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미 시인(33)이 '제6회 불꽃문학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불꽃문학상은 전북작가회의(회장 이병천)가 주식회사 선운산복분자酒 흥진(대표 장현숙)의 후원으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43세 이하의 젊은 작가를 대상으로 창작 의욕을 북돋아주기 위해 2005년부터 시상해오고 있는 상이다.
2000년 전북일보 신춘문예와 2003년 문학사상 신인상으로 등단한 김 시인은 지난해 첫 시집 「산 밖의 산으로 가는 길」을 펴내면서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불꽃문학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정양 시인)는 김 시인의 시가 삶의 안팎에서 빚어지는 간절한 이야기와 빛깔을 자신만의 개성적인 언어로 갈무리해내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또한 특히 가시(可視)의 세계와 불가시(不可視)의 세계를 꿰뚫어 그 경계를 허물어뜨려 보편적인 존재자로서의 인간 삶을 그려내고 있다는 데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21일 오후 7시 최명희문학관에서 전북작가회의 정기총회와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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