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만경강 북동측 농업용지로 재배치 방안 추진
새만금 과학연구용지를 2곳으로 분리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전북도는 군산공항 인근에 위치한 과학연구용지 중 일부를 만경강 북동측 농업용지로 재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도가 전북 유치를 선언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도 분리 배치할 만경강 북동측 과학연구용지 일부로 검토되고 있다.
그동안 새만금 북쪽 산업용지 우측으로 입지가 결정됐던 과학연구용지는 인근에 군산공항이 있어 연구소 입지로는 부적합다는 평가를 받아 이전이 검토돼 왔다. 항공기 이착륙시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이 실험장비와 연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돼 이전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도는 교육과학부 등 관련부처 협의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새만금 마스터플랜 최종 확정때까지 과학연구용지 이전을 검토하기로 했었다.
이와 관련 도는 과학연구용지 23㎢가운데 4.84㎢를 분리해 이전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과학연구용지내 유치예정 분야중 소음과 진동에 민감한 에너지단지와 해양환경단지, 교육, 비즈니스단지 등을 만경강 북동측으로 재배치하고 항공교통단지는 본래 입지에 배치할 계획이다.
항공교통단지의 경우 항공기정비단지와 부품 등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조성과 녹색교통연구시험 기지조성 등으로 밑그림이 그려져 있어 공항 인근에 위치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시너지효과를 거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도는 교과부와 국토부 농식품부 총리실 등과 분리 이전하는 방안을 협의중이며, 이달말로 예정된 새만금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새만금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과학연구용지에는 핵융합과 인공광합성 등 에너지원분야와 해양생태계와 수질 등 해양환경분야, 무인항공기 R&D기지와 항공기정비센터 자기부상열차시험장 등 항공교통분야, 교육 및 비즈니스분야를 도입해 과학과 비즈니스 융합 연구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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