기관 선정의 결정적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임실군은 올 9월 기초생활분야 평가에서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이들 자치단체는 4일 제주도 새마을금고 제주연수원에서 열린 지자체 복지정책 평가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과 함께 9000만원의 특별지원금을 받았다.김생기 정읍시장은 "앞으로도 사랑과 인정이 넘치는 '모두가 행복한 복지정읍' 만들기를 핵심과제로 삼고,현장중심의 복지서비스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으며, 임정엽 완주군수는"올해까지 총 4억3000만원의 특별지원금을 헛되이 쓰지 않는 등 지속적으로 선진 복지행정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이정태 임실부군수는"전국 최고령 지역에 걸맞게 다양한 복지정책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읍=임장훈 기자,

  • 임실
  • 임장훈·백기곤·박정우
  • 2010.11.05 23:02

전주시-임실군 '물 분쟁' 또 도마위에

전주시가 현재 상수원으로 사용중인 임실군 관촌면 방수리 취수장 이용권을 놓고 임실군과 전주시간 물분쟁이 또다시 도마위에 올랐다.오원천맑은물찾기 임실군민운동본부(본부장 김상초, 이하 군민운동본부)는 2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전주시의 방수리취수원 이용 연장을 절대 불허한다"고 입장을 밝혔다.군민운동본부의 이같은 입장 표명은 전주시가 최근 방수리취수원을 2010년 12월 31일까지 사용키로 임실군과 약속한 것을 연장하려는데 따른 것으로, 군민운동본부는 '이용권 연장은 임실군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이와 관련 전주시 관계자는"당초 올 연말까지 상수원 이용 협약은 맞다"며"그러나 용담댐 상수원 이용에 따른 예산 부족으로 준비가 덜 된 상태"라며 연장 이유를 설명했다.말썽을 빚고 있는 방수리취수원은 지난 1970년 전주시가'방수리상수원 무상 영구사용권'주장해 오다, 2003년 임실군민이 이와 관련 전주시를 공문서 위조 및 불법취수로 고발하면서 불씨가 번졌다.이후 전주시는 사용자 부담원칙에 따라 매년 임실군에 이용료를 지불하고 2008년까지 사용키로 했으며, 2010년 말까지 1회 연장이 합의된 상태다.하지만 전주시가 최근 또다시 연장계획을 추진함에 따라 관촌면과 신평면 등 주민들로 구성된 오원천맑은물찾기 운동본부가 발끈하고 나선 것.군민운동본부는"섬진강의 상류인 오원천의 물부족으로 임실군민의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농업용수 등이 고갈된 상태"라며"상관상수원 해제를 선언한 전주시의 입장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탁상행정"이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 임실
  • 박정우
  • 2010.10.28 23:02

"특정단체 조건 없는 지원 의도 뭔가"

26일 제204회 임실군의회 임시회가 열렸다. 이날 임시회 군정질문에서는 강완묵 군수에 질문이 집중됐다. 임시회 군정질문을 정리한다.▲김한기 의원=민선5기 군수 공약사업으로 7개 분야 70여개 사업에 2088억원을 수립했는데, 과연 실현 가능한가. 또 특혜성 논란으로 보조금이 삭감됐던 특정 농업인 단체에 또다시 5억원을 조건없이 지원하려는 의도는 무엇인가.▲진남근 의원=지난 6일자 인사에 시설직을 사무관으로 발령한 것과 승진시 동일직렬의 승진이 합당한데 타 직렬을 적용한 이유는 어디에 있는가. 특히 이번 인사를 두고 공직계와 각계 전반에서는 선거와 관련, 논공행상의 색깔이 짙다는 여론이 팽배한데 군수의 입장은 무엇인가.▲문영두 의원=군수 공약사업 중 114프로젝트는 농가소득 1억원 이상 1000농가를 육성한다는 것인데, 충분한 재원확보와 농가실태 조사는 마쳤는가. 사업신청 대상자를 비롯, 선정기준이 특정 계층을 의식한 것으로 판단되는데 특혜성 시비는 없다고 보는가.▲박정규 의원=전주YMCA와 임실군이 맺은 청소년 밸리타운 추진협약서는 행정상 계약의 성립이나 지방의회 의결을 받지않아 조항을 위배했다. 또 국민관광지인 관촌 사선대는 군민의 체육공간과 축제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음에도 각종 건물들이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데, 위상을 찾을 수 있는 대책은 있는가.▲신대용 의원=전주시에 상수원으로 공급되는 관촌면 방수리의 취수원 관리 권한이 영산강 홍수통제소로 이관돼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데 용수관리 대책은 있는가. 해마다 각종 축제에 6억원의 예산이 중복 지원돼 군민의 혈세가 줄줄이 새고 있는데 1~2개 정도로 축소·통합할 의향은 없는가.▲김명자 의원=임실지역에는 220여 세대의 다문화 가정이 있는데, 이들에 대한 정착과 가족복지, 자녀교육 지원대책은 있는가. 또 노인들의 안정적 노후대책을 위한 경로당운영 활성화와 여성복지 및 여성공무원 우대, 여성단체 지원대책이 있다면 무엇인가.

  • 임실
  • 박정우
  • 2010.10.27 23:02

우량기업 '좁은문' 뚫은 시골 학교

"일진그룹 등 국내 유명기업체에 취업하려면 오수고교로 진학하세요".임실군 오수면 오수고교(교장 김영상)가 2010년도 농촌지역 취업 명문학교로 우뚝섰다.올해 도교육청이 지정한 자율학교 및 특성화고로 선정된 오수고는 취업기능강화사업과 교과부가 요구하는 직업기초능력 연구학교 운영 등을 통해 첫 해부터 대박을 터트린 것.전교생 141명중 기계과와 정보과 등 54명으로 구성된 3학년은 대학진학 및 기타 등을 제외한 취업 희망자가 모두 25명.이중 90%에 가까운 23명은 일진그룹 8명을 비롯 삼성전자 계열사인 스테코와 태산LCD, 오리온 등 10개사에 전원이 취업하는 성과를 달성했다.오수고의 이같은 쾌거는 지난 2008년부터 노동부의 지속적인 취업지원지원사업에 따른 굵직한 예산확보가 빛을 발했다.뿐만 아니라 전국 우량기업체와의 산·학·연 협약체결과 산업체 견학, 기술과 연계한 체험활동 등이 취업확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됐다.더욱이 임실군도 학생들의 직업기초능력과 맞춤형 교육과정 향상을 위해 올들어 6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첨단실습실도 마련됐다.이처럼 취업기능이 확대됨에 따라 오수고는 내년도 신입생 모집을 종전과 달리 정보분야를 제외한 특수용접과 28명과 전산가공과 28명 등 56명은 학교장 추천으로 선발한다.이는 정부가 직업교육선진화 방안으로'산학협력형 특성화고 개편 확대'와 함께'선취업 후진학 체제구축'을 새로운 정책으로 제시했기 때문이다.김영상 교장은"현재 취업이 확정된 학생들은 평균 연봉이 2200만원 수준"이라며"내년에는 일류기업에 취업될 수 있도록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0.10.26 23:02

한·일 작은 학교 학생들 '11년째 아름다운 만남'

"한국 친구들과 사물놀이, 전통음식 등이 너무 좋아 10여년째 형제같이 지내고 있습니다".한·일간의 국제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와 우의를 다지는'지사중, 이마자토중의 아름다운 만남'이 지난 20일 임실군 지사면 지사중학교(교장 이정만)에서 열렸다.1박2일 홈스테이로 펼쳐진 이날 만남에는 이마자토중학교 코쿠부 아키라 교장과 교직원, 학생 등 15명과 지사중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이마자토중(今里)은 부산에서 선박으로 3시간 거리의 쓰시마(對馬島)에 소재한 작은 어촌학교.올해로 11년째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들이 상호 방문을 통해 우정을 다지고 있는 양 지역은 그동안 양국간의 잦은 불협화음에도 지속적인 교류를 펼쳐왔다.환영식에서 지사중 이정만 교장은 "우리 학교의 진객(眞客)인 이마자토중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양교의 우정을 통해 상생하는 이웃이 되자"고 강조했다.지사중 학생들은 이날 피아노 연주와 음악줄넘기, 사물놀이 공연 등으로 이마자토 학생들을 환영했고 이들은 리듬체조와 합창 등으로 화답했다.또 찬조출연에 나선 임실고와 남원국악고 학생들은 밴드와 해금, 판소리 등 다양한 연주와 공연을 펼쳐 갈채를 받았다.이들은 또 장소를 안하녹색농촌체험마을로 옮겨 김치담그기와 전통매듭짓기 등 체험활동에 이어 주민들로 구성된 난타공연도 관람했다.이마자토중 학생들은 "내년 이마자토에서 열리는 방문행사에 많은 참석을 기대한다"며 "한국 친구들의 우정과 친절에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다"고 입을 모았다.

  • 임실
  • 박정우
  • 2010.10.25 23:02

임실 이주여성 웃음꽃 만발…외로움 달래

"10여년 동안 머나먼 타국에서 꿈에 그리던 부모와 형제를 만날 수 있도록 배려한 민주평통 관계자들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20일 민주평통 임실군협의회(회장 김인기)가 군민회관에서 마련한'다문화가정 통일염원 국민한마음 대축제'에서 모범 다문화가정에 선정된 팜티투이안씨(24, 베트남)의 감격어린 소감이다.이날 대축제는 이주여성과 가족들로 구성된 다문화가정의 격려와 화합, 원활한 사회활동 참여를 위해 마련됐다.남편과 자녀, 시부모까지 참여한 대축제에서는 300여명의 다문화가정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경기와 오락, 노래자랑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특히 통일안보와 관련된'OX퀴즈'에서 대부분의 이주여성들은 남편들의 주장아래 손에 이끌려 편을 가르는 재치도 선보였다.또 가족끼리 한국어로 부르는 노래자랑과 낱말맞추기 게임에서는 발음이 뒤틀리고 엉뚱한 답변으로 주변의 폭소도 자아내기도 했다.이날 임실군을 비롯 섬진강댐 관리단 등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에서는 자전거 10여대와 각종 가전제품, 생활용품 등 100여점을 지원했다.이와 함께 모범다문화가정에 선정된 팜티투이안·최종길씨 부부에게는 200만원 상당의 모국방문 항공권 티켓이 수여됐다.한편 군민회관에서 열린 이날 대축제에서 임실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강초영)와 스마일로타리클럽(회장 백혜신) 회원 30여명은 행사안내와 음료 및 점심제공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지난 1990년대 말부터 임실지역 남성과 시작된 국제결혼은 현재 중국과 태국, 캄보디아 등 모두 216명에 달한다.김인기 협의회장은"다문화 가정에 대해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심어주고, 아울러 이주여성들의 한국사회 적응과 가정의 화합을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0.10.2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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