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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온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민심은 글쎄] 도내 현역 2명만 참석…'김 빠진' 예산협의

기사승인 2017.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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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이수 부결 해명·호남 SOC 홀대 등 집중 거론 / 의원들 정책협의회 다수 불참…논의 진전 안돼

   
▲ 국민의당과 전북도 예산정책협의회가 열린 13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안철수 대표 및 당관계자들과 송하진 도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안철수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당 지도부가 국회 일정이 바쁜 상황에서도 13일 전북을 찾아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지역 현안을 살폈다.

대선 패배 이후 바닥까지 추락한 지지율을 회복시키기 위한 민생탐방의 일환이었지만 고창 출신인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과 관련해 국민의당에 대한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어서 현장 최고위원회의 분위기도 그리 밝지 않았다.

여기에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과 대법원장 청문회 일정 등으로 국민의당 소속 전북 국회의원 상당수가 참석하지 못하면서 전북도와의 예산정책협의회도 힘이 빠졌다.

△전북 방문 왜?= 안철수 대표와 지도부는 이날 도청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와 국민의당-전북도 예산정책협의회를 마친 뒤 정읍 동학농민혁명기념관, 새만금 잼버리 SOC현장, 군산 현대조선소 등을 들러 민심잡기에 힘썼다.

이들이 이처럼 전북을 상대로 구애활동을 벌인데는 당의 기반인 전북에서 낮은 지지율을 회복하지 않고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산이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난 11일 전북 출신인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되면서 전북에서 역풍이 불어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고, 안 대표는 이 문제가 김이수 후보자의 출신 지역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점을 적극 해명했다.

안 대표는 “청와대에서 적절한 분들을 세워야 한다”며 “이번 헌법재판소장 표결 관련해서는 헌법기관인 국회의원들의 판단에 맡겼다”고 말했다.

△호남 SOC홀대론 부각= 안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당 지도부는 이날 ‘정부의 호남 SOC 홀대론’,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 부결 해명’에 집중하며 전북 민심 회복을 위해 안간힘을 썼다.

안 대표는 이날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속도감이 중요하다며 새만금 핵심인프라 사업을 빠른 시일 내 확충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사업예산은 75%가 삭감됐고, 새만금 국제공항예산은 한 푼도 책정이 안됐다”면서 “더욱이 새만금 관련 6개 사업에 대해서는 전북도가 신청한 5610억 원의 예산의 50% 이상인 3000억 원 이상 삭감했다”고 강조했다.

△전북의원들 불참율 높아 김빠진 회의= 이날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와 전북도-국민의당 예산정책협의회에 전북 국회의원들의 참석률이 유독 저조했다.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청문회,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 등의 일정 때문에 전북 현역 국회의원 7명 가운데 2명만 참석했다. 71%가 불참한 셈이다.

이 때문에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내년 국가예산 확보에 대한 쟁점 포인트와 구체적인 방법론 등에 대한 논의가 진전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정치권 관계자는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 전북 출신 헌재소장 후보자 낙마에 대한 불만은 있었지만 이번 행사 참석에 영향을 끼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늘 회의에 참석치 못하는 전북 국회의원들과) 어제 충분히 소통하고, 현장에 갈 때 어떤 메시지라든가 꼭 봐야 할 것들에 대해 충분히 논의하고 왔다”고 밝혔다.

김세희 saehee0127@jjan.kr

<저작권자 © 전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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