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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메주가루 먹인 장어 ‘맛 좋아요’

순창군 적성면 이정씨(52.전이수산 대표)가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2011년도 수산신지식인’에서‘우수자’로 선정돼 장관상과 함께 1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이정씨는 지난 7일 농림수산식품부 영상회의실에서 12명이 참석한 수산신지식인 선정 최종발표에서 ‘메주사료를 급이한 고품질 민물장어 양식’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결과 9명의 심사위원으로부터 ‘우수자’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수산식지식인은 2006년부터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해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지방자치단체 수산관리소에서 추천한 13명에 대해 수산과학원에서 12명을 1차 선정했으며, 이중 심사와 발표를 통해 수산발전에 기여가 큰 수산인에게 최우수 1명, 우수 1명, 장려 1명을 최종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례발표에서 이씨는 고추장으로 유명한 순창의 특산품인 메주의 우수성을 민물장어 양식에 접목해 메주가루를 사료의 3~5%를 섞어 먹인 결과, 민물장어 50만마리 기준 100톤 생산시 매년 사료값 7200만원이 절감되는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또 날콩이나 볶은콩을 먹인 것보다 발효시킨 메주가루를 먹이는 것이 탁월한 효과를 거두게 됐고, 양식기간도 현저히 단축됐으며, 메주에는 다량의 유용미생물과 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어유 사용량을 감소해 악취와 수질오염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전남대학교 수산대학 영양학과 실험 결과를 토대로 입증했다.이씨는 특히 메주콩 공급은 지역주민과 계약재배로, 메주 제조는 순창지역자활센터에서, 분말은 장애인자활 미곡종합처리장에서 만드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의 농한기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씨는 "이번 실험결과를 통해 메주 등 순창의 발효식품에 대한 우수성이 수산 양식분야에서도 다시 확인됐다"며 "이 같은 양식방법을 양식업체 등을 통해 확대 보급시켜 이를 통한 지역의 농산물의 판매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진안이 고향인 이씨는 전주에서 오랫동안 한약 건재상을 운영하다가 지난 2001년 순창으로 귀농해 7년째 장어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장어 매출액의 1.5% 정도를 순창 옥천인재숙, 장애인연합회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에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이번에 받은 상금 100만원도 어려운 학생을 위해 써달라며 옥천인재숙에 기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 순창
  • 임남근
  • 2011.11.10 23:02

순창군의회 제2차 정례회 오늘부터 내달 20일까지

순창군의회(공수현 의장)는 오는 8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43일간 제179회 순창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다고 밝혔다.이번 정례회에서는 2012년도 예산안, 각종 기금운용계획안, 군유재산관리계획안과 201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군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을 비롯한 조례안 등 각종 의안을 상정 처리할 계획이다.이와함께 2011년도 순창군이 추진한 행정사무전반을 총 점검하는 2011년도 행정사무감사를 관련법에 의거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실시하게 된다.이에대해 공수현 의장은 “행정의 1순위를 15만 내외 순창군민이 소통하는 대 군민 통합정책에 중점을 두고 관련시책을 펼칠 것을 황숙주 신임군수에게 당부하면서 군의회 또한 군민이 화합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고 말했다.또한 순창군의회는 각종 의안 처리를 위하여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조례심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협의하고, 예결위원장에 신용균 의원, 조례심사위원장에 의원을 정봉주 부의장을 내정하기로 합의했다.최영일 행정사무감사특위위원장 내정자는 “행정사무감사의 소기 목적이 달성될 수 있도록 동료 의원들의 지혜와 열정을 모으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예결위원장에 내정된 신용균 의원은 “2012년도 새해 예산은 순창군이 균형 있는 지역발전과, 군민의 복지증진·소득증대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한 사업위주로 군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알뜰하고 생산적인 예산편성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조례심사위원장에 내정된 정봉주 부의장은 “이번 조례안은 군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주민여론을 반영한 심도 있는 심사가 이뤄지도록 위원장 직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순창
  • 임남근
  • 2011.11.08 23:02

7개분야 39개 프로그램 호응

장류의 고장 순창에서 4일부터 펼쳐진 제6회 순창장류축제가 3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6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이번 축제는 장류의 고장이라는 특성을 살려 7개분야 39개 프로그램의 차별화를 통해 색다른 체험과 오감만족으로 높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평가됐다.축제에서 700여명의 행렬을 이끌고 순창읍 시가지 일원과 축제행사장 일대를 돌며 순창고추장을 임금님께 진상하는 행렬을 재현한 ‘순창고추장임금님 진상행렬’은 고추장의 고장 순창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적인 행사로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이와함께 고추장민속마을 주민과 대상(주) 청정원에서 마련한 2011인분 초대형 순창고추장비빔밥만들기 행사는 축제장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칠맛나는 순창고추장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특히 올해 첫 번째로 열린 전국 다문화가정 장류 맛자랑경연대회는 전국에서 참가한 다문화가정의 수준높은 음식솜씨로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관광객 모두가 함께하는 106m 메주 만들기’는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해 메주를 만들고 소원성취 기원문도 달아놓아 순창만의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호평받았다.또한 (사)전북음식문화연구회가 주관한 제8회 순창고추장요리경연대회는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등 총 80개팀 200여명이 출전해 28개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부무대에서는 장류사진 전시회, 청국장쿠키만들기 체험, 고추장항아리 빚기, 웰빙장류체험, 농경문화 상설체험, 외국문화체험, 화끈 얼얼 세계인의 매운맛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으로 관광객들이 아련한 향수와 훈훈한 인정을 느끼는 체험의 장이 됐다.황숙주 군수는 “제6회 순창장류축제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순창을 알리고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한데 어우러져 생산성 있는 산업형 축제로 승화돼 많은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더욱 내실있게 준비해 실용 축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 순창
  • 임남근
  • 2011.11.07 23:02

“천년의 장맛, 순창고추장 납시오”

순창에서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제6회 순창장류축제’가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 일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천년의 장맛 백년의 미소’라는 슬로건으로 순창장류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기곤)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순창의 맛과 멋을 세계속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2년연속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순창장류축제는 6개분야 39개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으며 순창고추장 담그기기, 순창고추장 비빔밥 2011인분 만들기, 106m 메주 만들기 등 장류를 주제로 한 체험행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특히 장류축제 개막식의 서막을 알리는 행사로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행렬’이 축제기간 3일내내 순창읍 시가지와 민속마을에서 재현돼 군민들의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대외적으로 마케팅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임금님 진상행렬’은 고려말 이성계가 스승인 무학대사가 기거하고 있던 구림면 만일사를 찾아가는 도중, 어느 농가에 들러 고추장에 점심을 맛있게 먹고, 그 맛을 잊지 못해 왕이 된 후 진상토록 해 유명해졌다는 순창고추장 유래를 바탕으로 진상행렬을 재현한 것이다.고추장을 담은 장독 6개를 우마차에 싣고 장군의 지휘하에 호위무사가 장군의 뒤를 따르며, 이어 군민과 관광객 700여명, 농악대의 흥겨운 풍물소리가 뒤따르고 길거리 퍼포먼스로 키다리 삐에로, 장류캐릭터 등이 순창읍 시가지와 축제장 일원을 돌면서 한바탕 축제의 흥을 북돋우게 될 이 행사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꼽히고 있다.4일은 오후 2시에 순창읍 시내 일원을 무학대사, 세자연, 대장군, 호위장군, 장군 취타대, 금과들소리, 농악대 등이 진상행렬을 하며, 5일과 6일은 장류축제장 일원에서 진상행렬을 재현한다.한편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행렬’은 지난 9월 28일 광주에서 열린 ‘제8회 추억의 7080 광주충장축제’ 전국 퍼레이드 경연에서 이색적인 볼거리로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으로 장려상과 함께 1백만원의 상금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둔 바 있다.

  • 순창
  • 임남근
  • 2011.11.03 23:02

“화합·경제발전 앞장”

순창군 제47대 황숙주 군수(사진) 취임식이 1일 순창군청 대회의실에서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러졌다.이날 취임식은 공수현 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공무원 등 350여명이 참석해 황숙주 군수의 취임을 축하했다.황 군수는 취임식에서 “오늘은 순창의 분열을 극복하는 화합의 첫 발걸음을 내딛는 중요한 시점이며, 또한 순창의 침체된 경제를 다시 부활시키는 새로운 번영과 희망의 출발점에 서 있다”며“비록 지금부터 가고자 하는 길이 험난할지라도 순창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면, 두려워하지 않고 앞장서겠다”며 군민의 동참을 당부했다.황 군수는 또“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꿈꾸며 화합하는 정치를 위해 군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다”며 “이제 우리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모두가 화합하고 하나돼 순창발전을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고 화합의 의미를 강조했다.한편 황 군수는 순창 동계 출신으로 전주고등학교, 전북대학교 경영학과, 연세대학과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행정고시에 합격해 감사원 감찰관, 특별조사국장 등 34년여의 공직생활을 마쳤으며, 전라북도 감사자문관, 전북대학교 행정학과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다. 권필남 여사와의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 순창
  • 임남근
  • 2011.11.02 23:02

‘전봇대 시비’에 도시계획도로 수개월째 표류

순창농협의 이기적인 생각으로 인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도시계획도로 공사가 수개월째 표류하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 특히 이처럼 공사가 장기간 지연되면서 인근마을 주민들이 보행 등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어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1일 순창군에 따르면 순창농협 하나로마트~생약사 간을 관통하는 약 150M 구간의 도시계획도로를 지난 4월에 착공해 이달 말 준공을 목표로 현재 약 85%정도가 진행됐다.여기에는 총 약 2억원 정도가 투입 될 예정이며 도로가 개설 될 경우 인근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익을 도모하는 한편 화재 발생 시 조기진화 등의 다목적 기능을 담당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하지만 공사과정에서 도로에 인접한 위치에 이설된 전신주에 대해 토지 소유주인 순창농협이 강하게 반대하면서 공사가 수개월째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이처럼 순창농협이 전신주의 이설을 주장하면서 더 이상 공사가 진행되지 못하자 인근 주민들이 차량 통행은 물론 보행등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인근 주민 설모씨(49)는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순창농협의 이기적인 욕심 때문에 지연되는 등 장기간 표류돼서는 안된다”며 “순창농협이 조금만 더 공익적인 목적에 대해 넓은 생각을 가져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또 다른 주민 김모씨(53)는 “수억 원을 들여 공사가 거의 마무리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반인도 아닌 순창농협의 반대로 인해 주민들이 이처럼 많은 피해를 당해야만 하겠냐”고 불만을 제기했다. 이와관련 순창농협 관계자는 “전신주를 다른 곳으로 이설하면 아무런 문제없이 공사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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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남근
  • 2011.11.02 23:02

순창초, 제10회 금산봉 축제 ‘성황’

올해로 10번째를 맞이하는 순창초등학교(교장 서경종) 금산봉 축제가 지난 28일 순창군 향토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이날 축제는 관내 초중학교 교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학부모, 학생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1부와 2부로 나뉘어 학생들의 솜씨와 재능을 마음껏 펼쳤다.1부에서는 합창, 전통춤, 바이올린, 율동, 영어연극, 가야금, 무언극, 부채소고춤, 수화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이 이어졌으며, 2부에서는 탬버린댄스, 플룻, 영어말하기, 시조, 음악줄넘기, 난타 등 깜찍하고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향토관을 가득채운 관객의 뜨거운 함성을 자아냈다.또 향토회관 내에 학부모, 학생들이 직접 만든 작품이 전시돼 공연의 즐거움과 수준높은 작품으로 풍성함 가득한 축제였다는 평을 얻었다. 서경종 교장은 “오늘 이 자리는 학교라는 공간에서 보다 큰 무대로 장소를 옮겨 실시하는 새로운 학습이다”며 “우리 아이들이 이 자리를 통해 더 큰 마음으로 미래의 꿈을 향해 한층 높이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축제를 지켜본 학부모들은 지난해보다 더욱 수준높은 공연이었다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숨은 끼와 재능을 발견하는 기회가 됐다는 한결같은 평이다.

  • 순창
  • 임남근
  • 2011.11.01 23:02

순창 장류산업 官·産·硏 협력체제 ‘시동’

(재)순창군발효미생물관리센터 내에 대상중앙연구소 미생물팀(센터장 이정미)이 입주함으로서 관·연·산 미생물 연구가 내년부터 본격 가동된다.대상중앙연구소 최정호 실장과 장류식품사업소 권재봉 소장,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1일 열린 입주식에서는 향후 공동연구 진행방향에 대한 협의가 진행했으며, 발효미생물관리센터 입구에서 현판식을 가졌다.이날 센터에 입주하는 대상중앙연구소 미생물팀은 향후 공장장류에 맞는 다양한 우수발효미생물을 발굴·육종해 차별화된 순창장류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센터와의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대상중앙연구소 이정미 순창센터장은 “순창의 전통장류에는 수백년간 이어져온 우수한 발효미생물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지금까지 이러한 순창의 자산을 산업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어려웠었는데 향후 센터와 공동연구를 통해 가능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순창의 장류산업이 한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센터 입주 의의를 설명했다.현재 센터 내에서는 총 13명의 연구원(순창출신 8명)이 근무하고 있다.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012년에는 입주기업 포함 총 연구원 30명이 근무할 예정이어서 순창지역 고학력 인력의 취업난 해소에 활력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순창군은 발효유전자원의 산업화와 발효종주도시로서의 위상확립 및 발효미생물의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발효미생물관리센터를 지난해 12월 건립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1.11.01 23:02

황숙주 순창군수 "당분간 비서실장 등용 없을 것"

황숙주 순창군수의 공식적인 업무 시작과 함께 최근 공직사회에서 비서실장 자리에 대해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조만간 비서실장 등용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28일 황 군수는 공식 업무 시작 이후 처음 갖은 기자 간담회를 통해 "아직까지 비서실장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황 군수는 "차후에 국가예산 확보 등을 위해 오랫동안 자리를 비우게 될 경우 필요성이 느껴진다면 그때 군청 조직 내부 등 여러 측면에서 한 번 생각해 보겠다"며 당분간 비서실장을 등용하지 않음을 강하게 시사했다.황 군수는 또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도 캠프에서는 그 어느 누구와도 비서실장 등 어떤 자리도 약속한 사실이 없다"며 "혹시 언론인들이 좋은 사람이 있으면 추천해 달라"고 말했다.특히 황 군수는 군민 대통합과 관련 "공정과 진실로 군민들에게 신뢰를 쌓아가다 보면 언젠가는 군민들이 이해해 줄 날이 있을 것"이라며 "내편, 네편이 없이 순창군민 모두가 우리의 가족이다"고 강조했다.더불어 황 군수는 "현재 순창군의 가장 큰 문제는 인구를 증대시켜야하는 과제다"며 "이를 위해 우선 기업유치 정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야 하며 또한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1.10.31 23:02

순창서 '제17회 삼인문화 기념행사'

조선 중종때 대의를 지키고자 했던 순창군수 김정, 담양부사 박상, 무안현감 류옥 등 삼인의 선비정신과 충의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한 '제17회 삼인문화 기념행사'가 28일 순창 강천산 삼인대 경내에서 열렸다.순창삼인문화선양회(회장 양상화)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황숙주 군수, 공수현 군의장, 양상화 삼인문화선양회장을 비롯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기념행사는 삼인대 세분 성현의 충절을 순창의 유교 정신문화의 표상으로 후세에 전승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강천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삼인의 숭고한 정신과 충정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양상화 삼인문화선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의 뜻깊은 행사를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순창은 선현들의 사림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기념축제를 하고 있으며 향후 기념관을 건립해 단경왕후와 삼선생의 사적을 모시어 절의정신을 계승하고자 하는만큼 강호제현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또 황숙주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삼인의 도덕적 윤리관을 후대에 계승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념행사를 개최해온 삼인문화선양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세 분의 성현들께서 몸소 실천하신 모습은 오늘날 불의에 쉽게 타협하고 의로운 일에는 쉽게 외면하는 우리들에게 각성과 함께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삼인대는 조선 중종때인 1515년에 당시의 순창군수 충암 김정과 담양부사 눌재 박상, 무안현감 석헌 류옥 삼인이 억울하게 폐위된 단경왕후 신씨를 복위시키기 위해 각자의 관인을 소나무에 걸고 죽음을 각오하며 상소문을 작성한 곳으로 만고의 절의와 충정이 살아있는 역사적인 현장이다.

  • 순창
  • 임남근
  • 2011.10.31 23:02

"기계로 콩 고르니 일손 덜어 정말 좋아요"

장류의 주원료인 콩 재배면적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순창군이 콩 품질 향상과 재배농가의 노동력 절감을 위한 '콩 정선 선별작업장'을 운영해 농업인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군 농업기술센터는 구림면 월정리 삭골 소득개발시험포내에 콩 정선 선별작업기 2대와 84㎡규모의 선별장을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1일 8톤의 콩을 선별하고 있어 해마다 그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수십명이 며칠동안 수작업으로 해야 할 일을 단 몇 십 분만에 기계가 알아서 척척 마대에 담아주기까지 하니 농가로서는 더없이 고마울 따름이다.올해 군 전체 콩 재배면적은 758ha로 약 1288톤의 생산이 예상되며 전체물량의 30%인 380톤을 콩정선·선별장에서 선별할 것으로 보여 약 410여 콩 재배농가에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콩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선별해야 했는데 콩 선별 작업기 이용으로 인력과 시간이 절약되고 있다"며 "콩 선별 작업기를 이용하면 일손도 훨씬 덜고 장류품질 고급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만큼 농가의 적극적인 선별장 이용"을 당부했다.콩 선별장을 이용한 한 주민은 "몇날 며칠이 걸려야 하는 콩 고르기가 이렇게 쉽게 될 줄 몰랐다"며 군에 고마움을 표했다.한편 콩 정선·선별장은 오는 12월 9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종류별로는 장류용 콩은 11월말까지, 검정콩은 12월 9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므로 이 기간중 선별장 이용을 원하는 콩 재배농가는 읍면 농업인상담소나 군 농업기술센터(☎650-5164~5)에 미리 예약 접수하면 된다.

  • 순창
  • 임남근
  • 2011.10.27 23:02

순창장류축제 '106m 메주만들기' 도전

고추장의 고장 순창에서 제6회 장류축제 기간 중 '관광객 모두가 함께하는 106m 순창메주만들기'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 행사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동안 열리는 장류축제기간 중 5일과 6일 이틀간에 걸쳐 순창고추장민속마을 축제장 부무대에서 순창군민, 관광객 등 현장에서 신청을 받아 다같이 메주만들기에 도전한다.특히 이 행사는 지난해 110m 메주만들기를 달성해 더욱 의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도 106m 메주를 만들게 되며, 여기서 '106m'의 의미는 건강 장수의 고장으로서 100세를 상징하는 의미와 제6회 장류축제를 나타내는 의미가 담겨있다.행사 첫날 5일은 탁자를 106m 길이로 진열해 삶은 콩 350kg를 이용하여 500여명의 관광객들이 가로 10cm, 세로 12cm 크기로 동시에 메주를 만들어 옆사람과 연결하게 되며, 106m메주 만들기가 완성된 후 덕대에 매달기 좋은 크기로 절단해 놓는다.행사 둘째날 6일은 전날 만들어 놓은 메주를 볏짚으로 묶은 다음 본인이 작성한 소원성취 기원문과 함께 덕대에 메주를 매달게 된다.이 행사는 외국인, 관광객, 지역주민들이 세상에서 가장 긴 106m 메주를 만들어 일정한 크기로 절단해 놓으면 이튿날 같은 장소에서 소원성취 기원문과 함께 덕대에 메주를 매달아 놓음으로써 관광객에서 볼거리를 창출하게 되고, 순창과 메주의 상관성을 전달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축제관계자는 "고추장의 본 고장 순창에 오셔서 106m 순창메주만들기에 직접 도전해보고 흥겨운 장류문화·체험행사 등이 가득한 축제도 구경하면서 가족, 연인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많이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1.10.26 23:02

순창군, 맞춤형 재활사업 '호응'

순창군이 거동가능한 뇌졸중 및 재가 장애인들에게 맞춤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을 추진해 호응을 얻고 있다.군은 거동불편 및 뇌병변 장애인 재활운동교실을 연중 운영해 재활 기능을 강화함은 물론 재활여건을 개선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재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또 재활운동교실 확장 운영으로 건강증진프로그램 및 재활치료프로그램 서비스 제공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이와 관련 군 보건의료원은 맞춤형 재활운동교실을 1월부터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뇌졸중 운동교실은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뇌졸중장애인을 대상으로 재활전문의의 지도로 프로그램 운동과 교육상담 지도등을 실시했다.맞춤형 재활운동교실은 지난 1월부터 재활운동을 필요로 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노인건강증진센터에서 재활전문의로부터 프로그램운동과 교육상담을 지도받고 있다.10월 맞춤형 재활운동교실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노인건강증진센터 2층 재활실에서 거동불능환자 25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재활운동교실을 열었다.이 프로그램은 재활 운동기구를 이용한 일상생활 근력강화 훈련 지도, 개인별 맞춤 재활치료, 2차 장애예방을 위한 자조교실 등을 비롯해 대상자 운동, 영양, 금연 등을 연계한 건강생활 실천교육도 이뤄졌다.군 김영자 방문보건담당은 "맞춤형 재활운동교실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교육으로 가정에서의 재활운동을 유도하고 있다"며 "장애로 인한 후유증 및 2차 장애를 최소화하는 등 장애를 극복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1.10.2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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