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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고추장 '조선 입맛' 사로잡았다

지난 19일 성균관대학교에서는 18세기 아시아를 비롯한 서양세계에서 혀의 감각(맛)을 통해서 본 사회·문화적 흐름을 토론하는 학술대회가 열렸다.이 자리에서 18세기 영조의 입맛을 통해 본 '순창 고추장'이라는 주제로 서울대 국문학과 정병설 교수의 발표가 있었다. 정 교수는 "임금은 권력의 정점에 있으면서, 새로운 음식을 누구보다 앞서 접했던 인물로, 임금이 무엇을 먹었는지, 무엇을 좋아했는지는 조선 음식문화의 동향을 파악하는데 하나의 관건"이라고 피력했다.그는 또 "승정원일기를 통해 본 영조는 순창 조씨 조종부의 집에서 담근 고추장을 매우 좋아했다"고 주장했다.이어"아마 식욕이 없던 영조에게 잃어버린 입맛을 찾는데 고추장 만한 것이 없었다"고 주장했다.정 교수는 특히 "18세기 초 어의인 이시필이 쓴 소문사설에 순창고추장 만든는 법을 소개하고 있다"며 "조선에서 순창이 매운 맛의 명성과 함께 18세기 조선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었음을 짐작케 한다"고 덧붙였다.이와함께 그는"이처럼 18세기 조선은 점차 매운맛에 중독되어갔던 시대로, 새로운 맛의 개척자인 고추장은 조선을 매운맛과 단맛의 세계로 이끌었고, 고추장 맛은 18세기 조선의 문화적 풍요를 보여주는 하나의 식품으로 순창이 그 중심에 있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2.05.22 23:02

"현안 문제점·개선방안 현장에서 찾아라"

순창군이 주요사업에 대한 문제점과 현안을 살피고 개선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사업장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김경선 부군수 주재로 지난 16일과 18일 이틀간 진행된 이번 사업장 점검은 총 25개 자체평가 대상업무 중 역점 사업장을 대상으로 이뤄졌다.16일에는 순창읍 재래시장을 찾아 주요쇼핑 통로에 설치 계획인 비가림아케이트사업 등 주요사업 추진상황에 대해 보고받고 "타 지역과 차별화된 순창시장만의 경쟁력을 찾아 상가 활성화와 노점상의 효율적인 단속 방안 강구에 노력해 줄 것"을 실무부서에 주문했다.또 18일 방문한 장류특구내 위생메주공장에서는 농업회사법인 순창장류(주)김중필 대표이사로부터 올해 영업목표와 주요현안 등을 보고받고 기 "소비자 신뢰확보와 판매 활성화를 위한 HACCP(해썹) 인증이 계획된 10월보다 앞당겨질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해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이어 전통절임류세계화지원센터를 찾아 농업회사법인 한국절임(주) 조각현 대표이사로부터 주요현안을 보고받은 자리에서 순창지역 농산물을 최대한 활용해 절임류제품을 생산해 줄 것과 '순창'브랜드 사용은 물론 순창군민 우선고용을 적극 주문했다. 아울러 복흥쌍치농촌생활용수개발사업장에서는"식수원인 복흥정수장 건물이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공사를 추진해달라"며"용수문제에 있어서는 주민불편이 없도록 관련부서와 협의해 조속히 마무리 지을 것"을 당부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2.05.22 23:02

"88고속도 순창 나들목 교차로 개선을"

황숙주 순창군수가 지난 17일 한국도로공사를 방문, 88고속도로 확포장공사와 관련한 주민편의사업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황 군수는 장석효 사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차량 및 보행자 등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순창 나들목 교차로에 대한 순창군의 개선안을 건의한데 이어, 기존 순창IC 부근의 도로연접지역 개발사업을 건의했다는 것.군에 따르면 순창 나들목 교차로의 당초 설계안은 종단선형 불량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고, 보행자의 교통안전성 확보가 미흡 할 뿐아니라 기형적인 교차로와 인접도로와의 연계시 근거리 교차로로 인해 운전자의 혼란을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군은 종단선형을 개선해 교통사고 위험요인을 해소하고, 보행자, 차량 등의 접근성 및 연계성 향상으로 교통안전 확보는 물론, 체계적인 교통신호를 운영할 수 있도록 대로 3류 1호선 교차방안 연계 등 개선안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특히 도로연접지역 개발사업은 기존 순창 나들목 부지 6만2724㎡에 자연학습장과 가족단위 산책,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목원 조성을 비롯해 신설되는 순창 톨게이트에 대형 조형물을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2.05.21 23:02

순창군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 '본격'

순창군이 전국 최초로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 보조금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18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소상공인의 경우 농축산업 등의 보조금 지원과 형평성을 들어 불만이 팽배해 있었다. 이에 순창군이 지난 3월 소상공인에게도 보조금 지원이 가능하도록 조례를 제정하고, 4월말까지 1차로 지원대상자를 공개 모집한 결과 200여 소상공인으로부터 다양한 상담과 문의를 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군은 지원 신청한 소상공인 사업장을 방문해 사실여부를 확인하고, 그 결과를 순창군 소상공인 지원 심의위원회에 제출, 심의회를 열고 지원대상자 선정과 지원금액 범위를 의결했다.이 결과 1차 지원대상은 13개사업장이 선정됐으며, 소상공인 보조금지원금 1억7000만원과 융자금 1억여원을 지급하기로 했다.지원범위는 보조금의 경우 총사업비 50% 내에서 최고 2천만원까지 지원하고, 보조금 외의 나머지 사업비에 대해서는 금융기관에서 융자를 실행할 경우 최고 1억원까지 연 4%의 이자를 지원한다.이번에 지원하는 사업은 소상공인 사업장 화장실 개보수로 한정했으나, 관광객 등 외래객이 많이 찾는 음식점의 경우는 주방시설도 포함하기로 했다. 순창읍 우리정식당 김분옥 대표는 "화장실이 옛날식이라 관광객이 왔다 그냥 가버린 경우도 있어 많이 속상했는데, 이번에 군에서 지원을 해준다니 정말 깨끗하게 해서 식당영업을 잘 해야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2.05.21 23:02

순창 농산물 공동브랜드 개발한다

순창군이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산지유통 종합계획 수립과 공동브랜드 개발에 나섰다.16일 군에 따르면 산지유통 정책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통합마케팅 조직 육성과 군을 대표하는 공동브랜드를 개발하기 위해 용역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군은 지난 15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순창군 산지유통 종합계획 수립 및 공동브랜드 용역에 대한 향후 진행방향, 목적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을 위해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순창군에 맞는 통합마케팅 조직 설립 및 육성을 위한 산지유통 종합계획 수립과 순창군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특산물의 특징과 특성을 함축적으로 포함하고 도시 소비자들이 쉽게 인식할 수 있는 브랜드를 개발하기 위해 집중 논의했다.올해 8월말 완료될 이번 용역은 열악한 유통 조직을 규모화.전문화하고, 공동브랜드가 없어 품질은 우수하지만 제값을 받지 못했던 순창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게 돼 농가소득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군 관계자는 "조합공동법인을 주축으로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공동브랜드를 개발하면 앞으로 유통은 통합마케팅 조직에서 전담하고 농가는 생산에만 주력함으로써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이 가능해지게 됐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2.05.17 23:02

"주민건강 위협 연못 메워달라"

순창의 한 시골마을에 있는 연못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해충들의 서식지로 변하는 등 주민들의 건강을 크게 위협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특히 이 연못을 매립해달라는 거듭된 건의에도 불구하고도 행정기관은 미온적인 대처로 일관하고 있어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문제의 연못은 순창읍 백산리 마을 한 가운데 위치해 있으며 넓이는 약 500㎡ 정도의 작지 않은 크기다.이 마을 이종북(68)이장에 따르면 이 연못은 마을의 주택에 화재가 발생 할 경우 화재진화를 위해 수 백년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그러나 최근에는 마을에 상수도가 공급되면서 소화전이 설치돼 있는 등 이 연못에 대한 기능이 전혀 필요 없게 됐다.이에따라 지난 연초 황숙주 군수의 마을방문때 주민들이 마을숙원사업으로 이 연못의 매립을 건의했으며 최근에도 마을 이장 등이 행정기관을 찾아가 연못 매립에 관한 협의를 거듭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주민들의 이 같은 거듭된 건의에도 불구하고 행정기관의 대처는 미온적이어서 최근들어 날씨가 더워지면서 모기 등 해충들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등 이 연못이 해충들의 서식지가 되고 있다게 주민들의 주장이다.게다가 이 마을에는 현재 초등학생을 포함해 30여명의 어린이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자칫 이들이 해충으로 인한 감염피해를 입지 않을까 하는 염려마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순창군의회 임예민 의원은 "원래의 목적을 오래전에 상실한 이 연못이 계속 방치될 경우 주민들의 건강까지 위협받게 될 것"이라며 "조속히 매립될수 있도록 행정기관이 하루빨리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2.05.14 23:02

새 근무복 입고 '더 친절하게'

순창군이 편안하고 친절한 고객감동 서비스 실현을 위해 지난달부터 민원환경 개선과 친화감을 주는 근무복 착용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군은 민원인에게 밝고 청결한 모습과 친절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군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민원창구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11명에게 사계절근무복(유니폼)을 제작 착용토록 해 민원실을 찾는 민원인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고객과 항상 마주하는 민원창구 공무원들은 매일아침 친절응대교육을시작으로 군청을 찾는 민원인에게 최상의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이 언제나 편안하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고객감동 민원행정을 실현해 오고 있다.군은 이와 함께 아늑한 분위기 제공 및 싱그러운 기운과 자연 친화감을 느낄 수 있도록 민원인 쉼터와 실내정원 등을 녹색 민원실로 새롭게 단장해 방문민원인들을 친절히 맞이하고 있다.이외에도 다양한 민원행정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민원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거동불편인 민원서류 배달제, 유관기관 포함 민원사무편람 제작, 고객 만족도 조사, 무인민원 발급기 설치를 비롯해 민원안내 도우미제와 유기민원 단축 처리제 운영, 1시간 빠른 민원발급 서비스 등 각종 민원행정 편의시책을 발굴 시행해 오고 있다.군 진영무 민원담당은 "앞으로도 민원처리 간소화 및 편의시설 확충, 유기민원 단축과 신속.정확한 민원처리에 정성을 다하겠다"면서 "또 고객감동을 위한 친절마인드 함양 교육, 고객 만족도 조사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민원불편사항을 개선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순창
  • 임남근
  • 2012.05.09 23:02

순창군 국민체육센터, 7월에 문 연다

순창군민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순창군 국민체육센터가 오는 7월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에 한창이다.국민체육센터는 체육진흥기금 33억, 특별교부세 4억, 군비 8억 등 총 45억을 투입해 순창읍 교성리 청소년센터 옆 2473㎡ 부지에 다목적체육관 1동 지상2층 규모로 건립된다.여기에는 다목적체육관, 요가실, 세미나실, 휴게공간 등이 조성되며, 지난해 7월 착공해 7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7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군은 계획된 공정별로 차질없이 추진해 준공기일내에 사업을 완료하고, 시설운영에 필요한 운영조례 등 행정절차 등을 조만간 마련 할 계획이다.특히 이 국민체육센터는 바닥을 원목 마루로 조성해 농구, 배구, 탁구, 배드민턴 등 증가하는 실내스포츠 동호인의 욕구를 충족하고, 군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군민체육진흥은 물론 실내스포츠 대회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체육진흥사업소 강성문 소장은 "국민체육센터가 건립되면 공설운동장과 함께 체육기반시설이 확충돼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으로 순창의 위상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어"이를 통해 농촌지역 주민들의 체육활동 및 여가선용 공간 제공과 건강증진에 기여함은 물론 각종 실내스포츠 대회 유치에도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혔다.

  • 순창
  • 임남근
  • 2012.05.08 23:02

순창군 自奉센터, 귀반사건강학 교육

순창군자원봉사센터(소장 김영주)는 소외계층 어르신에게 전문자원봉사를 제공하기 위해 귀반사건강학(귀에 있는 혈자리를 통해 전신의 각종질병을 예방, 치융하는 대체요법) 교육을 실시한다.귀반사건강학 교육은 3일부터 오는 6월 4일까지 센터 등록, 자원봉사자 30명을 대상으로 주 2회 하루 2시간씩 총 6주 동안 이론과 실습으로 진행된다.이번 교육은 자원봉사 혁신 아카데미 일환으로 (사)전라북도자원봉사종합센터(이사장 김기원)에서 주최하고, 순창군 자원봉사종합센터에서 주관하며, 자원봉사의 질적 향상과 전문영역 확대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특히 이번 교육은 순창군민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실시하고 있으며, 소모품인 재료비를 제외한 수강료가 무료여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수강생들은 귀반사건강학 전문교육을 통해 향후 적극적인 활동을 다짐하고 있으며,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교육 중에도 지역주민을 찾아 자원봉사 활동을 벌일 예정이며, 수료 후에는 전문 자원봉사단원으로서 관내 사회복지 시설 및 읍면을 순회하며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순창군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영역을 넓혀나가 지역주민의 자원봉사의 질을 향상시키고 봉사활동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2.05.0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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