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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전주영화제 민병록 집행위원장 유임

민병록 집행위원장(59)이 다시 전주국제영화제를 이끌게 됐다. 2002년 공모를 통해 전주영화제에 온 민위원장은 지난달 25일 열린 이사회에서 유임이 결정, 3년간 전주영화제 맡게 됐다.

 

이와 함께 전주영화제는 전문성 강화와 안정적인 사무국 운영을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성기석 전주영화제 사무국장은 "전주영화제작소 운영, 독립영화판권 배급사업 등 영화제 사업이 확대되면서 효율성을 위해서라도 사무국 조직 확대가 불가피하다"며 올해와 11회 영화제 이후 단계적으로 조직 개편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당장 현행 1실 10개팀 구조를 2실 11개팀으로 변경, 정책기획실을 없애고 기술실과 프로그램실을 신설했다. 기술실장에는 김지연 전 기술팀장이 승진했으며, 프로그램실장은 공모를 통해 선임할 계획이다. 기술실장은 기술자막과 상영관, 전주영화제작소 내 디지털독립영화관을 총괄 관리·운영하게 되며, 프로그램실장은 프로그램, 홍보, 초청과 서울사무소 총괄·관리를 맡게 된다.

 

2010년 7월까지는 기술실과 프로그램실 이외에도 기획운영실을 추가, 3실 11개팀 체제를 갖출 예정. 기획운영실은 기획·운영·사업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부집행위원장의 역할도 강화된다. 부집행위원장은 지역문화계와의 소통과 협찬 유도 등 대외협력을 위한 인물과 국내외 프로그램과 관련해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인물로 2명을 선임할 예정이다.

 

성 사무국장은 "전주영화제작소 운영에 역량을 집중하고, 영화제 상영작과 해외 독립영화 중 배급 가능성 있는 작품을 구입해 수익구조를 창출하는 등 재정을 확충할 수 있는 자체 사업을 강화하겠다"며 "공공적 측면에서 영화제 역할을 확대하고 국제적인 브랜드로서 위상을 강화하는 등 지역과 국내, 국외에서의 영화제 역할을 고민, 중장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도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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