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8개 지역의 시·도지사가 새만금사업의 조기완공을 위해 공동건의문을 발표하기로 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영·호남 시도지사들은 오는 31일 울산 현대호텔에서 제9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를 열고 새만금사업의 지속추진과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터널공사 추진, 영호남 공동번영을 위한 제도화 촉구 등에 대한 공동합의문을 발표한다.
이들은 합의문을 통해 △지방의 경쟁력이 취약한 상태에서 국토균형발전이 정상궤도에 오를 때까지 수도권 과밀억제 정책을 계속 유지할 것을 촉구한다 △국가의 백년대계와 민족의 미래를 좌우할 국책사업의 신중한 결정과 안정적 추진을 위한 법적 제도화를 촉구한다며 새만금사업 조기완공 필요성 등을 강조한다.
이들은 또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역발전과 국가발전을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할 시도별 현안사업과 국가적 현안에 대해 영호남 시도지사협력회의 이름으로 우리의 뜻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며 무주-대구간 고속도로 조기건설과 전주-광양간 고속도로 조기완공, 88고속도로 확장 건설, 김천-전주간 철도부설 등 중앙정부 건의대상 21건을 발표한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침탈만행에 대한 공동대응과 부동산 보유세제 개편관련 세수부족분 보전, 공장설립 사전 환경성검토 절차개선 등을 공동 건의하며 3대 문화산업 전문축제(2005 전주 세계소리축제, 제5회 세계 서예전북비엔날레, 전주 컴퓨터게임 엑스포 2005), 영호남 공동 문화관광코스 개발 등 15건에 대해 서로 협의하기로 약속한다.
영호남 시도지사협의회는 전남북과 경남북, 광주, 부산, 대구, 울산 8개 지역이 참여해 지난 98년 창립됐다. 지금까지 7년 동안 모두 9차례의 회의를 갖고 화해와 협력속의 지역발전과 국가발전을 추진해왔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