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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굿월드 자선은행 대표 취임한 이스타항공 이상직 회장

"고통받는 어린이 돕는데 은행장 소임 다할 것"

지난 25일 굿월드 자선은행 대표에 취임한 이스타항공그룹 이상직 회장이 이사장인 대원사 주지 석문 큰스님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desk@jjan.kr)

"훌륭하고 명망있는 원로분들이 맡으실 자리라고 생각해 수차례 고사했지만 사회적 기업을 지향하는 경영인으로서 이 또한 저의 소임이라 생각해 대표직을 맡게 됐습니다"

 

이스타항공그룹 이상직 회장이 어린이 구호단체인 굿월드(www.goodworld.kr) 자선은행 대표로 취임했다.

 

이 회장은 지난 25일 전주시 평화동 웨딩코리아에서 열린 굿월드 자선은행 '어린이 구호를 위한 자선후원의 밤'에서 자선은행 대표 취임식을 가졌다.

 

이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국적과 종교, 정치와 인종, 지역을 초월해 이 땅에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은행장으로서 소임을 다하겠다"며 "하루에 100원씩의 정성만 모아도 가난하고 굶주림에 허덕이는 국내외 어린이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정성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한 가난한 20대 고학생 시절을 떠 올리며 "가난하다는 이유로 꿈과 희망마저 뺏겨서는 안 된다"며 "가난의 고통과 소외된 어린이들을 위해 우리 모두 자선은행에 동참해 아름다운 고객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작은 동전이 모이면 큰 돈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향후 이스타항공을 이용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동전 모으기 기부행사를 전개해 굿월드가 세계적인 구호단체로 성장할 수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2의 유니세프를 지향하고 있는 굿월드는 현재 정기회원들로부터 한달에 1000원, 3000원, 5000원, 1만원 약정의 정기후원금을 받고 있다.

 

한편 지난 2001년 태동된 굿월드 자선은행은 모악산 대원사 주지인 석문 큰스님이 이사장으로 있으며 지난해 10월 사단법인 설립 후 1500여명의 정기 후원회원을 모아 약 1억원의 자산을 확보, 도내 소외계층 어린이는 물론 네팔 등 전 세계 어린이들에 대한 구호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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