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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지역 장례식장업계 경쟁시대 돌입

독점적 구도였던 부안지역 장례식장 업계가 올들어 다자구도로 변하면서 이용객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고, 가격인하 및 서비스 향상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특히 지역내 최대 규모인 노인요양병원을 소유한 종합병원에서 개인에게 위탁운영하던 장례식장을 직접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타 장례식장 업주들을 긴장시키고 있다.지난해까지만 해도 부안지역에는 효병원장례식장·혜성병원 장례식장·부안장례식장 등 3곳의 장례식장이 영업하고 있었으나, 효병원장례식장과 혜성병원 장례식장 2곳 운영 업주가 J씨로 동일인이고 부안장례식장 지분 50%도 J씨가 갖고 있어 독점적 구도였다.그러나 올 들어 1월에 행안면 국도 23호 선변에 호남장례식장이 새로 문을 열고 영업에 들어가면서 독점적 구도가 깨졌다.이러면서 부안장례식장과 혜성병원 장례식장 등 기존 장례식장들은 대실료를 받지 않거나, 운구차량인 리무진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가격인하 및 서비스 증대 조치를 취하는 한편 플래카드 및 전단지를 이용해 적극 홍보전을 벌이고 있다.여기에 효병원(효노인요양병원) 장례식장의 경우 지난 3월말로 J씨가 손을 떼면서 효병원과 같은 계열인 성모병원측에서 이달중 직접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장례식장 업계가 다자구도화되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성모병원측이 장례식장을 직접 운영할 경우 성모병원과 효노인요양병원을 통해 이용객을 확보하는데 유리할 것으로 보여 타 장례식장 일부 업주들이 대응책마련에 골몰하고 있다.지역 주민들은 "장례식장 업계가 독점적 구도에서 다자구도로 바뀐 점을 환영한다"면서"겉치레가 이닌 실질적인 가격인하와 서비스 향상으로 상주들에게 실익이 돌아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 부안
  • 홍동기
  • 2011.04.08 23:02

심은 지 얼마나 됐다고…부안 변산우회도로 조경수 고사

부안지역 관광지로 연결되는 국도변에 식재된 조경수가 식재된 지 2년도 안돼 고사현상을 일으켜 관광객 및 지역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이에따라 조경공사가 졸속으로 이뤄지고, 조경수 선정에 문제가 있지 않느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문제의 구간은 익산국토관리청이 시행하는 국도 30호선 4차선 확·포장공사 일환으로 신설돼 지난 2009년 12월 개통된 부안 변산우회도로(변산면 지서리~마포리 2.8㎞)상의 운산교차로.변산우회도로와 변산면소재지~고사포해수욕장간을 연결하는 도로가 교차하는 지점에 입체로 설치된 운산교차로 램프(두개의 도로를 연결하는 도로의 경사진 부분)변에는 잣나무·단풍나무 등의 조경수가 식재돼 있다.그러나 상록수인 잣나무을 비롯한 상당수 조경수에서 고사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관리가 제대로 안돼 넘어지거나 칡넝굴에 감싸여 몸살을 앓아 조경수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실정이다.지역주민들은 "격포와 궁항·대명리조트·영상테마파크 등 변산반도 주요 관광지로 연결되는 국도변의 조경수가 고사되는 등 조경수로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고, 오히려 볼썽사나운 모습을 드러냄으로써 관광지 이미지를 흐리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와 관련, 감리를 맡았던 한 관계자는"잣나무잎이 변색됐지만 죽은 것은 아니고, 해풍이 심한 탓에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이다"면서 "5월쯤에는 새싹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올해까지 하자보수기간인 만큼 일부 죽은 나무 등에 대해서 시공사에서 보수를 하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그러나 지역주민들은 "상록수인 잣나무가 잎이 거의 떨어지고 고사가 됐는데도 죽은 게 아니다는 말은 납득키 어렵다"며 "해풍 등이 심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조경수종을 선정했어야 했다"고 꼬집었다.

  • 부안
  • 홍동기
  • 2011.04.05 23:02

'천문관측시설' 갖춘 청소년 수련원 탄생

천문관측시설 및 숙박시설 등을 갖춘 청소년 수련시설이 부안에 탄생됐다.부안군 상서면 노적길의 구(舊) 청림초등학교 폐교부지에 들어선 '청림 청소년 수련시설'이 그 것.57억원이 투입돼 8075㎡의 부지에 연면적 742㎡ 규모로 건립된 청림 청소년 수련시설은 천문관측시설과 숙박시설·운동시설 등을 갖췄다.천문과학 시설로는 전국 최대 규모의 1000mm 반사망원경, 8m 완전개방형 돔, 국내 최고의 투과율과 밝은 성상을 관측할 수 있는 150mm 최고급 대구경 쌍안경 등 보조망원경 9종, 3D 영상화면을 통한 천문현상 및 우주여행을 체험할 수 있는 시스템 등을 구비하고 있다.이들 천문과학 시설은 학생 및 일반인·전문 천문인을 대상으로 교육 및 연구용으로도 가능한 시설이다.부안군 관계자는"청림 청소년 수련시설은 청소년의 심신단련 및 정신수양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주의 신비로움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어린이·청소년 및 군민들의 천문과학 지식의 향상 및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청소년 천문 교육 활성화를 통한 글로벌 인재육성 및 주변 관람시설 등과 연계할 경우 부안군의 세입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한편 청림 청소년 수련시설 개관식은 오는 5일 오후 2시 열린다.

  • 부안
  • 홍동기
  • 2011.04.04 23:02

메마른 갯벌 흙먼지 "못살겠다"

새만금내부 수위가 낮아져 많은 면적의 갯벌이 드러나 육지화된 가운데 인접 지역주민들이 '갯벌먼지로 피해를 입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은 방수제공사 등 새만금 내부개발을 위해 지난해 12월 7일부터 새만금내부 수위를 추가로 낮춰 현재 해수면보다 1.6m가량 낮게 유지관리하고 있다.이에 따라 새만금 내부에서 해수유통이 안되면서 육지화된 갯벌 면적이 1만8000㏊로 늘어났다. 이는 서울 여의도 면적의 21배에 달한다.육지화된 갯벌은 가뭄때면 다량의 갯벌 먼지를 발생시키고 있다.이 갯벌 먼지는 편서풍을 타고 인접한 부안군 하서면 장신리·백련리와 계화면 의복리·계화리 지역으로 날리면서 민원을 유발하고 있다.하서면 장신리 불등마을 이장 장원기씨(57)는"봄철이 되면서 강풍을 타고 새만금 갯벌에서 날아온 먼지로 희뿌연해 진다"며 "이로 인해 주민들이 빨래도 널지 못하고, 눈을 제대로 뜰 수가 없다. 뿐만 아니라 호흡기 장애까지 초래하는 등 주민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장씨는 또 "지난해의 경우 가을철엔 갯벌에서 자란 억새 등 각종 풀꽃 및 씨앗 등이 날아와 주택과 빨래에 묻고, 여름철에는 웅덩이 등에서 발생한 모기 등 각종 해충이 극성을 부렸다"면서 "올해에는 갯벌이 더 드러난 만큼 피해가 더욱 클 것 같다"며 우려를 표명했다.이에 부안군 하서면 사무소는 이 같은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르자 대책마련을 건의하고 나섰다.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 관계자는"갯벌먼지 발생 최소화를 위해 염생식물을 재배하기 위해 800㏊ 갯벌면적을 갈아 씨를 뿌리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여름철에는 해충발생이 심한 지역에 집중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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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동기
  • 2011.04.01 23:02

부안 청자전시관 '개봉박두'

청자전시관으로서는 국내 최대규모인 부안 청자전시관이 마침내 오는 4월 7일 개관된다.부안 청자전시관 건립공사는 총 공사비 255억원이 투입돼 세계 최고의 상감청자 생산지로서 사적 제 69호로 지정된 부안군 보안면 유천리 6만9452㎡부지에 지난 2005년 12월 착공돼 지난해 12월 완료됐다.도요지 복원·정비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된 부안청자전시관은 각종 유물전시 공간인 전시관, 도자체험과 사회교육기능의 체험관, 도요지의 사적 공원 등을 갖추고 있다.청자상감 국화당초문대접 형태의 아름다운 곡선과 청자의 푸른 빛을 띤 전시관내에는 부안청자의 발생에서 쇠퇴까지 변천과정과 부안 도요지의 특징, 상감청자·진품청자, 부안에서 출토된 청자도편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청자역사실·청자명품실·청자도편실·수장고·청자제작실·청자체험실·특수영상실·기획전시실 등으로 꾸며졌다.체험관에서는 전통청자의 전 제작과정을 볼 수 있고 학생 및 일반인들이 상감청자을 비롯한 도자기에 관한 각종 체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청자전시관 입장료는 1인당 3000원, 도자기 체험료는 2만원이다.부안군은 청자전시관 개관에 앞서 수집한 청자진품 140여점과 유천리 도요지 등에서 출토된 도편 500여점을 전시치했다.군 관계자는"청사전시관에서 일반인들이 직접 청자와 생활용기 등을 체험관 및 도자학교 운영 등 일반인과 학생·전문가 등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인근 대학과 연계해 학점은행 교육기관과 사회교육기관을 유치해 고려시대 도자예술의 향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부안청자의 위상을 확립할 계획이다"고 밝혔다.한편 청자전시관이 세워진 유천리 도요지는 1929년 일제강점기 일본인학자 노모리 타다시(野守健)에 의해 처음 발견돼 조사·보고됐고, 1963년 사적 제69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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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동기
  • 2011.03.31 23:02

김완주 도지사, 부안군민과 '희망나눔마당'

김완주 도지사는 2011 도민과의 희망나눔마당 추진 일환으로 30일 부안을 방문했다.김 지사는 이날 부안군청 회의실에서 김종운 농협전북본부장과 김성기 부안군지부를 비롯 지역 농·수·축·산협 조합장과의 간담회에 이어 오후에는 부안예술회관 회의실에서 박승서 부안교육장과 학교장 등 교육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농수축산협 조합장과의 간담회에서는 미곡종합처리장 가공기계·격포 수산물 위판장 개보수·무진동차량 등 9개사업에 대한 도의 지원 건의가 이뤄졌다.교육관계자와의 간담회에서는 부안여중 운동장 쉼터조성·상서중 생태연목 및 화단조성·삼남중 도서확충을 위한 지원요구가 나왔다.또 부안예술회관 공연장에서는 국회 김춘진 의원·김호수 군수·홍춘기 군의장 도의회 권익현·조병서 의원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안군민과 대화의 시간이 진행됐다.부안군민과의 대화에서 주민들은 ▲부안 제 2농공단지 진입로 ▲변산해수욕장관광지 조성사업 등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도의 지원을 촉구했다김 지사는 이 같은 건의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한편 김 지사는 부안군민과의 대화를 마친 뒤 노인회 부안군지회와 변산해수욕장 지형변화 현장을 방문, 현황을 관계자들부터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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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동기
  • 2011.03.31 23:02

곰소젓갈발효식품센터 "문열기 힘드네"

국·도·군비 등 총 57억원이 투입돼 건립된 부안 곰소젓갈발효식품센터 판매장 및 음식점 사용운영이 임대방식이 될지, 매각방식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부안군은 젓갈생산지로 유명한 관내 진서면 곰소다용도부지내 8561㎡부지에 젓갈 판매장·음식점·체험관·홍보관 등이 들어설수 있는 지상 2층, 연면적 4832㎡ 규모의 곰소젓갈발효식품센터를 지난 2009년 8월 착공해 지난해 완공했다.이 곰소젓갈발효식품센터는 지역특산품인 곰소젓갈의 전시·홍보 및 판로확대를 꾀함으로써 세계적 웰빙 수산발효식품으로 도약하는 거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부안군은 곰소젓갈발효식품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 제정 등을 마쳤으나 어떤 방식으로 운영할지에 대해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해 개관시기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군은 본관동을 제외한 10개 판매장과 2개의 음식점 사용운영계획으로 임대 또는 매각방식을 놓고 거듭 저울질을 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임대를 할 경우 연간 2억500만원의 수익이 예상되는 가운데 체계적이고 일원화된 행정서비스에 대한 의사반영과 공공성확보의 장점이 있는 반면 사용자들간의 분쟁조정 등 사후관리 및 운영의 책임, 상주관리인원 필요, 높은 임대사용단가에 따른 미분양 우려 등이 단점으로 제기되고 있다.165㎡규모의 매장당 연간 임대료는 2000만원 수준이라는 것.매각할 경우 매각대금으로 70억원정도의 수익예상속에 장점으로는 개별소유에 따른 각 사업장의 책임 운영, 판매장 활성화, 관리운영 편리, 추가관리비용 절감 등의 장점이 있는 반면 공공기능 약화, 국가보조금 사업취지 퇴색 우려, 구매자 확보 어려움 , 매각절차에 최소 3~4개월 소요 등이 단점으로 꼽히고 있다.군은 공공성확보를 위해 일정기간 임대사용하고 추후 주위 상황여건 등을 고려하여 매각하는 방안을 우선적으로 검토해왔으나 이번주초 간부회의 석상에서 위탁관리방안도 새롭게 제기되면서 고민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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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동기
  • 2011.03.30 23:02

봄 행락철 비산먼지 '비상'

"숙박시설과 즐길거리·볼거리 등 관광인프라가 부족한데다 먼지 공해까지 심해 실망했습니다."지난해 새만금 방조제 개통이후 부안을 대거 찾은 관광객들이 곧잘 쏟아낸 불만의 단편이다.부안지역에서 새만금내부개발·새만금 1호방조제 높임공사·국도 30호선 확포장공사·부안 제 2농공단지 조성공사·석산 토석채취 등 각종 개발공사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비산먼지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관광객들의 불편을 초래, 관광지 이미지를 흐리게 하고 있다.새만금방조제가 지난해 4월 하순 개통된 뒤 새만금방조제를 찾은 관광객들은 한달 뒤인 5월에는 165만명에 달하는 등 가히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그러나 10월에 89만명, 12월에 33만명으로 점차 감소 추세를 보이더니, 꼬리를 물고 이어지던 관광버스 행렬이 올들어서는 좀처럼 구경하기 조차 어려워졌다.이는 관광인프라도 제대로 구축하지 않고 새만금방조제를 성급하게 개통한데다 각종 개발 공사에 따른 먼지공해로 관광객들이 실망해 다른 관광지로 발길를 돌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지난해 새만금 1호방조제 높임공사 구간에서 도로폭이 4차선에서 2차선으로 줄어든데다 심한 먼지가 발생해 통행 차량들이 큰 곤혹을 치렀다.또 새만금방조제 연결도로인 국도 30호선상 하서~격포 확포장공사 현장과 토석운반 덤프트럭의 왕래가 빈번한 새만금관광단지 조성현장~주산면 및 보안면 토석채취장 연결 도로, 부안 제 2농공단지 부지조성공사 현장 앞 도로 등에서도 비산먼지 발생은 계속되고 있다.여기에다 올해부터는 새만금 방수제 공사까지 본격 진행될 것으로 보여 비산먼지 공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따라서 관광객들이 또다시 집중되는 봄 행락철을 맞아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의 먼지 억제시설 설치 여부, 세륜·세차시설 가동여부, 토사운반차량의 덮개 설치여부 등에 대한 관계기관의 철저한 지도단속이 촉구되고 있다.부안군은 "오는 5월 13일까지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통해 주민및 관광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부안
  • 홍동기
  • 2011.03.28 23:02

구제역 방역인한 파손 도로, 늑장 보수에 '운전자 불안'

겨울철 동안 구제역 방역초소가 설치 운영됐던 국도를 비롯 지방도 등의 도로가 패이는 등 파손현상이 발생했으나 항구적 보수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차량 운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파손도로 보수를 둘러싸고 방역초소를 운영했던 자치단체들은"구제역이 국가적 재앙이었던 만큼 국가차원에서 나서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고, 국도관리청은 "국도점용 허가협의때 약속했던 것처럼 해당 자치단체에서 해야 한다"고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실정이다.지난해 12월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일선 시·군들은 접경지역 국도와 지방도 등에 방역초소를 설치·운영했으며, 구제역이 소강상태를 보인 올 3월 초순께 일부는 철거하고 일부는 운영중에 있다.방역초소가 설치운영된 도로 노면은 방역활동으로 흘러나온 소독용물이 얼어다 녹았다를 반복하고, 속도조절용 턱으로 차량들이 덜컹걸리면서 곳곳이 심하게 패이고 균열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이후 파손현상이 발생한 노면에 대한 보수가 몇차례 이뤄지기는 했지만 항구적 보수가 아닌 응급보수에 그쳐 또 다시 파손현상이 나타나 통행차량에 불편은 물론 사고위험까지 우려되고 있다.실례로 국도 23호선상 부안과 김제 접경지역인 동진대교 부근은 이달 7일 방역초소가 철거됐으나, 보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이 곳을 오가는 차량 운전자들이 크게 불안해 하고 있다.이에 국도 23호선을 관리하고 있는 전주국도관리사무소는 "방역초소 설치·운영으로 파손된 도로부분은 자치단체에서 보수하기로 도로점용허가시 협의돼 있다"고 말했다.반면 부안군 농업정책과 관계자는"구제역 방역초소를 운영했던 전국 시·군들이 국가적 재앙이었던 구제역 예방을 위한 활동으로 발생한 국도 파손부분에 대해 정부에서 보수해줄 것을 건의한 상태"라고 말했다.이에대해 차량운전자들은 "정부든 자치단체든 빨리 도로보수에 나서 통행불편 및 사고위험을 줄여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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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동기
  • 2011.03.2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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