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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미디어 세상] 커뮤니티의 진화, '수다' 시대 활짝 열리다

커뮤니티의 진화, '수다'시대 활짝 열리다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을 가져다주는 '수다'. 인터넷과 모바일로 촉발된 커뮤니티 세상은 '실제로 대화하는 것'처럼 자신의 의견을 바로 올리고 이에 대한 반응도 또한 즉시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알지 못하는 사람이건 이미 알고 있는 사람이건 간에 언제 어디서든지 말을 걸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이다. 누구든 신명나게 뛰어놀 수 있고 누구든 함께 할 수 있는 세상이 활짝 열렸다. 수다를 떠는 개인은 이제 더 이상 '고독'하지 않다.

 

사이버 상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은 많은 변화를 거쳐 왔다. 처음에는 '채팅'의 시대였다. 하이텔, 나우누리, 천리안의 커뮤니티 서비스는 '대화방'을 통해 개인이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었다. 두 번째는 '메신저'의 시대였다. 인스턴트 메시징 서비스인 MS의 'MSN'과 SK컴즈의 '네이트온'은 알고 있거나 친구로 수락한 사람 혹은 소위 '일촌'과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세 번째 '수다'의 시대는 트위터가 열었다. 더 이상 누군가의 대화방에 들어갈 필요도 없고 친구로 수락 받을 필요도 없이 자신의 생각을 들어주는 사람이 있건 없건 간에 끊임없이 실시간으로 이야기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스마트폰의 보급 확대와 모바일 환경에서의 웹(Web) 구현 기술의 발전은 다양한 소통의 공간을 만들어 주고 있다.

 

'카카오톡'은 처음에는 공짜로 문자를 주고받을 수 있는 앱 정도로 인식됐었지만 이제 젊은 층을 위주로 친구 찾기의 수단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트위터와 카카오톡의 장점을 모은 서비스인 LG유플러스의'와글'도 눈길을 끌고 있다. '관심사'을 중심으로 스스로 진화하는 실시간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개념 SNS 서비스인 '스타플'과 음악서비스와 SNS가 결합된 감성 음악 서비스 '밀(miil)', 소셜 댓글 서비스인 '티토크', 한국형 SNS 'Hi There(하이데어)' ,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네이버톡' 등은 '수다'의 시대를 활짝 열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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