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공항 확장·신항만 건설사업 구체화
전북도가 일자리 창출과'글로벌 새만금'프로젝트 추진을 새해 도정의 핵심과제로 정했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일자리 10만개를 만들고 도민의 숙원인 새만금사업을 세계적 프로젝트로 추진, 지역의 희망을 찾겠다는 새해 설계다.
도는 또 군산공항 확장과 새만금 신항만 건설 등 지역의 숙원사업 해결에도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 일자리 10만개 창출
김완주 지사는 5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새해에는 무엇보다 일자리를 지키고 만드는 사업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일자리 10만개를 창출, 희망을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도는 이를 위해 연초부터 모든 공공기관의 예산을 조기 집행, 건설경기를 활성화하고 기업유치와 청년인턴제·중소기업 인력지원·지방기업 고용지원 사업 등을 통해 일자리를 늘릴 계획이다.
또 정부시책에 맞춰 사회적 일자리와 문화관광·농축산·복지여성 분야 등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지킬 방침이다. 전북도의 일자리창출 사업은 정부 각 부처의 세부계획과 예산이 확정되는 이달말께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 '글로벌 새만금'의 원년으로
전북도는 새만금 내부개발 사업이 시작되는 올해를 '글로벌 새만금'의 원년으로 선언했다. 본궤도에 오른 새만금사업을 세계적 프로젝트로 추진, 명실상부한 글로벌 비즈니스의 거점으로 조성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완주 지사는 글로벌 새만금의 전략으로 '황해지역개발연합'구성 방안을 내놓았다. 중국의 3대 경제특구인 주강 및 장강·환발해권을 비롯, 싱가포르·홍콩과 함께 새만금을 동아시아 6대 경제특구로 만들고 이들 지역을 연계한 국제협력체를 구성, 공동발전을 모색하겠다는 취지다.
국가발전의 새 패러다임인'저탄소 녹색성장'의 전초기지 새만금에 10km의 수림대를 조성, 세계적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청사진도 나왔다.
오는 연말 공사를 마무리, 내년초에 전면 개통되는 세계 최장의 방조제는 지속적인 명소화 사업을 통해 세계적 명품으로 조성된다. 또 내부개발이 완료되는 오는 2020년 국제박람회(EXPO)를 유치하겠다는 야심찬 프로젝트도 마련했다.
◇ 숙원사업 중점 추진
전북도는 새만금 사업 및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새해 반드시 풀어내야 할 사업으로 군산 국제공항과 새만금 신항만을 꼽았다. 군산공항 확장을 통한 국제공항 건설의 토대를 확보하고, 새만금사업 성공의 기본조건인 신항만 건설사업을 구체화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또 신성장동력산업 중심의 대기업 유치와 태양광·풍력 등 녹색성장 산업 육성, 식품·관광산업을 기틀로 한 동부권 발전 토대 구축도 새해 전북도의 핵심사업이다.
전북도는 이와함께 △국가식품클러스터 프로젝트 추진과 △고품질 친환경농업 육성 △문화복지사업 확대 △소외계층 복지시책 강화 등을 새해 역점 과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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