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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조직 개편 '도마위'

임실군이 강완묵 군수의 등정에 맞춰 행정기구 조직개편을 모색하고 있으나 일부에서 문제점이 제기돼, 군민과 공무원들의 혼란이 우려된다.특히 이번 조직개편은 강군수의 6.2 지방선거 공약에 맞춰 강행되고 있으나 행정조직의 다기능을 무시한 조직개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현재 임실군의 행정조직 기구표는 의회 포함 1실 11개과, 1단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12개 읍·면을 비롯 2개소의 직속기관과 2개의 사업소를 두고 있다.이 과정에서 강군수는 자신의 공약에 맞춰 군수 직속으로 클린센터를, 부군수 직속으로는 지역농업특화사업단을 신설했다.클린센터는 종전 기획감사실의 감사파트를 대폭 강화, 분리하므로써 공무원의 근무기강 확립은 물론 각종 업무의 추진상황을 비교 분석하고 평가하는 부서.또 지역농업특화사업단의 경우도 부자농촌 건설을 목표로 신설, 114프로젝트와 식품산업 등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환영을 받고 있다.하지만 조직개편 부문에서 치즈축산과의 경우는 치즈부문에 인력이 지나치게 편중, 업무공백은 물론 사업의 비중에 대해서도 의문점이 제기됐다.이는 현재 진행중인 치즈밸리클러스터에 염두를 둔 것으로 알려졌지만, 군민의 주요 소득원인 고추나 축산 등에 비춰볼 때 3개의 담당업무는 지나치다는 여론이다.특히 환경보호과와 산림축산과를 개편해 명칭이 변경된 환경녹지과의 경우는 민원이 폭주할 것으로 예상, 원활한 군정수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이밖에 새롭게 편성되는 지역경제과를 비롯 기타 실과원소에서는 부서의 기능과 명칭 등 다양한 문제점이 제기됐으나 대부분 묵살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이번 행정기구 조직개편은 내달 8일에 열리는 임실군의회의 최종 승인과 함께 빠르면 10월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여진다.

  • 임실
  • 박정우
  • 2010.08.24 23:02

[행사·축제] 임실서 27~28일 제15회 필봉마을굿 축제

한국 좌도농악의 최고봉으로 군림한 임실 필봉농악이 오는 27일과 28일 2일간 제15회 필봉마을굿 축제를 임실군 강진면 필봉농악전수관에서 개최한다.특히 이번 축제에는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11호로 지정된 전국 5대 농악이 총집결, 색다른 주제를 통해 방문객들에 다양한 전통농악의 진수를 선보인다.필봉농악보존회 양진성회장은 "그동안 국내·외에 우리의 전통농악 보급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 축제는 다양한 풍물굿을 한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필봉마을굿 축제는 이 지역에서 무형문화제로 지정된 고 양순용 선생을 추모하고 아울러 필봉농악의 체계적 정리를 통해 전통문화를 발전, 계승키 위해 마련됐다.이를 통해 필봉농악전수관에는 농악을 배우기 위해 해마다 전국 각지에서 학생과 직장인, 공공기관 임직원 등 3만여명의 체험객이 임실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더욱이 이번 공연에는 국내 민속악의 대부로 알려진 이보형 교수가 참석, 필봉굿과 풍물굿의 미래방향을 제시하는 토론의 장도 열릴 계획이다.이와 함께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전통체험이 펼쳐지고 28일에는 마을굿 밤샘축제를 마련, 전국 풍물동호인들의 솜씨를 자랑하는 신명과 화합의 자리도 제공된다.필봉농악 김세미 체험교사는 "연인과 가족단위의 방문객에는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축제"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국내 최고의 전통문화를 음미하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0.08.24 23:02

명품 임실고추 우리가 지킨다

다른 지역에서 들어온 고추가 임실고추로 둔갑, 비싼 값으로 팔리는 부정 상거래를 방지키 위해 임실지역 사회단체가 추방운동에 나섰다.지난 5일 새벽 3시, 고추 주산지인 임실군 관촌면 관촌재래시장에는 이 지역 12개 사회단체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관촌 고추시장은 6시부터 개장합니다'라는 캠페인을 펼쳤다.이들이 캠페인을 벌인 것은 지역민과 시장 상인들로부터 '외지의 상인들이 대량으로 고추를 반입, 임실고추로 속여 비싼 값으로 팔린다'는 하소연 때문이다.사회단체의 이같은 움직임에 임실군과 유관기관에서도 부정 상거래 추방운동을 적극 지원, 임실고추 홍보와 보호에 앞장섰다.관촌면 지역발전협의회 이강용 회장은 "보편적으로 관촌시장의 고추거래는 새벽 3시부터 이뤄진다"며 "하지만 앞으로는 6시부터 정식 개장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는 대부분의 외지 상인들이 전날 밤부터 대량의 고추를 시장에 반입, 철야한 후 새벽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에 속여 파는 것을 방지키 위한 수단이라는 것.또 소비자들은 대부분 전주와 대전, 광주 등 대도시에서 온 사람들로 이같은 속사정을 모른 까닭에 비싼 값을 주고 임실고추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때문에 임실군은 관촌시장 상인과 고추농가들에 새벽 거래를 중단하고 임실고추 판매는 오전 6시부터 거래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오수관촌농협 김학희 조합장은 "임실고추가 타 지역 고추보다 비싸게 팔리는 것을 이용, 상당량이 둔갑돼 팔린다"며 "주민과의 공조를 통해 명품관리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0.08.0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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