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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쌍치면-서울 동대문구 전농2동 자매결연

순창군 쌍치면(면장 김경일)이 30일 쌍치면사무소에서 서울 동대문구 전농2동(동장 강현무)과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이날 협약식은 전농2동장을 비롯 구의원, 주민자치위원장 등 40여명이 순창을 방문해 도·농 자치단체간 우호교류 및 행정교류를 통한 지역의 공동발전 방향 모색과 농산물직거래 장터 운영 등에 대해 전격 협의했다.이와 함께 양 기관은 행정·경제·문화·예술·체육 등 각 분야에서 교류 협력할 것과, 청소년 민간단체 등의 교류활동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이날 자매결연은 지난해 12월 동대문구에서 자매결연을 희망해 전농2동과 자매결연 의사 타진 후, 동대문구의회 박승구 부의장의 적극 주선으로 올해 7월 자매결연 협의서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협약식 일정 등의 협의를 거쳐 이뤄졌다.김경일 쌍치면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벽부터 먼길을 마다 않고 우리면을 방문해주신 전농2동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전농2동과 쌍치면이 동반자로서 오래도록 활발한 교류와 지속적인 우의를 다져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강현무 전농2동장은 "성실과 신의로 멋진 자매 도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쌍치면의 친환경농산물이 도농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주민소득이 증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순창군은 동대문구와 2009년 5월에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정보교환,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5월 유등면과 제기동에 이어 쌍치면과 전농2동의 협약식으로 관내 면과 동대문구 동간 두 번째 자매결연을 맺게 됐다.

  • 순창
  • 임남근
  • 2011.08.31 23:02

베이비부머 세대 노후설계 돕는다

순창군이 베이비부머(46년 이후 65년 사이에 출생한 사람들)를 위한 노후설계 교육의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2009년에 이어 2011년 보건복지부 공모 전국 노인 대상 노후설계교육에 선정된 순창군은 29일 건강장수연수소에서 '제3기 인생대학과정'개강식을 갖고 2011년 노후설계교육을 시작했다.이날 개강식에는 신현승 순창군수 권한대행과 서울대학교 노화고령사회연구소 이정재 순창센터장, 공수현 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으며, 순창군민을 비롯 서울·광주·충북·전북지역 등 전국에서 교육을 희망한 78명의 대상자가 참석했다.제3기 인생대학 과정은 고령화시대에 대응해 중년기 세대 이후 30~40년의 여생을 재인식·재설계하여 건강하고 가치있게 보내도록 하기 위한 기본소양 과정으로 성공적 노화, 식생활, 국민연금, 건강관리, 구강건강, 재테크, 아름다운 인생설계 등의 강좌를 실시한다.특히 교육생 모집시 2009년 전국 노인지도자 교육생들이 홍보를 자처하고 나서 2기와 3기 교육생 모집이 거의 마친 상태로, 미니메드 스쿨 또는 골드쿡 과정 추가 신청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본 과정은 서울대 노화고령사회연구소와 전북대학교, 연금관리공단(남원지사)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노후설계 협의체를 구성하여 앞으로 순창이 은퇴를 시작한 베이비부머 세대에 맞춰 노후설계 교육의 산실로 겨듭날 전망이다.신현승 권한대행은 "이번 교육은 2009년 교육을 한층 강화해 실시하는 만큼 전국의 많은 어르신들이 제3기 인생을 이해하고 보다 질 높은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1.08.30 23:02

순창군자봉센터·순창고 동아리, 장애우와 함께 나들이

순창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영주) 가족자원봉사단과 순창고 행복케어동아리가 쌍치면 장애인시설'함께사는 마을'친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가족자원봉사단 26명과 순창고 행복케어동아리 9명은 지난 27일 '함께사는 마을' 장애우 친구 11명과 강천산 문화탐방 및 산책로 나들이를 실시하고 깨끗한 강천산 가꾸기 환경정화 봉사활동도 실시했다.가족봉사단 1가정과 장애우 1명이 짝을 맺고 한 가족을 이뤄 문화재 탐방과 행복한 나들이 시간을 가졌으며, 순창고 청소년'행복케어'동아리가 함께 참여해 깨끗한 강천산 가꾸기 일원으로 구장군폭포까지 환경정화를 펼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장애인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46세대 165명으로 구성된 가족자원봉사단은 넷째주 놀토를 이용해 정기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아름다운 내 고장 가꾸기(철죽식재), 도배·장판 교체활동, 시설방문 봉사활동, 농촌일손돕기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자녀와 부모가 함께 봉사활동을 하는 가족자원봉사단은 활동을 통한 세대간 상호이해 증진은 물론 단절되기 쉬운 가족 간 대화의 창구기능으로 가족문제를 해결하는데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있다.센터 관계자는 "가족봉사단의 신청인원이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참여율은 다소 저조한 편이다. 앞으로 가족봉사단에 더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1.08.30 23:02

순창군, 혈당상승 억제 기능성 고추 '원기1호' 수확 한창

순창군에서 혈당상승 억제 효과가 높은 기능성고추 '원기1호'의 고춧잎 수확이 한창이다.기능성 고추인 원기1호는 잎에 식후 혈당상승을 억제하는 AGI 활성이 일반고추보다 4배나 높아 혈당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우수해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과 편의생활에 따른 활동량 감소와 체중증가로 인해 늘어나고 있는 500만명의 당뇨환자를 위한 탁월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원기1호는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에서 육종한 새로운 고추품종으로, 지난 5월 전국에서 최초로 순창군농업기술센터(소장 채수정)에서 원기1호를 사용할 수 있는 통상실시권을 농촌진흥청과 계약하고 기능성고추 재배희망농가에게 분양하여 재배되고 있는 품종이다.이번에 수확을 시작한 원기1호 고춧잎에는 혈당상승 억제효소(AGI)뿐만 아니라 칼륨, 칼슘 등 주요 무기영양분과 비타민C 등의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다양한 가공상품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채수정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아직은 시작 단계에 있지만 혈당상승 억제효과가 있는 기능성고추인 원기1호를 소득작목으로 집중 육성할 예정"이라며 "내년도 기능성 고추 대량증식을 위해 농가 보급과 계약재배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군은 기능성 고추 재배를 통해 건강장수 고을의 지역이미지를 부각하고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기능성고추를 활용한 다양한 장류제품을 개발해 장류와 건강장수가 융합된 신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AGI(a-glucosidase inhibitor) : 십이지장을 비롯한 장(腸)의 상부에서 탄수화물의 소화수율을 저하시키는 기능성 물질.

  • 순창
  • 임남근
  • 2011.08.29 23:02

고추 계약재배 물량 시장가격 반영 조율

속보= 작황불황 등으로 인해 고추가격이 폭등함에 따라 장류업체가 큰 어려움에 빠져있는 가운데 민·관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나서 주목된다.(본보 23일자 10면)농협 순창군지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농협 순창군지부에서 민속마을, 농가, (주)대상 등 각 대표들과 농협, 순창군 관계자들이 모여 고추 계약재배와 관련된 회의가 진행됐다.이날 회의에서 가장 큰 논제는 농가와 업체 간에 이미 계약된 고추의 계약단가가 현재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가격에 비교해 근당 약 1만원 이상의 큰 가격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었다.이처럼 계약단가와 시장가격이 차이가 큰 상황에서 고추 생산 농가에서는 시장을 통한 유통을 더 선호해 계약물량에 대한 납품을 꺼려할 것이 당연해 장류업체들이 원료를 수급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이어져 제품생산에 큰 차질이 발생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특히 고추장의 성분에서 고추가 차지하는 비율이 무려 30%이상이라는 점에서 고추가격 인상은 생산원가에도 큰 영향을 미쳐 고추장 등 장류제품의 가격도 함께 올라 자칫 업체의 매출 감소 등으로 이어질 우려마저 제기되는 실정이다.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이런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일단 고추의 계약단가를 기존 근당 65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4500원 가량을 인상하는 안에 동의하고, 각 대표들이 출하예상 물량과 구입물량 등을 파악해 추가 협의를 통해 차후 구체적인 납품 등을 조절하기로 결정했다.이와관련 최용구 농협 순창군지부장은 "고추가격이 현재 크게 올라가 있는 것은 현실이기 때문에 농가와 업체에서 원만한 선을 찾아 계약재배라는 당초 취지가 잘 이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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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남근
  • 2011.08.29 23:02

순창군 장류명품산업화 인력양성 교육 운영

순창군이 지역의 핵심전략산업인 장류산업 육성과 관련 장류교육 메카로 우뚝서고 있다.군은 지난 2월 고용노동부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원의 지원을 받아 순창장류 명품산업화 인력양성 교육을 24일 개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장류제조반 25명, 장류조리반 18명 등 총 43명이 참여하는 이번 교육은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정용섭 교수팀이 기업체 수요조사 및 취업·창업 등에 필요한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했다.교육은 장류관련 이론과 실습, 현장교육으로 이뤄지며, 경진대회도 계획하고 있는 등 2개월에 걸쳐 다양한 교과과정으로 운영된다.이와 관련 24일 개강식은 전북대학교 정용섭 교수를 비롯한 관계자 5명과, 권재봉 장류식품사업소장, 교육생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대학교 순창분원에서 열렸다.이날 개강식은 전북대학교 장재우 교수의 '한국 농업과 전통식품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이 있었으며, 이어 장류식품사업소 박영수씨의 '순창고추장 이야기'라는 주제의 강의가 있었다.권재봉 장류식품사업소장은 "이번 교육은 우리지역의 고용 창출 및 인적 자원 개발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며 "이를 통해 지역 산업 등과 연계된 지역 특화형 고용 정책 토대를 마련하고 인적 네크워크 구성으로 기업체와 지역주민이 윈윈(win-win)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1.08.25 23:02

"경찰 꿈보다 아버지 살리는 일이 더 중요"

간경화 말기 판정을 받은 아버지를 위해 경찰꿈을 접고 간이식을 해 준 아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순창농협 인계지점장인 김진규씨(54)의 아들 김창수씨(25)가 그 주인공.김 지점장은 7년전에 간암 판정을 받고 간암수술을 받았고, 수술 후 계속 정기검진을 통해 몸관리를 하고 있었으나 얼마전 악화돼 찾아간 병원에서 간경화 말기라는 판정을 받았다.병간호를 하고 있던 아들 창수씨는 병원에서 갑자기 악화된 상태를 보고 '최대한 빨리 간이식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듣고 본인이 간이식을 하겠다고 자청했다.김 지점장에겐 슬하에 1남 1녀가 있으며, 장녀인 김미경씨(27)는 순창군청에 근무하며 지난해 결혼했고, 아들 창수씨는 대학교 휴학 후 군대를 다녀와 2년여 동안 경찰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고 있던 중 8월 27일에 있는 시험을 포기하고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간이식을 결정했다.두 자녀는 7년전 아버지의 간암수술 이후부터 아버지의 병세가 더욱 더 악화되면 자녀로서 간이식을 당연히 해주겠다고 생각했다.이번 간 이식도 두자녀들 모두 본인들이 간이식을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얼마전 결혼한 누나보다는 아들인 창수씨가 해야 된다고 하며 수술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딸 미경씨는 "적성 시댁에서 감사하게도 간이식 수술을 동의해서 제가 간이식을 해 줄려고 했으나 동생이 일단 내가 먼저 검사받아보고 안되면 그때 누나가 다시 검사를 받으라고 얘기했다"며 "동생한테 감사하고 혼자만 고생시킨 것 같아 너무나 미안하고 앞으로 살면서 동생에게 두고두고 갚겠다"고 말했다.아들 창수씨는"경찰공무원에 합격해 부모님께 효도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먼저 아버지를 살리는 일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수술배경을 설명했다.김 지점장은 이번에 15시간, 아들 창수씨는 7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고 수술이 끝난 후 의식이 돌아온 후 가족에 손을 잡고 고맙다는 말과 함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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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남근
  • 2011.08.23 23:02

고추 값 폭등, 장류업계 비상

긴 장마와 많은 비로 인해 고추 생산량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고추가격이 폭등한 가운데 순창지역 장류업체가 원료구입 등으로 비상이 걸렸다.특히 현재 거래되는 가격으로 고추를 구입해 고추장 등 장류제품을 생산할 경우 현 판매가격보다 높아질 경우 장류제품의 가격도 동반해 크게 인상 될 것으로 예상된다.군과 장류업체에 따르면 올 여름 많은 비로 인해 고추가 예년에 비해 50% 이상 수확량이 떨어져 현재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이 한 근(600g)당 1만5000원에, 특히 최상품의 경우에는 1만7000원선까지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가격은 지난해 거래된 7000원과 비교하면 무려 2배 이상이 올랐으며 이로 인해 고추를 주원료로 제품을 생산해야하는 순창지역 장류업체에서는 원료 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여기에 지역의 고추 생산농가와 근당 6500원에 계약재배 된 물량 12만2000근의 고추물량도 현재 거래되는 시장가격과 비교해 큰 차이가 있어 농가에서 계약거래를 꺼릴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이 물량마저 제대로 거래될 수 있지도 큰 의문이다.현재 순창전통고추장의 판매가는 1kg당 소매가가 1만80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 고추장에서 고춧가루의 성분비율이 33%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를 원가로 환산하면 고추의 생산원료가격이 6000원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 상태로라면 판매가격도 2배 이상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때문에 심지어 일부에서는 현재 장류제품의 생산원가를 판매가에 맞추지 못할 것을 걱정해 아예 제품 생산을 포기한 채 고추 등 원료를 전혀 구입하지 않고 있는 업체마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한 장류업체 관계자는 "고추가격이 작년에 비해 2배 이상으로 너무나 많이 올라가 이 상태로는 도저히 생산원가를 맞출 수가 없어 차라리 생산을 하지 않는 것이 그나마 손해를 작게 보는 것이다"며 긴 한숨을 내쉬었다.

  • 순창
  • 임남근
  • 2011.08.23 23:02

"오늘 엄마가 생겨 하루 종일 정말 행복합니다"

"친구들이 엄마와 함께 다니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어요. 엄마랑 함께 놀러 다니는게 희망사항이었죠. 그런데 오늘 엄마가 생겼어요. 너무 기뻐 가슴이 뛰고 오늘 하루 종일 정말 행복합니다."순창군 여성자원봉사회(회장 김영주)에서는 지난 18일 부모가 없이 조부모세대와 생활하고 있는 관내 조손가정 50명과 여성자원봉사자 20명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일 엄마사랑 결연나들이를 다녀왔다.이들은 충남 보령 개화 예술공원과 석탄박물관, 무창포 해수욕장 등 관광지를 견학하고, 문화체험을 했으며, 조손가정 세대와 여성자원봉사자가 1:1 사랑의 가족 고리맺기 결연행사도 가졌다.이날 참석한 여성자원봉사자는 1일 부모가 되어 관광지를 함께 견학하며, 아이들에게는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고, 조부모에게는 1일 며느리가 되어 효도의 의미를 되새겼다.여성자원봉사회 김영주 회장은 "평소에 할머니하고만 같이 사는 아이들에게 1일 엄마가 되어주니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한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우리 여성자원봉사자 회원들은 일대일 가족고리를 맺은만큼 평소에도 지속적으로 친분을 갖고 어려울때 엄마같은 역할을 하기로 다짐했다"고 말했다.행사에 참석한 한 조부모는 "우리가 아무리 잘해줘도 엄마의 몫이 따로 있는데 비록 1일 엄마지만 아이들이 엄마의 사랑을 듬뿍 받는 것 같아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1.08.22 23:02

순창농기센터 청사 신축 순조

과학 영농시설 및 교육시설 지원으로 효율적 지도사업을 전개하기 위한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청사 신축사업이 50%의 공정률을 보이며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올 12월 준공될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청사는 유등면 건곡리 750-1번지 일원 1만6398㎡ 부지에 지하1층, 지상 2층의 청사 1동(2052㎡)과 지상 2층의 농기계보관창고 1동(777㎡)이 들어선다.청사에는 사무실, 다목적강당, 소회의실, 토양검정실, 생활개선교육장 등이 들어서며, 농기계 보관창고는 군이 소유하고 있는 각종 농기계를 보관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그 동안 순창군 농업기술센터는 현재 군 청사내에 위치해 있어, 사무실, 시험포, 과학영농시설, 교육장 등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농업인의 불편과 직원들의 사무능력이 저하되는 등 청사 신축의 필요성이 제기됐었다.이에 순창군은 농업기술센터 독립 청사를 신축하기 위한 부지매입을 시작으로 2008년 12월 공사를 착공해 부지 무대처리 및 농기계보관창고를 2009년 10월 완공했다.부지매입 과정에서 지장물(묘지) 이전 미협의로 인해 중간에 공사가 중지되는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담당부서의 부단한 노력과 설득으로 결국 지장물(분묘 등) 관계자인 양승용씨(52·인계면)가 협의해 줌으로써 지난 3월 본동 기초 및 골조공사를 시작으로 재착공에 들어갔다.현재 전체공정률 50%를 보이며 건물 외벽(석공사) 마감 및 부지내 토목공사가 한창이다.군은 10월까지 본동 내·외벽 마감공사를 마치고, 12월까지는 부대토목 및 포장, 조경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며 오는 12월에는 새로운 농업기술센터 청사를 볼 수 있게 된다.군 농업기술센터 채수정 소장은 "농업기술센터가 신축되면 WTO, FTA 시대 농업인이 자립할 수 있는 지도기반 시설 확충과 분위기 쇄신으로 작지만 강한 경영체 육성 등 10% 농가소득증대에 최우선을 두겠다"며 "또한 현장지도활동을 강화하여 항상 농업인과 함께 하는 친근한 기관으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였다.

  • 순창
  • 임남근
  • 2011.08.22 23:02

연세대 순창지역 학생 멘토링 활동 '호응'

연세대학교 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재엽)는 한국장학재단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의 협조로 대학생 27명이 참여한 가운데 순창 인계초등학교(교장 정동화)와 복흥중학교(교장 백영수)에서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멘토링 활동을 펼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인계초등학교에서는 대학생 15명과 초등학생 27명이 참가해, 호버크래프트 만들기 등의 과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복흥중학교에서는 대학생 12명과 중학생 45명이 참가해 오전에는 대학생들이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학습을 오후에는 진로상담, 전공소개, 창의력 증진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이들은 또 순창문화탐방 프로그램 등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방학 중 1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e-mail을 활용해 방학이 끝난 후도 지속적으로 상담활동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이번 멘토링은 지난 3월 9일 순창교육지원청(교육장 유현상)과 연세대학교 자원봉사센터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이루어진 프로그램이다.유 교육장은 "이번 행사가 1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이번 활동을 계기로 대학생들은 우리 지역 초·중학생의 평생 멘토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1.08.19 23:02

섬진강 댐 하류 주민들 화났다

섬진강 댐 방류로 침수 피해를 당한 동계·적성지역 주민들이 크게 화났다.특히 이들은 순창지역에 섬진강 댐 방류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것은 인재에 가깝다며 순창군과 전북도가 재난지역 지정 등 적극적으로 대처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17일 오전 동계면 장군목 마을과 인근 지역 침수피해 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신현승 순창군수 권한 대행과 관계공무원을 비롯한 순창군의회 정성균 의원 등이 참석해 이 지역 주민들의 피해상황에 대한 행정의 방향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이날 장군목 마을 이장 박종래씨(59)는 "침수 피해가 발생하기 전 섬진강 댐에서 방류예고를 하고도 방류를 하지 않고 있다가 폭우가 쏟아진 9일 날 오후 갑자기 몇 시간밖에 여유를 주지 않은 상황에서 엄청난 양을 방류해 하류지역에서 침수피해를 당했다"고 말했다.이어 적성면 주민 이정씨(53)는 "앞으로 섬진강 댐의 관리에 대한 구조적 개선도 중요하지만 현재 피해주민들의 생계대책이 막막한 실정에서 현실적인 피해보상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행정에서 사실적이고 철저한 피해조사가 시급한 실정이다"고 주장했다.또 다른 주민 정효식씨(55)는 "침수피해로 전기와 수돗물이 끈긴 상태에서 전기는 3일, 수돗물은 5일 만에 공급됐다"며 "이 때문에 주민들이 추가로 고통을 당했다"고 말하며 행정의 미온적인 대응을 꼬집었다.주민 유영길씨(56)는 특히"이번 피해는 천재가 아닌 섬진강 댐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전반적인 구조가 잘 못된 부분에서 당한 인재임이 분명하다"며 "정부와 수자원공사에서 주민들의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에 대해 신현승 군수 권한대행은 "현재 상황에서 주민들의 피해에 따른 보상이 원만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정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추가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섬진강 댐 여수로 공사 조기준공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1.08.18 23:02

순창군 공무원·자율방재단, 수해복구 활동

순창군에 지난 9일 내린 집중호우로 제방유실, 주택 및 농경지 침수, 양어장 침수 등 수십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순창군 공무원 및 동계자율방재단원이 수해현장으로 달려가 복구활동을 펼쳤다.군에 따르면 지난 9일 내린 비로 인해 순창지역 피해액은 공공시설과 사유시설을 포함 22억5000여만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이후 피해액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쌍치면과 섬진강 방류로 인한 동계면의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나 두 지역에 대한 복구활동이 시급한 실정이었다.이에 순창군청 직원 30명과 동계면 자율방재단 40여명 등 70여명은 16일 동계면 어치리 내룡마을을 찾아 장구목 섬진강변의 쓰레기수거 작업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같은날 군청 직원 70여명도 쌍치면 중안마을과 오룡마을, 피노마을 등 5개마을을 찾아 굴삭기와 톤백을 이용해 블루베리 재배지 방조망 철거, 비닐하우스 철거, 소하천 응급복구작업, 복분자 밭 토사제거 작업을 펼쳤다.군 기획재정실 최영세씨(35)는 "이번 비로 연로하신 농민들에게 시름을 안겨줘 안타깝다. 우리의 작은 도움이 농민들에게 힘이 된다면 언제든지 달려와 돕고 싶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1.08.17 23:02

순창 강천산 연휴 '3만여명 발길'

강천산군립공원에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연휴 기간동안 3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아 강천산이 전국 명소임을 여실히 증명했다.군에 따르면 지난 3일간 강천산을 찾은 관광객은 2만8799명이며, 입장료 수입은 2210만5200원이라고 밝혔다.이는 순창군이 강천산 개발에 주력하면서 해마다 바뀌는 강천산의 모습에 한번 온 관광객이 다시 찾고 있는 것에 따른 것이며, 여기에 강천산 음용 온천수가 몸에 좋다는 효능이 입소문을 타면서 관광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실제로 강천산은 2002년 연간 관광객이 24만명에 그쳤으나, 2003년부터 병풍폭포, 구장군폭포, 황토맨발체험 등 참신한 아이디어와 관광객 편의 위주의 강천산 개발에 투자를 하면서 관광객의 증가추세가 이어져 지난해 100만명을 돌파했다.이는 사진찍기 좋은 곳으로 선정된 메타세콰이어 길과 그 아래 맥문동 꽃이 활짝 펴 오가는 관광객들의 시선을 붙잡고 있으며, 최근 노점상 정리로 인해 깨끗한 주변환경도 강천산이 인기를 얻는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신현승 군수 권한대행은 "강천산 관광객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주변환경 정리, 셔틀버스 운행, 등산로 정비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며 "깨끗한 자연환경과 맑은 계곡, 아름다운 산세는 관광객들에게 여름의 추억을 한껏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1.08.17 23:02

순창 강천산 메타세쿼이아 길에 맥문동 꽃 향연

한해 100만명 이상이 찾고 있는 순창 강천산 진입로에 맥문동 꽃이 활짝 펴 관광객들의 시선을 붙잡고 있다.특히 이 길은 왕복 12km 구간에 거쳐 메타세쿼이아와 그 아래 위치한 맥문동 꽃이 함께 어우려 더욱 장관을 이루고 있다.팔덕면에서 꽃길조성사업으로 3년전에 심어놓은 맥문동 꽃은 국화, 유채꽃 등의 수차례 시행착오 끝에 전문교수의 자문을 얻어 조성하게 된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또 신평 찬물내기 부근은 풍경 좋은 메타세쿼이아 길로,'사진찍기 좋은 길'로 선정되면서 사진작가나 가족단위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이곳의 맥문동 꽃이 유난히 아름다워 관광객과 주민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팔덕면 설제훈 면장은 "강천산 가는 길목에 꽃길을 만들어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꽃을 보며 정서적인 안정과 함께 강천산 계곡에서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는 등 여름철 멋진 추억을 안겨드리고자 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맥문동은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산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로 키는 30~50cm이고 꽃은 연한 자주색이며, 한 마디에 여러 송이의 꽃이 핀다. 주변에 조경용으로 많이 심어져 있어 친숙한 품종으로 뿌리는 약용으로 쓰인다.

  • 순창
  • 임남근
  • 2011.08.1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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