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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농촌공동체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임실군민 토론회가 14일 임실군청 회의실에서 열렸다.지역 사회단체인'임실희망을 만드는사람들(대표 안종범)'이 마련한 이날 토론회에는 강완묵 군수와 사회단체장, 주민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안 대표는 이날 "풀뿌리 군민단체가 임실발전을 위해 각계 인사를 초청, 상호 소통하는 자리"라며"다양한 소재로 임실희망을 위한 지역발전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토론회에 앞서 희망제작소 박원순 상임이사는 강연을 통해'농업농촌공동체 활성화의 중요성과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또 임실군의 도농교류와 로컬푸드, 귀농귀촌 및 농촌형 사회적기업 등 지역공동체사업에 필요한 민간협력센터의 필요성도 역설했다.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완주군 지역경제순환센터 나영삼 소장의'완주군의 경험과 비전'에 이어 전북마을만들기협력센터 박훈 국장의'전북마을만들기'에 대한 선진지 사례발표도 있었다.
임실교육지원청 직원들로 구성된 동아리모임'아름다운 동행'은 13일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회원 10여명은 최근 '농촌 들녘에 일손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이날 임실읍 오정리 고추밭과 청웅면 밤나무단지를 방문, 자원봉사를 펼친 것.이들은 고추밭에 널려진 고추지주대를 말끔히 제거하고, 아울러 수확된 밤을 포대에 담아 창고에 운반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백인숙 교육장은"일손돕기를 통해 농가에 희망과 사랑을 심어주고 있다"며"직원간의 화합과 신뢰 등을 통해 공동체 의식 함양에도 좋은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차병원 의료진이 이달 10일 오지마을인 임실군 운암면 주민을 대상으로 무의촌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차병원 안강 원장외 30여명의 의료진이 참여한 이날 봉사활동에는 인근 신덕과 신평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치료혜택을 받았다.통증클리닉 전문병원인 차병원은 이날 침술과 뜸 등 한방치료를 비롯 내과와 외과, 안과 등 다양한 진료를 통해 사랑의 인술을 펼쳤다.차병원은 지난해부터 임실지역 오지마을을 대상으로 4회에 걸쳐 무의촌 진료활동을 제공, 군민의 사랑을 받아왔다.안강 원장은"농촌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편익을 제공키 위해 실시하고 있다"며"다음부터는 차원높은 의료혜택을 위해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기업의 날 행사가 11일 임실군 신평농공단지에서 모범기업으로 선정된 사조CNF(주)임실공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전북도가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김완주 지사를 비롯 강완묵 임실군수 등 도내 각급 기관 및 기업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기념식에서 김지사는"다각적으로 변화하는 소비시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신제품 개발이 기업발전에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지사는 또 이날 사조CNF 이영훈씨와 김신수, 정수진씨 등 3명에 모범근로자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전북기업의 날 운영은 모범기업 선정과 모범근로자 표창으로 생산의욕 고취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키 위해 추진하는 사업.모범기업으로 선정된 사조CNF는 전북도의 지원아래 사원식당 개선과 음향기기 설치공사를 완료, 양질의 교육서비스 제공 등 기업환경이 변모됐다.도산위기의 기업을 인수, 지난 2007년에 만두산업에 발을 들인 사조CNF는 지난해 134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165억의 매출고가 예상된다.특히 출발 당시 41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이 곳은 현재 123명의 사원을 고용, 농촌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조CNF 이인우 대표는"신제품 개발과 임직원의 화합을 통해 해마다 사세가 확장될 전망"이라며"지역의 향토기업으로서 전북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깊어가는 가을밤, 학생과 주민이 공감하는 미래교육 창출을 위한 '제2회 운수봉 가을밤 음악여행'이 지난 8일 임실고(교장 김효순) 교정에서 열렸다.학생들의 인성과 지성을 향상하고 아울러 학부모들의 학교교육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기원하는 이날 음악여행에는 300여명의 방청객이 참여했다.이날 첫 무대에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교향악단이 등장한 가운데 김종헌 단장의 지휘아래 오케스트라 연주가 가을밤의 정취를 한껏 고조시켰다.또 음악가 박현지씨의 바이얼린 독주에 이어 임실고 교사들이 열창한 성악과 합창이 학생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이와 함께 전북도립국악원 단원들이 펼친 판소리와 민요는 참석자들에 색다른 분위기를 제공하며 다채롭게 연주됐다.특히 학생들이 모여 구성된 락밴드 루미너스가'박하사탕'을 선보이자, 학생들의 환호와 함께 학부모들의 박수가 운동장에 울려 퍼졌다.음악회 마지막 장면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이 손에 손잡고 해바라기의'사랑으로'를 합창한 가운데 음악여행은 막을 내렸다.김교장은 "농촌학교의 특성상 문화혜택이 부족해 프로그램을 유치했다"며 "내년에는 더욱 훌륭한 이벤트를 마련해 사랑받는 음악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한편 임실고는 이에 앞서 새로이 설치된 기숙사 공개식을 가진 가운데 평소 학생들이 공부하고 생활하는 모습을 참석자들에 제공했다.
(사)농촌지도자임실군연합회 조동식 회장(61)이 제16회 전국농촌지도자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성수면이 고향인 조회장은 지난 20년에 걸쳐 농업과 농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예를 안았다.학교를 마친 후 대전에서 기업체에 근무한 조회장은 지난 80년에 귀향, 영농활동을 펼쳐오다 91년부터 농촌지도자회에 가입했다.남다른 열정으로 성수면 체육회장을 비롯 각종 사회활동에 몸담은 그는 특히 임실군 양돈수출단지 대표로 활동하면서 양돈산업 발전에 공로가 크다.또 농촌지도자회장을 맡아 조직육성에 기여했고 농업인의 권익신장과 지역사회 발전에도 적극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조회장은 "열악한 농촌의 현실타파에 남은 삶을 봉사하겠다"며 "특히 농업인의 복지와 소득, 권익증진에도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실군 관촌면 관촌중학교(교장 진수룡)는 5일 관내 초·중학교 교사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10 혁신학교 추진을 위한 연수회'를 실시했다.이날 연수회는 백인숙 교육장이 참관한 가운데 차상철 전북혁신학교 추진위원을 강사로 초빙,'학교혁신의 방향과 전망'이란 주제로 펼쳐졌다.김승환 교육감의 핵심 공약인'혁신학교'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회는 교직원들의 굳은 결의를 다진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차 강사는"학교는 삶의 공간으로서 진정한 의미의 소통을 위한 교육환경 구축이 최선"이라며"이를 위해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책임의식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북지방경찰청 김학역 차장이 4일 임실경찰서 오수지구대(지구대장 전재윤)에서 순찰팀과 밤샘근무를 실시, 주민들의 갈채를 받았다.이날 밤 6시부터 펼쳐진 현장체험을 통해 김 차장은 일선 농촌지역의 축사와 인삼밭 등 취약지역을 직접 순찰한 뒤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책도 제시했다.또 주민의 귀중한 재산 보호와 어린이의 안전 보호를 위해 금은방과 편의점, 학교 주변 등 우범지역을 순찰하는 등 치안상황도 점검했다.특히 밤 10시께에는 자율방범대 및 어머니순찰대와 합동순찰을 실시, 주민여론 청취과 함께 귀가길 재촉 등 주민과 청소년 계도운동도 병행했다.김 차장은"농촌지역 치안현장을 살펴보니 생각 외로 주민과의 협조체계가 훌륭한 것 같다"며"현장체험을 통해 주민들이 요구한 치안사항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임실군이 벼 수확기를 맞아 쌀 수급 안정을 위한 대책 강구에 나섰다. 임실군은 올해 벼 작황이 평년에 비해 좋을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쌀값 하락과수매곡 보관여석 부족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최근 두 차례에 걸쳐 쌀 문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했다고 6일 밝혔다. 간담회에서 농민단체는 농가 소득보전 대책으로 농협 자체 수매 시 같은 가격으로 전량 수매해 줄 것과 농협 자체수매에 대한 차액 지원금 증액, 쌀 재배농업인 소득지원금을 3ha로 제한 지원해 소농을 보호해 줄 것 등을 농협과 군에 건의했다. 또한, 보관여석 부족에 대한 대책으로 보관창고 신규 계약과 더미 재구성, 창고마다 분산된 소량 곡을 한곳으로 모으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밖에도 쌀 소비 촉진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으로 종자개량을 통한 미질 개선과타 작물 재배 시 지원 확대 등에 대한 다양한 건의도 있었다. 한편, 군은 협의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청취해 추후 농정시책 추진에 적극적으로반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쌀 수급안정대책 협의회 개최로 농업인과 농협, 행정의 입장을 서로 이해할 수 있는 공감의 폭을 넓힌 것 같다"며 "앞으로 정부정책과 여건 변화에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협의회를 수시로 열어 모두가 협력할 수 있는 계기를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군청공무원노조(조합장 김성남)는 5일 정기인사를 앞두고 열린 인사위원회에서 강완묵 군수가 공약으로 내건 투명인사 예고제를 어겼다며 강력 저지, 파장이 예상된다.이들은 또 이번에 예상된 정기인사 승진자는 서열을 철저히 배제한 파격인사이며 특정인을 사전에 승진시키는 비도덕적 인사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공무원노조의 이같은 반발은 강 군수가 내정한 서기관과 사무관 승진자가 대부분 인사원칙을 벗어난 데다 장기근속을 무시했다는 것에 반발한 것.또 소수직렬과 사업부서 위주의 특정인을 승진케 하려는 처사는 상식을 벗어난 것이며 서열 1위를 무시하고 4위를 승진자에 포함시킨 것도 의혹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특히 이번 인사를 앞두고 공직계와 일부 군민들 사이에 K과장의 서기관(기획감사실장) 발탁 배경에 대해 갖가지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있다.이는 강 군수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일등공신이 K과장이라는 설이 팽배한데다, 승진 자격에 대한 임용규정을 개정한 것도 석연치 않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또 선거와 관련 당선에 걸림돌이었던 일부 실·과장들을 읍·면장으로 방출한다는 설이 유력해지면서 관련자들의 불만이 표출, 내부갈등도 예상된다.이에 앞서 강 군수는 4일에 열린 청원 윌례조회를 통해"사업부서와 소수직렬, 여성배려 등 기본 3원칙에 입각해 인사를 펼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강 군수의 이같은 발언은 하룻만에 인사위원회에 회부됐고 사전에 알려진 인사계획에 공무원노조가 강력 저지, 결국 이날 인사위원회는 공무원노조가 지적한 부분에 대해 일부 승진자를 제외하고 반영했다.이와 관련 주민 P씨는"군민에게 소통과 화합을 주장한 강 군수의 첫 인사행정이 파행으로 번져서는 안된다"며"잘못된 인사행정은 군민에게도 피해를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부터 임실군 보건의료원에 설치된 장례식장이 본격 운영, 지역내 생보자와 보훈대상자 등 영세민들이 큰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지난 1일부터 개장된 임실군보건의료원 장례식장은 총사업비 9억원을 투입해 지상 1층 규모로 479㎡의 면적에 분향실 2개와 안치실, 유족휴게실 등을 갖췄다.군민의 복지향상을 목적으로 설치된 장례식장은 안치료와 염습료, 입관료 및 주방사용료 등을 모두 합쳐 1일 20만원의 사용료면 이용이 가능하다.반면 장의용품과 음식료품 구입은 이용자에 편의를 제공, 임의로 구입할 수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와 보훈대상자 등은 50%까지 사용료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하지만 보건의료원장례식장 개장으로 인해 기존의 장례업체들에는 커다란 손실이 예상, 상호간 마찰이 예상된다.이는 기존의 장례식장에 비해 보건의료원장례식장의 이용료는 30%에 불과하기 때문에 운영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군 관계자는"장례식장의 설치 목적이 군민의 복지향상에 있기 때문"이라며"행려병자나 홀로노인 등이 사망시는 군비로 장례를 치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실고(교장 김효순) 치즈과학과 학생 10여명이 치즈의 본고장으로 알려진 스위스에서 전통치즈 생산과정을 생생히 체험, 임실치즈 발전에 밑거름이 예상된다.지난달 14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다녀온 이번 현장체험은 임실군과 임실치즈농협이 지원, 치즈과학과 2학년 학생들이 선진기술을 습득한 것.이번 방문을 통해 학생들은 아펜젤과 엠멘탈, 라끌레르 및 그뤼에르치즈 등 초현대식 치즈공장을 두루 섭렵,안목을 넓혔다.학생들은 이를 통해 품목별 치즈의 특성을 분석하고 아울러 제조과정과 지역관광산업과의 연계 등을 살펴보는 등 임실치즈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특히 해발 2000m의 알프스 산속에서 전통적 방법의 치즈 생산농을 방문한 학생들은 임실지역 농가의 제품과 비교하는 등 차이점을 연구키도 했다.이와 함께 최첨단 유가공시설을 자랑하는'몰케라이슐제(유가공전문학교)'방문에서는 제조방법과 생산과정을 자세히 견학, 국내 시설과 비교하는 계기도 마련됐다.이번 방문을 통해 임실고는 오는 15일 임실지역 낙농가와 치즈농가, 치즈사업 관계자 등을 초빙한 가운데 결과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임실고 김 교장은"학생들의 지식과 견문을 넓히는 중요한 방문이었다"며"임실치즈가 명품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전문교육에 충실히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교육지원청(교육장 백인숙)은 29일 전북대과학영재교육원(원장 이국행)과 MOU(업무협약)를 체결하고 지역사회 영재아 교육 발전에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이를 위해 양 단체는 과학영재교육 진흥을 위한 상호협력과 교류사업 확대, 과학영재의 발굴 및 체험활동에 따른 정보공유 등을 상호 지원키로 합의했다.또 교과 및 다양한 교육활동의 학습자료를 공동으로 개발, 운영하고 소외지역 과학영재 교육을 위한 진흥사업도 적극 모색한다는 내용이다.
6.2 지방선거를 통해 강완묵 임실군수가 선거공약으로 약속한 114프로젝트가 취임 3개월을 맞은 29일 첫 결실을 맺었다.114프로젝트는 농촌살리기 일환으로서 관내 1000개 농가를 대상으로 이들이 연간 매출 1억원 이상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29일 임실군청에서는 국내 최대의 식자재 납품업체인 CJ프레시웨이(주) 박승환 대표와 강완묵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 내용은 CJ가 임실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부추와 마늘,홍초 및 고춧가루 등의 농산물을 계약재배, 전량을 매입한다는 조건이다.이에 앞서 CJ는 임실농촌사랑영농조합법인(대표 김학대)과 연간 200톤 규모의 부추를 계약재배, 해마다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다.CJ는 이날 협약을 통해 부추의 경우 1000톤을 비롯 홍초 400톤과 고춧가루 300톤, 마늘 100톤 등 모두 1800톤 규모의 농산물을 매입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임실지역 생산농가들은 연간 60억원의 소득이 보장된 가운데 해마다 계약량이 확대될 경우 비약적인 발전이 예고된다.CJ프레시웨이는 99년에 발족된 식자재 유통사업체로서 농·축·수산물을 비롯 주방용품까지 모두 2만여종의 품목에 연간 8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대기업이다.강군수는 "농가들의 의욕이 대단해 납품에는 문제가 없다"며 "부촌건설 활성화로 농가소득 확대에 주력,농촌살리기에 앞장서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임실군민의 자긍심 고취와 미래발전을 기원하는'제 48회 임실군민의 날 및 소충사선문화제'가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화려하게 펼쳐진다.임실공설운동장과 사선대 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방선거 이후 새롭게 바뀐 단체장을 비롯 풀뿌리 정치권과 군민 화합을 다짐하는 자리이기에 의미가 깊다.30일 오전 전주 색장리 삼거리에서 무사고 기원 및 풍년맞이 길놀이를 시작으로 열리는 축제는 구한말 이석용 의병장과 28의사를 추모하는 소충제례도 병행된다.이날 밤 군민회관에서는 재외향우회 회원과 주민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실발전을 다지는'고향의 밤 전야제'가 신나는 불꽃놀이로 시작된다.임실군민의 날인 내달 1일에는 읍·면 대항 체육 및 전통 민속경기가 운동장 곳곳에서 펼쳐지고 밤에는 임실출신 원로가수로 알려진 제1회 최갑석 가요제가 진행된다.셋째날인 2일에는 사선대 광장에서 국악축하공연에 이어 소충사선문화상 시상식이 거행되고 사선녀선발 전국대회와 사선가요제가 기다리고 있다.특히 이날은 임실고추를 연계, 문체부장관상이 걸린'임실고추잠자리 전국 청소년 모형항공기 대회'가 첫선을 보이고 전국향토사진 촬영전도 마련됐다.축제 마지막인 3일에는 임실군의 명물인 필봉농악의 주관아래 전국국악경연대회가 열리고 광장 주변에서는 흥겨운 각종 공연과 체험행사가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또 이날은 탈렌트 김성환의 사회로 송대관과 주현미, 현숙 등 인기가수들이 대거 참여한 특집방송 축하공연이 방문객들에 흥겨운 볼거리를 제공한다.양영두 제전위원장은 "청정지역 임실에서 깊어가는 가을하늘을 마음껏 즐겨주길 기대한다"며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고질체납자 덕분에 마치 경찰 수사관처럼 전국 방방곡곡을 누벼보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전북도가 실시한 상반기 지방세 징수실적 평가에서 임실군이 도내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하지만 그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들의 고충에는 갖가지 진풍경들이 숨겨있다.임실군은 지난 8월에도 행정안전부가 전국 232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상반기 체납세 징수실적 평가에서 4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관련 공무원들의 이같은 쾌거는 우연이 아니다.지난해 하반기에도 전체 12억원에 달하는 체납세 중 무려 6억원을 징수, 도내 체납세 징수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기 때문이다.징수를 담당한 라경채씨는"고질체납자 중 가장 골치를 앓고 있는 부분은 속칭 대포차들이지만 특별히 대처하는 방안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전체 자동차세 체납액의 절반을 차지하는 대포차는 찾기도 힘들지만 징수하는 과정에서도 고충이 만만치가 않다.하지만 자동차 소유자 대부분이 책임보험을 든 까닭에 주소지를 찾아 근처 도로를 이잡듯이 뒤지면 자동차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 때문에 징수반들은 강원도와 경기도, 경상도 등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번호판을 영치하고 아울러 공매를 통해 체납세를 징수하고 있다.물론 번호판 영치와 공매 절차에서 차량 소유주와의 실랑이는 항상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이밖에 재산세 중 토지세가 체납액의 뒤를 잇고 있지만 체납자 대부분이 외지인인 까닭에 강력한 안내문을 통해 쉽게 해결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징수단장인 이정태 부군수는"가능하면 체납자를 이해하는 편에서 징수에 임하고 있다"며"담당 공무원들의 책임의식이 이같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고 말했다.
임실군 성수면(면장 정회석)이 소규모 벼재배농들을 보호키 위해 농기계작업료 일원화에 앞장, 갈채를 받았다.벼베기를 앞두고 결정된 이번 농기계작업료 일원화는 성수면과 사회단체 대표, 농기계 소유자 등으로 구성된 농기계 작업료 협의회에서 확정됐다.협의회 관계자는 "최근 농기계 및 유류값 인상으로 작업료를 올려야 하지만 태풍피해와 쌀값 하락, 인건비 상승 등의 요인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따라서 소규모 경작농가들은 콤바인을 이용한 벼 수확료를 660㎡당 4만원으로 전년과 동일한 가격에 활용, 부담을 덜을 것으로 보여진다.성수면 정 면장은 "그동안 농기계 소유자와 사용농가 사이의 이용료가 천차만별인 실정"이라며 "이번 협의를 통해 상부상조의 풍토가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농촌지역 학생들의 고교 입시를 돕기위해 면사무소 공무원들이 방과후 수업을 지원, 주위의 눈길을 끌고 있다.임실군 지사면사무소(면장 오석근)는 관내 중학교 3년생들이 고교입시 준비에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18일부터 방과후 수업을 펼치고 있다.농촌인 탓에 입시생들은 보충학습을 위해 전주나 남원 등지의 학원을 이용해야 하는 까닭에 비용과 시간적 차원에서 그동안 엄두를 못내고 있었다.때마침 지사면 안하마을에는 고려대를 졸업한 박수용씨(41)가 녹색농촌체험마을 사무장으로 근무하던중 이같은 소식을 듣고 무료강사를 자청하고 나섰다.도시생활에 염증을 느낀 박씨는 농촌에 관심을 두고 살기좋은 농촌만들기를 결심, 지난 1월 지사면에 정착한 것으로 알려졌다.지사면 종합복지회관을 교실삼아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영어와 수학교실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지사중 3년생들로 모두 6명.오면장은 "입시생들이 적은 탓에 오붓한 분위기에서 학생들이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며 "입시일까지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강사와 학생들을 위해 마을주민과 사회단체 회원들도 이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펼치면서 결실을 기다리고 있다.학생들은 "입시를 앞두고 집중적인 공부를 할 수 있어 심적 부담이 덜하다"며 "특히 몰랐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고있다"고 입을 모았다.
소충사선문화제전위(위원장 양영두)는 17일 임실군 관촌면 제전위사무실에서 공적심사위원회 회의를 열고 제 19회 소충사선문화상 특별상에 권노갑 전 김대중대통령 비서실장 등 8개 부문에 대한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소충사선문화제 기념식이 열리는 내달 2일 오전 11시 관촌사선대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다음은 수상자에 대한 선정 부문과 공적사항이다.▲특별상= 권노갑(80·서울 민주재단이사장)은 독재 및 군사정권에 맞서 민주화운동에 헌신했고 국회의원 재직시 국가와 국민을 위한 봉사 등 대한민국의 정치발전에 크게 공헌했음.▲대상= 송현섭(73·서울 재경전북도민회장)은 정읍시 칠보 출신으로 국회의원 재직시 국가 경제발전에 앞장섰으며 한국효도회장과 도민회장 역임시 청소년들의 효와 고향사랑 정착에 크게 공헌했음.▲문화예술부문= 이칠용(64·서울 한국공예예술가협회장)은 한국 나전칠기 보존과 보호육성에 노력했고 한국공예집과 나전칠기 등에 관한 저술과 세미나 등으로 한국문화 우수성 발전과 홍보에 공헌했음.▲언론부문= 이춘구(53·KBS전주방송 보도국장)는 언론인으로서 도내 문화재 보호와 육성, 지역현안에 따른 생생한 보도 등으로 전북의 다각적 발전에 공헌했음.▲의약부문= 양형식(56·전주 양지냇가요양병원장)은 병원 개설후 아름다운 가게 공동대표를 맡아 불우이웃과 서민들을 위해 무료봉사에 앞장서는 등 전북인의 자랑스런 시민으로 공헌했음.▲농업부문= 김기곤(68·순창 순창문화원장)은 35년간 공직자로 농촌지도 및 계몽운동에 앞장섰으며 정년후에도 농촌지도자와 장류축제 등의 발전에 크게 공헌했음.▲모범공직부문= 이강엽(60·전주 북일초등학교장)은 임실군교육장 재임시 낙후된 임실교육 개혁의 선각자로 활동했으며 특히 토론식학습방법 강화로 농촌교육에 크게 공헌했음.▲향토봉사부문= 오동석(54·전주 임실경찰서)은 경찰공무원으로 평소 주민의 생존권과 생활안전에 노력했으며 교통사고 방지와 학교폭력 예방 등에도 적극 공헌했음.
구불구불한 도로에 이어 산과 호수가 그림같이 어우러진 옥정호 순환도로는 추석 연휴기에 연인과 가족들은 꼭 한번 둘러봐야 할 명승지다.특히 올 여름철 내내 쏟아진 집중호우로 지금의 옥정호는 산과 호수가 서로 맞닿아 보는 이의 마음을 그 어느때보다 설레게 하고 있다.둘러볼 코스는 임실군 운암면 소재지에서 자동차로 호수 우안(右岸)을 10분 정도 따라 가면 환상의 섬으로 알려진'금붕어섬'이 자태를 드러낸다.하지만 이곳의 비경을 자세히 감상할려면 뒷쪽에 자리한 국사봉에 올라야 하는데, 2시간 정도의 시간을 할애하면 후회없는 옥정호의 절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이곳에서 호수를 따라 또다시 4㎞ 정도를 가면 새롭게 놓여진 운암대교를 볼 수있고 모텔촌을 지나 장자골로 들어서면 다양한 호수의 정취를 느낄 수가 있다.전주 평화동에서 자동차로 20분 이내에 운암면 소재지에 도착할 수 있고 4차선도로 이용시 옥정호 운암대교까지는 15분이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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