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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작은 CEO 꿈을 펼친다

5. 전북도 지원 시책 - “소상공인 興해야 지역경제 산다”

도내 전체 산업체 수의 86%나 차지하는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으며 소상공인의 생존과 흥망은 지역경제와 직결된 문제이다.그러나 소상인은 대부분 1인 업체로 규모가 적고 영세하며 쉽게 문을 닫는다. 이렇듯 사회적 약자인 소상공인을 우선 배려해 이들이 문을 닫지 않고 생존함으로써 지역경제의 단단한 버팀목이 되도록 하는 것이 민생안정의 첩경이다.이에 전북도는 도내 소상공인의 안정적 경영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창업 및 경영개선 자금 사업을 손꼽을 수 있다. 저신용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우리 도 출연기관인 전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저금리로 5000만원까지 대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1100억원 정도의 서민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창업경영개선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 사업도 주목할만 하다. 도내 소상공인이나 예비 창업자면 누구가 참여가 가능한 창업경영개선 교육, 1:1 맞춤형 코디네이팅 사업 및 성공창업을 위한 청년창업시니어창업 교육을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교육생 사후관리, 경영 컨설팅을 전담하는 서비스업 창업지원센터를 설립해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및 골목가게 활성화도 소상공인에게 가뭄의 단비 역할을 하고 있다.시장 특성에 맞는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온누리 상품권 판매 확대, 경영혁신 지원사업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와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건립운영, 나들가게 확대특성화, 대중소 유통산업 상생협력 및 SSM 사업조정을 통해 골목가게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또한 전북도는 프랜차이즈 산업 육성에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쏟고 있다.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육성 및 가맹점 유치 확대를 위한 지원사업과 내년에 4번째가 되는 자치단체가 주최하는 전국 유일의 전북프랜차이즈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프랜차이즈산업 육성을 도모하고 있다.소상공인 희망센터 운영도 눈길을 끌고 있다. 소상공인 창업보육 전문기관인 소상공인 희망센터를 전국 최초로 지난 7월 오픈해 입주업체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이성수 전북도 민생일자리본부장은 그간 도는 민생안정을 핵심사업으로 정하고 소상공인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그리고 다양한 서민복지 사업으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하지만 도민들이 느끼기엔 아쉬움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해 내년에는 도민들이 좀 더 만족할 수 있도록 더욱 더 민생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1.12.05 23:02

4. 수니포토 - “광고·쇼핑몰 제품 사진 블루오션 개척”

사진은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입니다. 하지만 주어진 일만을 하려고 한다면 발전하기 어렵습니다. 직접 일을 찾아 나서고 나를 알리고자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전라북도 소상공인 희망센터에 입주해 있는 수니포토 김희순 대표는 늦은 밤에도 쉴 새없이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광고사진 전문 포토그래퍼로서의 열정을 불사르고 있다.김대표는 지방에서 드물게 상업용 사진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주로 소셜커머스(위쿱프라이스) 음식점 촬영과 인테리어, 온라인 쇼핑몰 제품 촬영이 그녀가 하는 일이다. 수도권에는 분야별로 전문작가가 있고 촬영분야가 세분화되어 있어 수준급 촬영이 가능하지만 우리지역은 아직 미약한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지방에서 쇼핑몰을 하거나 광고를 제작하는 사람의 어려움은 클 수 밖에 없었다. 이 점이 그녀의 창업 핵심 포인트였다. 김 대표가 처음부터 사진 일을 시작 한 것은 아니었다. 대학에서 컴퓨터를 전공하고 디자인을 배워 직장생활을 하다가 취미로 사진 동호회에 발을 내딛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사진에 빠져들었다.결국 회사를 그만 두고 사진에만 매달리게 됐다.김 대표는 사진을 찍을 때 중요한 것은 감각과 후보정이라고 대답했다. 누구나 사진을 찍을 수는 있지만 누구나 만족하는 사진이 찍기는 어렵다는 것. 이 때문에 앞으로 상업용 사진시장은 계속 성장하게 될 것이고, 홈페이지와 전자상거래 등 매체의 활용이 늘어날수록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는 것이 그녀가 광고사진 창업을 결심한 이유다. 김 대표는 비록 사물이지만 가만히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사물도 숨을 쉬고 뽐내고 있으며 그것을 찾아서 보여주는 것이 사진작가의 일이고 기쁨이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1.12.01 23:02

3. DACOOS

속옷도 하나의 패션이라는 의식이 강해져 감추는 속옷이 아닌 보여주는 속옷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미 일본, 대만에서는 시장 규모가 큰 대중적인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고 국내 시장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현재처럼 인터넷 판매에 그치지 않고 궁극적으로는 속옷 프랜차이즈를 창업할 계획입니다전라북도 소상공인 희망센터 253호, 화려한 속옷을 입은 마네킹 사이로 분주히 움직이는 의류무역회사 DACOOS(다쿠스) 정우중 대표는 속옷 프랜차이즈 창업에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그는 호주, 중국 등지에서 3년동안 유학 생활과 무역회사에 근무하면서 언젠가 본인 스스로 무역회사를 창업하겠다는 꿈을 현실로 일궈냈다. 귀국을 한 뒤 취업과 창업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했다는 정 대표는 창업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은 간절했지만, 모아 놓은 돈이 500만원에 불과해 창업의 꿈을 잠시 미루려고 했지만 창업교육을 받은 뒤 마음을 바뀌었다고 한다.정 대표가 운영하는 다쿠스는 여성 속옷 의류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무역회사이다. 창업 전 그는 네 차례에 걸쳐 중국 이우시에 위치한 세계 최대의 도매상가인 푸텐시장(국제상무성)을 구석구석 뒤지는 시장조사 끝에 이벤트 속옷이라는 아이템을 선정 한 후 2차례에 걸쳐 소규모로 수입,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국내 판매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창업에 들어간 정대표는 전북도에서 지원해 준 창업대출금 2000만원을 포함 총 4000만원을 모아 국내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화려하고 다양한 디자인의 속옷을 수입 했다. 거기에 희망센터에 입주하면서 저렴한 비용으로 사무실과 창고까지 확보하면서 사업은 날개를 달았다. 해외에서의 수입도 어렵지만 더 힘든 일은 국내 판매라고 말하는 정 대표는 자신이 수입한 속옷을 프랜차이즈화 시킨다는 야심찬 계획을 실행 중이다.전주만 봐도 각 동네마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을 원하는 개인 속옷 가게들이 있습니다. 저는 가맹점을 받는 형식이 아닌 기존에 있던 속옷가게에 저희 속옷을 납품하며 판매에 필요한 컨설팅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같이 제공해 프랜차이즈화 시켜 나갈 계획입니다정 대표는 우선 인구 15만 이상의 도시에 위치한 속옷가게들을 타깃으로 한 도시에 한 곳씩 협력 매장을 늘릴 계획이다.현재 그에게는 많은 자본이 없다. 그러나 돈 주고도 살 수없는 그만의 꿈이 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1.11.29 23:02

2. I 사랑 캐리커처

일을 하는 이유는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그림을 그리는 것이 내가 잘하고,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전라북도 소상공인 희망센터에 입주해 있는 I사랑 캐리커처 이현선 대표는 아직까지 캐리커처 산업에 있어 황무지와도 다름없는 전북에서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었다.캐리커처는 인물의 특징을 풍자해 우스꽝스럽게 표현하는 그림이다. 그러기에 한번에 인지되고 강렬한 인상을 주는 효과가 있지만 고객이 그런 그림을 받아봤을 때 열명에 아홉은 부정적인 반응을 내비춘다. 단점이 부각된다는 느낌 때문이다. 그래서 이 대표는 최대한 인물에 근접하면서 개성을 살린 캐리커처로 고객을 만족 시키고 있다. 간혹 눈을 크게 해 달라거나, 턱을 갸름하게 해달라는 고객들의 요구가 있지만 그러다 보면 인물의 온전한 이미지가 표현되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사실적인 모습을 추구하고 있다. 대신 인물이 아닌 연출을 풍자하는 방법으로 캐리커처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 대표의 캐리커처는 액자속에 머물러 있지 않고 생활속에서 명함이나, 청첩장, 돌잔치 상품, 판촉물이나 업체 광고 홍보용으로 더 많은 변신을 하고 있다.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한 이 대표는 졸업 후 캐리커처 회사에 취업을 하면서 캐리커처라는 아이템의 사업성을 깨달아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소장 가치 있는 캐리커처를 그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창업에 도전한 이 대표는 희망창업교육을 받고 실무진의 조언을 통해 창업의 기반을 마련했다. 더욱이 소상공인 희망센터가 문을 열면서 작업공간과 사무실도 한꺼번에 해결됐다. 하지만 시장에서 고객들의 반응은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전주에서 캐리커처 산업을 적용하려다 보니 수도권과는 다른 캐리커처의 인식 차이를 절감하게 된 것이다. 이 대표는 그림만 그리다가 사업에 뛰어들어 여러 면에서 미흡할 때가 많다며 하지만 그림을 받아보고 만족하는 고객의 미소를 떠 올리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1.11.28 23:02

1. 전북소상공인희망센터

소상공인은 지역산업의 90%를 차지하는 지역경제의 근간이다. 전북도에서는 소상공인 창업과 성장보육을 전담하는 전라북도 소상공인 희망센터를 지난 7월 개소해 지역 소상공인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출범 4개월이 지난 소상공인 희망센터의 역할과 비전, 그리고 그곳에서 꿈을 펼치고 있는 작은 CEO들의 각오를 5회에 걸쳐 들어본다. 전북도는 2010년 도정 핵심과제로 민생안정을 설정하고, 소상공인 문제를 표면에 노출시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그 결과 전국 최초로 소상공인 창업경영에 대한 One-Stop/One-roof 시스템을 제공하는 소상공인 희망센터 구축계획이 수립됐다. 때마침 전주에서 임실로 이전하게 될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 건물을 확보하면서 사업이 구체화됐다.2010년도 6월 국가로부터 사업의 필요성을 인정받아 특별교부세 20억원을 확보한 전북도는 지난 7월 전국 최초로 소상공인희망센터의 문을 열었다.전주시 여의동에 위치한 희망센터에는 73개의 보육사무실이 있으며, 예비창업자와 창업 2년 미만 소상공인 100명이 입주해 열정을 쏟고 있다. 사무실에는 사무집기와 인터넷, 냉난방 등이 무상으로 제공되고, 창업활동에 필요한 제품촬영실, 회의실, 공용창고, 북카페, 공용기기 등이 설치돼 있다.또한 입주업체에 대해서는 쇼핑몰홈페이지 구축, 카다로그 제작, 광고 홍보 등 초기시스템 구축과 마케팅에 필요한 비용이 지원되고 시장분석을 위한 아이템발굴단 운영, 변호사변리사회계사 등 전문가 상시 자문서비스, 경영마인드와 운영능력 향상을 위한 전문교육이 매월 2회 이상 실시되며 입주자 상호간에 소통과 협력 발전을 위한 워크숍과 맴버쉽데이가 지속적으로 개최되고 있다.희망센터의 기본목표는 지역 소상공인의 애로 해소와 경영 활성화다.센터 운영을 맡고 있는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장길호 원장은 지금까지 제조업 위주의 창업보육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지역산업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소상공인을 전문으로 보육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일자리와 수익 확대 노력이 필요한 시기다며 희망센터의 궁극적인 핵심목표는 경쟁력 있는 스타 소상공인을 많이 배출해는 것으로 열악한 환경의 지역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패러다임을 접목시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개념의 소상공인을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1.11.2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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