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새만금컨소시엄 협약
세계 최장의 새만금 방조제 중심 신시도에서 민간투자사업이 본격화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10일 오전 이스타항공그룹 계열 ㈜새만금관광개발(대표이사 이경일)이 주도하는 ㈜새만금컨소시엄과 '새만금방조제 신시도 휴게시설 민간투자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새만금방조제의 휴게·편의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새만금을 국제적인 명소로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신시석산 개발 잔여부지 일부를 임대해 민간사업자가 수익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임대기간 만료 후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새만금관광개발을 비롯해 한양, 디케이산업, 메타 인베스트먼트, 연합진흥 등으로 구성된 새만금 컨소시엄은 총 449억원을 들여 신시도 월영봉 일대(6ha)에 휴게시설과 새만금 테마전시관, 피쉬마켓, 기념품 및 보석 판매시설, 모노레일, 열기구 체험시설, 전망형 타워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농어촌공사는 지난달 13일 ㈜새만금컨소시엄을 새만금신시도 휴게시설 개발사업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새만금컨소시엄은 조만간 사업을 시행하게 될 법인을 설립하고, 실시설계와 각종 인·허가를 거쳐 올해 11월까지 새만금위원회의 실시계획 승인과정을 통과한 뒤 본격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이스타항공그룹 이상직 회장은 이날 "서해의 낙조와 일출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테마를 만들겠다"면서 "13억 인구의 중국과 경제대국 일본을 배후시장으로 두고 있는 만큼 항공인프라를 활용하면 효과가 금방 나타날 것"이라며 군산공항의 국제선 취항을 위한 한미간 논의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새만금 방조제는 지난달 27일 임시 개통이후 약 2주일만에 5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되는 등 새로운 '관광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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