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간척지의 용도가 ‘농지 전용’에서 복합산업·레저단지가 포함된 종합개발 쪽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로 새만금 간척지 용도가 또다시 논란이 될 전망이다.
지난 2003년 11월부터 추진되고 있는 ‘새만금 토지이용계획’ 연구기관과 정부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이번 보도에서는 농지 전용이 아닌 복합단지 개발을 전제로 하고 일부 대안에는 농지 목적의 이용비율이 전체 개발대상지의 절반을 밑도는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연구원 등에 따르면 그동안 농업·산업·도시·해양 및 항만·관광개발·교통부문으로 나눠 토지이용계획 연구가 진행돼 왔으며, 현재 6개 안가운데 최종안 선정 과정만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복합개발’안은 그동안 공식적으로 농림부가 ‘농지 목적’을 강조해왔다는 점에서 또다른 논란이 될 전망이다.
국토연구원과 전북발전연구원, 농어촌연구원 등 5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새만금 간척지의 토지이용 대안설정 연구용역’은 당초 올해 3월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새만금 본안소송 등으로 오는 6월로 발표일정이 미뤄진 바있다.
한편 국토연구원은 보도와 관련, 해명자료를 통해 “토지이용과 관련해서 어떤 계획안도 결정된 바 없으며, 각 참여연구기관별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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