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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은 외롭다. 주변 친구들이 하나 둘씩 떠날 때 느끼는 외로움과 설움은 더 크다. 나이 먹는 것도 서러운데 병까지 얻었을 땐 외로움을 넘어 삶 자체가 고통일 수 있다.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가장 큰 보약은 대화다. 동병상련의 처지에서 서로를 이야기 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일 게다. 입원 환자로 보이는 두 노인이 공원 벤치에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서로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
/덕진공원 벤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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