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3 06:20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농어촌공사 이창엽 전북본부장 "농어민과 소통 상생 이룰 터 "

도내에는 15개 지구에서 농업용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본보는 7회에 걸쳐 현장을 점검을 마치고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이창엽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장을 만나 사업의 의미에 대해 들어봤다.-현재 모내기가 한창인데, 농업용수가 부족하지는 않습니까?△모내기가 한창이지만, 가뭄으로 작물이 제대로 성장을 못하고 있다. 이런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시간나는 대로 모내기 현장을 찾아가고 있다. 현재 모내기 실적이 50%를 넘어 섰고, 논물잡이도 75%에 달하고 있어 영농급수에는 크게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은 하고 있지만, 가뭄이 언제 끝날지 모르기 때문에 비상급수체계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으며, 휴일없이 직원들이 근무를 하고 있다.-농업용저수지 둑높이기사업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입니까?△전 세계가 물 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상기후로 인한 재해 대부분이 홍수와 가뭄처럼 물과 연관이 많다. 우리지역도 마찬가지이다. 더구나 앞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홍수, 도시화로 인한 생활용수 이용량이 늘어날 것이 예상되면서 도내에 금년도 1226억을 투입해 15개 지구 저수지 둑높이기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50%이상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15개 지구가 준공되면 2753만2천톤의 물이 추가로 확보돼 가뭄 피해를 상당부분 줄일 수 있게 되고, 물그릇이 커져 기록적 폭우로 인한 자연재해도 크게 예방이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갈수기에도 하천에 용수를 공급함으로써 생태계가 복원되는 등 생활환경이 크게 향상돼 지역의 소중한 자산으로 남게 될 것이다. -사업 추진에 어려움은 없습니까? △계획대로 사업은 잘 추진되고 있다. 요즘 농민들의 관심은 물이다. 사업 지구의 저수율이 다른 저수지에 비교해 적기 때문에 지역 농업인들이 많이 걱정하고 있지만, 공사에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금은 가뭄이 심각하지만, 장마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홍수대비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비상동원체제 구축, 수방자재 확보 등 재해대책 상황실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재해대책 상황실은 기상이변 등 집중호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4시간 상시 운영되며, 신속한 보고체계와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긴급한 상황 발생 시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농어민들과의 소통이 매우 중요한데요.△소통을 하면 상생할 수 있다. 결론은 간단하다. 소통할 수 있도록 농어업인들과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면 된다.현장에서 함께 땀 흘리면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고, 서로의 애로사항을 교환하기위해 영농지원단을 이미 구성해서 운영하고 있다. 또한, 고령농업인에게 돋보기를 무료증정하고, 농어촌 소외계층 및 다문화 가정의 노후주택을 고쳐주고, 이주여성 고향방문 지원, 사랑의 쌀 나누기 등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써의 책임을 다 한다면 우리 농어업인들이 마음을 알아주리라 생각한다.(끝)

  • 산업·기업
  • 정대섭
  • 2012.06.05 23:02

7. 완주 대아지구·장수 장남지구 - 완주 대아, 내년 친수공간 조성…장수 장남, 친환경 여방수로 특색

△완주 대아지구완주군 동상면 대아지구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은 4대강 사업 외 지역으로 분류돼 지난해 7월 착공, 2015년 12월 사업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기존 저수지 둑 55m를 1.5m 높여 304만㎥를 추가로 확보(5465만㎥5769만㎥)하는 사업이다.추가확보된 저수량은 고산천을 통해 만경강으로 1일 1만㎥씩 환경용수로 공급한다.대아지구도 여수토방수로를 확장하고 취수시설을 신설한다.이설도로는 지방도 732호선과 군도 18호선 등 5개조 2450m와 교량 2개소를 건설한다.지난해까지 용지매수와 상류의 대아수목원 보상 등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여수토방수로 사면 절취와 수목원 교량 신설, 용지보상 등을 실시하고 있다.내년부터는 본격적인 둑높임 공사와 하류부 친수공간조성 등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공정률은 15% 정도로, 지역민들의 민원에 막혀 더딘 진행을 보이고 있다.농어촌공사 전주완주임실지사 조흥순 지사장은 "우암교 이설문제를 놓고 동상면과 대아리 주민들이 엇갈린 주장을 하고 있어 주민들을 설득하고 있다"면서 "이와함께 여수토인근 오소리농장의 폐업보상 요구때문에 공사가 지연되고 있으나 지속적인 민원인 면담과 환경분쟁조정위 조정, 강제수용 등의 절차도 병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장수 장남지구장남지구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은 장수군 번암면 국포리 장남저수지의 저수량을 209.4만㎥ 추가 확보(613.3만㎥822.7만㎥)해 1일 1만7000㎥씩 섬진강 상류인 요천에 방류, 해천 생태계 복원에 도움을 주기위한 사업이다.장남저수지는 그동안 취수탑 도수터널을 통해 산서, 번암, 보절, 덕과 등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해 왔다.수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진행되는 둑 높이기 사업은 기존 둑을 제체덧쌓기 공법으로 6.5m(44.5m51m) 높이고 여수토방수로 신설과 취수시설 신설, 이설도로 777.2m 개설, 그리고 공원전망대생테학습장 등 조경공사를 추진하고 있다.지난해 11월 시설승인으로 착공한 장남지구는 5월말 현재 25% 정도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장남지구의 특징은 친환경적 여방수로 설치이다.전국의 저수지 여방수로가 대부분 콘크리트 구조물로 이뤄진 가운데 전국에서 '유이'하게 기존 암반을 활용해 자연친화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16m 폭에 263m의 길이로 우기 이전 완료할 예정인 방수로는 아름다운 경관을 활용하기 위해 저수지 하류부에 친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이와함께 제방 우안에는 뿌리그린공원, 사과그린자리, 친수그린전망대, 푸른그린교 등이 포함된 산책길이 조성되고 좌안에는 자연그린생태학습장, 꽃길그린쉼터, 푸른향그린인공섬 등이 들어선다. 저수지 상류에는 자연그린습지도 조성된다.

  • 경제일반
  • 정대섭
  • 2012.05.29 23:02

6. 정읍 수청·고창 고수지구

△정읍 수청지구정읍시 칠보면 수청지구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은 수청저수지의 둑을 5m(30m→35m) 높이고 댐길이를 19m(290m→309m) 늘려, 저수량을 당초 449만㎥에서 700만㎥로 251만㎥ 추가 확보하는 사업이다.늘어난 저수량은 1일 1만3500㎥씩 지방하천인 칠보천에 흘려보내 하천 생태계 복원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정읍 수청저수지는 하류에 칠보 물테마공원과 태산선비권역, 김동수가옥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데다 오염원이 없는 청정지역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수청지구 역시 둑높임과 함께 여수토방수로를 신설하고 취수시설과 수변개발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5월 20일 현재 3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설도로 성토작업과 여수토 발파작업, 둑쌓기 작업이 한창이다. 농어촌공사 전북본부 이병학과장은 "둑쌓기 작업은 8월이후 저수지 수위가 떨어질 때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올 사업은 이설도로와 국지도 49호선, 마을진입로 개설 사업, 교량 신설, 여수토방수로 건설까지 마칠 예정이며 내년에는 취수시설과 둑쌓기 작업을 본격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수청저수지는 기존 여수토를 활용해 영농급수에 차질이 없는 상태이며, 둑쌓기 공사는 저수율이 60% 이하로 떨어지는 가을철이 지나야 터파기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수청지구는 상류의 수청마을 인근에 주민 휴게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고창 고수지구고창군 고수면 두평리 고수지구 농업용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은 고수저수지의 둑을 1.5m(22m→23.5m) 높여 191만㎥(258만㎥→449만㎥)의 저수량을 추가로 확보한다.추가 확보된 저수량은 고수천(13㎞)-주진천-인천강-서해로 흘러가는 하천에 1일 1만1000㎥씩 환경용수로 공급된다.고수지구는 또 여수토방수로 42m와 취수시설, 2160m의 이설도로, 수변공원 3개소 2.42㏊ 등을 조성한다.2015년 완공예정으로 현재까지 30% 정도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여수토방수로 공사 마무리와 둑높임공사 일부, 취수탑 신설 등의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내년이후에는 둑높임 공사와 취수시설, 이설도로, 수변공원 조성 등의 사업이 본격 진행된다.농어촌공사 임현석 차장은 "현재 저수율은 75% 정도로 영농에 지장이 없지만 공사 진행에 다소 어려움이 있다"면서 "고수지구는 제대로 된 수변공원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새로운 관광명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임 차장은 또 "둑높임 사업의 효율성을 위해 저수지 내부 준설을 통해 60만㎥ 정도의 저수량을 확보하기 위해 고창군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수변공원은 당초 하류부에 주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었으나 주민들의 요구에 의해 하류부에는 체육시설을, 좌안에 상징광장·오토캠핑장·산책로·주차장, 상류에 커뮤니티광장·산책로 등이 설치된다.

  • 경제일반
  • 기타
  • 2012.05.22 23:02

5. 남원 금풍·수송지구 - 금풍, 제당 6월 우기 이전 완공 전망

△금풍지구남원시 주생면 도산리 금풍저수지의 둑을 3.3m(16m19.3m) 높여 155만㎥의 수량을 추가확보(266만㎥421만㎥)하는 금풍지구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은 홍수 조절량의 증대와 7㎞의 풍촌천에 1일 6000㎥의 환경용수를 공급하는 등 수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관리를 위해 실시되고 있다.금풍저수지의 유역면적은 1090㏊이고 관개면적은 460㏊에 이른다.15일 현재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독높임 사업은 6월 우기 이전 완공을 목표로 토공이 진행중이며 여수토와 방수로 신설공사도 이어지고 있다.둑이 높아지면서 침수되는 도로(면도)는 1260m를 이설하고 있다.제방 인근에 0.35㏊의 쉼터가 조성되고 있으며 저수지 우안에 포장폭 3m의 산책로 1920m를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농어촌공사 남원지사 김오식 차장은 "못자리 설치 등 영농이 시작되고 있기 때문에 영농급수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추가 확보된 환경용수는 풍촌천을 통해 요천으로 흐르고 섬진강에 이어져 하천 생태계 복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수송지구남원시 수지면 호곡리 일원의 수송지구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은 송동면과 수지면 경계지점에 위치한 수송저수지의 둑을 높여 환경용수량을 증대시키는 사업이다.당초 댐높이 14m를 5m 높일 계획이던 수송지구는 저수지 상류 생촌마을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둑높임을 조절할 계획이다.생촌마을 주민들은 5m를 높일 경우 마을 코앞까지 물이 차 생활에 불안이 크다며 높임공사를 낮춰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이에따라 농어촌공사는 6월 총사업비 조정을 통해 3.5m정도로 조정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수송지구는 지난해 11월에야 사업승인이 떨어져 현재 25% 정도의 공정률로 사업이 늦어지고 있다.이 지구는 당초 81만1000㎥의 저수용량이었으나 둑 3.5m를 높일 경우 164만㎥로 두배의 수량확보가 가능, 섬진강 상류인 수지천(7㎞)에 1일 3900㎥의 환경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이 지역도 여수토 방수로와 취수시설, 복통 등이 새롭게 설치되며 침수되는 군도 5호선 이설도로와 관리도로 등을 건설하고 있다.특히 수변공간을 지역 이미지에 맞게 연출하고 있다. 춘향전을 모티브로 폭 30m의 제당상부에 둑방공원을 시설, 쉼터와 특산물판매소 등을 설치하고 알콩달콩 체육공원,향기공원, 전망데크, 산책로 등을 만든다.

  • 경제일반
  • 정대섭
  • 2012.05.17 23:02

4. 진안 황금·장수 천천 지구

△진안 황금지구진안군 부귀면 황금지구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은 기존 저수량 52만㎥의 10배인 523만4000㎥의 저수량을 확보하는 사실상 새로운 저수지 확보 사업이다.이에따라 48㏊의 농경지 등이 수몰되며 21가구가 새로운 터전으로 이주하게 된다.황금저수지 하류에 둑 연장 263m, 높이 37.5m의 새로운 둑을 건설하고 가배수터널, 여방수로, 취수탑, 이설도로 4122m를 신설한다. 5월초 현재 둑은 20m 정도 쌓았고, 2m 지름의 226m 높이 가배수터널은 완료됐다. 이설도로는 60%의 공정률을 보이는 등 전체 공정률은 80%에 이르고 있다.21가구에 대한 보상은 완료됐고, 저수지 좌안에 6세대, 우안에 9세대의 택지를 마련해 이주마을이 조성되고 있다.확보된 저수량은 60㏊의 수혜면적에 농업용수를 공급함은 물론, 용담호로 흘러드는 4㎞의 황금천에 매일 1만3000㎥의 생태하천수를 흘려 보낸다.농어촌공사 전북본부 나지환 차장은 "이설도로는 운장산 진입로와 연결돼 등산객들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특히 하류의 황금지구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과 연계돼 쾌적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장수 천천지구 2009년부터 착공에 들어간 장수 천천지구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은 장수 대곡지구와 함께 도내 15개 지구 중 가장 빠른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5월초 현재 90%에 가까운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천천지구는 상반기에 둑 높이기 공사를 완료하고 이설도로와 취수탑 등도 신속히 완공할 계획이다.둑 높임 공사로 인해 수몰되는 와룡휴양림 진입도로는 1822m의 이설도로를 신설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천천지구는 와룡저수지의 둑을 38m로 후면 덧쌓기 공법으로 기존보다 5m 높여 당초 96만6000㎥의 저수량을 191만8000㎥로 두배가량 늘려 천천면 남양리, 삼고리, 봉덕리 등 180㏊의 수혜면적에 농업용수를 공급한다.늘어난 저수량은 홍수조절 기능으로 활용되며 1일 1만2090㎥의 하천용수를 와룡천에 공급해 하천 생태계 보전에 도움을 주게 된다.농어촌공사 전북본부 권성환 차장은 "초기 상류 수몰지역의 주민들이 반발했으나 하천주변 환경개선과 지역발전의 공감대를 형성해 사업진행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 경제일반
  • 정대섭
  • 2012.05.15 23:02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 현장을 가다 - 3. 무주 괴목지구, 공정지구

△괴목지구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가 무주군 적상면 괴목저수지의 25만㎥ 저수용량을 10배 규모인 221만㎥로 크게 확장하는 사업인 괴목지구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은 댐 높이를 전국 최대 규모인 13m(당초 20.30m→33.3m) 높이고 있다.4월까지 75.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제당쌓기와 여방수로, 취수시설, 복통 설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지방도 727호 1414m에 대한 이설도로 사업도 50%이상 추진됐다.이 지역은 수혜면적이 39㏊로 비교적 소규모이지만 옥수수 등 밭작물을 많이 재배하는 관계로 영농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지난해에는 갑작스런 폭우로 복통이 막혀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지만 필요한 작업들을 진행시시키면서 올 여름 영농급수에 차질이 없는 상태.괴목지구는 저수지에서 양수발전소까지 5㎞ 정도의 금강상류 하천에 1일 9540㎥의 환경용수를 공급해 하천 생태계를 보전할 목적을 가지고 있다.특히 양수발전소의 필요수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농어촌공사 박성진차장은 "괴목저수지는 무주리조트 인근에 위치해 있으면서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다"면서 "향후 수변개발이 제대로 이뤄진다면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정지구4월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무주군 안성면 공정지구 둑 높이기 사업은 둑 높이를 42m서 51m로 9m 높여 당초 저수량 165만㎥를 326만㎥로 확대하는 사업이다.홍수조절과 수량확보는 물론, 하류 명천 6-7㎞에 1일 환경용수로 8930㎥씩 공급할 계획이다.특히 1950m의 이설도로는 당초 3-4m 콘크리트 포장도로였던 우안도로의 위험성을 제거하기 위해 양지인 좌안으로 변경해 신규 개설함으로써 주민들의 왕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좌안도로는 2차선 6m 아스콘 포장과 2개의 교량이 설치된다. 현재 80%의 토공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가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여수토는 이전 최대 홍수량이 200년빈도 홍수량보다 더 크게 나타나 최대 홍수량에 20%를 가산해 설치하고 있으며 취수시설도 10m 높여 건설 중이다.이 지역 역시 상류에 천년고찰 원통사, 인근의 칠연계곡 등 주변 청정 자연환경을 자랑하고 있어 행락객과 마을 주민을 위해 정자설치와 소나무, 잣나무 식재 등 마을환경 개선에도 신경쓰고 있다. 명천마을은 전통테마마을, 농촌체험마을로 깔끔하게 정비돼 있고, 소나무 군락지는 산림청으로부터 전통숲가꾸기마을로 지정돼 있다.

  • 경제일반
  • 정대섭
  • 2012.05.08 23:02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 현장을 가다 - 2. 장수 지소·대곡·용림지구

△지소지구장수군 계북면 양악리 지소저수지의 둑을 높여 102만㎥의 물을 추가로 확보하는 지소지구 둑높이기 사업은 양악천과 구량천에 환경용수를 공급하고 원활한 수위조절로 안전한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데 목적이 있다.특히 이 지역은 남덕유산의 풍부한 물줄기로 인해 강우량이 조금만 많아도 방류작업에 상당한 신경을 써야 하는 지역특성이 있어 저수량의 증대가 절실했던 곳이다.지난해에는 사업 중에 둑이 네번씩이나 넘쳐 공정에 많은 차질을 빚기도 했다. 현재 공정률은 75%를 넘기고 있으며, 모내기를 앞두고 50% 이상의 저수율을 유지하는 등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둑높이기는 후면덧쌓기 공법으로 바깥쪽을 보강하고 있으며 당초보다 5m를 높여 환경용수량 102만㎥를 확보, 매일 9350㎥를 양악천에 흘려 보낼 계획이다.또 여수토와 방수로를 늘리고 취수탑 등 취수시설을 보강하고 있다.1165m의 이설도로(군도 21호)도 개설하고 있으나 용지매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농어촌공사 전북본부 관계자는 "가을철 남덕유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많아 민원을 줄이기 위해 토공작업을 우선 실시하고 있으며 토옥동계곡 상류에 20면 가량의 주차시설도 설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대곡지구장수군 장계면 대곡리 대곡저수지(오동제) 둑높이기 사업은 65%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항하고 있다.제체덧쌓기 공법으로 둑높이를 3.5m 높이고 있으며 사업후 늘어날 170만㎥의 용수는 1일 1만1232㎥씩 장계천에 환경용수로 공급한다.이 지역도 이앙급수에 필요한 166만㎥의 수량에 대비, 충분한 저수량을 확보하면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여수토 33m, 방수로 25m를 늘리는 사업은 기존 최대 홍수량이 200년빈도 홍수량보다 더 크게 나타남에 따라 기존 홍수량에 20%를 가산해 설계됐다.대곡지구는 논개기념관과 경주마목장 등 수려한 주변 관광지가 조성돼 있어, 저수지를 활용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게 특징이다.저수지 수변 5000여평에 대형 주차장과 어린이 산림체험간, 야외광장, 체육시설, 휴식공간 등 문화공간을 확보하는 이 사업은 지난해 6월 지구지정을 마쳤고, 실시설계를 완료해 9월 본격 착공된다. 저수지 순환도로도 관광개발 차원에서 장수군이 적극 검토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용림지구장수군 장수읍 덕산리 용림저수지는 장안산 군립공원 내에 위치, 여름철 휴양지로 유명한 방화동계곡에 환경용수를 공급하며 장수읍 안양송천용계노곡리 일원에 농업용수를 공급한다.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2.5m의 제당 성토 작업과 취수탑 증설 공사가 진행 중이다.동화댐 보조수원지로 2005년 준공돼 동화댐을 통해 남원 요천과 섬진강에 하천수를 공급해 온 용림저수지는 이번 둑 높이기 사업으로 139만㎥의 저수량을 추가로 확보한다. 추가된 저수량은 대부분 덕산-용소-방화동계곡으로 이어지는 암반 하천이 마르지 않도록 1일 1만3100㎥씩 공급할 계획이다.3200m의 이설도로변에는 주차장 시설을 갖춘 피크닉장 1개소와 467m의 데크로드를 개설하고 전망대도 만들어 행락객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 경제일반
  • 정대섭
  • 2012.05.01 23:02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 현장을 가다 - 1. 진안 신반월·노촌지구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는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15개소의 저수지 둑을 높여 용수를 확보하고 하류 생태하천을 복원하는 작업에 나서고 있다.15개소 중 13개소에 대해 올 연말까지 마무리하는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은 홍수조절 기능과 마른 하천에 지속적인 하천수 공급으로 생태계를 살리며, 저수지 주변에 생활 편의시설을 갖춰 관광자원으로 활용함은 물론, 주민들의 휴식처로 제공한다는 취지에 맞춰 추진되고 있다. 도내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 현장을 찾아 진행과정을 살펴본다.△진안읍 신반월지구진안읍 반월리 신반월지구는 성수산 북부 산암저수지의 둑을 11m 높이고(31m42m), 댐길이를 70.1m 늘리며(165.9m236m), 저수량을 103만㎥ 늘리는(59만㎥162만㎥) 사업을 진행 중이다.4월 20일 현재 6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제당 성토작업과 여방수로 설치공사, 이설도로 공사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이 공사가 마무리되면 산수천과 진안천 7㎞의 구간에 1일 2678㎥의 환경용수를 공급해 하천의 생태계 복원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또 진안군과 상수원수 사용 협약을 맺어 산암정수장을 통해 1일 700톤 정도의 상수원수를 남부마이산 일원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진안읍 반월리 일원 77.5㏊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며 반월저수지의 보조수원 역할을 하던 산암저수지는 추가확보된 저수용량으로 홍수 조절 기능도 강화한다.해마다 겪고 있는 하류 산수동 마을과 농경지의 침수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1㎞의 파라펫(콘크리트 옹벽)도 설치했다. 또 취수시설과 복통시설을 보강하고 1988m의 저수지 양안 이설도로를 개설해 주민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진안군 백운면 노촌지구장수 장남지구남원 수송지구와 함께 턴키방식으로 지난해 5월 착공한 백운 노촌지구는 공정률 35%로 다소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다른 지구보다 늦게 공사가 시작된데다 상류부 용지매수 협의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인데, 이달말까지 협의매수가 되지 않으면 수용절차를 밟아 공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노촌지구는 노촌저수지의 둑을 7.2m(43.2m50.4m) 높이고 댐 길이도 27.8m(298m325.8m) 늘려 127.7만㎥(151.4만㎥279.1만㎥)의 저수량을 추가로 확보하는 사업이다.확보된 용수 중 일부는 오원천에 1일 4307㎥씩 흘려보내 사계절 마르지 않는 하천 만들기에 쓰여진다.노촌지구 역시 홍수조절 기능과 함께 추가확보되는 저수량으로 하류의 백운면, 마령면 평야지에 부족한 농업용수를 공급하게 된다. 둑높이기와 함께 여수토 방수로취수탑을 신설하고 1926m의 좌우안 이설도로를 개설한다.특히 노촌지구는 저수지 주변 동선을 연계한 산책로, 주변의 청정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생태이미지와 반딧불을 모티브로 수변 전망 공간 및 특산물 장터 등 이벤트 공간도 조성하고 있다.

  • 경제일반
  • 정대섭
  • 2012.04.24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