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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민들 "군정에 만족"

부안군민들은 부안군의 주요시책에 대해 약 80점의 후한 점수를 줬다.부안군이 민선 제5기 1주년을 맞아 전북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실시한 군민만족도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주요시책평가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78.78점에 달했다. 또 ▲생활환경평가 68.36점 ▲주민갈등 치유정도 62.58점 등이었으며 ▲우선 추진해야 할 분야는 관광개발분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5일까지 20일동안 전화면접을 통해 이뤄졌다.세부항목별로는 주요시책평가의 경우 부안참뽕산업지원이 88.31점으로 가장 높았고, 변산해수욕장개발 85.78점, 서림교차로 개선사업 84.59점, 부안대표축제 발굴 80.81점, 변산마실길 부안홍보 80.18점, 국립공원 면적 해제 79.78점, 부안군생활 만족도 79.34점 등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전반적인 생활환경 평가도 쓰레기청소 73.17점, 교육환경개선 70.69점, 공공체육시설 69.75점, 복지서비스 69.42점 등을 보였다. 이와 함께 부안군이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분야에 관한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25.1%가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개발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주요 관광자원이 위치한 변산·진서·줄포·위도면에서 33.3~54.5%의 높은 응답율을 보였다. 뒤이어 기업유치 및 농공단지 조성 18.6%, 농어업 육성 18.1%, 복지수준 향상 15.1%, 군민의 화합과 안정 12.2%, 도로교통 및 생활환경정비 등 10.9% 등이 뒤를 이었다.부안군 관계자는 "과거 밀어붙이기식 행정을 탈피해 군민이 원하는 행정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파악해 수요자 중심의 행정을 전개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만족도조사를 실시했다"면서 "밖으로 노출되지 않은 잠재된 군민들의 군정시책에 대한 체감도를 알 수 있고 다양한 의견들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민선5기 군정 추진에 매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 부안
  • 정진우
  • 2011.07.01 23:02

계화 방조제 철거 다시 보류

지난달 29일부터 작업재개에 나설 예정이었던 부안 계화방조제 철거계획이 오는 14일 이후로 다시 미뤄졌다.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은 계화2호 방조제 철거공사가 중지된 지난해 10월 26일 이후 7개월만에 재철거에 나서려다 주민들의 반발에 가로막히자 일단 작업일정을 순연시켰다. 사업단측은 이날 포크레인과 덤프트럭 등을 동원해 철거 및 사석반출공사에 나서려던 계획을 잡고 당분간 주민들을 설득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이날 계화리 청년회와 방범대 등은 '계화방조제 철거 결사반대'를 적은 플래카드를 내거는 한편 공사장 주변에서 반대시위를 벌였다.한편 사업단은 지난해 10월 새만금 내부개발의 일환으로 계화 1방조제(9.2㎞)와 2방조제(3.5㎞)를 철거한다는 방침을 세운 상태다. 사업단은 특히 계화방조제 높이를 3m 가량 낮춰 도로로 활용하고, 높이를 낮춘 방조제에는 나무를 식재해 방풍림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이에 대해 주민들은 "1968년에 완공된 계화 방조제는 군민들이 동원돼 축조된 지역의 문화유산인 만큼 원형대로 보전돼야 한다"면서 "방조제가 철거되면 해풍으로 인한 방조제 안쪽 농작물에 염류피해 발생이 우려된다"며 철거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사업단은 지난 5월 4일과 11일 주민공청회를 갖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지만 주민들의 반발을 누그러뜨리지 못했다.

  • 부안
  • 정진우
  • 2011.07.01 23:02

'마실축제' 부안 대표축제 확정

스포츠파크를 중심으로 부안 일대에서 펼쳐질 예정인 부안군 대표축제의 화두가'마실축제'로 확정됐다.부안군은 29일 간부회의실에서 군 축제발전 및 운영위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표축제 용역과제 보고회를 갖고 '부안 마실축제'를 최종안으로 결정했다.용역기관인 한국관광공사 김석 차장은 이날 보고를 통해 "마실축제는 부안의 풍부한 천혜의 관광자원과 역사·문화자원, 깨끗한 환경, 잘 보전된 지역 등 다양한 소재를 아우를 수 있고 지역브랜딩에 수월하다" 면서 "지역민과 전문가도 '마실'을 가장 적합한 소재로 평가했다"고 밝혔다.김 차장은 또 "마실축제는 부안의 풍요로움(자원)과 즐거움(놀이), 맛(먹을거리), 함께하는(사람) 등을 담아 소통과 화합이 가능한 대표축제로 가장 적합하다"고 강조했다.세부적으로 변산 마실길을 함께 걷고 문학을 배우고 당산문화 등을 이해하고, 천연기념물을 보호하는 등 부안을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띠뱃놀이 등 색다른 갯벌올림픽 및 갯벌·누에·염전·도자기 체험, 고고학탐사가 가능할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부안군은 조만간 축제제전위 구성과 기본·세부추진계획 마련을 비롯해 축제 개최 준비에 집중할 방침이다.한편 '이웃에 놀러 간다'는 뜻을 가진 마실의 경우 마을과 마을의 교류, 이웃과 이웃의 화합, 가족간의 소통을 의미한다.부안군 관계자는 "차질 없는 축제준비를 통해 군민의 화합을 이끌어내고 관광산업 활성화 등 다양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안
  • 정진우
  • 2011.06.30 23:02

부안군 하반기 인사 무산되나

부안군이 다음달 하반기 인사를 앞두고 지역내 한 면사무소 이모 면장의 공로연수 신청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면장이 그동안 부안군 공직사회에서 관행시됐던 '퇴직 1년전 공로연수'를 거부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자칫 하반기 인사가 무산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부안군은 이달 안으로 공로연수 대상자에 대한 신청접수를 마감한다. 이에 따라 내년 6월말 정년을 앞두고 있는 이모 면장의 공로연수 신청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으며, 이 면장은 28일 현재 공로연수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은 상태다.이 면장의 경우 '사무관 재직기간이 짧은데다, 정년 6개월을 남기고 공로연수를 적용하는 도내 기초자치단체가 6곳에 달한다'는 점을 들어 아직까지는 공로연수 신청에 부정적인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실제로 이 면장은 "지난 2009년 9월에서 사무관에 승진한 만큼 사무관 재직기간이 상대적으로 짧다"면서 "공직자의 역량을 제대로 펼치기도 전에 자의반 타의반으로 공직을 마감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 면장은 또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서도 전주, 정읍, 진안 등 6곳의 공로연수 적용시기는 퇴직전 6개월"이라면서 "퇴직을 1년 앞두고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것은 다른 시·군과 형평에 맞지 않는 만큼 아름다운 선례를 남길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면장은 그러면서도 "아직은 공로연수 신청여부를 최종적으로 판단하지 못했다"면서 "무엇이 진정으로 부안군을 위하는 일인지 장고를 거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지역일각에서 이 면장의 진퇴여부를 놓고 원색적인 비난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상당수 공직자들은 '마녀사냥식의 희생강요는 안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한 부안군 관계자는 "일부 직원들이 이 면장에 대해 '후배 승진을 위해 비껴라'라는 식의 비난을 숨기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공로연수가 강제조항이 아닌 만큼 일단은 이 면장의 판단에 맡기는 게 순리"라고 지적했다.

  • 부안
  • 정진우
  • 2011.06.29 23:02

부안 '탄산캔막걸리' 일본시장 공략

부안지역 향토기업인 동진주조의 '탄산캔막걸리'가 일본으로 진출한다. 특히 탄산캔막걸리는 일본의 대표적인 맥주생산업체인 삿포로맥주의 유통망을 통해 일본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부안군에 따르면 동진주조에서 생산되는 탄산캔막걸리가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일본판매에 돌입한다. 동진주조의 캔막걸리는 대기업인 CJ가 판매위탁을 맡는다. CJ는 지난 8일 삿포로사와 탄산캔막걸리에 대한 일본판매계약을 체결한 상태로, 다음달 중순 동진주조와 정식적으로 탄산캔막걸리의 판매위탁을 위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동진주조의 캔막걸리는 오는 9~11월 일본에서만 336만캔(17억원 상당) 가량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1월부터는 매월 100만캔·연간 1200만캔(60억원 상당)이 팔려나갈 것으로 점쳐진다.이에 따라 100% 주원료로 사용되는 부안쌀의 소비확대 및 쌀가공식품의 해외시장 진출에 새로운 물꼬를 틀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일자리창출과 매출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주는 것은 물론 동진주조의 브랜드홍보에도 적지않은 자양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임종하 동진주조 전무는 "판매위탁을 맡게 되는 CJ가 소비자기호도 등을 감안한 디자인 제작을 비롯해 현지에 판매될 정식견본을 만들기 위한 제반사항을 진행중"이라면서 "일본 현지수요에 맞게 생산라인을 증설해 가동하는 등 질높은 막걸리 생산을 위한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임 전무는 "오디 등 과실을 원료로 한 막걸리수출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도 소홀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대해 부안군 관계자도 "이번 수출 계약은 부안에서 생산되는 막걸리가 해외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이로 인한 일자리 창출과 세수증대 등 지역경제 효과에도 상당한 도움이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수출기업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부안
  • 정진우
  • 2011.06.28 23:02

전북대 부안RIS사업단 인센티브 '자양분' 마련

부안군의 핵심산업인 오디뽕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구축된 전북대 부안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단(이하 부안RIS사업단)이 지식경제부로부터 1억2000여만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함에 따라 사업비가 전년에 비해 10%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전북대에 따르면 부안RIS사업단이 지식경제부의 1단계 2차년도 연차평가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거두며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지난 2009년 지경부 지역특화사업의 일환인 RIS사업 선정된 이래 부안지역 오디뽕산업 활성화 및 지역경제발전에 핵심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부안RIS사업단은 그동안 지속적인 기업지원, 제품개발, 네트워크구축, 마케팅, 인력양성 등 5개 분야를 앞세워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특히 '상상미소 뽕잎차'를 비롯해 전북대햄과 공동개발한 '뽕잎햄', 누에가루를 복용하게 쉽게 만든 '누에랑' 등을 개발해 상품화시켰고, 뽕나무 폐자원을 활용한 신개념 한지인 상백지(桑白紙)를 복원하는 성과도 올렸다. 한지로 만든 서화지의 결점을 보완한 상백지의 경우 상품화이후 서예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수의와 합죽선 등의 관련 응용상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부안군 대표 특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부안RIS사업단 관계자는 "앞으로 부안군과 공동으로 고품질 유기농산물 제품생산에 주력하는 한편 인적역량강화, 부안참뽕연구소와 연계한 R&D 강화, HACCP인증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이번 인센티브가 차기전략을 효율적으로 수립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부안
  • 정진우
  • 2011.06.2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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