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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요트인 부안 격찬에 힘솟아"

김총회 전북요트협회 전무이사

“전국 요트인들이 모두 부안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넋을 잃고 천혜의 요트 경기장이라고 만족감을 표시하는 것을 보면 힘이 불끈 납니다.”

 

김총회 전북요트협회 전무이사(43)는 부안 격포항에서 열린 ‘제20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 요트대회’ 준비위원을 맡아 실무를 총괄하는 강행군속에서도 피곤한줄을 몰랐다.

 

자신이 이끌고 있는 전북 요트팀이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배 종합 우승의 쾌거를 일궈낸데다 이번 대회 기간에 내도한 요트인들이 “부안은 서해안 최고가 아닌 전국 최고로서 손색이 없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기 때문이다.

 

12년째 전북요트협회 전무이사를 맡아오면서 일궈낸 우승이라 더욱 감회가 새롭다는 그는 특히 “경기를 관람하려는 사람들로 인해 격포항 일원이 대회 기간을 전후해 붐비는 것을 보면서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것 같아 가슴이 뿌듯했다”고 덧붙였다.

 

우석고, 전북대체육교육과를 거치면서 국가대표로 활약한 뒤 줄곧 고향을 지키며 후배를 키워낸 김총회 전무는 우석대 대학원서 요트와 관련한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기도 해 ‘전북요트의 산 증인’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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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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