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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전북녹색미래 실천연합 김현석 회장

"4대강 살리기에 만경강·동진강 포함시킬 것"

전북녹색미래실천연합(이하 실천연합)의 발대식이 열린 지난 7일 오후 2시. 전북도청 대강당은 발대식에 참석한 시민단체 및 협회 관계자 700여 명이 뿜어내는 열기로 가득했다.

 

김현석 회장(51·전북미래정계문화토론 상임대표)은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 긴장했지만 쏟아지는 빗속에도 많은 이들이 참석해 뿌듯했다"고 말했다.

 

"실천연합의 첫 둥지를 전라북도에 틀었다는 것만으로도 매우 자랑스럽다"는 김회장은 "4대강 살리기 사업에 전북이 소외됐지만 만경강과 동진강을 편입시키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전북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실천연합은 앞으로 녹색성장의 일환인 4대강 살리기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선다.

 

김 회장은 금강과 섬진강·동진강·만경강 등 전북을 흐르는 4대강을 주변 도시와 함께 하는 생활 터전으로 가꿔 생태하천과 문화·주제가 있는 강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타 시·도의 경우 환경 파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전라북도는 우려할 정도의 피해는 없을 것으로 봅니다. 만경강·동진강이 포함된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전북이 얻는 개발 이익이 훨씬 큰데다 일자리 창출도 기대할 수 있어 지역경제 발전을 이끄는 바탕이 될 것입니다."

 

김 회장은 이미 결성한 도내 14개 시·군 지부와 함께 4대강 살리기에 만경강과 동진강도 포함시켜줄 것을 정부에 요구해 나갈 계획이다. 도민들의 서명을 받아 관련 부처에 정책 제안을 하고 각종 행사나 강연회를 통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4대강 살리기에 대한 시민단체와 정부 간의 온도차에 대해 김 회장은 "시민들이 염려할 수도 있고 반대 입장에 설 수도 있지만 이 사업에 대한 취지와 목적이 제대로 전달되도록 하는 것이 제가 할 일인 것 같다"며 "판단은 개인의 몫으로 남겨두되 맡은 임무와 역할에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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