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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고창군 강대웅 주민과장 명퇴

40여년의 공직생활을 해온 고창군청 강대웅 주민생활지원과장이 지난해 12월 31일 명예 퇴직했다.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겠다는 선배 공무원으로서의 배려를 담은 결단이어서 공직사회의 귀감이 됐다.

 

1968년 8월 고향인 공음면사무소에서 약관의 나이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강 과장은 군청에서 새마을과와 재무과, 건설과, 도시과, 산업과 등 요직을 거친 뒤 1998년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이후 공음면장과 무장면장, 산업경제과장, 사회복지과장을 거쳐 지난 7월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강 과장은 공직에 있는 동안 고창발전의 초석을 다지는데 힘을 쏟았다. 90년 초 월곡택지를 개발했는가 하면 롯데와 함께 손잡고 석정온천을 개발하기도 했다. 혼신을 다해 개발했던 석정온천이 기대와 달리 십수년동안 애물단지로 전락한 것이 마음 아팠다는 강과장은 "뒤늦게 석정온천지구 개발이 가속화돼 한시름 놓인다"고 말했다.

 

농산물유통센터 건립을 위한 예산 확보는 물론 노인복지센터와 종합사회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 확충에도 한 몫 톡톡히 했던 강과장은 "공직을 떠나도 고창 발전에 적극 동참하는 군민이 되겠다"고 말했다.

 

 

임용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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