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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진강, 생명의 길을 묻다] (30)새만금 2단계 수질개선 대책과 동진강

기사승인 2011.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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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경·동진강 푸른 물결이 새만금 '명품 수변도시' 만든다

   
 
 


동진강과 만경강 등 새만금 유역 하천·호소의 수질이 정부 차원에서 중점 관리된다.

 

 

   
오는 201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새만금 방수제 동진5공구 건설공사 현장. 신평천 하구 주변의 모습이다. (desk@jjan.kr)
 


정부는 지난 16일 제6차 새만금위원회를 열어 '새만금 종합개발계획(Master Plan)' 과 '새만금 유역 제 2단계(2011~2020년) 수질개선 종합대책'을 확정, 앞으로 10년간 새만금 수질 개선을 위해 2조8905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동진·만경강 수역인 새만금 중·상류 지역은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목표수질을 4등급(약간 나쁨)으로, 하류 지역은 관광·레저 등 적극적 친수활동 보장과 쾌적한 수변환경 조성을 위해 3등급(보통)으로 설정했다.

새만금을 창조적 명품 녹색·수변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수질개선 사업비의 대부분은 새만금 중·상류지역 ▲점오염원 및 비점오염원 저감 ▲축산분뇨 대책 ▲하천 유지용수 확보 등에 쓰인다. 점오염원 대책에는 하·폐수 처리시설과 마을하수도 등 환경기초시설 확충 사업, 비점오염원 대책에는 생태하천 조성 및 강변 저류지 설치 사업 등이 포함된다.

정부는 최근 5년간(2005~2009년)의 추이를 통해 새만금 유역의 수질관리 여건 변화를 분석, 오는 2020년에는 인구와 젖소·돼지가 감소하고 폐수 및 토지·한우·가금류는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오염원 배출 부하량은 2009년과 비교해서 2020년에는 BOD(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 2.7%, T-N(총 질소) 2.2%, T-P(총 인) 2.9%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수계별로는 만경강의 배출부하 점유율이 BOD 54.5%, T-N 53.9%, T-P 55.6%로 동진강에 비해 여전히 높을 것으로 분석됐다.

만경·동진수역의 최근 수질변화 추이를 살펴본 결과 만경강은 2001~2006년 용담댐 방류 및 강우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수질이 다소 개선됐지만, 2007년 이후 악화되어 4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비해 동진강은 최근 10년간 큰 변화없이 3등급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따라 정부는 제 2단계 새만금 유역 수질개선 사업비의 약 80%를 오염부하가 큰 만경강 수계에 조기(2011~2015년)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이에앞서 정부는 제 1단계 새만금 유역 수질보전대책에 따라 2001~2010년까지 1조1859억원을 투자, 하수처리장 및 하수관거 확충(2820km) 사업을 추진했다. 또 전북도에서도 419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자체적으로 마을하수도 설치와 분뇨처리시설 보강·생태하천 조성사업 등을 시행했다.

정부는 이같은 1단계 사업을 통해 새만금 유역 환경기초시설을 대폭 확충하기는 했지만, 가축 분뇨와 비점오염원 및 총인(T-P) 관리 대책이 미흡해 당초 기대한 만큼의 수질개선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평가했다.

새만금호에 유통되고 있는 바닷물을 민물로 바꾸는 담수화는 2020년을 목표로 추진하되 2015년 상반기까지 오염원 변화와 수질상황 등에 대한 중간평가를 실시, 필요할 경우 추가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의 수질예측 모델링 결과 2단계 수질개선 대책의 정상 추진과 담수화 조건에서 2020년 새만금 유역 중·상류 구간(농업용지)은 목표수질(4등급)이 달성되지만, 하류 구간(도시용지)은 목표수질(3등급) 달성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3등급으로 설정된 도시용지 구간 목표수질의 적정성과 달성 가능성에 대해서는 좀처럼 논란이 식지 않고 있다.

이에따라 중간평가 시점인 2015년까지 수질이 개선되지 않아 2020년 목표수질 달성이 어렵게 된다면 새만금 해수유통 문제가 또 다시 논란의 중심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김종표 kimjp@jjan.kr

<저작권자 © 전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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