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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전북비전 실현' 기대

기사승인 2017.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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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연 전주시의회 의원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7개월째 공석이다. 최근 이낙연 총리가 ‘혁신도시 기관장의 전북출신 임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해 지역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전북의 비전과 연계할 수 있는 공단 이사장 임명은 분명 전북발전의 시너지가 될 것이다.

새만금과 혁신도시는 전북인들의 관심을 끄는 주요 키워드이다. 새만금개발청은 도민의 민의를 무시하고 정부, 특히 전북과 전북현안에 무관심한 대통령의 눈치만 보고 움직이지 않았다. 다행이 이달 12일 정부는 신임 새만금개발청장에 전북출신 인사를 임명했다. 앞으로 새만금 내부개발에 있어 전라북도와 정부의 원활한 관계를 기대해 본다.

전북혁신도시는 전북도민에게 아쉬움과 기대의 공간이다.

토지공사를 그 어떤 합의도출 과정 없이 진주로 빼앗기고, 절치부심 노력하여 국민연금공단과 기금운용본부를 기어이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하게 되었다. 지역구 국회의원과 정치권의 노력으로 시작된 유치노력은 실로 계란으로 바위치기였으나 우리는 해냈다.

최근 각 지역별 혁신도시 지방세 수입현황이 발표되었다. 지난 3년간 경북혁신도시는 1816억, 충남혁신도시는 643억인데 비해 전북혁신도시는 제주에 이어 가장 적은 46억 원이었다. 경북과는 40배 차이가 난다. 맥이 풀리는 일이다. 550조 기금본부까지 유치했는데 지방세 꼴찌라니 전북도민의 상실감은 이루말할 수 없을 정도이다. 하지만 반전의 기회는 있다.

국민연금과 기금운용본부를 유치한 이유는 일년에 수억원하는 지방세가 아니다. 550조의 기금을 운용하는 기금운용본부는 이미 세계 3대 연기금 운용사다. 2022년이 되면 1000조원 시대가 열린다. 그 만큼 기금운용본부와 거래·협력하는 굴지의 금융사를 비롯하여 대·소의 금융사들이 전주에 올 수 있다는 말이다. 아니 오게 해야 한다. 대통령의 공약에서도 농생명 특화, 연기금 금융타운 조성이 있다. 더 나아가 금융도시 건설이 목표가 되어야 한다. 지난 반세기동안 산업화에서 소외된 전북이 금융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절대절명의 기회이다.

그런데 국민연금의 수장인 공단 이사장이 7개월째 공석이다. 전 이사장은 국정농단의 주역이 되어 현재 재판중에 있다. 국민의 소중한, 그리고 최후의 보루인 국민연금이 가진 의결권을 국정농단 세력들의 사적이익을 위해 사용했다.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굳은 신념으로 각종 외압에 대해 굳건히 이겨낼 수 있어야 한다. 사적이익을 추구해서는 아니 되며 어느 한 사람이 아닌 국민을 섬기는 사람이어야 할 것이다.

하나의 바람이 있다면 전북출신 국민연금 이사장이다. 현재 전북은 금융타운, 더 나아가 금융도시 조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적격자는 보건복지의 큰 틀에서 국민연금의 공적기능을 이해하고,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는 기금고갈의 사태에 직면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국민연금이 되도록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또 전북출신 이사장은 곧 1000조 원 시대를 맞이하는 기금운용본부와의 유기적 관계를 통해 전북이 원하는 금융도시로의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전북지역 행정과 정치권의 협조관계가 가능한 인물이어야 한다.

어두움은 걷히고 세상은 변할 것이다. 그동안 적폐세력에 억눌린 전북도 기지개를 펴고 웅비할 것이다. 작은 걸음 하나씩, 국민연금공단 전북출신 이사장이 바로 그것이다.

기고 desk@jjan.kr

<저작권자 © 전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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