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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이철량 전북대 교수 '이철량-시티' 展

월간 미술시대가 선정한 '2010 한국미술작가대상'을 수상한 동양화가 이철량 전북대 교수가 서울 아카갤러리에서 '이철량-시티(City)'展을 열고 있다.

 

이번 근작에선 강한 수묵의 구성이 두드러진다. 도시를 형상화한 듯한 검은 수묵의 숲은 도시 개발 이전 모습 같기도 하고, 고층 건물들의 숲과도 같다.

 

미술평론가 김용대씨는 "빼곡한 숲속에서 인간의 삶이 시작된다는 것을 드러낸다는 점에서 산수화도 자연의 재현이 아닌 인간의 실존적 사유와 깊은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회화"라고 평가했다.

 

수많은 반복을 이용해 차이를 찾아내는 이번 작업은 80년대 '부부시리즈'와'신시시리즈'의 연장선.

 

월간 미술시대가 주최하고 한국미술작가대상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한국미술작가대상'은 1991년 제정, 한국 미술을 이끌어 가는 영향력있는 작가들을 선정했다.

 

그는 자연과 인생에 대한 깊은 성찰 등으로 한국화가 지향해야 할 미래의 언어를 찾아낸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전시는 11월2일까지 계속된다.

 

이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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