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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버스 '급한 불 '은 껐는데…

부안지역 농어촌버스 업체가 경영난으로 휘청거리면서 적자노선 재정지원금이 조기 집행되고 노선버스 투입감축 등을 골자로 한 버스노선체계 개편이 추진되는 등 파장을 몰고 오고 있다.28일 부안군에 따르면 관내 양대 농어촌버스업체인 새만금교통<주>(운행차량 23대)과 스마일교통<주>(20대)은 각각 버스운전자들에게 지급해야 할 2010년 12월분 임금 및 상여금 1억1000만원과 9000만원을 제때 지급하지 못했으며, 이에따라 노조는 임금체불을 들어 2월 1일부터 파업을 예고했다.이에 군은 버스업체가 3년 9개월동안 잘못 적용해 오다 들통난 부당요금체계를 시정해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요금을 인하했고, 요금 추가인하에 따른 재정지원요인 발생, 임금체불에 따른 파업우려, 타 자치단체와의 형평성 등을 들어 이달안에 버스업체에 1억6574만원을 조기집행키로 했다.조기집행 재정지원금은 올해 적자노선 재정지원금 4억6695만원과 요금인하 손실액 1억9600만원 가운데 3개월분이다.또 군은 오는 2월부터 적용될 요금추가인하에 따른 손실액과 도내 평균에 맞추는 적자노선 재정지원을 위해 추경에 3억5000여만원을 추가확보해 지원하고 오는 6월부터는 농어촌버스 노선체계를 개편하겠다는 방침이다.노선체계 개편은 승객이 적은 노선에 대해 버스운행 횟수을 줄이는 방향으로 추진될 전망이다.이로인해 현재보다 버스이용이 불편해지는 주민들의 반발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군은 이같은 내용을 28일 의회에 보고한 가운데 의원들은 군재정 지원금의 계속적인 추가부담을 우려하며 버스업체 통합 운영을 통한 경영구조개선 유도 등의 대책을 촉구했다.이에 농어촌버스업체는"적자노선에 대한 재정지원금이 다른 시·군에 비해 적어 그렇지 않아도 경영난을 겪고 있는 터에 지난해 12월 14일부터 노선별로 200~500원씩 요금을 인하한 뒤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요금인하는 전북도가 결정통보한 인상률을 잘못 적용해 지난 2007년 3월부터 버스인상요금을 과다하게 받아온 사실이 언론보도로 드러나 부안군으로부터 시정조치를 받았기 때문.부안군도 부당요금체계를 사전에 인지하지 못하고 승인해 줘 군민들에게 손실을 가져다 준데 대해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다.

  • 부안
  • 홍동기
  • 2011.01.31 23:02

부안 선은교차로 '트럼펫' 형태로 개선된다

새만금의 고장 부안군청 소재지 관문이면서도 구조적 문제점으로 사고위험 및 불편을 크게 초래, 개선 여론이 높았던 국도 23호선상의 선은교차로가 트럼펫 교차로로 오는 2014년까지 개선될 전망이다.30일 부안군에 따르면 국도 23호 4차선 확포장공사로 지난 2002년 설치된 선은교차로는 한족 램프(ramp)만 교통간섭이 이뤄지는 다이아몬드형으로 설치된데다, 국도와 군도 연결도로가 경사도가 15도가 넘는 급경사여서 사망사고 등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또 차량들의 진·출입이 원활치 않은 선형구조로 인해 관문이 아닌 쪽문으로 전락, 수산시장 등 부안읍 상경기 침체를 부채질함으로써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돼 왔다.이에 부안군은 그동안 선은교차로의 구조적인 문제점 해소를 위해 전주국도관리사무소와 국토해양부에 지속적인 건의를 해왔다.이 결과, 전주국도유지사무소에서 국비 34억원을 투입, 올해부터 2014년까지 선은교차로를 교통간섭이 없고 진·출입을 원활케 하는 트럼펫형 교차로 구조개선공사를 벌인다는 것.부안군은 선은교차로 구조개선이 추진됨에 따라 주변지역을 쾌적하게 정비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 관광부안 관문 이미지를 한층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 부안
  • 홍동기
  • 2011.01.31 23:02

"으뜸인재육성사업, 예산배분형 학교별 교육이 적절"

수월성 교육을 위해 도비와 시·군비가 투입돼 추진되는 으뜸인재육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의 으뜸인재육성사업 방식에 대해 부안지역 인문계 고교들이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27일 부안군과 관내 고교들에 따르면 인문계고 상위 10%권 우수학생 수월성 심화 학습비를 지원하는 으뜸인재육성사업과 관련, 지난해 학교별 배분형을 방침으로 했던 전북도는 올해는 공모형사업으로 방침을 전환토록 일선 시·군에 하달했다.도는 2011년 으뜸인재육성사업으로 거점 공모 7개소, 개별 공모 7개소 등을 선정해 시·군별로 거점(통합) 1개 학교에는 도비 6000만원과 시·군비 1억4000만원 등 총 2억원, 공모를 통한 개별 1개 학교에는 도비 1800만원과 시·군비 4200만원을 지원토록 한다는 계획이다.이에따라 부안군은 26일 부안고·부안여고·백산고 등 관내 3개 인문계고교 관계자들과 회의를 열고 올해 으뜸인재육성사업과 관련된 도의 방침 전달과 함께 사업방식에 대해 협의했다.이 자리에서 부안지역 인문계 고교들은 "각 학교 우수 학생들을 한 자리에 모여놓고 교육하는 거점학교방식은 학교마다 학사일정이 다르고 학생들이 먼거리까지 이동하는데 따른 불편과 남녀학생 혼합 등 문제점이 많아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 "며 "지난해처럼 개별학교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또"개별학교방식도 시·군지역에 1개교만 선정할 경우 학교간 피나는 경쟁, 탈락된 학교의 상대적 박탈감 등이 클 것이다"면서 "학교특색에 맞는 수월성 교육과 더 많은 학생들이 수혜를 입도록 공모형 대신 각 학교에 예산을 고루 배분, 학교별 교육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처럼 부안관내 일선 인문계 고교들이 올해 으뜸인재육성사업 방식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면서 이날 사업방식에 대해 합의를 보지 못하고 부안군과 학교 관계자들은 추후 사업방식을 협의키로 했다.한편 부안지역 으뜸인재육성사업은 지난 2008년과 2009년에는 거점학교(부안고)방식으로 이뤄졌으나, 다른 학교 학생들의 참여가 적어 사실상 개별학교 교육에 그쳤다는 지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학교별 배분형 방식으로 부안고·부안여고·백산고 등 3개교에 각 2300여만원씩이 지원됐다.

  • 부안
  • 홍동기
  • 2011.01.28 23:02

부안 '새만금버스' 운행 중단

새만금 행정구역 선점경쟁을 벌이면서 새만금 방조제를 통해 신시도까지 농어촌버스를 운행시키던 부안군이 올들어 농어촌버스 운행을 중지시켰다.특히 군산시는 여전히 가력도까지 시내버스를 운행시키고 있는 것과 달리 부안군이 신시도까지 농어촌버스 운행을 중지시킨 것이 재정적 부담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군간 빈부격차 때문에 새만금 행정구역 선점경쟁에서 밀리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군민들사이에서 나오고 있다.부안군은 군산시가 지난해 6월부터 독자적으로 비응항에서 가력도까지 1일 4~5회씩 시내버스를 매일 운행시키고 있는 것에 반발, 같은 해 9월 18일부터 격포에서 신시도까지 관내 농어촌 버스업체에 적자노선 보조금을 주면서 주말과 휴일에만 2회씩 투입토록 했다.농어촌버스 투입은 새만금방조제 시내버스 운행을 둘러싼 군산시와 김제시·부안군 등 3개 시·군간의 갈등을 조정해온 전북도가 조정이 여의치 않자 지난해 8월초 김제시와 부안군에 비응항~새만금 전시관 구간운행을 방조제 완공때까지 허용하는'새만금방조제 구간 버스운행 조정통보'공문을 보낸데 따른 것이다.전북도의 공문 통보 이후 김제시는 부안과 군산땅을 경유해야 하는 상황에서 해당지역 시내버스 및 택시업계가 영업권 침해를 들어 반발해 시내버스를 아예 투입조차 못했지만, 부안군은 적자노선에 대한 보조금을 부담하면서 주말과 휴일에만 농어촌버스를 1일 2회씩 운행시켰다.그러나 부안군은 올들어서는 신시도까지 농어촌버스 운행을 아예 중지시켰다.부안군 관계자는"올해 예산이 지난해 예산보다 줄어들게 편성되는 등 재정적 어려움에 따라 긴축재정이 필요한 시점에서 승객이 거의 없는 새만금방조제 구간에 농어촌버스 운행을 중지시키게 됐다"면서"그러나 새만금 행정구역 확보경쟁에 결코 소홀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한편 부안군은 신시도까지 주말과 휴일 농어촌버스 2회 운행과 관련, 관내 농어촌 버스업계에 벽지노선 보조금으로 12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 부안
  • 홍동기
  • 2011.01.27 23:02

"소형 지게차도 면세유 혜택을"

노동력부족 현상 및 고령화가 가속되고 있는 농촌지역에서 영농작업에서의 이용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소형 지게차(3톤미만)에도 면세유 혜택을 부여해 달라는 농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25일 부안지역 농업인과 읍∂면사무소 산업담당자들에 따르면 농촌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일손 부족현상이 빚어지면서 톤백 벼∂비료를 비롯한 무거운 농산물과 농자재 등을 운반하는데 소형지게차를 이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있다.이런 추세를 반영하 듯 소형지게차 면허를 취득하려는 농업인들이 크게증가하고있다.부안농업기술센터가지난해부터농업인을 대상으로 소형지게차 면허취득을 돕기 위해 부안제일고와 협조체제를 구축해 실시하고 있는 12시간의이론 및 실기교육에 50여명의 농업인들이 교육을 이수한데 이어 교육이수희망대기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그러나 동력경운기·농업용트랙터·콤바인·농산물건조기·농업용난방기등 영농작업에 이용되는 농업기계에는 일반소비자 가격 대비 50~60% 가격에 공급되는 면세유 혜택이 주어지는 것과 달리 소형지게차는 중장비로분류돼, 면세유혜택이 부여되지 않고있어 농업인들이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농업인들은 "지게차가 건설현장과 대형물품 유통현장에서만 이용되는것으로 인식되고 있으나, 소형지게차의 경우 노동력 부족현상이 심화된 농촌지역에서 영농작업에 필수 수단으로 등장하고 있다"면서 "농업인들의 소형지게차 활용에 따른 부담 경감을 위해 면세유가 공급되도록 정부에서 조치를 해 줘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 부안
  • 홍동기
  • 2011.01.26 23:02

부안 '함상공원' 결국 실패작

민선 3기때 착수돼 20억원이 투입된 부안 격포 함상공원조성사업(해양테마파크사업)이 이미 설치·전시되고 있는 함정·수송기 등 육해공 전투장비의 반납이 추진되고 있어 실패작으로 귀착되고 있다.부안 함상공원조성사업은 관광객 유치 등을 위해 국비 15억·도비 5억 ·군비 30억 등 총 50억원을 투입, 변산면 격포항 일원 8297㎡(육상 5579㎡, 해상 2719㎡)에 무상대여된 전투장비 전시및 체험·편익시설 등을 오는 2015년까지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지난 2005년부터 추진되고 있다.이 함상공원에는 현재까지 군비 20억원이 투입돼 지난 2006년에 인수한 폐선대상인 4000톤급 상륙함정을 비롯해 M-47전차 등 7종의 육해군 전투장비와 2008년에 인수한 이승만 전 대통령 수송기 등이 전시되고 있고, 공원시설 등이 설치돼 있다.부안군은 당초 함정에 선상카페·빛 분수·천체 망원경· 컨벤션홀·덤블자전거·레이저 설치 등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 수익창출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었으나 군(軍)측에서 불가 입장을 드러내 전혀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매년 함정유지관리비로 1억500만원 정도가 투자돼 부안군 재정의 압박요인으로 작용하고, 격포항 접안시설 부족난 및 해상경관 훼손 요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지난해 제 2차 군의회 정례회에서 오세웅 군의원은 군정질문을 통해 "사업계획대로라면 향후 30억원의 사업비가 더 확보돼야 하고 ,진해 해양공원·삽교호 함상공원·강릉통일공원 등 국내 타 함상공원이 적자운영을 면치 못하는 등 사양길로 접어들고 있다"면서 "2011년 10월 1일로 함정이 만료됨에 따라 함정을 반납조치하고 함상공원 조성사업은 중단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와관련 부안군은 "궁여지책으로 민간인에게 재임대하는 활용방안을 검토해 봤으나, 계약특수조건에는 민간 또는 타 기관에 재임대를 하지 못하도록 돼 있어 매년 유지관리비 확보가 어렵고 타 지역 함상공원도 적자운영중이어서 함정 등 대여 전투장비에 대해 단계별로 반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함정반납을 위해서는 함정예인 및 운반·함정거치 철거 및 폐기물처리 등에 5억원이 추가 소요될 것으로 보여 이같은 예산확보도 과제가 되고 있다.

  • 부안
  • 홍동기
  • 2011.01.25 23:02

"농어촌公, 변산해수욕장 지형변화 연구 왜곡·부실"

부안 변산해수욕장 지형변화 연구결과와 관련, 공익감사가 이번주께 청구될 것으로 보여 감사원의 감사착수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부안군 변산면지역발전협의회(회장 김세영)는 400여명의 주민들의 서명을 받은 만큼 1주일 이내에 정부와 농어촌공사를 상대로 공익감사를 청구하겠다고 21일 밝혔다.변산면지역발전협의회는 공익감사청구 이유를 통해"1991년 새만금방조제가 착공된 뒤 변산해수욕장이 크게 침식돼 해수욕장 기능을 잃게 돼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게 되었는데도 농어촌공사가 1989년 사전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면서 왜곡되고 부실하게 진행, 향후 변화를 예측치 못했다"고 지적했다.또 "변산주민들의 요구로 지난 2007년부터 새만금영향 해역의 해저지형변화 연구용역을 발주한 농어촌공사는 지난해 12월 17일 개최한 주민과의 간담회에서 변산해수욕장 지형변화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해수욕장 보호를 위한 적절한 관리작업 미흡과 새만금방조제 축조도 원인행위의 하나에 속할 수 있다는 애매한 결과를 내놓았다"고 비판했다.이어"농어촌연구원이 주관하고 군산대 교수가 참여한 연구용역은 새만금개발의 당위성만 위해 논점을 왜곡한 면이 강하다"면서 "용역과정에 정부 부처와 농어촌공사 등이 연구진에게 외압을 행사하지 않았나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덧붙였다.이들은"따라서 감사원에서 새만금 환경영향평가를 왜곡에 대해 감사를 실시해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아 줘야 하고, 외압이 있었다면 관련자들을 처벌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공익감사는 공공기관 등이 주요 정책·사업 추진 중 사무 처리가 위법하거나 부당해 공익을 현저히 해한다고 판단되는 사항 등에 대해 300여명 이상의 주민이나 시민사회단체 등이 청구할수 있으며, 감사원은 30일 안에 감사착수 여부를 결정지어야 한다.한편 변산해수욕장은 새만금방조제 축조가 진행된 뒤 바닥이 20~30㎝가량 침식되고, 이로인해 2009년 여름철에는 해수욕장 개장 취소사태까지 벌어졌으며 해수욕장을 삶의 터전으로 하고 있는 지역주민들은 피해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 부안
  • 홍동기
  • 2011.01.24 23:02

'부안관광 사진 공모전' 지적재산권 확보, 지역 홍보 극대화

빼어난 절경과 관광자원이 풍부한 부안을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해 첫 실시한 부안관광 사진 공모전에 전국 각지에서 500여점이 넘는 작품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부안군은 금상 1점 500만원, 은상 2점 각 150만원, 동상 3점 각 50만원, 가장 5점 각 30만원, 입선140점 각 10만원 등 총 2500만원의 시상금을 내걸고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 14일까지 사계절 부안관광사진을 공모했다.전국예술단체·사진작가협회·동호인 카페·인터넷 등을 활용해 공모한 결과, 143명으로부터 총 534점이 접수됐다.지역별로는 전북이 99점으로 가장 많고 서울 56점, 경북 22점, 경기와 전남 각 20점, 충남 16점, 대구·울산·대전 각 8점, 충북 7점, 부산·광주 4점 등으로, 전국 각지에서 응모했다.부안군은 이달중으로 작품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하고 부안관광지 소개와 홍보물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처음으로 사진 공모전을 갖게 된 것은 많은 사진작가들이 부안을 찾게 만들고 부안의 비경을 전국에 알리는 한편 향후 관광고장을 적극 홍보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그동안에는 관광부안 소개 및 홍보를 위해 일부 사진작가들이 찍은 사진을 빌려썼으나 지적재산권 문제로 제대로 활용치 못했다"면서"그러나 이번 사진공모전을 통해 당선작으로 확보한 멋진 관광사진의 저작권은 부안군이 갖게 되는 만큼 자유롭게 활용해 전국에 관광부안의 이미지를 심어주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 부안
  • 홍동기
  • 2011.01.21 23:02

지역 교육발전 모색 '소통의 장'

부안교육 발전방향 모색을 위해 지역 정치권·자치단체·교육 관계자들이 모처럼 머리를 맞댄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19일 부안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는 부안교육지원청(교육장 박승서)가 주관한 부안교육발전을 위한 열린 간담회가 개최됐다.이날 간담회에는 외부인사로 국회 김춘진 의원, 김호수 군수, 홍춘기 군의장, 권익현·조병서 도의원, 김규령 교육위원, 권익현·조병서 도의원과 내부인사로는 정재홍 초등학교장협의회 회장, 김병환 중등교장협의회장, 김철 부안여고 교장, 정대영 백산고 교장, 송희복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 이상숙 녹색어머니회장, 박성애 공립 해오름유치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는 부안교육발전 방향에 대한 소통및 공감대 형성이 이뤄지고 정치권 및 자치단체에게 교육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는 교육관계자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쏟아졌다.정재홍 회장(남초등학교 교장)은"자치단체의 예산지원으로 방과후 교육이 무상으로 실시돼 큰 호응을 얻고있다"면서 향후에도 꾸준한 지원을 요망했다.김병환 회장(부안여중 교장)은"교과부의 학생수에 따른 교원감축정책으로 농산어촌 학교들이 교사가 많이 감축돼 순회교사 및 상치교사가 수업을 메우는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농산어촌학교에 대한 특별대책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김철 부안여고 교장은"농산어촌 기숙형 학교 학생들은 4만원의 보조금을 받고 있으나, 기숙형 학교가 아닌 학생들은 혜택을 받지 못해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면서 "인재유출예방 등을 위해 자치단체에서 지원책을 강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정대영 백산고 교장과 송희복 협의회장은 "관내 중학교 졸업 우수인재들이 관내 고교로 진학할 수 있도록 내고장 학교보내기 운동과 장학금지급 등 행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 부안
  • 홍동기
  • 2011.01.20 23:02

부안 대표 축제 발굴한다

관광의 고장인 부안군에 지역특성을 반영한 대표적 축제가 없어 큰 아쉬움을 사고 있는 가운데 부안군 대표축제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이 시작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부안군은 국내 최대의 관광개발사업 공기업인 한국관광공사와 대표축제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계약을 이달 14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군비 6200만원이 투자되는 이번 연구용역은 이달 27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4월까지 3개월간에 걸쳐 진행된다.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이번 연구용역에서는 새만금과 연계되어 부안을 대표하고 농수산식품산업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군 역점사업과 지역문화예술을 총 망라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축제와 접목시키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또 "지역의 각종 자원의 상품화로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경제적 가치에 집중해 축제의 명칭 및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이와관련 군민들은 "민선 이후 부안에는 바람축제·해넘이축제·불꽃 축제 등이 개최되긴 했으나, 타지역과 차별성이 부족하고 자치단체장이 바뀌면 중단되는 등 연속성이 없어 대표 축제로 육성되지 못했다"면서 "이번 연구용역에선 독창적이고도 영속성 있는 축제가 개발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군민들은 이어 "김제 지평선 축제·남원 춘향제·무주 반딧불축제·순창 장류축제 등은 전국적인 우수 관광축제에 선정될 정도로 성공을 거둬 브랜드 가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부안의 자랑인 천혜의 비경과 새만금·뽕 등 차별화된 자원이 축제에 제대로 접목돼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특히 일부 군민들은 "부안은 전국 최대 뽕 재배면적을 자랑하고 있고 뽕주·뽕김치·오디생과·뽕음료 등으로 산업화되고 있으며 전국 유일의 누에특구지정에다 누에와 뽕을 연계한 신개념전시 및 체험공간인 누에타운이 조성된 만큼 뽕을 모티브로 한 뽕 축제를 개발·육성한다면 경쟁력이 충분할 것이다"고 제시하고 있다.

  • 부안
  • 홍동기
  • 2011.01.20 23:02

동진강 경계로 부안 '살살' 김제 '씽씽'

"동진강이 설분강(雪分江)인가 ?"전주 및 김제 방향에서 부안으로 출·퇴근하는 차량운전자들은 부안과 김제의 경계인 동진강을 사이에 두고 겨울철에 눈 내린 지역이 확연히 구분되는 것을 자주 경험하면서 "참 묘하다"는 반응들을 나타내고 있다.17일 오전 전주 및 김제방향에서 부안으로 출근한 차량운전자들은 김제와 부안을 연결하는 동진강위 동진대교를 건너자마자 눈길로 변해 있어 당황하기 일쑤였다.지난 15일 밤부터 16일 오후까지 부안지역에는 평균 10.3㎝의 적설량을 기록, 17일 오전까지 도로에 눈이 남아 있었으나 인접 김제지역에는 적설량이 극히 미미해 도로에는 거의 눈이 없었다.이로인해 부안으로 출근하는 차량운전자들은 동진대교 직전까지는 도로에 눈이 없어 씽씽 달려왔으나, 부안 경계를 넘어서자 마자 빙판 도로에서 행여 사고날까봐 거북이 운전을 할 수 밖에 없었다.이 같은 현상은 겨울철이면 자주 빚어지고 있다.이와관련 부안군 관계자와 지역주민들은 지형적 특성에서 원인을 찾고 있다.겨울철에는 도내 서해안 지역에 눈이 자주 내리는 가운데 눈 구름이 내변산에 걸려 부안에 특히 폭설이 잦은 것 같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특히 강설의 경계점이 묘하게도 부안과 김제의 경계를 이루는 동진강과 일치하고 있어 동진강이 설분강으로 인식되기에 이르렀다는 설명이다.

  • 부안
  • 홍동기
  • 2011.01.1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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