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성의원 8일 전북도 국감서
국회 국토해양위 소속의 민주당 최규성 의원(김제·완주)은 8일 수자원공사에 대한 국감에서 "수공이 4대강 사업을 추진하게 되면 현재 2조800억원 수준인 부채가 2013년에는 15조원에 육박하게 된다"며 "이 정도 규모는 매출 2조원인 수공이 도저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정부의 4대강살리기 사업에 대한 공세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최 의원은 "내년에 소요될 6조7000억원 가운데 공사가 3조2000억원을 조달하기로 돼 있는데 공사는 당장 사업비 조달을 위해 공채 발행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비를 회수하기 위해 4대강 곳곳에 위락시설을 조성할 경우 4대강 주변은 극심한 개발로 환경재앙의 진원지로 전락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최 의원은 9일 전북도에 대한 국감에서도 새만금사업과 4대강 사업을 비교 분석하면서 정부의 새만금사업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요구할 예정이다. 최 의원은 미리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4대강 사업은 2년동안 22조2000억원을 투입해서 2012년에 사업을 완료하는 반면 새만금 사업은 20여년동안 2조8000억원을 투입하고도 지지부진하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내년도 새만금 관련 주요사업도 전북도의 요구액이 3107억원이었는데 정부 반영액은 2136억원으로 65%만 반영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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