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3-03-28 18:17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 전주' 서막 연다

올해 한·중·일의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에 선정된 전주시가 3국 간 문화예술교류를 이끌기로 했다. 시는 그 첫 여정으로 4월 26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 전주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개막행사는 전주시어린이합창단과 전주시립국악단이 '웰컴 투 전주' 공연을 선보이며 문을 연다. 이어 한·중·일 테마 주제공연과 각 나라의 전통문화공연을 올리고 전주를 대표하는 비보이 그룹 '라스트포원'과 전주시립국악단이 함께 준비한 '전주 아리랑' 공연와 초대가수 에일리의 무대로 이날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는 계획이다.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와 연계한 교류행사도 마련했다. 개막식 다음날인 27일에는 '한중일 지방자치단체의 영화제작 지원 현황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동아시아 영화포럼을 열고 영상 제작 지원사업과 관련해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 또, 영화제 기간인 5월 6일까지 한·중·일 3국의 영화를 소개하는 동아시아 영화특별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연말까지 한·중·일의 우호관계를 다지기 위해 교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청년문화, 현대미술, 음식문화, 음악공연, 종이문화, 사진 등 다양한 방면에서 소통하기로 했다. 오는 9월에는 동아시아문화도시사업과 연계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전주에서 '제1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가 열리고 7월 동아시아 청소년 전통놀이 문화축제, 10월 동아시아문화예술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기획행사도 마련했다. 전주세계소리축제,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등 전주를 대표하는 문화축제와 연계해 전주에서 교류를 더해나가게 된다. '동아시아문화도시'는 지난 2012년 열린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합의사항으로 '동아시아의 의식, 문화교류와 융합, 상대문화 이해'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각 나라의 전통문화를 대표하는도시를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하고 문화교류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전주시와 함께 중국의 청두·메이저우시, 일본의 시즈오카현 등 3개국 4개 도시가 선정됐다. 이영숙 전주시 문화정책과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전주의 맛과 멋을 확실하게 보여드리겠다"면서 "천년문화도시 전주의 매력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문화교류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태경 기자

  • 전주
  • 김태경
  • 2023.03.28 17:36

"장애인 권익 보장 힘 모으자" 전주시-장애인단체 협력키로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장애인복지회관과 장애인일자리종합타운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전주시가 장애인 권익 보장을 위해 장애인단체와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시는 28일 전주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회장 이영재) 소속 장애인단체장 10명과 간담회를 갖고 장애인단체 운영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장애인단체별 운영현황과 사업내용을 소개하고, 장애인단체 지원예산 현실화 등 장애인단체 지원정책 개선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 시가 현재 추진 중인 장애인체육복지센터 및 권역재활병원 건립 등 정책에 대해 공유했다. 전주시 장애인체육복지센터는 복지관과 체육관이 결합된 통합복지센터 형태로 여의동 월드컵경기장 부지에 오는 2027년까지 건립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전주지역 장애인들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각 기관을 이동하는 불편함 없이 재활체육과 교육을 비롯해 자립·복지 지원 등을 한 공간에서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와 관련해 시는 장애인의 안정된 삶을 위한 자립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장애인복지회관과 장애인일자리종합타운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권역재활병원은 장애치료와 재활을 담당하는 전문재활병원을 건립하는 것이 골자로, 통합된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해 장애인에 대한 양질의 재활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중화산동2가 일원에 내년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영재 전주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 회장은 “장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해 장애인단체 관계자들과 힘을 모아 노력할 것”이라며 “장애인단체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종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열정을 가지고 활동하는 단체장들께 감사드리며,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장애인 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경 기자

  • 전주
  • 김태경
  • 2023.03.28 17:10

전주시 다함께돌봄센터 17호점, 송천1동에 문 열어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공백을 메워줄 돌봄센터가 전주 송천1동에 들어서면서 학부모의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시는 28일 전주시 다함께돌봄센터 17호점인 우리다함께돌봄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전주시의회 이병하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수탁법인 관계자, 지역 학부모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우림상가 2층(덕진구 솔내9길 9)에 마련된 우리다함께돌봄센터는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센터장과 돌봄 교사 등 2~3명이 독서지도, 놀이·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기 중에는 월~금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사회적협동조합 시소로부터 113.4㎡의 공간을 무상으로 임대받아 프로그램실, 공부방, 사무실, 주방 등을 조성했다. 우리다함께돌봄센터는 사회적협동조합 시소가 민간 위탁을 받아 오는 2027년 12월까지 운영한다. 이진호 사회적협동조합 시소 대표는 “전주시에서 17번째로 다함께돌봄센터를 위탁받아 운영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 전주시 초등아동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024년까지 다함께돌봄센터를 23곳까지 늘려 초등돌봄 사각지대를 단계적으로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태경 기자

  • 전주
  • 김태경
  • 2023.03.28 17:06

사람에게로 가는 길…사회적 고립가구 이해 '한걸음 더'

사회적 고립 가구를 이해하고 제대로 지원하기 위해 전주시 사회복지업무 담당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시는 28일 큰나루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동 사회복지담당 공무원, 사회복지관 종사자, 전주시 복지재단 전주사람 직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고립의 이해와 대응방안'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노수현 ㈜쿰&도서출판 마음대로 대표는 "전주시 1인 가구 증가속 고립위험가구에 대해 형식적 지원이 아닌 사례관리를 통한 실질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교육에서는 김명주 평화사회복지관 과장이 지역사회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에 앞장서는 ‘함께가게’ 사업을 소개하며, 위험가구 발굴을 위한 공동체의 역할을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고립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고립된 사람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고립가구의 특성상 복지서비스를 거부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고립가구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할 시점”이라며 “지속적인 직무교육을 통해 고립가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으로 대상자들에게 복지서비스가 제공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3.03.28 17:06

제7기 찾아가는 정천면 노인대학 졸업식 가져

진안군노인회는 28일 정천면행정복지센터(면장 김선학)에서 제7기 찾아가는 정천면 노인대학(학장 한은숙) 수강생 41명의 졸업식을 열었다. 노인대학 수료생 41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졸업식에는 전춘성 군수, 이미옥 군의회부의장, 구동수 군노인회장, 한은숙 노인대학장과 정천면 기관단체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졸업식은 수료증 수여, 우수학생 시상, 축사,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졸업식에서는 수강생 41명 전원이 수료증을 받았다. 시상식에선 우수 수료생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군수상은 안순용(78)·손홍일(75), 군의장상은 유영생(84)·한영순(81·여), 노인회장상은 최봉남(85·여)·허영순(85·여) 수료생에게 주어졌다. 제7기 찾아가는 정천면 노인대학은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매주 화·목요일 총 14회 34시간의 일정으로 교양, 시사, 건강관리, 웃음치료, 현장 학습 등 다양한 내용으로 운영됐다. 한은숙 노인대학장은 “다양한 분야를 접하고 배우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밀도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며 “노인대학이 배움에 목마른 고령주민의 배움 기회를 충족시키는 광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고령임에도 배움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며 영광스러운 졸업에 이르신 수료생 어르신들께 존경을 표한다”면서 “노인대학이 어르신들의 행복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훌륭한 통로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03.28 16:29

군산 게릴라성 불법 현수막 기승 ⋯시민 ‘눈살’

“벚꽃 철을 앞두고 불법 현수막이 판치고 있습니다.” 군산 지역에 불법 현수막이 난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관광객을 맞을 시기에 불법 현수막이 기승을 부리면서 군산의 이미지만 훼손시키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실제 지난 25일과 26일 수송동 남북로 사거리 일대에 아파트 광고·분양 현수막 여러 장이 줄지어 내걸려 있었다. 불과 몇 백m 떨어진 도로에도 다른 아파트 대행 업자들이 내 건 불법 현수막들이 인도를 도배한 상태였다. 이 같은 광경은 미장동‧지곡동‧나운동을 비롯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은파호수공원 진입로 일대 등에서도 쉽게 발견됐다. 차량과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도로를 중심으로 불법 현수막이 무분별하게 걸려 있는 탓에 도심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거나 차량 통행을 방해하는 요인으로도 작용했다. 나운동에서 만난 한 시민은 “덕지덕지 걸려 있는 불법 현수막 때문에 인도를 걷는데 불편하고 답답했다”고 말했다. 대부분 주말 등 느슨해진 단속을 틈 타 일정기간 현수막을 설치·철거하는 ‘게릴라 현수막’들로, 사실상 주말 및 휴일에만 반짝 내걸고 떼는 식이다보니 단속도 쉽지 않은 실정이다. 옥외광고물법상 각종 광고 목적의 현수막의 경우 지자체의 신고와 함께 지정된 게시대에만 설치할 수 있다. 따라서 가로수 사이나 보행자 보호 시설물 위에 설치된 현수막 등은 모두 불법이다. 현재 시는 수시로 불법 현수막에 대한 철거 및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불법 현수막이) 좀처럼 근절되지 않으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시는 지난해 5만 6800여장, 올해는 3월 기준 1만 2300여 장을 철거했다. 그러나 관계기관의 단속에도 이를 비웃듯 아파트 분양 관련 불법 광고 현수막 등이 도를 넘어서면서 시민들의 불만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김모 씨(42)는 “지난 토요일 하루에만 아파트 분양 현수막만 수 백 장을 본 것 같다”면서 “불법 행위에 대한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들어 아파트 분양 불법 현수막과 관련된 민원이 늘어나고 있다”며 “아파트 측에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주말 등에도 지도 및 단속을 강화해 깨끗한 가로환경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3.03.28 16:27

‘보석도시 익산’ 오색찬란 보석 향연 펼쳐진다

보석 산업의 중심지인 익산에서 형형색색 아름다운 보석의 향연이 펼쳐진다. 28일 익산시에 따르면 오는 4월 5일부터 16일까지 12일 동안 왕궁면 주얼팰리스와 보석테마관광지 일원에서 보석대축제가 개최된다. (사)익산주얼팰리스협의회가 주관하고 전라북도·익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주얼팰리스 내 55개 업체가 선보이는 화려하고 희귀한 보석을 만나볼 수 있으며, 30% 특별 할인(24K, 다이아몬드 제외)된 가격으로 보석을 구입할 수 있다. 특별 할인 행사 외에도 주얼리 우수 작품 특별 전시, 개인 소유 보석을 원하는 디자인으로 변경할 수 있는 보석 리세팅, 특산품 코너, 보석 가공 시연, 보석 산업 사진 기록전, 상설 공연(주말)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현대적인 감각의 디자인과 숙련된 장인의 솜씨로 빚어낸 주얼리 작품 사진 전시, 행운의 탄생석 특별 전시, 다양한 체험 행사 등을 통해 연인, 친구,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사)익산주얼팰리스협의회(063 834 5100)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진귀한 보석들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축제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봄을 맞아 보석테마관광지에서 다양한 액티비티도 즐기고 축제에서 마련된 체험 행사도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3.28 16:27

군산시, 내년 국가예산 확보 총력

군산시가 2023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신속 대응에 나서고 있다. 김미정 군산시 부시장은 28일 중앙부처를 방문해 내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설득 작업 등 총력을 기울였다. 이날 김 부시장은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의 전북 향우 인사를 만나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 리츠프라자호텔~지곡교회 도로개설, 군산항 항로 유지준설, 문화지구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 등 2024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보건복지부 정윤순 건강보험정책국장에게 상병수당 2단계 시범사업 대상지로의 적합성에 대해 군산시의 특성을 피력했다. 이어 김 부시장은 해양수산부 김규섭 항만개발과장을 만나 지난해 국회의 예산심의 과정에서 추가 편성된 비응항 어항구 확장개발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제4차 항만기본계획 반영을 위한 조속한 행정절차 이행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준설 부족으로 인한 토사 퇴적으로 항만 경쟁력이 약해지고 있는 군산항의 준설 예산에 대해서도 증액 필요성을 설명하고 2024년도 부처 예산편성 시 200억 원 반영을 건의했다. 김 부시장은 “부처 예산안 편성은 국비확보에 있어 가장 중요한 단계로 현안 사업 중 미온적이거나 부정적인 사업들의 논리 개발과 대응방안을 찾아 부처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전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부처별 예산안은 4월중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해 5월말까지 마무리 되며 이후 기획재정부에 제출될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3.03.28 16:26

농어촌공사 동진지사, 전국 최대 규모 배수개선사업 추진

한국농어촌공사 동진지사가 전국 최대 규모의 배수개선사업을 오는 2027년까지 신규 사업 5지구에 519억 원을 투입해 농경지 678㏊의 침수를 예방할 계획이다. 동진 지사는‘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23년 배수개선사업지구를 확정하면서 김제에 전국에서 제일 많은 5지구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농어촌공사가 시행하는 배수개선사업은 지대가 낮아 상습적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농경지에 배수장과 배수문을 설치하고, 배수로를 새로 만들거나 정비하는 사업으로 지구당 100억 원이 넘는 많은 사업비가 투자된다. 올해 세부설계가 진행되는 신규 착수지구는 광활3지구(수혜면적 165㏊, 사업비 172억 원)와 신호지구(수혜면적 126㏊, 사업비 153억 원) 등 2지구로 내년 하반기에 착공해 2027년 준공된다. 또한 기본조사 대상지구로 선정된 서포지구(수혜면적 148㏊, 사업비 74억 원), 성덕1지구(수혜면적 156㏊, 사업비 78억 원), 성덕2지구(수혜면적 83㏊, 사업비 42억 원) 등 3지구는 논의 타작물 재배 확대를 위한 논콩단지 배수개선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동진 지사는 김제시는 우리나라 제일의 곡창지대로 식량자급기반 구축의 최적지임에도 그동안 침수피해가 끊이지 않았고 이에 따른 농민의 고충도 많았고 더구나 최근에는 기상이변으로 안전농업이 최대 현안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화 동진지사장은 “이번 김제지역 배수개선 사업지구 확정은 민주당 이원택 국회의원의 전폭적 지원과 농어촌공사와 김제시의 협업으로 만든 성과”라며 “김제지역이 더 이상 침수피해가 없는 안전한 곡창지대가 되도록 농민의 목소리를 최우선 반영하면서 배수개선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김제
  • 최창용
  • 2023.03.28 16:24

익산 하수찌꺼기 감량화 사업 마무리

익산시의 하수찌꺼기 감량화 사업이 마무리됐다. 6개월간 시운전을 거쳐 오는 8월부터 운영이 본격화되면 위탁처리비 등 예산 절감과 악취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28일 익산시상하수도사업단 브리핑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68억 원(국비 188억 원, 도비 40억 원, 시비 40억 원)을 투입해 25년이 경과된 금강동 공공하수처리장의 소화조를 개선(1만㎥/일) 및 신설(6692㎥/일)하고 가스 저장·정제 설비, 기계식 농축기, 탈취 설비 등을 신설하는 공사가 지난해 12월 완료됐다. 현재는 각각의 설비들이 설계시 성능대로 정상 가동되는지를 점검하기 위해 6개월간 종합시운전 용역 진행 중으로, 시는 수질·악취 분석과 바이오가스 발생량, 슬러지 감량화율 등 각종 데이터를 수집하고 최적의 운영 조건을 검증해 오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정상 가동이 이뤄지면 하수찌꺼기 발생량이 일일 71톤에서 57톤으로 14톤이 감소돼 연간 6억 원 정도의 위탁처리비 절감이 기대된다. 또 감량화 과정에서 일일 9910N㎥의 바이오가스 생산으로 연간 7억 원의 부가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노후 시설 개선과 대용량 탈취기(500㎥/min, 1기) 등 시설 증설로 공공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저감해 인근 지역 민원 해소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경진 익산시상하수도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으로 예산 절감과 악취 개선 등 지역주민 생활 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인프라 구축과 쾌적한 환경개선에 총력을 기울여 주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3.28 16:2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